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레드(CD PROJEKT RED, 이하 CDPR)가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Cyberpunk 2077) 판매량이 2천만 장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사이버펑크 2077는 2020년 12월 10일 출시된 오픈 월드 액션 RPG(롤플레잉 게임)이다. ‘더 위쳐’(The Witcher) 시리즈로 명성을 쌓은 CD 프로젝트 레드가 개발사라는 점과 디스토피아 분위기를 풍기는 미래 세계, 매력적인 캐릭터 디자인으로 2020년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기대를 받은 게임이었다.

그러나 사이버펑크 2077은 출시일 당시에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 본래 개발자들이 약속했던 콘텐츠가 상당 부분 미비한 상태였고 버그도 너무 많이 있어서 게임을 제대로 즐기는 것조차 힘들었기 때문이다.

▲ 출시 1년 9개월만에 판매량 2천만 장을 달성한 '사이버펑크 2077' (출처=사이버펑크 2077 트위터)

수차례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사이버펑크 2077의 문제점은 많이 개선되었고 세일도 장기간 이어졌기 때문에 판매량은 2022년 4월 기준으로 1800만 장을 넘어설 수 있었다.

그리고 올해 9월 13일 사이버펑크 2077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가 공개된 이후에는 그 인기에 힘입어 다시 인기가 높아지면서 결국 판매량 2천만 장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여러모로 논란거리가 많은 게임이지만 호평을 받을 만한 부분도 충분히 있는 게임이므로 관심이 있는 사람은 직접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물론 사람마다 게임 취향에는 차이가 있으므로 미리 유튜브나 게임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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