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어벤져스 맴버 추가 투입···BMW M 총괄 '토마스 쉬미에라' 영입
- 한국GM, 지난해 적자 9천억원·4년간 3조원 손실···에퀴녹스도 6월로 연기
- WD, 새로운 NVMe 기반 3D 낸드 SSD 신제품 2종 공개
- 갤럭시 S9+, '최고의 커넥티드 모바일기기' 선정
- LG전자,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에게 격려금 전달

 

남자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오늘의 뉴스를 맨즈랩이 콕 집어 드립니다.

'내 더위 사가라'라는 말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하루네요. 그만큼 하나 둘 사라져가는 풍속에 대한 아쉬움이랄까요. 정월대보름 3월 2일 투데이 브리핑 시작합니다.

 

현대차, 어벤저스 맴버 추가 투입···BMW M 총괄 '토마스 쉬미에라' 영입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디자인을 담당했던 피터 슈라이어를 시작으로, 아우디와 람보르기니를 거쳐 벤틀리의 수석 디자이너였던 루크 동커불케,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수장이었던 알버트 비어만, 그리고 BMW의 플랫폼 전문가였던 파예즈 라만까지….

▲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 i30 N
▲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 i30 N

탐욕적이라 느껴질 만큼 전 분야에 걸쳐 어벤져스를 구축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이번에는 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북미 사업을 총괄했던 '토마스 쉬미에라'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는 BMW와 BMW 고성능차 부문에서 30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현대차의 고성능차 사업 방향성을 기획하게 된다고 합니다. 고성능차 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의미지요. 

현대차는 이달부터 고성능사업부를 새롭게 출범, 이를 통해 흩어져 있던 고성능차 사업과 모터스포츠 사업의 국내외 상품기획과 영업·마케팅을 한 곳으로 모아 시너지를 높여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인데요. 토마스 쉬미에라는 바로 이 고성능사업부의 담당 부사장으로 일하게 됩니다.

▲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부사장
▲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성능사업부 담당 부사장

앞서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모델인 i30 N과 벨로스터 N을 발표한 바 있지요. 물론 i30 N은 현재 해외시장에 이미 출시되어 주목 받고 있는 상태고요.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은 i30 N과 벨로스터 N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N 모델 수를 늘리는 등 현대차가 글로벌 고성능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같은 BMW M 출신인 알버트 비어만 고성능차 연구개발 담당 사장과의 협업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소홀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무섭게 느껴질 정도의 현대자동차인데요. 완성된 -아직 현재 진행형일 수도- 어벤져스 멤버들의 능력이 하나로 융합되어 시너지를 발휘할 5년후의 신차가 기대 됩니다.

 

한국GM, 지난해 적자 9천억원·4년간 3조원 손실···에퀴녹스도 6월로 연기

군장공장 폐쇄, 그리고 정부와 산업은행 등에 협조·지원금을 요청한 한국GM. 또 다른 악재 소식입니다. 지난 1일 정부와 산업은행은 한국GM이 지난해 9천억 원에 달하는 적자를 냈고 지난 4년간의 손실 규모를 합산하면 3조 원에 육박한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한국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며 GM측이 제시한 추정치입니다. 

더불어 3월 출시와 함께 구원투수로 주목받았던 중형 SUV 모델인 에퀴녹스마저 6월 이후 출시로 연기되었습니다. 한국GM측은 군산공장 폐쇄와 지원을 위한 실사에 돌입한 현 상황에서의 출시는 소비자에게 부정적일뿐더러 마케팅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에 기인한 결과인데요. 더불어 신형 싼타페의 신차 효과가 사라지는 시기이기도 하니 어찌보면 출시 연기는 적절한 선택일수도 있지만···.

▲ 6월 출시로 연기된 쉐보레 중형 SUV 에퀴녹스
▲ 6월 출시로 연기된 쉐보레 중형 SUV 에퀴녹스

글쎄요. 오히려 현 상황서 기대받고 있는 에퀴녹스의 출시 연기는 부정적인 분위기를 더욱 가속화 시킬수도 있음은 물론, 한국정부와의 시소게임 결과에 따라 출시를 만지작 거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에 토라져 있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비춰질리는 만무하죠. 

현재, 정부와 산업은행, 그리고 GM측은 조건부 지원을 전제로 실사중인데요. 아쉬울 것 없는 GM이고 그에 따라 진퇴양난에 빠진 한국정부의 모양새지만, 정부의 현명한 선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WD, 새로운 NVMe 기반 3D 낸드 SSD 신제품 2종 공개

SSD 많이들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데이터 저장용으로는 용량당 가격이 저렴한 HDD를, 그리고 물리적 구동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HDD와는 비교불가한 빠른 속도가 장점인 SSD를 메인 드라이브(C드라이브)로 사용하면서 PC의 체감속도를 크게 높였죠. 

데스크톱을 사용중이라면 메인보드의 SATA 인터페이스에 2.5인치 크기의 SSD를 연결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보통이죠. 컴퓨터는 외부 장치들과의 소통을 위하여 약속된 규격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SATA는 물론 주로 그래픽카드를 연결하는 PCIe 역시 이러한 전송 규격중 하나입니다. 최근의 SSD 역시 더욱 빠르게 사용하기 위한 시도가 엿보이고 있는데요. 바로 기존 SATA 대비 -이론상- 최대 8배 빠른 최신 고속 인터페이스인 NVMe 를 이용하는 것 입니다. 물론 이를 이용하기 NVMe 규격을 사용하는 M.2 슬롯을 지원하는 최신 메인보드와 이 규격에 연결이 가능한 폼팩터의 SSD를 사용해야 합니다.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이 바로 이 NVMe 기반의 새로운 SSD를 선보입니다.

▲웨스턴디지털이 새롭게 선보이는 NVMe 기반 3D 낸드 SSD 신제품 2종
▲웨스턴디지털이 새롭게 선보이는 NVMe 기반 3D 낸드 SSD 신제품 2종

WD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8과 독일 뉘른부르크에서 열린 임베디드월드 2018에서 NVMe 기반 3D 낸드(NAND) SSD 2종을 공개했는데요. NVMe 인터페이스와 웨스턴디지털의 3D 낸드 기술이 접목된 이 제품의 모델명은 '웨스턴디지털 PC SN720'과 '웨스턴디지털 PC SN520' 입니다. NVMe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IoT와 최신 컴퓨팅 및 모바일 컴퓨팅 시스템을 아우르는 확장성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군요. 

웨스턴디지털 PC SN720은 단면 M.2 2280 폼팩터를 갖추고 있고 순차 읽기 속도 최대 3,400MB/s, 순차 쓰기 속도 2,800MB/s의 속도로 256GB, 512GB, 1TB, 2TB의 총 4가지 용량으로 선보이며, 5년의 제한적 보증을 제공합니다. 

웨스턴디지털 PC SN520은 단면 M.2 2280, M.2 2242, M.2 2230 등 다양한 폼팩터로 제공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디바이스로 활용될 수 있는 뛰어난 유연성과 업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 등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하는군요. 128GB, 256GB, 512GB의 용량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갤럭시 S9+, '최고의 커넥티드 모바일기기' 선정

삼성전자가 MWC 2018에서 글로벌 공개, 업계에서 가장 밝은 F1.5/F2.4 듀얼 조리개를 탑재한 1200만화소 카메라로 주목받고 있는 갤럭시 S9이 공식석상에서 또 한번 주목을 받으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갤럭시 S9+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8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는 '최고의 커넥티드 모바일기기'(Best New Connected Mobile Device) 상을 수상했다고 하는군요.

▲ 삼성 갤럭시 S9과 삼성 갤럭시 S9+
▲ 삼성 갤럭시 S9과 삼성 갤럭시 S9+

갤럭시 S9+는 몰입감을 높이고 베젤은 최소화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슈퍼 슬로우 모션이라는 초고속 카메라와 AR 이모지 등 진화한 카메라 기능, 얼굴과 홍채인식을 함께 사용해 잠금을 푸는 생체인식, 그리고 AKG 기술을 채용한 스테레오 스피커 등 사용자 경험(UX)을 크게 강화한 것이 특징이지요. 

더불어 갤럭시 S9과 S9+는 MWC 2018 기간 동안 테크레이더(TechRadar), 
안드로이드 어쏘리티(Android Authority), 폰아레나(PhoneArena) 등 30여개 주요 IT매체로부터 최고의 모바일기기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삼성 페이'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로 부터 '페이먼트 분야 최고 모바일 혁신상'(Best Mobile Innovation for Payment)을 수상했으며, '삼성 기어 VR with Controller'은 '최고 모바일 VR/AR' 기기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LG전자,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에게 격려금 전달

파헤칠수록 어처구니없는 기업이 있는 반면, 파헤칠수록 멋진 기업이 있지요. 

LG전자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썰매종목의 새 역사를 쓴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와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3억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하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윤성빈 선수와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공식 후원해오고 있었는데요. 2016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기원하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격려금 1억 원을 전달하기도 했죠.

LG서울역빌딩에서 열린 격려금 전달식에 참석한 윤성빈 선수는 LG전자의 꾸준한 지원과 관심 덕분에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고 하는군요. 

함께 참석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힘든 훈련 과정을 이겨내고 스켈레톤을 시작한 지 6년 만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윤성빈 선수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윤성빈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은 물론 스켈레톤이 대한민국에서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합니다. ⓒ 2017. ManzLab Corp.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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