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AI 음성인식 솔루션업체인 사운드하운드(Soundhound)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할 음성인식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포테인먼트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주요 기술로 평가 받고 있는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가 개발한 AI 음성인식 솔루션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운드하운드는 컴퓨터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AI 은성인식 전문업체로 현재 자동차, 모바일, 스마트홈, 로봇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 사진제공 = LG전자
▲ 사진제공 = LG전자

양사는 실시간 사용자 음성 의미 분석과 음성 핵심 의미 이해 등을 통해 사운드하운드의 독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복잡한 음성 명령을 빠른 속초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

향후 고객이 차량 안에서 콘텐츠 재생,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음성으로 이용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다. 더불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멀티미디어 서비스, 사물 인터넷(IoT) 기기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초기 음성인식 기술은 고급 차량의 옵션으로 탑재돼 왔으나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성 측면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양사는 LG전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운드하운드의 AI 기반 음성인식 기술이 더해져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는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다. 주행 관련 다양한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Telematics),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요 제품이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일본 메이저 완성차 업체의 5G 고성능 텔레매틱스 등을 잇따라 수주하며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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