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DC는 2025년 데이터 생성양은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 IDC는 2025년 데이터 생성양은 2022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IDC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미래 데이터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데이터는 꾸준히 늘어나는 만큼, 서버·데이터 시장에서 스토리지 용량은 기본이자 중요한 부문이다. 하지만 ‘용량’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서버·데이터 시장은 한정된 공간과 전력 안에서 스토리지를 구성해야 하는 만큼 고용량·고밀도 또한 중요하다. 그리고 추후 스토리지 증설과 늘어난 데이터를 유지·보수관리도 신경 써야 한다.

사회적 분위기가 변화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으며 동시에 기업 입장에서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Environmental + Social+ Governance) 경영에 대한 요소도 중요해지고 있다.

그중 기후변화, 이산화탄소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친환경적인 요소도 중요하게 살펴보는 추세다.

컨슈머에게 있어 데이터 시장 성장은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노리는 ‘스토리지 업계’에서는 미래 시장에 맞춰 차별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솔루션으로 대응하고 있다.

과거 기업은 ‘성능’에만 포커스 했다면 이제는 ‘지속 가능’하면서 성능, 기술적 차별화 그리고 친환경 요소까지 고려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전 인텔이 발표한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인 ‘사파이어 래피즈’와 AMD가 4분기 발표한 에픽 제노아(Genoa)가 있다. DDR5와 PCIe Gen5에 대응하면서 전력 효율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서버용 프로세서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렇듯 데이터 센터와 서버 시장 플랫폼 또한 지속가능성·환경영향이 중요한 제품을 내놓고 있고, 스토리지 제조회사에서도 단순 ‘용량’은 기본이고 그 외의 기술적 차별화와 함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씨게이트는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씨게이트 엑소스 코볼트’(이하 엑소스 코볼트)를 통해 합리적인 용량 구축을 제시한다. 더불어 엔터프라이즈 시장과 데이터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제품으로 중요하게 여겨지는 확장성과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갖추고 있다.

씨게이트 엑소스 코볼트는 무엇이고, 미래 데이터 시장에 대응하는 씨게이트는 어떤 차별화를 주었을까?

 

고용량 스토리지, 어디에 쓰일까?

시장 변화에 따라 데이터가 증가한다는 것은 알았다. 그럼 늘어난 데이터와 이를 필요로 하는 환경은 어디일까?

대표적으로 클라우드 스토리지,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대규모 확장식 애플리케이션, 4K·8K 동영상 촬영, 고해상도 영상 편집, 4K 스트리밍 스토리지 등에 활용된다. 그리고 미래 시장에 빠질 수 없는 AI와 빅데이터에 있어서도 매우 많은 스토리지를 용량을 요구한다.

더불어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4K CCTV 등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데이터의 활용과 생성도 늘어날 예정이다.

활용처가 늘어난 만큼 씨게이트에서는 같은 공간 고용량·고밀도를 갖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스토리지를 내놓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엑소스 코볼트’다.

 

4U106구성·최대2.12PB 구성 가능 ‘엑소스 코볼트’

엑소스 코볼트는 초대용량 HDD를 밀집시킨 스토리지다. 최대 106개 HDD를 장착할 수 있고 씨게이트의 20TB HDD 106개 장착 시 최대 2.12PB 용량으로 구성할 수 있다. 엑소스 코볼트는 4U 섀시의 랙 공간에 대응하며, 12Gb/s HD-Mini SAS 인터페이스를 사용, 최대 순차 읽기 14GB/s, 최대 순차 쓰기 12GB/s, 데이터 액세스는 17,680 IOPS다.

더불어 서버랙에 장착할 수 있는 모듈형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106개의 HDD 베이 모두 핫스왑 기능을 지원해 HDD를 간편히 교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코볼트의 장점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서버·데이터 센터 스토리지는 계속해서 고용량을 요구하고 있다. 공간은 한정돼 있고 기존 스토리지의 교체는 주기적으로 필요하다. 이 때 씨게이트 엑소스 코볼트는 씨게이트 최신 고용량 HDD를 지원해 공식 대응한다.

즉, 기존 4U106 스토리지 구성으로도 매우 높은 고밀도·고용량이 가능함과 동시에, 향후 출시될 자사 HDD를 공식 지원해 동일한 공간·전력을 사용하는 환경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씨게이트, 올해 2~3분기 ‘30TB HDD’ 출시 예정

▲ 씨게이트는 최대 30TB HDD를 23년 중 출시할 예정이다
▲ 씨게이트는 최대 30TB HDD를 23년 중 출시할 예정이다

관련되어 씨게이트는 작년 하반기 연말 세미나와 씨게이트 CEO Dave Mosley(데이브 모슬리)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23년 24TB와 최대 30TB 용량을 가진 HDD를 2~3분기에 공식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다시 한번 언급했다.

즉, 기존 로드맵에서 발표한 고용량 HDD를 예정대로 출시한다는 내용을 강조한 것이다. 해당 대목이 코볼트에서 왜 나왔을까? 씨게이트가 30TB HDD를 공식 출시한다면 이를 코볼트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 기존 4U106 구성에 더 큰 스토리지 용량 구성이 가능해진다.

예시로 현시점 코볼트를 구매하면 20TB 모델 기준 최대 용량은 2.12PB로 구성할 수 있다. 여기서 용량 확장을 하고 싶다면 추후 출시될 30TB를 새롭게 구매해 기존 코볼트의 HDD를 교체하거나 새롭게 구매할 때 30TB를 기준으로 적용하면 된다.

 

 

최대 30TB, MACH·2, MAMR 기술력 차별화

씨게이트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엑소스 코볼트, 라이브(LYVE) 시리즈(랙, 클라우드, 모바일) 등을 비롯한 고용량·고성능 HDD와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제조사와는 차별화된 기술력 때문이다.

대표되는 기술은 HAMR(HEAT_assisted magnetic recording)와 MACH·2(Mult-actuator technology)이다. HAMR는 레이저를 용해 플래터에 데이터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즉, 데이터 저장 밀도를 높인 기술이다. 이를 통해 30TB 모델 용량을 선보일 수 있게 됐으며, 26년 이후엔 50TB+ 이상의 HDD를 선보일 예정이다.

MACH·2는 HDD의 데이터를 읽고/쓰기 작업을 하는 액추에이터를 2개 장착해 이론상 HDD 성능을 2배 이상 향상시켰다. 실제 해당 기술이 적용된 엑소스 X 2X18는 최대 연속 읽기 550MB/s 이상의 속도를 가지고 있는 차별화가 적용됐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씨게이트는 다양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엑소스 코볼트는 고용량 스토리지로서 기술적 역량을 더욱 차별화했다.

 

 

씨게이트만의 특별한 기술 ‘ADAPT · ADR’

▲ 모든 HDD에 데이터를 분산시킬 수 있다
▲ 모든 HDD에 데이터를 분산시킬 수 있다
▲ HDD에 데이터가 분산된 모습이다.
▲ HDD에 데이터가 분산된 모습이다.

씨게이트 코볼트의 장점은 하드웨어적 확장성·유연한 업데이트가 끝이 아니다. 고용량 스토리지인 만큼 데이터 안정성과 함께 HDD 데이터를 분산시키는 ADAPT (Autonomic Distributed Allocation Protection Technology, 자율 분산 할당 보호 기술)와 HDD 문제 발생 시 셀프 힐링을 하는 ADR(Autonomous Drive Recovery)을 지원한다.

ADAPT는 말 그대로 모든 데이터를 분산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며, 성능 저하 없이 빠르게 데이터를 재구성 및 리빌딩 할 수 있다.

ADR은 씨게이트 엑소스 코볼트의 핵심 기술 중 하나다. 씨게이트는 이를 자율 드라이브 재생으로 정의하고 있다. 코볼트 내 106개 드라이브 중 1개가 오류를 발생하면 해당 드라이브의 오류가 발생한 ‘면’을 제외한 나머지 용량을 재활용해 다시 활용할 수 있게끔 한 기술이다.

만약 20TB HDD라면 문제가 생긴 면(1TB)를 제외한 19TB를 자동으로 복구해 준다. 이를 통해 기존에는 문제가 생긴 HDD를 버렸다면 씨게이트는 이를 최소화함과 동시에 나머지 19TB 용량을 재활용할 수 있어 자원 절약과 전자 폐기물 발생을 줄였다.

씨게이트 엑소스 코볼트는 최신 하드웨어 기술 지원을 통해 고밀도·고용량뿐만 아니라 추후 용량 확장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중요한 관리 편의성, TCO·친환경 요소 등을 고루 갖췄다.

 

고용량·친환경·지속 가능성 갖춘 ‘씨게이트 엑소스 코볼트’

엔터프라이즈 시장은 단순 고용량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고용량은 기본에 같은 공간에 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고밀도, 고용량도 중요하다. 그리고 향후 용량 증설에 따른 확장성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한정된 전력과 공간에 보다 효율적이게 구성해야 하니 이는 당연한 사실이다.

사회적 분위기가 변함에 따라 씨게이트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환경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씨게이트는 2030까지 모든 제조와 연구 및 개발 현장은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하는 RE100을 목표로 세웠으며,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더해 씨게이트 엑소스 코볼트는 앞서 소개한 내용과 같이 4U106개의 섀시로 최대 2.12PB 용량 구성이 가능하고, 향후 출시될 24TB·30TB 고용량 HDD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용량 증설에 대한 확장성을 갖췄으며, 현재는 20TB HDD로 구성을 해 타사 스토리지 대비 고밀도 고용량 구성이 가능하다.

더불어 ADAPT와 ADR을 통한 데이터 분산 보호 기술과 함께 HDD에서 문제가 생겼을 시 스스로 복구하는 ADR 기술을 통해 유지·보수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향후 기업은 늘어나는 데이터 시장에 맞춰 지속적인 서버·스토리지를 업그레이드 해 대응할 텐데, 이 때 씨게이트 엑소스 코볼트가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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