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해 온 자타공인 애플 마니아 A씨. 안정성을 중시하며 동시에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한다. 그런 A씨가 애플 스마트 기기를 충전할 수 있는 3in1 무선충전기를 찾고 있다. 찾다 보니 세 종류의 제품이 눈에 띈다. 구매 후기가 많은 제품들이다.

1. MFM 인증을 받은 비싼 제품(10만 원대 후반)

2. MFM 인증을 받고 맥세이프가 두 개에 값이 적당한 제품(10만 원대 중반)

3. MFM 인증을 받지 않은 저렴한 제품(4만 원대 미만)

그렇다면 A씨는 어떤 제품을 골랐을까? 우선 안정성을 중시하는 A씨는 MFM 인증을 받지 않은 3번 제품은 구매 리스트에서 지웠다. 아무래도 충전 관련해서는 애플의 공식 인증 여부를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 두 번째로 MFM 인증을 둘 다 받은 1번, 2번의 성능을 비교했다. 특별한 성능 차이도, 편의성 차이도 딱히 없었다. 근데 2번은 맥세이프가 두 개다. 이제 A씨는 고민할 필요가 없다.

 

MFM 인증 제품에는 애플 공식 맥세이프 기술이 내장된다

앞서 MFM 인증에 대해 언급했다. MFM은 무슨 뜻일까? Made for MagSafe라는 뜻이다. 애플의 인증 프로세스에 해당되며 해당 인증을 얻은 제품에는 애플의 공식 맥세이프 기술이 내장됐다고 볼 수 있다. MFM 인증을 획득한 충전기는 최대 15W로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그럼 MFM 인증이 없는 충전기를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 충전이 되긴 한다. 그런데 최대 15W에서 7.5W로 하향돼 충전속도가 느리다. 즉 충전 속도가 두 배 차이가 난다. 부착력도 애플의 공식 인증을 받지 않아 알 수 없다. 안정성도 따로 검증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충전 중인 애플워치가 좀 뜨겁다고 느껴진다면? 그럴 때는 조금 불안해진다.

 

아트뮤의 MFM 3in1 듀얼 맥세이프 충전기 등장

아트뮤코리아(이하 아트뮤)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액세서리 업체다. 가심비를 중점에 두고 제품을 디자인한다. 주로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며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품군을 선정한다.

보통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면 그저 그런 제품들을 떠올릴 수 있는데, 아트뮤의 제품군은 이에 해당되지 않는다. 아트뮤 제품군은 가격을 생각하면 제품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나다. 국내 액세서리 업체들 중에서도 돋보일 정도다. KC 안전인증 및 전파인증 등 안전 시스템을 갖췄고, 제품 출하 전 고압 등에 견딜 수 있는지 신뢰도 테스트를 진행한다. 고속충전에 최적화된 설계와 더불어 LED 인디케이터 등의 편의성도 빼놓을 수 없다.

▲ 안정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 안정적인 제품을 선보인다.

 

아트뮤는 국내에서 제품 디자인 및 설계를 진행한다. 국내 우수기업브랜드 선정 및 벤처기업,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다수의 특허 및 디자인등록과 제품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PD 충전을 지원하는 노트북이 늘어남에 따라 고출력 Gan PD 충전기에 대한 수요가 늘었는데, 아트뮤는 이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으로 Gan PD 충전기를 선보였다. 합리적인 가격에. 요약하면 효자손 같은 업체라 볼 수 있다. 소비자의 원하는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준다.

 

그런 아트뮤가 MFM 3in1 맥세이프 충전기를 선보였다. 아트뮤 15W 3in1 듀얼 맥세이프 무선충전기 MC410이다. 공식 인증 제품이며, 맥세이프를 2개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아이폰 12, 13, 14, 애플워치, 에어팟 등을 충전할 수 있다.

▲ MFM 공식 인증을 받았다.
▲ MFM 공식 인증을 받았다.

 

충전 속도는 아이폰이 최대 15W다. MFM 인증을 받은 맥세이프 1개 기준이다. 그런데 이 제품은 맥세이프 모듈이 2개다. 그래서 출력량이 높기에 PD 충전기에 연결해 쓸 때는 35W 이상 출력을 지원하는 제품에 연결해 써야 한다.

▲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 아이폰, 애플워치, 에어팟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아이폰 12 프로, 에어팟, 애플 워치를 동시에 충전해 봤다. 무난하게 충전된다. 안정성이 검증된 상태니 뭐 별다른 걱정 없이 편하게 쓰면 된다. 가로로도 잘 붙는다.

▲ 물론, 갤럭시 시리즈 역시 충전이 가능하다.
▲ 물론, 갤럭시 시리즈 역시 충전이 가능하다.

 

 

전혀 배려할 필요가 없는 묵직함

예전에 가벼운 3 in 1 MFM 미인증 충전기를 써봤다. 충전속도가 느린 건 그런대로 참고 쓸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의식할 수밖에 없었던 게 있었다. 무게. 아이폰을 떼어낼 때 한 손으로 충전기를 꾹 잡아야 한다.

안 잡으면? 충전기가 기우뚱댄다. 잘못하면 넘어질 수 있다. 편하자고 쓰는 무선 충전기인데 영 귀찮다. 양 손까지 써 가면서 그렇게까지 배려해야 하나.

 

그런데 아트뮤 15W 3in1 듀얼 맥세이프 무선충전기 MC410는 막 떼도 된다. 중량이 645g이라 비교적 묵직하다. 아이폰 정도는 딱딱 붙고 떼진다. 이제 쓸데없는 배려는 안 해줘도 된다.

▲ 안정적이다.
▲ 안정적이다.

 

추가로 거치한 상태에서도 시야각을 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거치 각도로 보면 아이폰은 상하 20도, 애플워치는 상하 50도다. 돌리는 것도 부드럽게 잘 돌아간다.

▲ 스마트폰과 워치의 거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 스마트폰과 워치의 거치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마치며

아트뮤 15W 3in1 듀얼 맥세이프 무선충전기 MC410는 밸런스를 잘 맞췄다. 무엇보다 가격대가 절묘하다. 맥세이프가 2개인데도 타사의 하이엔드 제품군보다 가격대가 저렴하다. 이러면 맥세이프가 2개인 것을 다다익선이라 볼 수 있다. 아이폰 2대를 사용할 때 편하게 쓸 수 있다.

거기에 MFM 인증을 받아 안정성은 딱히 신경을 쓸 필요도 없다. 아트뮤코리아 고객센터에서 2년 동안 AS도 되고 현대해상화재보험에 가입돼 최대 2억원도 보상된다. 맥세이프 애니메이션도 제대로 뜨며 애플 펌웨어 자동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기존 저렴한 3 in 1 맥세이프 충전기의 단점이었던 가벼운 무게도 해결했다. 고성능 3in1 맥세이프 무선충전기를 찾는다면 분명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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