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새롭게 시작되면서 민족 최대명절인 설 연휴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최장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가 시작되면서 설레는 마음으로 귀성길을 준비하는 분들 많으시죠?

오랜만에 일가친척들이 모인 자리에서 덕담을 나누고, 맛있는 명절 음식을 나누는 시간들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레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명절 때마다 포털사이트의 뉴스란을 장식하는 귀경길 교통대란에 대한 걱정도 시작된다는 뜻이겠죠.

몇 시에 떠나야 막히지 않을까, 어느 길을 이용해야 최대한 빨리 도착할 수 있을까, 장시간 차 안에서 뭘 하고 시간을 보내야하나 등등, 즐겁고도 불편한 고민도 시작됐는데요, 오늘은 IT업계가 귀성길을 조금 더 스마트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스마트 기기와 서비스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출처: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스퀘어 SQ20 (출처= 한국후지필름)

한국후지필름의 하이브리드 카메라인 ‘인스탁스 스퀘어 SQ20’은 최대 15초까지 비디오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동영상에서 베스트 컷을 골라 출력할 수 있는 ‘프레임 그랩(Frame Grab)’ 기능도 새로 추가됐는데요, 귀성길 차 안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내 마음대로 골라서 인화할 수 있다. 

4.0배율까지 확대할 수 있는 디지털 줌 기능과 셀피 미러가 있어서 촬영 영역을 미리 확인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네요. 특히 기존의 이중 노출모드와 벌브모드 외에 사진 한 장 안에 여러 장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분할 촬영(split) 모드’와 다양한 사진을 독특하게 배치한 ‘콜라주 촬영(collage) 모드’, 빠른 셔터로 4개 장면을 촬영하는 ‘연속 콜라주(time shift collage) 모드’가 새롭게 추가된 점은 눈길을 끄는군요.

이 외에도 다양한 필터로 사진을 보정해서 보다 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 기존 16종 이미지 필터에 노스텔지어 (Nostalgic) 필터와 피부 광택(Skin Brightening) 필터 2종을 새롭게 추가해 총 18가지의 이미지 필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등과 공동으로 설립한 전자책 전문기업 한국이퍼브의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그랑데(Crema Grande)’도 눈여겨볼 만 한데요. 국내 출시된 전자잉크(e-ink) 전자책 단말기 중 가장 큰 6.8인치 화면을 제공해 만화, PDF 등 독서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어 장시간의 귀성길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을 듯 합니다.

크레마 그랑데 [출처: 예스24]
크레마 그랑데 (출처=예스24)

국내 최초로 색온도 설정(CTM) 기능을 적용해 사용자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가장 편안한 조명 상태로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점도 ‘주목’. 책 한 권 보다 가벼운 219g의 무게와 8.9mm 두께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한 손으로 잡기 편하고 오랜 시간 들고 있기에도 부담이 적어 휴대성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내장메모리 8GB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최대 32G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해 더 많은 책을 저장할 수 있고요. 2.4GHz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면서 별도 판매되는 전용 리모콘을 이용하면 터치 없이 편리하게 페이지를 넘길 수도 있습니다.

전용 리모콘 또는 블루투스 지원 스피커를 이용하면 전자책(eBook)을 읽어주는 TTS(Text-to-Speech) 기능, 오디오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케이스를 열면 전자책 단말기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닫으면 종료되는 스마트 웨이크업 기능과 자신이 원하는 뷰어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열린서재 기능도 제공된다고 하네요.

장시간 귀성길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게임을 즐긴다면 고속 무선 충전기는 필수죠? 자동차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인 스타텐에서도 차량용 고속 무선충전 거치대 ‘ST-WC001’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거치와 동시에 고속 무선충전이 가능하며 기존 무선 충전 제품들의 오작동 현상을 보완했습니다. 

기존의 적외선 충전방식은 사소한 제스처에도 열리고 닫히는 오작동 현상과 슬라이드 모터 소음이 컸던 점이 단점이었는데요. 스타텐 고속 무선충전 거치대 제품은 터치 센서와 소음을 최소화한 모터를 사용하면서 단점이 개선됐다고 합니다.

차량용 고속 무선충전 거치대 ‘ST-WC001’ [출처: 스타텐]
차량용 고속 무선충전 거치대 ‘ST-WC001’ (출처=스타텐)

스타텐에서는 설 명절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런칭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량용 무선충전 거치대 구매 대상자에게 퀼컴 퀵차지3,0 시거잭 고속 충전기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인데요. 재고 소진 시 종료된다고 하니 서두르세요!

SK텔레콤은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 이용자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번 설 연휴(2/1~2/6) 고향으로 떠나기 좋은 시간대는 2월2일과 4일 중 오전 7시 이전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T맵(T Map)의 5년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라고 하네요.
 
설 연휴기간 ▲서울-부산 ▲서울-광주 고속도로 교통량은 오전 7시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해 오후 2시 최고조에 달하고, 오후 6시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정체가 심한 2월 2~4일 중 오후 12시~2시 사이에 출발한다면, 부산까지 약6시간, 광주까지 약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는 같은 기간 오전 5시~7시 출발에 비해, 부산과 광주 모두 1시간 30분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시간은 설 당일인 5일 정오로 나타났네요. SK텔레콤은 역귀성 차량과 나들이객까지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상하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서울-부산은 상하행 양방향 모두 8시간 이상, 서울-광주 구간도 양방향 모두 6시간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은 귀경길(서울행)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니 주목! 

[출처: SK텔레콤]
(출처: SK텔레콤)

고속도로는 6일 오전 7시부터 교통량이 늘어나 정오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오에 출발한다면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1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20분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설 당일 귀경길(서울행)의 경우 경부고속도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200km에 걸쳐 정체가 예상됩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같은 시간대 147km에 걸쳐, 영동고속도로는 105km에 걸쳐 정체가 생길 것으로 데이터 분석 결과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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