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뤄졌습니다. 논술 시험 등의 과제가 남았지만 숨가쁘게 달려온 12년간의 학업이 한숨 마무리가 된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될 것입니이다.

앉으나서나 수능 생각이었던 날을 뒤로 하고 대뇌 주름에 몰아본 드라마를 새길 수 있을 만큼 핸드폰, 태블릿, 노트북, TV,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기기에서 원하는 만큼 볼 수 있는 것이 넷플릭스가 그 하나일 것입니다.

아직 학생 요금제로 데이터가 걱정이라면 넷플릭스의 앞선 기술로 보다 좋은 화질에 더 적은 데이터로 콘텐츠를 감상하고 와이파이를 이용한 다운로드 기능까지 알차게 사용하면 고화질 콘텐츠를 걱정없이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간표에 맞춰 돌아가던 나의 하루를 넷플릭스 정주행으로 떳떳하게 보낼 수 있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소개합니다. 추운 날씨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콘텐츠로 삭막해진 수험생 영혼에 인공호흡해 봅시다.

이게 바로 하이틴 로맨스릴러 ‘리버데일(Riverdale)’

로맨스와 미스터리의 결합으로 ‘재밌는거 + 재밌는거 = 핵꿀잼’의 공식을 따른 리버데일(Riverdale)도 사랑받는 넷플릭스의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입니다.

작고 평화로운 마을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리버데일은 마을의 인기 고등학생 제이슨이 죽고 학교 친구들이 이 죽음과 관련된 실마리를 찾아 나서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무엇보다 리버데일의 강력한 매력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등장인물들의 화려한 외모입니다. 또 하이틴 로맨스라는 장르답게 캐릭터 별로 톡톡 튀는 스타일링이 색다른 관전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회가 거듭될수록 밝혀지는 소년, 소녀들의 비밀과 매력적인 그들의 이야기에 흠뻑 취하며 로맨스릴러 시리즈가 선사하는 여러 재미 요소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랍니다.

두근두근 로맨스의 정석을 보고 싶을 때 ‘노아 센티네오’

(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우) 시에라 연애 대작전(Sierra Burgess is a Loser)
(좌)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우) 시에라 연애 대작전(Sierra Burgess is a Loser)

앞서 소개한 로맨스릴러보다, 알콩달콩 하이틴 로맨스의 정석을 보고 싶다면 넷플릭스의 대표 훈남 노아 센티네오가 등장하는 하이틴 로맨스 영화 시리즈를 연달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믿고 보는 노아 센티네오의 훈훈함은 이미 수험생이더라도 익히 알고 있을 것입니다.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는 노아 센티네오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모태 솔로 ‘라라 진’이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들에게 쓴 편지가 자신도 모르게 편지의 주인들에게 전달되면서 겪게 되는 귀여운 러브 스토리를 다룹니다.

노아 센티네오의 훈훈한 면모를 한껏 앵글에 담은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속 심쿵 장면을 무방비상태로 접하며 싱그러운 10대의 연애를 통해 한동안 삭막했던 수험 길의 고달픔을 달래 보길 바랍니다.

만약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속에 등장한 노아 센티네오의 잔상이 지워지지 않는다면 연이어 그의 두 번째 작품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요.

시에라 연애 대작전(Sierra Burgess is a Loser)은 똑똑하지만 인기 없는 여고생 시에라에게 찾아온 뜻밖의 로맨스 이야기입니다. ‘시에라’는 자신을 퀸카 ‘베로니카’로 오해한 ‘제이미’에게 받은 문자를 계기로 정체를 숨기고 기상천외한 연애를 시작합니다.

시에라 연애 대작전은 노아 센티네오의 훈남 모먼트를 다시 한번 살필 수 있는 좋은 영화이기도 하지만 사실 영화 설정상 단순히 로맨스만을 그리고 있지 않다. 사랑을 통해 변화하는 ‘시에라’와 ‘베로니카’의 내적 성장 또한 주목하며 영화를 감상해 보면 더욱 흥미진진합니다.

추워지는 날씨에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품을 만나보고 싶다면 ‘개와 함께(Dogs)’

강아지를 주제로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개와 함께(DOGS)’는 우리의 영원한 단짝 강아지들이 우리 삶에 지니는 의미에 대해 되돌아보게 합니다.

총 6회로 각 회마다 세계 곳곳에서 펼쳐지는 인간과 강아지의 뭉클한 동행을 그리고 있습니다. 뇌전증을 앓는 외로운 소녀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이야기부터 일본의 애견 미용사가 캘리포니아의 미용 대회에 도전하는 이야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이야기를 통해 때로는 인간보다 우리의 마음을 더 잘 헤아리는 것만 같은 강아지들과 인간의 동행을 간접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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