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기술과 결합 스마트폰으로 제어 가능…판매가 최고 448만원

스팀다리미도 IoT를 입었다. 스위스 프리미엄 가전기업 로라스타는 7일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스팀다리미와 블루투스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SMART)’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시리즈는 로라스타 스마트 유(U)·스마트 엠(M)·스마트 아이(i) 총 3종이다.

로라스타는 스마트 시리즈가 세계 최초 커넥티드 시스템을 지원하는 스팀다리미라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 출시 행사를 위해 방한한 쟝 모니 로라스타 대표는 “얼마 전 처음으로 한국의 TV 홈쇼핑을 통해 판매를 진행했는데 굉장히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미세먼지에 대해 우려하며 패션에 대한 관심이 큰 만큼 이번 스마트 다리미에 대한 반응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라스타에 따르면 ‘스마트’ 스팀다리미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다리미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간편하게 다리미 전원을 켤 수 있으며 물 잔여량, 다리미 필터 교체 주기와 보일러 청소 주기에 맞춰 알림도 보낸다.

쥴리 몬니 로라스타 본사 마케팅 디렉터(가운데)가 커넥티드 스팀다리미 ‘스마트’ 시리즈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쟝 모니 로라스타 대표 (사진=이광재 기자)
쥴리 몬니 로라스타 본사 마케팅 디렉터(가운데)가 커넥티드 스팀다리미 ‘스마트’ 시리즈의 강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쟝 모니 로라스타 대표 (사진=이광재 기자)

게다가 스팀다리미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해 제품 설치 및 간단한 다림질, 민감한 소재 다림질 등 전문가의 튜토리얼이 탑재되어 있어 따로 자료를 찾지 않아도 손쉽게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쥴리 몬니 로라스타 본사 마케팅 디렉터는 “스마트 스팀다리미는 스위스 현지 엔지니어, 연구팀과 5년의 개발을 거쳐 개발한 제품으로 전세계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며 “스마트는 커넥티드 다리미로 다림질의 미래를 제시했고 사용자는 언제라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원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는 기존 로라스타의 프리미엄 라인에서 볼 수 있는 주요 기능들이 업그레이드돼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대표적인 기능은 ‘센스 스팀’ 기능인데 사용자가 잡고있는 다리미 핸들의 움직임을 감지해 자동적으로 스팀을 분사해 초보자들도 스팀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액티브보드의 팬 속도를 4단계로 나누어 좀 더 세밀한 다림질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편리를 위해 각 버튼마다 음량을 탑재했다.

게다가 보드와 일체된 다리미 보관함은 22cm 높이로 더욱 넓어져 안전하게 보관이 가능하며 다리미판 커버는 옷감이 접히는 위치를 눈금선으로 표시해둬 칼주름이 필요한 정장바지, 셔츠 등을 초보자들도 쉽게 다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로라스타의 국내 수입 및 유통, 판매 담당하는 프리미엄 가전 기업 게이트비젼 김성수 대표는 “세계 최초로 출시되는 커넥티드 스팀다리미 ‘스마트’는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를 위한 최정점의 제품”이라며 “로라스타만의 특허기술이 있어 가능한 것으로 다리미의 기술 발전을 통해 더 편리하고 차별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시리즈의 가격은 328만원부터 448만원이다.

김성수 대표는 “기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스팀다리미 가격의 수십 배에 달하는 가격이지만 백화점 등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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