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여행객들의 성향이 점차 변하고 있습니다. 새롭고 낭만적인 여행 경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여행 트렌드도 변했는데요. 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을 마주하고 있는 요즘, 봄맞이 벚꽃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문제이긴 하죠..)

글로벌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클룩(KLOOK)에 따르면 2018년과 2019년, 1월과 2월 사이의 벚꽃여행 액티비티의 페이지뷰가 350% 가량 증가했다고 합니다. 겨울과 봄 경계에 있는 요즘,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여행에 관심이 많다고 볼 수 있겠죠.

클룩은 최근 올해의 벚꽃 여행지로 그간 벚꽃여행의 성지로 알려진 일본 대신 전 세계에서 새로운 신흥 벚꽃 명소로 떠오르는 한국, 대만지역의 벚꽃명소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대만의 무릉 농장, 한국의 진해 군항제와 같은 숨겨진 벚꽃 명소가 있는데요, 해마다 이 시즌이면 인파가 넘치는 일본이 아니라 알려진, 또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 대만 여행지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오늘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벚꽃구경 가기 좋은 명소를 알아봤습니다.


"한국 벚꽃여행 명소" 

 

진해 군항제 (출처: 클룩)
진해 군항제 (출처: 클룩)

진해 벚꽃축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의 경상남도 진해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벚꽃축제가 개최되죠. 세계에서 벚나무가 가장 많이 심어져 매년 한국 내 벚꽃 여행지 1순위로 꼽히는 진해는 하늘에서 보면 마치 벚꽃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또 군항도시로도 유명한 이곳은 조선 시대의 장군인 이순신을 기념하는 행사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평소에는 가볼 수 없는 해군사관학교 및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도 개방되어 이색적인 벚꽃체험을 위한 제격인 장소죠.  

경주 벚꽃축제 (출처: 한국관광공사)
경주 벚꽃축제 (출처: 한국관광공사)

경주 벚꽃축제 
‘천 년 도시’라 불리는 경주는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아름다운 문화유적과 벚꽃이 적절히 어우러진 모습이 일품입니다. 부산에서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이 도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유적지가 많죠.

한국의 3대 왕조 중 하나인 신라 왕조의 유산으로 꽃피워진 경주를 클룩의 능숙한 가이드와 함께 ‘역사’와 곁들여 돌아볼 수도 있어 최근들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여의도 벚꽃축제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축제 장소죠. 올해에는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여의도 국회의사당 뒤에서 진행됩니다. 여의도에는 우리나라 제주가 원산지인 왕벚나무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등 다양한 봄꽃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여의도 일대에서 다채로운 공연예술이 진행된다고 하니 필히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대만 벚꽃여행 명소"


무릉농장 일일 투어
대만 타이중에 위치한 이 농장은 수천 가지의 꽃이 700헥타르에 달하는 땅에 서식하여 압도적인 ‘꽃의 향연’을 자랑하는 대만 대표 봄꽃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특히 벚꽃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여행지 중 하나인 이곳은 벚꽃을 보호하기 위해 하루 입장객을 6천 명 정도로만 제한하면서 쾌적하게 봄꽃을 만끽해볼 수 있어 인기가 있습니다.

구족 문화촌 축제 (출처: 클룩)
구족 문화촌 축제 (출처: 클룩)

구족 문화촌 일일투어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테마파크 중 한 곳인 이곳은 대만 9개 원주민 부족들의 마을을 뜻하는 곳입니다. 최신식 놀이기구는 물론, 유럽식 정원 또한 마련되어 있어 벚꽃으로 펼쳐진 광대한 경관을 케이블카를 타고 감상할 수 있어 최근 많인 여행객들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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