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제휴·설립…IT 업계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인수·제휴·설립…IT 업계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3.20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니퍼, 미스트 시스템즈 인수…SW 정의 엔터프라이즈 위한 AI 기술 확보
베리타스, 개방형 IT 분석 플랫폼 기업 앱타르 인수
한컴그룹, 중국 아이플라이텍과 AI 음성기술 전문 합작법인 설립
메가존클라우드, 시만텍과 파트너 협약
아크로니스, 모터스포츠 팀 ‘프로젝트1’과 파트너십 체결

주니퍼, 미스트 시스템즈 인수…SW 정의 엔터프라이즈 위한 AI 기술 확보

주니퍼네트웍스가 AI를 사용한 클라우드 매니지드(Cloud-Managed) 무선 네트워크 전문업체인 미스트 시스템즈(Mist Systems)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번 인수로 주니퍼는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스트 시스템즈의 차세대 무선랜(WLAN) 플랫폼을 주니퍼 유선랜, SD-WAN, 보안 솔루션과 결합시켜 사용자 환경과 IT 운영 환경 전반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주니퍼네트웍스는 현금 지불과 주식 매입으로 미화 총 4억500만달러에 미스트를 인수합니다. 이번 인수는 필요한 법적승인 절차와 통상적인 종결 조건이 마무리되는대로 주니퍼네트웍스의 회계연도인 2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인수와 관련된 금액은 2019년 회계연도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FY’19 Non-GAAP EPS)에 희석되고 2020년 비일반회계기준 주당순이익(FY’20 Non-GAAP EPS)에도 누적될 것입니다.

미스트는 AI 기반 무선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입니. 미스트의 AI 기반 무선 플랫폼은 더욱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와이파이 환경을 제공합니다. 또 AI 가상 비서인 마비스(Marvis)를 통해 무선 문제 해결 방법을 간소화하고 클라이언트와 네트워크의 작업 상황에 대한 탁월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아울러 미스트는 특허 받은 가상 블루투스 LE 기술을 와이파이와 IoT에 접목해 확장가능하고 경제적인 방식으로 실내 경로안내, 프록시미티(Poximity) 알림, 트래픽 분석, 자산 추적 등 위치 기반 무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모든 작업은 미스트의 최첨단 클라우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통해 관리돼 최고 수준의 확장성, 민첩성, 성능을 보장해 줍니다. 미스트는 포춘 10대 기업 중 2곳, 40대 유통업체 중 7곳, 미국 최대 헬스케어 시스템의 대표 시설, 대형 이동통신업체 중 1곳, 세계 최대 항공사 중 1곳을 비롯해 다양한 산업 전반의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WLAN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주니퍼는 이번 인수로 급성장하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무선 네트워킹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게 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관리와 AI 기반 가시성을 엔드-투-엔드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액세스에서부터 WAN까지) 전반으로 확대함으로써 운영 단순화, 사용자 경험 향상, TCO 절감을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정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니퍼네트웍스 라미 라힘(Rami Rahim) CEO는 “미스트시스템즈는 주니퍼와 주니퍼의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업체”라며 “주니퍼와 미스트는 동일한 전략적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 SDE(Software-Defined Enterprise)와 미스트의 AI 기술은 운영 단순화, 고객 경험 향상, 비용 절감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지향한다. 주니퍼는 미스트 인수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베리타스, 개방형 IT 분석 플랫폼 기업 앱타르 인수

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캠벨에 본사를 둔 비상장 소프트웨어 기업 앱타르(APTARE, Inc.)를 인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앱타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분석 솔루션 시장의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 가능한 개방형 IT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앱타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백업 시스템을 비롯해 오픈스택,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 및 플래시 인프라 등의 기술을 지원합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기업이 비즈니스 데이터 보호 및 관리에 있어 서로 다른 다양한 툴과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데이터 및 워크로드가 클라우드로 이동함에 따라 기업은 데이터의 위치를 파악하고 간편하고 비용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마이그레이션하고 IT 환경 전반에서 데이터를 보호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개인정보 보호 규정이 시행되면서 기업은 데이터 위치에 관계없이 전세계 어디서든 데이터를 조회, 접근하고, 보호 및 관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베리타스는 앱타르의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보호, 가상 인프라 및 스토리지 환경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인사이트와 리포팅을 제공하는 향상된 분석 플랫폼을 지원해나갈 계획입니다.

베리타스는 자사 제품 포트폴리오에 앱타르의 IT 분석 솔루션이 추가됨으로써 VM웨어, 아마존웹서비스(AWS), MS 애저(Microsoft Azure), 오픈스택, 서비스나우(ServiceNow)와 같은 주요 클라우드 및 기술 제공업체와의 제품 통합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렉 휴스(Greg Hughes) 베리타스 CEO는 “베리타스 고객은 앱타르의 IT 분석을 통해 넷백업과 타사 애플리케이션에서 보다 향상된 리포팅 및 분석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베리타스는 기업이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주요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및 기술 환경 전반의 모든 리포팅 요건을 충족할 수 있는 올인원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컴그룹, 중국 아이플라이텍과 AI 음성기술 전문 합작법인 설립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중국을 대표하는 AI 음성인식 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과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AI 음성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고 합니다.

이에 양사는 합작법인 ‘Accufly.AI(아큐플라이 에이아이)’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핀테크, 에듀테크, 스마트 헬스케어, 하드웨어 솔루션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정부가 선정한 4대 인공지능 기업 중 하나로 이미지·음성·얼굴 식별 기술을 겨루는 글로벌 대회인 ‘블리자드챌린지(Blizzard Challenge)‘에서 1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음성인식 정확도 98.1%, 중국 22개 방언도 98%의 정확도로 식별하는 등 음성 플랫폼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오순영 아큐플라이 에이아이 공동대표,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총재, 쟝우쒸 아큐플라이 에이아이 공동대표가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그룹)
(왼쪽부터) 오순영 아큐플라이 에이아이 공동대표,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총재, 쟝우쒸 아큐플라이 에이아이 공동대표가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그룹)

AI 기반의 ▲스마트교육 ▲스마트시티 ▲스마트법원 등의 사업군을 중심으로 2018년 매출액은 80.6억위안(1조3567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45.1%달하는 등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양사가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하게 될 핀테크 사업은 중국에서 은행을 대상으로 AI 컨택 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는 아이플라이텍의 기술과 운영경험을 토대로 국내 금융 환경에 맞는 한국어 기반의 AI 컨택 센터를 공동으로 개발, 은행과 보험사, 이동통신사 등을 주요 타깃으로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에듀테크 사업에서는 AI 음성기술의 강점을 살려 언어교육을 위한 대화형 개인 맞춤 학습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향후 국내 의료시장의 규제 완화와 개방을 대비해 아이플라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 의사 자격증 시험을 통과한 로봇 ‘샤오이’의 기술력을 비롯해 음성인식 전자차트 입력 기술, 세계적인 정확도를 가진 영상 분석 기술력 등에 대해 적극적인 기술교류를 추진한다는 전략입니다.

특히 가장 우선적으로 가시화하게 될 사업은 하드웨어솔루션으로 오는 5월에 AI 솔루션 ‘지니비즈’와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니비즈는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4개 언어에 대한 통번역 기능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과 자유로운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합니다. ‘지니톡 고’는 7개 언어에 대한 통번역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도 4개 언어 통번역이 가능합니다. 또 표지판, 메뉴판 등 이미지도 번역 가능하고, 무선 핫스팟 기능을 지원합니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은 “세계 AI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AI 기술에서 언어와 음성의 중요도가 급부상하는 변화의 흐름속에서 아이플라이텍과의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며 “합작법인을 통해서 향후에는 AI 음성기술의 접목을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한-중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AI 전문기업으로 육성 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 시만텍과 파트너 협약

클라우드 인프라 환경의 현안인 보안문제 해결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가 글로벌 보안전문기업과 협력하며 클라우드 보안 체질 강화에 앞장선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19일 세계적인 정보보안 기업인 시만텍(Symantec)과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시만텍은 클라우드 전반(SaaS,PaaS,IaaS)에 대한 포괄적인 보안 지원 및 사용자가 규제를 준수할 수 있도록 각종 감사 기능을 제공하며 해외에서는 클라우드 보안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왼쪽부터)이석호 시만텍코리아 대표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
(왼쪽부터)이석호 시만텍코리아 대표와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가 MOU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메가존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인 ISMS 인증에 이어 국제 ISO/IEC 27001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보안 관련 사업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사의 정보보호 조직을 확대 및 개편하고 전담 조직을 확충하는 등 국내 클라우드 보안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세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이번 협약 역시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체결로 이미 해외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시만텍의 CASB 기술력을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맞게 재구성해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보안에 대한 인식이 강하다”며 “향후 국내 클라우드 보안의 성장이 예측되는 만큼 온프레미스방식 수준의 클라우드 보안을 제공해 국내 클라우드 시장의 대중화를 이뤄낼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시만텍코리아 이석호 대표는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를 포괄적으로 보호하는 보안 회사로서 시만텍은 클라우드 환경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와의 MOU를 기쁘게 생각한다”며 “클라우드 인프라의 탁월한 가시성, 강력한 보호 및 규정 준수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클라우드 보안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크로니스, 모터스포츠 팀 ‘프로젝트1’과 파트너십 체결

아크로니스가 ‘프로젝트1’(Project 1)팀과 FIA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크로니스는 프로젝트1 팀이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1 팀은 이를 통해 최신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고 팀 구성원들이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아크로니스 댄 헤이븐(Dan Havens) 성장 사업 총괄 담당자(Acronis Growth Officer)는 “아크로니스의 데이터 관리 기술은 고속의 경쟁을 펼치는 모터스포츠 팀에 높은 활용도를 제공한다. 프로젝트1 팀과 새로운 가족이 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총체적인 사이버 보호 기술이 융합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WEC 팀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FIA WEC 프로젝트1 팀의 악셀 풍케(Axel Funke) 구단주는 “아크로니스와의 파트너십은 양사에 시너지 효과를 제공한다. 아크로니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바탕으로 우리는 더 빠르고 안전하게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트랙 성능뿐만 아니라 엔지니어 역량 까지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모터스포츠 업계를 위해 아크로니스는 총체적이고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공합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아크로니스의 솔루션은 ▲안전성(safety) ▲접근성(accessibility) ▲프라이버시(privacy) ▲진본성(authenticity) ▲데이터 보안성(security of data) 등 사이버 보안의 5가지 요소(SAPAS)를 충족시킨다고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