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스마트 전기자동차 제조 회사 니오자동차(이하 NIO)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에 의해 구동되는 아담(Adam) 자율주행 슈퍼컴퓨터가 적용된 SUV 신모델 'ES7'을 출시했다.

엔비디아는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차체를 가지고 있는 NIO의 스마트 유틸리티 차량 ES7이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기술을 통해 인간 중심적이고 자율주행 가능한 새로운 SUV의 기준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한편, NIO측은 지능형 자동차 시대를 위해 특별 제작된 ES7 SUV는 SUV 카테고리에 한층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하여 모든 운전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이 적용된 NIO의 스마트 유틸리티 차량 ES7 (사진=엔비디아)
▲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이 적용된 NIO의 스마트 유틸리티 차량 ES7 (사진=엔비디아)

ES7은 고속도로, 도시, 주차, 배터리 교환 등을 커버하는 자율 기능을 비롯해 10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는 지능형 전기자동차이다. 낮은 전력소비와 몰입감 있는 오디오와 조명으로 편안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캠핑 모드도 갖췄다.

ES7에는 차량 주변에 배치된 33개의 고성능 라이다(lidar)를 비롯하여,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등을 결합한 NIO의 워치타워 센서 디자인이 통합됐다. 이들 센서의 데이터는 아담 슈퍼컴퓨터에 의해 한층 강력한 주변 인식 기능이 구현된다.

▲ 사진=엔비디아
▲ 사진=엔비디아
▲ 사진=엔비디아
▲ 사진=엔비디아

아담은 4개의 드라이브 오린 시스템온칩(SoC)에서 제공하는 초당 1,000조 회 이상(TOP)의 작동 성능을 갖고 있다. 인식 기능 외에도 다양한 지능형 기능이 제공되며, 새로운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아담은 여러 SoC를 사용하여 안전한 자율 운영에 필요한 중복성과 다양성을 통합한다. 처음 두 개의 SoC는 차량 센서 세트에 의해 매초 생성되는 8GB의 데이터를 처리한다. 세 번째 오린은 어떤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백업 역할을 맡는다. 네 번째는 로컬 트레이닝을 가능하게 하여, 차량 학습을 통해 차량을 개선하고 개별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운전 경험을 개인화한다.

ES7은 ET7과 ET5에 이어 출시되는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기반의 아담 슈퍼컴퓨터로 제작된 세 번째 NIO 차량이다. NIO는 2025년까지 24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 가장 발전된 AI 플랫폼 차량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S7의 예약 판매는 현재 NIO 앱을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배송은 8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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