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AI로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 지원
노키아, 단일 플랫폼으로 네트워크·클라우드서 관리·제어한다
인피니언-티티텍오토, 레벨4·5 자율주행 구현 위한 솔루션 제공
티맥스, 제2연구소 개소…AI·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 연구 박차
NBP-VM웨어, 클라우드 사업 협력…엔터프라이즈·공공 시장 공략 강화

지난해 대한민국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치 아래 공공, 기업, 학교 등 모든 영역에 걸쳐 IT 기술을 적용, ‘산업의 디지털화’를 천명했습니다.

이에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에 대한 핵심역량을 키우고 이에 대한 투자를 정부는 물론 많은 기업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을 맞은 대한민국은 이제 4차산업혁명을 본격화 할 때입니다. 이에 IT 기업들의 현 동향을 몇가지 소개하고자 합니다.

(출처=wowhongik.hongik.ac.kr)
(출처=wowhongik.hongik.ac.kr)

MS, 클라우드·AI로 미래 자동차 기술 개발 지원

이번 ‘CES2019’에서 가장 주목받은 기술 중 하나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를 접목한 커넥티드카 기술이었습니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CES에서 LG전자와 AI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개발을 함께 하기 위해 손을 잡았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기반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음성지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MS는 애저(Azure) 클라우드와 AI 플랫폼으로 닛산, 토요타, 볼보, BMW, 폭스바겐 등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지난 2017년 CES에서 애저를 기반으로 한 ‘마이크로소프트 커넥티드 비허클 플랫폼(Microsoft Connected Vehicle Platform)’을 발표하면서 단순 차량용 운영시스템이 아닌 제조사가 원하는 대로 운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폭스바겐 오토모티브 클라우드 프로젝트, 바이두와 자율주행 개발 위한 지능형 클라우드 협력, 카이스트 교통 상황 예측 시스템 연구, 고려대 연구진의 애저 기반 BMI 연구, 카닥의 수리 견적 산출 프로세스 효율화
(위에서 아래로) 폭스바겐 오토모티브 클라우드 프로젝트, 바이두와 자율주행 개발 위한 지능형 클라우드 협력, 카이스트 교통 상황 예측 시스템 연구, 고려대 연구진의 애저 기반 BMI 연구, 카닥의 수리 견적 산출 프로세스 효율화

MS는 이렇듯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의 브랜드, 고객 성향, 또는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가져올 수 있는 제품 및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도록 돕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나아가 AI를 활용해 차량 관리, 또는 주행 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도 국내에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MS와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은 ‘폭스바겐 오토모티브 클라우드(Volkswagen Automotive Clou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애저와 IoT 엣지(IoT Edge)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이 플랫폼은 운전자가 자동차에서 보내는 시간을 일상과 연결해주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운전자는 차량에 탑승하는 동시에 집안 거실에서 들었던 음악을 이어서 듣고 스카이프를 통해 업무 미팅 일정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커넥티트카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디지털 어시스턴트 역할까지 수행하게 됩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커넥티드카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차량으로 만들 계획도 있습니다. 탑승하기 위해 자동차 키가 아닌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승인해주면 다른 사람이 탑승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같은 편의 기능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MS와 바이두는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전세계에 이를 적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MS는 바이두가 자사 자율주행차 플랫폼인 아폴로 생태계 확산을 위해 출범시킨 아폴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중국 이외 지역에서 아폴로 멤버 기업들에게 자사 애저 클라우드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차량용 데이터에 MS의 글로벌 클라우드 AI, 머신 러닝과 딥 뉴럴 네트워크 관련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바이두는 자율주행 차량을 보다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카이스트(KAIST) 대학교 연구진은 애저 AI 기술을 활용해 미래의 교통 상황을 예측하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을 예방하는 도심 지역의 교통 수요 제어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애저 기반의 인공지능, 실시간 교통 제어 기술을 활용해 교통 상황을 예측합니다. 기존의 시스템보다 9배 빠르게 6시간 이후의 교통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고 정확도는 무려 94.1%에 달합니다.

이 시스템은 대전광역시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2021년에 대전광역시 전역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운전 중 위급 상황에서 몸보다 빠른 뇌의 반응에 따라 운전자가 행동할 수 있는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고려대학교 연구진은 애저 기반 BMI(Brain-Machine Interface)를 활용한 뉴로드라이빙(neuro-driving) 프로젝트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BMI는 뇌과학과 기계공학의 융합기술로, 뇌파를 이용해 외부기기나 환경을 제어하는 기술입니다.

뉴로드라이빙 프로젝트는 뇌 신호 분석을 통해 비상 상황 시 운전자의 반응과 제동하려는 의도를 감지합니다. 이를 통해 예기치 못한 보행자나 전방 차량의 갑작스러운 감속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때 뇌 신호를 토대로 운전자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고 운전자가 움직이기 전에 차량이 자동으로 감속 또는 정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차량수리 견적 스타트업 카닥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차량 외장수리 견적을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이용자들은 견적 요청서에 차량 부위를 촬영한 사진을 첨부하면 머신러닝을 통해 학습한 애저 기반의 AI 판별시스템이 차량 파손 분위를 확인합니다.

차종, 기종 및 색상 등을 구분해 몇 분만에 소비자는 견적을 손쉽게 받을 수 있으며 수리업체 또한 견적에 들이는 시간을 대폭 줄여, 자동차 수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노키아, 단일 플랫폼으로 네트워크·클라우드서 관리·제어한다

노키아가 단일 관리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완벽한 가시성과 제어 기능을 통해 강력하고 안전한 엔드-투-엔드 네트워크 관리(end-to-end network governance)가 가능한 SD-WAN 2.0 플랫폼인 '누아지네트웍스 VNS(Virtualized Network Services)'의 최신 버전을 선보였다.

이번에 발표한 최신 버전은 SD-WAN(Software Defined-Wide Area Networking) 2.0 제품으로 단순 네트워크 연결 플랫폼을 넘어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자 클라우드, 각 지점 등에 IT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조율할 수 있는 서비스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특히 기본 연결 솔루션을 설치해야 하거나 지정된 하드웨어만을 사용하거나 혹은 IT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여러 플랫폼을 결합해야 하는 여타 제품들과 달리 누아지네트웍스 VNS는 모든 네트워크상에서 강력하고 끊김 없고 일관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을 제공한다.

노키아 누아지네트웍스 VNS 네트워크 및 보안 구성도 (제공=노키아코리아)
노키아 누아지네트웍스 VNS 네트워크 및 보안 구성도 (제공=노키아코리아)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IDC의 'SD-WAN 인프라 시장 전망'에 따르면 전세계 SD-WAN 시장은 지난 2017년 8억3300만달러(한화 약 9338억원) 규모에서 연평균성장률(CAGR) 40.4%를 기록하며 오는 2020년에는 무려 45억달러(한화 약 5조445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IDC는 지난해 전세계 SD-WAN 시장이 전년대비 58% 가량 성장한 13억달러(한화 약 1조4574억원)에 이른 것으로 내다봤다.

1세대 SD-WAN 솔루션은 IP-VPN 서비스를 사용하던 기업 지점들간 연결을 자동화하고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보다 많은 기업들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보다 끊김 없는 WAN 연결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요구는 단순히 기업들의 지점이나 지사 내부에 있는 장비간 연결 뿐 아니라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SaaS 사업자 및 퍼블릭 클라우드간 연결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기업 고객들은 이러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VoIP, 차세대 방화벽, IoT 및 와이파이 액세스를 비롯한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색 중이다.

노키아 누아지네트웍스 VNS는 이러한 기업들의 새로운 요구사항들을 반영한 차세대 자동화·통합 솔루션으로 SD-WAN 2.0 제품이다. 이 SD-WAN 2.0 제품은 유연한 다중 클라우드 기능, 견고한 빌트인 엔드-투-엔드 보안, 그리고 어디서나 부가가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다기능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즉각적인 운영비용 절감은 물론 뛰어난 민첩성과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운영 지속성을 보장하는 한편 기업들이 각 지점 혹은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최근 노키아는 스페인의 텔레포니카(Telefonica), 호주 버텔(Vertel), 필리핀의 글로브텔레콤(Globe Telecom) 등 전 세계 50여개 이상의 서비스사업자를 비롯해 멕시코의 물티바은행(Banco Multiva), 캐나다의 코게코피어1(Cogeco Peer1) 등 수많은 다국적 기업들과 누아지네트웍스 VNS 계약을 체결하는 등 차세대 SD-WAN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노키아는 국내에서도 누아지네트웍스 VNS에 대한 호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네트워크 확장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 현재 VNS 적용 범위를 더욱 넓혀가고 있는 국내 통신사업자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적용해 다양한 부가가치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금융사 등 업종도 다양하다는 설명이다.

최성남 노키아코리아 실장은 "이번 누아지네트웍스 VNS 최신 버전 출시를 바탕으로 노키아는 SD-WAN 2.0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서비스사업자 및 기업 사용자들이 어떠한 제한도 없이 더 민첩하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국내 통신사업자와 기업들 역시 갈수록 복잡해지는 통신 및 네트워크 환경에서 통합관리, 보안, 그리고 확장성까지 한꺼번에 구축할 수 있는 SD-WAN 2.0 시대에 동승할 수 있도록 노키아가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인피니언-티티텍오토, 레벨4·5 자율주행 구현 위한 솔루션 제공

인피니언테크놀로지스와 자율주행 세이프티 플랫폼 전문 업체 티티텍오토(TTTech Auto)가 자율주행 유즈케이스(use case)를 위한 2세대 완전 통합형 차량용 세이프티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 솔루션은 인피니언의 AURIX TC397XM 마이크로컨트롤러와 티티텍오토의 모션와이즈(MotionWise) 세이프티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자율주행 레벨 2에서부터 레벨 4와 레벨 5까지 지원합니다. 이 솔루션은 고객들이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소프트웨어 통합과 검증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인피니언의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와 티티텍오토의 세이프티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션와이즈를 기반으로 한 1세대 솔루션은 아우디 A8 자동 운전(piloted driving)의 중심인 zFAS의 핵심입니다.

티티텍오토는 검증된 모션와이즈 세이프티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인피니언의 새롭고 강력한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 TC397XM을 채택해 레벨 5 자율주행까지 지원합니다.

ASIL-D 세이프티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2세대 솔루션은 안전이 매우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합니다.

이 솔루션은 향상된 ISO 26262 ASIL-D 컴퓨팅 성능, 더 풍부해진 주변장치 세트, 첨단 보안 기능을 제공합니다.

모션와이즈는 전체 플랫폼에 최고 수준의 ASIL 레벨 디자인으로 페일오퍼레이셔널(fail-operational) 성능 및 안전성을 제공합니다. 모션와이즈에서 실행되는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이 캡슐화돼서 실행되므로 안전성 및 실시간 요구가 각기 다른 애플리케이션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존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들을 매끄럽게 통합할 수 있습니다.

양사는 주요 자동차 회사들과 장기적인 양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 왔습니니다. 1세대 솔루션은 2017년에 양산을 시작한 이후로 25개 이상 차량 모델에 채택됐다. 그리고 이미 여러 고객들이 2세대 솔루션을 검토하고 2019년에 자사의 양산 ADAS에 채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인피니언의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총괄 피터 쉐퍼(Peter Schafer) 부사장은 “인피니언의 2세대 AURIX 마이크로컨트롤러는 자동차 산업에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세이프티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모션와이즈는 전적으로 안전성을 고려해서 설계됐으며 최대의 확장성, 매끄러운 통합, 확정적 실시간 동작을 특징으로 한다. 이 둘을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을 위한 가치를 극대화하며 고도의 자율주행이 하루 빨리 구현되도록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티맥스, 제2연구소 개소…AI·블록체인 등 차세대 기술 연구 박차

티맥스 3사(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가 분당 금곡동 티맥스타워에 위치한 R&D센터를 분당선 오리역 근처의 월드쇼핑센터로 일부 부서를 확장 이전해 ‘제2연구소’를 개소했습니다.

티맥스는 최근 대규모 신규 채용을 잇달아 진행한 만큼 연구원 수도 빠르게 증가했습니다. 제2연구소는 기존의 R&D센터에서 티맥스데이터 소속의 AI본부와 티맥스오에스 소속의 일부 본부가 이전한 것입니다.

티맥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각광받고 있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비롯해 지난해 7월 새롭게 선보인 독자 운영체제 ‘티맥스OS’의 B2C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차세대 신기술을 집중 연구하기 위해 해당 부서를 제2연구소로 확장하고 관련 분야의 연구원 채용도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특히 티맥스의 R&D센터는 전 연구원에게 1인 1실 및 2인 1실로 구성된 연구 공간을 제공해왔습니다. 제2연구소 역시 1인 1실 및 2인 1실로 리모델링해 기존의 R&D센터와 연구환경을 동일하게 이어갔습니다.

티맥스는 지난해 본사와 R&D센터, 기술지원센터 및 교육센터를 분리함으로써 각 업무영역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는 R&D센터를 확장 이전해 연구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특화해 2019년을 새롭게 맞이한다는 계획입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위치한 월드쇼핑타워에 새롭게 자리한 티맥스 제2연구소는 분당선 오리역에서 도보 7분 소요, 금곡동의 R&D센터까지는 분당선 지하철로 한 정거장만 지나면 되는 등 교통 편의성이 높다. 티맥스는 월드쇼핑타워 중 4층과 5층, 총 2개 층을 사용하며 약 340석의 규모로 구성돼 있습니다.

티맥스 관계자는 “이번 제2연구소 개소는 티맥스의 연구 인력을 확대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과 제품 개발의 고도화를 이루고 티맥스가 글로벌 SW 기업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NBP-VM웨어, 클라우드 사업 협력…엔터프라이즈·공공 시장 공략 강화

NBP와 VM웨어코리아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엔터프라이즈 및 공공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합니다.

NBP와 VM웨어는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VM웨어 솔루션과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인프라 기술이 결합된 VM웨어 온 엔클라우드(VMware on Ncloud)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VM웨어 온 엔클라우드는 VM웨어 기반의 온프레미스 환경과 호환성을 갖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손쉽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전환이 가능하며 네이버의 수준 높인 보안 기술이 적용돼 프라이빗 클라우드보다 높은 보안성을 제공합니다.

국내 대부분의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은 이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도입했거나 검토중이나 VM웨어 솔루션 기반의 업무들은 온프레미스 방식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15일 NBP 김태창 본부장(왼쪽)과 VM웨어코리아 전인호 사장이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습니다. (사진=VM웨어코리아)
15일 NBP 김태창 본부장(왼쪽)과 VM웨어코리아 전인호 사장이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악수를 나누고 있습니다. (사진=VM웨어코리아)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기존 VM웨어 솔루션을 온프레미스로 사용하고 있던 엔터프라이즈 기업들과 공공기관들이 데이터 센터를 편리하게 클라우드로 확장하거나 VM웨어 기반의 업무들을 클라우드 상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VM웨어코리아 전인호 사장은 “NBP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기업 및 공공기관의 미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NBP 김태창 클라우드 사업 본부장은 “비용 효율적으로 안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고민 중인 기업 및 공공기관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VM웨어 온 엔클라우드는 2월 말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오는 30일에는 VM웨어 온 엔클라우드 소개 웨비나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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