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빠져서 고민이라고요?”…전국의 탈모인들이여 주목하라!
“머리가 빠져서 고민이라고요?”…전국의 탈모인들이여 주목하라!
  • 최주환 기자
  • 승인 2019.02.2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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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머리가 많이 빠져서 고민인가요? 머리를 감을 때마다 듬성듬성 빠지는 머리카락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요? 그렇다면 여기에 주목하시라!

사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지만 누구나 하루에 평균 100가닥 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합니다. 

미국 피부과학회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대다수 남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이마가 넓어지는(벗겨지는) 경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네요. 여성의 40% 전도는 40세를 기준으로 눈에 띄게 모발이 줄어든다고 합니다.

머리숱이 줄어드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지면 어느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죠.
보통 이마가 벗겨지고 정수리 머리숱이 비어가는 현상을 남성형 대머리라고 하며, 이것이 남성 탈모 원인의 95%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탈모의 원인도 다양하죠. 단백질이나 철분이 부족해서 탈모가 급가속화될 수도 있고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있다면 이 또한 탈모를 빠르게 진행시킨다고 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증도 마찬가지죠. 전 세계적으로 탈모인구가 증가하는 만큼 관련된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답니다.

2015년 박명수 라디오쇼 트위터에 올라온 탈모 연애인 근황 사진. 트위터 창엔 안타깝다는 의견들이 많았죠.
2015년 박명수 라디오쇼 트위터에 올라온 탈모 연애인 근황 사진. 트위터 창엔 안타깝다는 의견들이 많았죠.

탈모를 방지하기 위한 헤어제품이 많이 판매되고, 또 직접 두피에 머리카락을 심는 시술환자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합니다. 피부질환으로 인한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 세포치료제 개발도 꾸준히 늘고 있고요.

현재 세포치료제 개발의 경우 체세포치료제와 줄기세포치료제 형태로 개발되는 추세입니다. 탈모의 세포치료를 위해 가장 적합한 모유두세포를 활용한 탈모치료제는 시장에 출시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최근 국내 연구진이 모유두세포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세대학교 성종혁 교수 연구팀이 저산소 환경에서 배양하는 기술로 모유두세포의 증식 능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구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기본연구)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는데요, 2020년부터 임상실험에 들어갈만큼 기술적 완성도가 높아 피부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영국피부학회지(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논문도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그동안 모발 생성 세포인 모유두세포를 활용한 세포치료제가 주목받고 있으나 임상적용에 적용할 만큼 충분한 양의 세포배양이 어렵고, 또 세포를 증식시키려면 6~7번 계대배양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모발 재생능력이 크게 저하되는 어려움이 존재했습니다.

성종혁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산소농도가 2% 가량인 저산소 조건에서 모유두세포를 배양시키면서 세포노화는 예방하고, 세포증식을 2배 향상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이렇게 배양한 모유두세포를 피부에 이식했을 때, 모유두세포의 생존력이 높아지고 모낭 가장자리 세포도 증가하면서 발모촉진 효과가 입증되었다고 하네요. 계대배양을 8~9번 한 후에도 동물실험에서 새로운 모낭을 형성하고 모발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원리는 저산소 조건에서 활성산소가 신호전달물질로 작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활성산소로 모유두세포의 증식과 성장인자 발현이 향상되면서 발모촉진 효과가 나타난 것! 모유두세포에서 NOX4 유전자가 핵 부위에 존재하고 저산소 배양은 NOX4에 통해서 활성산소의 생성을 높인다는 설명입니다.

모발이식 성공사례의 대명사. 니콜라스 케이지 (출처: 구글)
모발이식 성공사례의 대명사. 니콜라스 케이지 (출처: 구글)

또 활성산소를 발생하는 물질의 처리에 의해서도 모유두세포 증식이 증가했고, 동물실험에서 모낭형성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개발, 배양이 어려웠던 세포확보가 가능해졌고 또 비교적 안전한 배양법이라, 2020년부터 임상실험에 들어간다고 하니 주목!

전 세계인이 두려워하는 탈모!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탈모를 방지하기 위해 영양이 고른 식단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건강한 신체를 가진 성인남녀 모두 적당한 수준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합니다. 즉, 자연스러운 현상에 너무 큰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죠. 전국 탈모인들이여..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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