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레이싱 차량 ‘벨로스터 N ETCR’이 7월 22일부터 24일까지(현지 시각)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2022 FIA ETCR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FIA ETCR은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맞이해 전기차 레이스를 위한 기준을 세우고, 배기가스 없는 이동 수단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된 모터스포츠 대회이다.
이번 FIA ETCR 대회에는 현대 벨로스터 N ETCR을 포함해 알파 로메오 줄리아, 쿠프라 e-레이서 등 순수 전기 경주차 소속팀의 선수 12명이 출전했다. FIA ETCR 이탈리아 대회에서 현대자동차는 벨로스터 N ETCR을 앞세워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가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FIA ETCR 대회에는 기존 경주차에서 엔진이 포함된 구동계를 걷어내고 최고출력 500kW의 전기모터와 65kW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경주차들이 출전한다.
한 번의 결승 레이스로 순위를 가리는 기존 투어링카 레이스 방식 대신 총 네 차례의 짧은 레이스와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지며, 출발 방식은 경마를 연상케 하는 스타팅 게이트(Starting Gate)에서 시작한다.
참여 제조사와 드라이버 순위의 경우 각 레이스 및 결승전 결과에 따라 부여된 포인트를 합산하여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드라이버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며, 제조사의 경우 소속팀 상위 2명의 포인트를 합산하여 결정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 앞에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의 우수한 고성능 기술력을 증명할 수 있었다”라며,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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