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IT 디바이스들은 견고성과 내구성을 입증하기 위하여 '밀리터리 테스트'라고 불리우는 '군용 등급 테스트' 통과·인증 결과를 앞세운다. 여기에 더해 우주에서도 정상 동작을 입증한다면?

스마트 웨어러블 브랜드 어메이즈핏이 자사의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모델인 '어메이즈핏 티렉스 2'(T-Rex 2)를 우주로 보내 성능을 테스트하는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진행, 우주라는 극한의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 및 성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 사진 제공 = 어메이즈핏
▲ 사진 제공 = 어메이즈핏

어메이즈핏은 '티렉스 2'가 극한의 환경에서도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위치 추적기능과 제어 시스템 및 카메라가 탑재된 경량 우주선에 제품을 넣어 우주로 발사했다고 전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티렉스 2는 시속 약 290km(180마일)의 속도로 이동해 약 11만 3천 피트(34.5km) 상공에 도달, 극도로 낮은 기압과 영하 64도의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했으며, 2시간 30분에 걸친 왕복 비행 시간 동안 듀얼 밴드 포지셔닝과 5개의 위성 시스템으로 위치 정보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운영팀은 실시간으로 모든 움직임을 추적했으며 우주선 착륙 후 티렉스 2의 위치 정보와 항공 우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비교해 정확도를 확인했다고.

앞서 어메이즈핏 티렉스 2는 고압 및 저압, 영상 70도와 영하 40도의 온도, 강렬한 진동과 충격 등 15가지의 군용 등급 테스트를 통과했다. 

스페이스 프로젝트 관계자는 "많은 스마트워치가 있지만 데스 밸리, 아이슬란드 빙하, 태평양과 같은 장소에서 자신감을 갖고 테스트할 수 있는 제품은 많지 않다"며, "어메이즈 티렉스 2는 우주에서도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 견고한 스마트워치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어메이즈핏 티렉스 2 스페이스 프로젝트 영상은 어메이즈핏 코리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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