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월 18일(수)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디 올 뉴 코나’(이하 코나)를 공개하고 론칭 이벤트를 실시했다.

코나는 2017년 6월 첫 출시한 이래 5년 만에 돌아온 2세대 신형 모델로 전기차를 연상시키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대폭 개선된 넓고 스마트한 실내 공간, EV · 내연기관 · 하이브리드 · N라인에 이르는 다양한 라인업, 차급을 뛰어넘는 수준의 상품 경쟁력 등이 특징이다.

전면 상단부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Seamless Horizon Lamp)와 조화를 이룬다. 수평형 LED 램프는 포지셔닝 램프와 주간 주행등(DRL)을 단절감 없이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해 점등 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해주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시그니처 라이팅 디자인이다.

측면 바디 캐릭터라인은 스포일러까지 이어지는 벨트라인과 함께 코나의 날렵한 인상을 높이고, 19인치 휠은 스포크 디자인으로 멋을 더해준다. 후면은 전면의 수평형 램프와 디자인 일체감을 강조한 테일램프 적용으로 미래지향적인 통일감을 완성했으며, 장식 요소를 최소화하고 미려한 곡선을 살려 정제된 고급감과 시각적인 안정감을 준다.

코나의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이 적용되었고 운전자 중심의 설계를 바탕으로 안락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변속 조작계의 이동으로 정돈된 오픈형 콘솔은 깔끔한 실내 이미지를 구현하고 수납 실용성을 높였다.

기존 모델 대비 약 30% 이상 증대된 723리터(SAE 기준) 화물 공간은 2열 시트백 풀폴딩 기능과 함께 차박이나 캠핑 등 아웃도어 활용성은 물론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 모델보다 각각 145mm, 60mm 늘어난 전장(4,350mm)과 휠베이스(2,660mm)로 인해 뒷자리에도 더 안락하게 탑승할 수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기존 소형 SUV보다 높은 상품성을 제공하기 위해 코나에 편의 사양을 다수 적용하였다. 차량을 항상 최신 사양으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 빌트인 캠 2, 카페이와 연동해 실물 카드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e hi-pass(e 하이패스), 차량 키가 없어도 운전이 가능한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미세먼지 센서 연계 공기청정 기능 등이다.

코나는 3세대 플랫폼이 적용되어서 정 · 측 · 후면 충돌 시 충돌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고강성 차체 구현을 통해 높은 수준으로 충돌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이 적용되어서 사고 발생 시 탑승객을 지켜준다.

안전 기능으로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보행자/자전거),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 차로 유지 보조(LFA), 전방/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 등이 있다.

코나는 가솔린 1.6 터보, 가솔린 2.0, 가솔린 1.6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이 모던 2,537만 원, 프리미엄 2,759만 원, 인스퍼레이션 3,097만 원이다. 가솔린 2.0 모델은 모던 2,468만 원, 프리미엄 2,690만 원, 인스퍼레이션 3,029만 원, 하이브리드 모델, 모던 3,119만 원, 프리미엄 3,297만 원, 인스퍼레이션 3,611만 원부터 시작된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은 세제 혜택 적용 전 가격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 공개 예정)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설 연휴 이후부터 코나 내연기관 모델 출고를 시작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에 고객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 모델은 올해 3월 중 상세한 상품 정보를 공개하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올해 2분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