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놀다가 넘어지면서 어딘가에 부딪혀 치아 일부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어린 아이들은 치아가 다 자라지 않아 약하기 때문에 어른에 비해 쉽게 이런 일이 생긴다. 너무 놀라고 당황해 발을 동동구르게 되지만 응급 처치를 잘 하면 복구가 가능하다. 단, 부러진 치아를 찾아 가야 하며, 깨져나간 범위에 따라 접합 가능성은 달라질 수 있다.

아이의 이가 부러졌다면 다음의 세 가지 포인트를 꼭 기억하자. 

30분 안에 병원에 간다

부러진 치아 조직 세포는 30분간 살아있다. 따라서 이 시간 안에 부러진 치아를 챙겨 병원으로 간다면 빠른 조치가 가능하다. 30분이 지나면 치아를 살리지 못할 수 있으니 서둘러야 한다. 

 

부러진 치아는 혀 밑에 보관한다

부러진 치아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 혀 밑에 넣어서 가는 것이 가장 좋다. 이는 치아의 신경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 치아의 신경이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접합이 가능하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힘들 수 있다.

혀 밑에 넣는 것이 힘들다면 우유나 식염수에 담가서 갖고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유와 식염수가 우리 몸 체액과 농도가 비슷해 치아의 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다.

 

치아의 부러진 부위를 만지지 않는다

부러진 부위를 만지지 않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부러진 부위를 만지면 그 부위 신경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그 외의 부위를 잡는 것이 좋다.

부러진 치아를 올바른 방법으로 챙겨 30분 안에 병원을 찾았지만 상태에 따라서는 접합이 불가능할 수 있다. 이럴 경우 치아가 부러진 상태로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유지 장치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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