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 와이즈베리, ‘생각실험’ 출간

토끼와 거북이가 달리기 경주를 했는데 토끼가 낮잠을 자다가 경기에서 졌다. 화가 난 토끼가 다시 한 번 경기를 하자고 제안했을 때 거북이는 어떻게 하면 또 이길 수 있을까?

토끼를 이기기 위해 열심히 달리기 연습을 하면 될까? 거북이가 이기는 최선의 방법은 게임의 종류를 거북이에게 유리한 ‘수영’으로 바꾸는 것이다.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기발하고 흥미로운 37가지 생각실험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틀 안에 갇힌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깨고 폭넓게 사고하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신간 ‘생각실험’을 출간했다.

기업과 공공단체에서 창의와 혁신을 주제로 다수의 강의를 하고 있는 자기계발서 작가인 박종하는 너무나 합리적이고 상식적이어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예시와 흥미로운 퀴즈를 통해 간접 경험을 제시하며 통찰력과 창의력을 갖춘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노력이 필요하지만 ‘노력의 양’ 만큼이나 ‘노력의 질’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즉, 남들과 다른 시각과 접근방식으로 ‘성공할 수 있는 현명한 노력’을 하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 현실은 생각보다 불확실하고 다양한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했을 때 새로운 기회와 행운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폭넓은 사고와 새로운 시각은 다양한 경험을 통해 기를 수 있는데 이 책에서 제시하는 37개의 ‘생각실험’을 자신의 상황에 적용하며 고민하다 보면 간접적으로 다양한 관점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생각실험은 전략적으로 생각하기 위한 방법을 총 4가지로 정리해 보여준다. 1장 ‘생각의 전략’에서는 남과 다른 관점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면 희소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한 예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카오뱅크는 ICT인력과 금융권에서 일했던 사람들이 함께 만들면서 기존 금융권 종사자들이 ‘원래 그렇다’고 지나쳤던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의문을 제기한 결과 차별화 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2장 ‘질문의 마법’에서는 남의 질문에 수동적으로 답하기 보다 대화를 리드하고 당연히 받아들이는 가정에 대해 다시 한번 질문을 던져볼 것을 제안한다.

3장 ‘창의적 대안’에서는 남들이 원하는 것을 만들기 보다 고객이 예상하지 못한 내 생각에 가치 있다고 느껴지는 것을 먼저 만들어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4장 ‘실행력’에서는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때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로 바꾸어 생각한다면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사형 시각을 강조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누구나 자기 수준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일단 내가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바로 내 생각의 틀 안에 있는 것이란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틀에 갇힌 자신의 생각을 좀 더 현명하게 넓힘으로써 평범함을 벗어나 특별한 사람이 되도록 안내하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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