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을 벼른 평창, 최고의 올림픽으로 보답
- DAS는 누구 겁니까?
- 드디어 UX에 눈뜬 삼성, 갤럭시 S9 시리즈 공개
- 용산의 필수 나들이 코스, 후지필름 용산 체험관
- 메인보드도 디자인? MSI 2018 iF 디자인상 수상
- 여친 있는 남성은 주목! LG V30S ThinQ 풍성한 이벤트까지
- 와~ 이건 사야해! 폭스바겐 컨버터블 SUV ‘티록 카브리올레’ 개발 발표

남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오늘의 뉴스를 맨즈랩이 콕 집어 드립니다.

20년을 벼른 평창, 최고의 올림픽으로 보답

지난 17일 간 온 국민이 즐거웠습니다. 두 번의 실패 끝에 유치에 성공한 평창 동계올림픽은 20년 기다림의 설움을 한번에 날려버릴 만큼 짜릿하고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 됐습니다.

상대 선수는 따라오지도 못할 만큼 압도적인 스피드로 금메달을 차지한 최민정 선수, 설날 아침을 금빛으로 물들인 윤성빈 선수는 그날 분명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었습니다. '영미 신드롬’을 일으킨 여자 컬링 대표팀의 선전도 대단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일본을 누르는 마지막 샷은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두근두근 거립니다. 아,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의 사랑스런 미소, 흥이 넘치는 민유라 선수가 은빛 얼음판을 지치던 장면도 기억에 남습니다. 우리 빙속 종목 이승훈 선수의 금메달과 이상화 선수의 역주도 빼놓을 수 없겠죠.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뜨거운 눈물에 가슴이 촉촉해 집니다.

팀추월에서의 불미스런 사건이 있긴 했지만, ‘국가대표’라는 무거운 짐을 조금은 덜고 올림픽을 마음껏 즐기는 우리 선수들의 모습이 더욱 기특했던 올림픽이기도 했습니다. 화려한 개막식, 정성을 다한 자원봉사자, 그리고 우리 선수들의 선전.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의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하게 만든 결정적 요소 ‘화합’.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

적어도 이번 올림픽을 바라보는 관계자와 국민들은 지역, 나이, 그리고 정치색도 다 무의미했습니다. 이런 축제를 벌여 놓고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 보려는 인간들이 있긴 했지만, 뭐 그사람들이 그런 게 어디 어제 오늘 일인가요. 이를 제외하면 모두가 마음껏 즐긴 17일의 축제였습니다.

우리 세대는 어찌 보면 복받은 세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젊은 날에 하계올림픽과 월드컵,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걸 모두 볼 수 있었으니까요. 우리나라에서 이런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또 언제 개최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국내 언론은 물론, 외신까지 칭찬 일색인 동계올림픽. 심지어 최근 열린 다른 올림픽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더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받는 올림픽으로 마무리된 것까지 모두가 긍정적입니다. 일부에서는 조심스럽게 흑자 올림픽을 점치고 있기도 하지요. 올림픽과 함께 평화 분위기에 힘써야 할 때, 이를 정략적으로 이용해 보려는 일부 세력의 꼴깝만 없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아무튼, 이제 우리도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밤 늦게까지 계속되는 올림픽 경기 즐기시느라 모두 지치셨을 텐데요.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밤낮으로 뛰어 다닌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DAS는 누구 겁니까?

 맨즈랩은 ‘남성’의 관심사를 주로 다룹니다만, 가급적 정치 이야기는 지양합니다. 다만, 기사 중에 에디터들의 정치적 성향이 살짝 드러나는 정도라고 할까요? 건설적 논의는 환영합니다만, 우리네 정치판이 그렇지 않은지라 가급적 다루지 않는 방향을 견지하고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그것이 비리나 범죄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국민의 머릿속에 “DAS는 누구 겁니까?”란 질문을 촉발시킨 바로 그분, MB. 아직도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하신다지요? 그런데 최근 돌아가는 형국을 보고 있자니 이제 부정하기도 어려워진 꼴입니다. 최측근들이 검찰에 불려가기만 하면 줄줄이 불어대는 통에 난감한 상황인 듯 합니다. 최근의 소식들을 보면, 검찰 역시 혐의 입증을 위한 증거 확보가 끝난 듯 보입니다.

▲ 이시형 DAS 전무
▲ 이시형 DAS 전무

 

오늘 소식을 정리하다 보니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40)를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하는 군요.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난 만큼 검찰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조만간 MB가 포토라인에 서게될 것 같습니다.

 

DAS는 일개 부품업체일 수도 있습니다만, 이명박 전 대통령과 DAS와의 관계 사이에 이 정권 당시 벌어진 여러 가지 의혹들이 함께 얽혀 있는 모양새입니다. 따라서 DAS라는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한다면, 지금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 주위를 맴돌던 각종 의혹들이 함께 풀릴 수도 있는 것이지요. 아무튼, 매 정권마다 이어진 전 정권 때리기일지, 아니면 정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치부가 이렇게나 큰 것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혹자는 "선거는 '최선'이 아닌 '차악'을 뽑는 것"이라 한다지요. 저는 이 말이 매우 싫습니다. 우리가 뽑는 대통령을 포함한 선출직 공무원이 '악'의 쪽이라면, 이 나라는 당장 망하거나 아니면 차츰 망하거나 둘 중 하나일 테지요. 선거로 '최선'을 뽑을 수 없다 해도, 적어도 '차선'이 되는 선택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조금씩이나마 이 세상이 나아질 테니까요. 그래서 선거는 절대 '차악'을 뽑는 행위여서는 안 될 일입니다.

 

 

드디어 UX에 눈뜬 삼성, 갤럭시 S9 시리즈 공개

스마트폰 시장도 무척 치열하지요. 고급형 시장에는 애플이 굳건히 버티고 있고, 보급형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의 추격이 거셉니다. 그런데, 중국의 제품과 애플의 아이폰을 살펴보고 있노라면, 묘한 차이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보급형 제품이 ‘기기’에 집중하는 반면, 아이폰은 디자인과 사용자에게 주는 편리함, 즉 UX를 강조하지요. 어쩌면 삼성이 추격자를 따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 역시 이런 사용자 경험에 특화시키는 것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25일(현지시각) 공개된 삼성 갤럭시 S9/갤럭시S9+는 기기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것과 더불어 우수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기울인 흔적들이 보입니다. 특히, 최근 카메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과 때를 같이해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눈에 띕니다.

 

▲ 삼성 갤럭시 S9/갤럭시 S9+
▲ 삼성 갤럭시 S9/갤럭시 S9+

 

갤럭시 S9 시리즈의 후면에는 업계에서 가장 밝은 F 1.5/F 2.4 듀얼 조리개를 탑재한 1200만화소 카메라가 장착됩니다. F 1.5라면 어두운 환경에서도 마음껏 셔터를 누를 수 있을 만큼 극도로 밝은 렌즈입니다. 확실히 대단한 개선이라 할 만한 부분이네요.

 

자, 이 밝은 렌즈를 갖고 무얼 할 수 있을까요? 삼성이 집중한 곳은 오히려 카메라보다 ‘활용’이라 할 만합니다. 우선 초당 960 프레임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을 지원합니다. 피사체의 움직임을 인식해 자동으로 슈퍼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해 주는 기능은 더 요긴합니다. 꽃잎에 앉은 나비를 생각해 보죠. 나비가 날아가는 순간 셔터를 누르면 이미 늦죠? 이때 이 기능을 활용하면 나비가 움직이는 순간 자동으로 슈퍼 슬로우 모션 촬영을 시작한다고 하네요.

 

이렇게 촬영한 결과물을 공유하는 다양한 방법도 제공합니다. 슈퍼 슬로우 모션으로 촬영한 영상을 재생하면 자동으로 배경음악이 깔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영상을 반복재생하는 ‘루프’, 특정 구간을 앞뒤로 재생하는 ‘스윙’, 촬영한 영상을 반대로 재생하는 ‘리버스’ 기능을 GIF로 제공해 손쉽게 SNS 등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밖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 배경 흐림 등 다양한 촬영효과 등도 물론 지원합니다.

 

‘빅스비 비전’도 눈 여겨 보아야 할 부분입니다. 텍스트(번역 및 환율), 쇼핑, 음식, 메이크업, 와인, 장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줍니다.

 

예컨대, 해외 여행 중에 ‘텍스트’ 모드를 선택하고 메뉴판이나 길 안내 표지판을 비추기만 하면 빅스비 비전이 자동으로 언어를 인식해 갤럭시 S9 시리즈의 기본 언어로 설정된 언어로 번역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때 각 언어에 따라 통화 정보도 함께 번역해 보여줍니다. 낯선 곳에 가면 모든 것이 쉽지 않죠. 분명 큰 도움이 될 만한 기능입니다.

 

각각 5.8형과 6.2형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S9, 갤럭시 S9+은 얼굴과 홍채인식을 함께 사용해 잠금을 푸는 ‘인텔리전트 스캔’, AKG 기술을 채용한 스테레오 스피커 등도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여기에 셀피 촬영을 이용해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AR 이모지’ 등도 여성 사용자의 사랑을 받을 만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 너무 많네. 바뀐 부분이 너무 많아 정리하기도 쉽지 않네요. 하단 스펙을 참고하세요. 국내에서는 2월 28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 삼성 갤럭시 S9/갤럭시 S9+ 스펙
▲ 삼성 갤럭시 S9/갤럭시 S9+ 스펙

 

용산의 필수 나들이 코스, 후지필름 용산 체험관

용산에 출타하시는 덕후님(?)들께서 꼭 들르는 코스들이 있죠. 건담베이스라든가, 아이파크몰의 CGV, 선인상가 앞의 주말장터, 중고 하드웨어를 둘러볼 수 있는 북간도 등등. 이제 좀 더 고상하게 용산을 즐길 만한 핫플레이스가 하나 늘어날 전망입니다. 후지필름이 용산에 최대 규모의 체험존을 오픈했으니까요.

 

후지필름 카메라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대형 체험존이 아이파크몰에 오픈합니다. 이곳에서는 미러리스 카메라 및 렌즈, 전문가 상담과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고 하는 군요. 후지필름의 프로모션이 진행되면 이곳에서는 즉시 이를 적용하므로 혜택을 놓칠 일도 없다고 합니다. 얼마 전 출시돼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X-H1도 이곳에서 시연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후지필름 용산 체험관
▲ 후지필름 용산 체험관

 

갤러리 월(Gallery Wall)에는 사진작가의 작품은 물론, 수준급의 일반 유저들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고 합니다. 단순히 전시공간으로 맘추는 것이 아니라, 향후 이 장소를 이용해 다양한 소비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후지필름의 카메라에 관심을 가진 유저라면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필름을 만들던 기업답게 후지필름의 카메라는 색감 좋기로 유명하죠. 저는 쭉 니콘을 사용해 왔습니다만, 언제고 기회가 된다면 후지필름의 카메라를 한 번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물론, “그냥 빌려줄 테니 리뷰 써 주세요”와 같은 요청은 적극 거절합니다.

 

 

메인보드도 디자인? MSI 2018 iF 디자인상 수상

산업디자인 계에는 3가지 굵직한 디자인 어워드가 존재합니다. 아마 독자분들께서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IDEA, iF, reddot이 그것입니다. 수상작은 공식적으로 디자인 어워드의 로고를 사용할 수 있어 마케팅에도 큰 도움이 되고 말이죠. 그래서 관련 기업이 이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게 되면 당연히 이를 소비자에게 알리는데 무척 열심이곤 합니다.

 

이번엔 어디일까요? 네, 제가 요즘 짜증을 많이 내고 있는 MSI입니다. 이벤트좀 작작 하라니까 말 안 듣고 줄창 이벤트 해 대는 바로 그 기업 말입니다. 그래도 MSI PC 컴포넌트 제품의 품질이 일취월장 했다는 사실은 최근 많은 파워유저들이 인정하는 바이지요.

▲ MSI X299 토마호크
▲ MSI X299 토마호크

 

이번에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제품은 ‘MSI X299 토마호크’입니다. 디자인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메인보드라니, 케이스에 넣어두긴 뭔가 좀 아까운 느낌인데요? 실제 이 제품은 국내에서도 우수한 디자인과 높은 가성비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M.2 SSD의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M.2 쉴드 프로져,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빛을 발하는 후면의 스티치 디자인 실버 플레이트, RGB LED 조명 기능 등이 눈에 띄는 제품입니다.

 

이벤트 소식? 빠질 수 없지요. MSI잖아요. MSI Korea는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기념해 댓글을 남기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구매지원금 15,000원을 문화상품권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럼 그렇지. 안 할 리가 없지. 자세한 사항은 MSI 공식 카페를 참고하세요.

 

 

여친 있는 남성은 주목! LG V30S ThinQ 풍성한 이벤트까지

 삼성은 갤럭시 S9 시리즈로 이제 막 불을 댕기려 하는 시점이라면, LG는 AI 기술을 적극 적용한 V30S로 맞불을 놓을 전략인가봅니다. ‘LG V30S 씽큐’는 기존에 출시된 V30의 하드웨어를 유지한 제품입니다. 메모리와 저장공간 등이 약간 향상된 정도입니다. 다만, 카메라 부분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한층 더 똑똑하게 찍고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만든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V30S 씽큐는 피사체 주변 환경을 자동 분석해 인물, 풍경 등 최적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해 준다고 합니다.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스마트폰 카메라 사용하실 때 장면모드 선택하시나요? 대개 ‘자동’으로 놓고 귀찮아서 그냥 사용하죠. 그러니 자동으로 촬영모드를 변경해 주는 것은 별 것 아니면서도 대단히 유용한 기능이 되는 셈이지요. 이밖에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브라이트 카메라’, 길가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했다면 바로 촬영만 하면 해당 제품을 검색해주는 ‘Q 렌즈’ 등도 눈에 띄는 기능입니다.

 

▲ LG V30 ThinQ
▲ LG V30 ThinQ

LG전자는 V30S 씽큐의 출시와 함께 썩 괜찮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LG V30S 씽큐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LG 프라엘 듀얼 모션 클렌저’ 또는 ‘톤플러스 HBS-920’중 원하는 한 제품을 선물로 증정한다고 하네요. 이밖에 V30 패밀리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는 3월 한달간 선착순 5,000명 한정으로 케이스, 투명 젤리 케이스, 액정강화필름 등 전용 액세서리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게임 쿠폰, 가전 렌탈 할인, 그루버스 MQA 전용관 이용권 등의 혜택도 돌아갑니다.

아, V30S를 구매할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사은품, 무엇인지 궁금하시죠? 사실 남자들은 잘 모를 제품이긴 한데, 반대로 여성에게는 관심이 집중될 뷰티제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친 있는 남성들은 더 주목해야 할 듯?

LG 프라엘 듀얼 모션 클렌저는 손보다 최대 10배 더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는 클렌징 기기라고 합니다. LG의 설명에 따르면, 화장품 잔여물은 물론 블랙헤드 등 피부 속 노폐물을 자극 없이 제거한다고 하는 군요. 이정도 설명이면 이해 하셨죠? 정말로 저정도의 성능을 발휘할지는 모를 일이지만, 여성에게는 잇템일 확률이 높습니다. 여친을 잘 살펴보세요.

LG 톤플러스 HBS-920은 후면을 돌려 베이스 기능을 켜면 더 파워풀한 베이스가 재생되는 이어폰입니다. 남성이라면 당연히 욕심나시겠지만, 이번엔 양보하셔야 할 듯. 프라엘 모션 클렌저로 대동단결해 욕 먹지 말고 편안하게 사시길 추천 드립니다.

 

와~ 이건 사야해! 폭스바겐 컨버터블 SUV ‘티록 카브리올레’ 개발 발표

폭스바겐에서 대단한 신차가 하나 나올 모양입니다. 생긴건 SUV인데, 무려 컨버터블입니다. 컨버터블이 뭐냐고요? 윗뚜껑 딸 수 있는(?) 자동차란 의미입니다. 스포츠카도 아니고 세단도 아닌 SUV에 컨버터블이라니… 이름은 티록 카브리올레(T-Roc Cabriolet).

 

그런데, 실물을 보려면 시간이 좀 더 걸릴 공산입니다. 신차를 발표한 게 아니라, 티록 카브리올레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8천만 유로 이상의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입니다. 베이스 모델이 이미 존재하므로 개발 기간이 아주 길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2년 가량은 기다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모델의 생산은 2020년 상반기로 계획이 잡혀 있다고 하는 군요.

 

▲ 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 렌더링 이미지
▲ 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 렌더링 이미지

티록은 폭스바겐 SUV 중 가장 작은 모델입니다. 코나, 스토닉, QM3, 티볼리 등과 비슷한 크기의 SUV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직선과 곡선을 절묘하게 조합해 대범하면서도 귀여운 이미지로 완성된 자동차죠. 이 차를 베이스로 컨버터블을 만든다면 분명 대단한 비쥬얼을 보여주리라 생각됩니다.
 

폭스바겐은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20개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폭스바겐이 판매하는 모든 자동차의 40% 가량이 SUV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하는 군요. 특히, 전 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은 티록의 라인업을 컨버터블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인 듯 싶습니다.

 

아직은 기다림이 길지만, 왠지 기대하게 만드는 자동차네요. 주머니만 넉넉하다면 출시 후 세컨카로 한 대 갖고 싶어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네요. ⓒ 2017. ManzLab Corp.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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