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와 동시에 본격적인 TV 광고를 시작한 삼성 '갤럭시 S9' 시리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뜨겁습니다. 하반기 애플, 상반기 삼성.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양대 기업의 신제품이 발표될 때마다 매년 벌어지는 풍경이기도 하지요.

최초의 아이폰 이후 스마트폰은 기술의 진보와 이에 따르는 약간의 인터페이스, 또는 편의성 증대에 머물러 왔기에 최근엔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전만 못해 보입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첨단 기술을 사용자의 새로운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다양한 AI와 UX의 발전이 곁들여지며 다시금 소비자의 주목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나 LG 등 주요 제조사의 최근 제품을 살펴보면, 개선된 카메라 성능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앱 및 서비스 등을 연계해 활용성을 높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S9은 초당 960 프레임을 촬영하는 슈퍼 슬로우 모션 기능이 눈에 띕니다. 이밖에 셀피카메라를 이용해 아바타를 만들어주는 기능도 여성 사용자에게 사랑 받을 만합니다.

IoT와 연계한 '빅스비 비전' 기능도 매우 유용해 보입니다. 예컨대, 낯선 외국의 식당에서 받은 메뉴판이 낯설다면, 갤럭시 S9의 카메라로 촬영만 하면 메뉴판을 한글로 번역해 주는 것은 물론 환율정보까지 제공해 한번에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 주죠. F1.4/F2.4듀얼 조리개를 탑재한 1200만 화소 카메라는 이렇듯 카메라 본연의 성능 개선 외에 다양한 활용을 가능케 해 줍니다.

그래도 한번은 만져보고 구매하시는 게 좋겠죠?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S9·갤럭시 S9+를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전국에 4천여 곳에 마련했다고 합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영등포 타임스퀘어, 경남 파이에스테이션, 광주 유스퀘어, 울산 업스퀘어를 비롯해 전국의 삼성 디지털 프라자와 이동통신사 매장의 S·ZONE 등에서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 군요. 현재까지 누적 체험객은 16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이 체험공간에는 1천명의 ‘갤럭시 Fan 큐레이터’를 배치해 내방객의 체험을 돕고 궁금한 점을 풀어준다고 하는 군요. 매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온라인 체험존도 별도로 운영한다고 하니 삼성의 새로운 갤럭시 S9 시리즈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요즘 ‘일자리’가 화두입니다. 특히, 올 상반기 주요 기업들의 채용 계획이 예년만 못하다는 소식으로 취준생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닐 텐데요. 개중에 기아차의 인턴 모집 소식은 매우 반가워 보입니다.

기아자동차는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정규 채용 연계형 인턴쉽 ‘인턴K’ 모집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오는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는 기아차의 인턴쉽은 나이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어 좋은 일자리에 목마른 취준생이 도전해 볼 만합니다.

전형은 각각 일반전형과 글로벌 전형으로 구분되며, 일반전형은 생산운영, 생산기술, 구매, 품질, 상품 등 5개 부문, 글로벌 전형은 글로벌 사업관리, 글로벌 고객경험 둥 2개 부문에서 모집한다고 합니다.

기아차는 이번 인턴K를 통해 최종 정규 신입사원으로 선발되는 인력에 대해 지원자의 졸업 시기를 고려해 정규입사 시기를 나누어 진행함으로써 지원자의 편의를 배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컨대, 기 졸업자 및 8월 졸업 예정자는 2018년 9월 입사로, 2019년 2월 졸업 예정자는 2019년 1월로 입사 시기가 구분된다고 합니다. 자, 도전!!

선거권은 몇 살부터 갖는 게 바람직할까요? 이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아 왔습니다만, 각 당의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개정을 추진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예컨대, 보수층에 지지자가 다수 분포된 자유한국당은 당연히 반대할 것이고, 진보 성향의 지지자가 많은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선거연령을 낮추는 게 유리하다 판단하겠지요.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4월 임시국회에서 선거권 연령을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우원식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연령 하한은 더는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며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19세 이상에게만 선거권을 부여하고 있는데, 이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2월 22일 발표한 57개 중점법안에 선거연령 만 18세 인하를 포함시킨 바 있습니다. 민주평화당 역시 지난 2월 창당대회에 앞서 선거연령 만 18세 조정을 주요 개선안으로 상정한 상태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은 현재 121석이며, 자유한국당 116석, 바른미래당 30석, 민주주평화당 14석, 정의당 6석 순입니다. 이밖에 민중당, 대한애국당이 각각 1석씩이며, 무소속은 4명입니다. 총 300명의 국회의원 중 현재 293석이므로 산술적으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의석을 합하면 과반수가 넘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016년에도 선거연령을 18세로 낮추고 투표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연장하는 법안을 추진했지만 결국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선거는 각 당의 명운을 결정지을 수 있는 주요한 변수라는 점에서 막판 뒤집기나 말바꾸기가 횡횡하곤 합니다. 이번에는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는 법안이 통과될 여지가 많지만, 또 법안의 통과 과정에서 어떤 의외의 변수가 개입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만일, 정상적으로 4월 임시국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6월 열리는 6.13 지방선거부터 적용이 가능해 집니다. 다만, 법안의 통과를 위해 6.13 지방선거를 포기하고 다음 선거부터 적용하는 큰 틀의 합의가 이루어질 수도 있겠네요. 어쨌든, 자유한국당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오랜 하드웨어 마니아에게 AMD는 ‘거짓말쟁이’였습니다. 오래 응원하고 기다려도 로드맵대로 제품이 출시되는 일이 없고, 그나마 프로세서가 좀 괜찮다 싶으면 국내 수급이 잘 안 되고, AMD가 약속했던 강력한 모습으로 출시된 일도 없고… 과거 썬더버드 시절 인텔에 앞서 1GHz 프로세서를 출시했던 패기를 기대한던 소비자는 최근 몇 년간의 AMD에 실망하기 바빴습니다.

이같은 기조가 다시금 기대로 바뀐 것은 오롯이 'AMD 라이젠(RYZEN)' 덕분이었습니다. 이 프로세서는 “AMD는 이제 어려울 것”이라던 세간의 평을 일거에 불식시키기 충분할 만큼 강력했지요. 갑자기 왜 이런 이야길 하냐고요? AMD 라이젠이 출시된지 1년이 됐기 때문이지요. AMD의 신형 프로세서 라이젠은 지난 2017년 3월 2일(미국시각)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후 AMD는 20종 이상의 라이젠 프로세서를 시장에 출시해 왔습니다.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시작으로 하이엔드 프로세서인 ‘라이젠 쓰레드리퍼(Ryzen Threadripper), 기업용 프로세서 라이젠 프로(Ryzen PRO)’, 울트라씬 노트북용  ‘라이젠 모바일’ 프로세서 등. 최근엔 확실히 개선된 성능의  베가 그래픽이 탑재된 APU ‘라이젠 5 2400G’와 ‘라이젠3 2200G’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AMD는 이로써 1년 만에 ‘젠 아키텍쳐’ 기반 프로세서 로드맵을 완성한 셈입니다. 아울러 오는 4월에는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하는 군요. 기업용 노트북을 위한 라이젠 프로 프로세서는 2분기 중, 하이엔드 영역의 2세대 쓰레드리퍼는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년부터 프로세서 시장이 다시금 재미있어 졌지요. 인텔은 아주 오랜만에(?) 신제품이 채 시장에 안착하기도 전에 코어를 늘린 다음 세대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고요. AMD의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가 등장하면 프로세서 시장은 또 한번 시끌시끌해 질듯 싶습니다.

AMD든 인텔이든 소비자로서는 저렴한 가격에 보다 빠른 프로세서를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지요. 어쩌면 이것이 경쟁시장의 순기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오랜 기간 절치부심한 AMD 관계자분들께 축하를 보냅니다. 그리고 4월에 출시될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에도 많은 기대를 걸어 봅니다.

사회적으로 미투운동이 확산되며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부작용이 함께 나타나는 양상입니다. 그래도 놀라운 점은 우리 사회에 성폭력이 이렇게까지 심각하게 만연해 있었다는 끔찍한 현실이 세상에 드러나는 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맨즈랩 역시 지난 투데이 브리핑에서 다룬 바 있지만, 이 과정에서 무고한 피해자가 양산되지 않도록 미투운동을 독려하고 잘 관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회 각계의 폭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엔 명지전문대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놀랍게도, 이 학교 연극영상학과 남교수 전원이 성추행 의혹의 당사자입니다. 한 명도 아니고 전원이라는 군요. 심지어 학과장인 박중현 교수의 편집실에는 여학생에게 안마를 받기 위한 ‘밀실’이 존재했다고 합니다. 보다 못한 학생들이 남학생이 해 드리겠다 했더니 여학생이어야 한다고 거부했다고 하는 군요. 이게 도대체 대학인지 안마방인지.

명지전문대 측은 성추문에 연루된 교수 3명을 모두 직위 해체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역시 내사를 시작했고요. 대학 내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이같은 범죄행위는 단순한 직위해제와 사과로 끝날 일은 아니어 보입니다.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이같은 일일 벌였으니 더 엄중하게 처벌해야 하지 않을까요? 아울러 그동안 말못할 고통을 감내해온 연극영상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힘내란 메시지 전하고 싶습니다.

FPS, 먼저 보고 빠르게 쏘아 상대를 제압하는 게임을 위해서는 순간적인 게이머의 반응에도 능히 대응하는 모니터가 필수입니다. 그런데, 시야각이 좋은 IPS/PLS 계열 패널은 대개 응답속도가 늦고, 응답속도가 좋은 TN 계열 패널은 시야각이 좋지 않지요.

알파스캔이 이같은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한 27형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였습니다. 이 모니터는 불과 1ms의 초고속 응답속도와 티어링 없이 매끄러운 화면을 구현하는 AMD 프리싱크를 지원해 게임에 더욱 적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력 보호를 위한 플리커 프리 기능과 블루라이트 감소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1초에 재생되는 영상도 여타 모니터의 2.4배 수준인 144Hz입니다. 일반적인 LED 모니터는 초당 60Hz로 동작하는 것에 비하면 엄청나게 빠른 주사율입니다. 그만큼 빠른 화면에 더욱 매끄럽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게이밍 모니터의 필수처럼 여겨지는 조준선(크로스 헤어)와 인풋렉 제어 기능 등이 탑재됐다고 합니다.

DP, 2개의 HDMI, D-Sub 등 다양한 그래픽 포트를 지원하며, 급속충전이 가능한 4개의 USB 3.0 포트도 갖추고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스테레오 스피커의 내장과 Audio Out 단자까지 지원해 헤드셋 등의 활용이 한결 편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화 ‘2012’에서는 추락하는 비행기 속에서 비행기에 실린 자동차의 시동을 거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키를 돌려도 말을 듣지 않자 러시아의 갑부 ‘유리’가 ‘엔진 스타트’라고 명령어를 말하니 자동차에 시동이 걸리는 장면이 등장하지요. 딱 봐도 PPL입니다만, 영화의 이 장면은 이후로도 두고두고 회자됩니다. 이 영화에서 유리가 시동을 걸었던 자동차가 바로 ‘벤틀리’입니다.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로 알려진 벤틀리도 2018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 중입니다. 이 행사에서 벤틀리 모터스는 '벤테이가 V8' 모델과 신형 '컨티넨탈 GT' 라인업, 그리고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신차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벤테이가 V8은 벤테이가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모델로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되는 자동차입니다. 4.0리터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을 얹은 이 자동차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5초면 된다는 군요.

컨티넨탈 GT는 올 하반기에 인도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모델입니다. 벤틀리 측의 설명에 따르면, “3세대 컨티넨탈 GT는 강렬하면서도 정제된 퍼포먼스, 장인의 수작업으로 완성된 럭셔리, 그리고 최신 첨단기술들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면서 역대 최고의 그랜드 투어러로 재탄생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머 워낙 비싼 브랜드라서 우리같은 서민이 일생에 구입해 볼 기회가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자동차는 ‘남자의 로망‘ 아니겠습니까?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신차도 등장한다고 하니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벤틀리 소식을 챙겨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MSI, 이벤트 많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브랜드지요. 하드웨어 품질도 좋아 많은 사용자 층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3월의 시작과 함께 MSI는 오늘도 역시 이벤트 중이네요.

MSI는 두 가지 사용기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나는 라이젠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메인보드 MSI X370/B350 메인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MSI 럭키박스’를 증정하는 이벤트입니다.

위 메인보드 구매자는 오는 3월 18일까지 다나와 사용기 게시판과 MSI 공식 카페를 비롯한 하드웨어 커뮤니티, 네이버 블로그 중 1곳에 사용기를 등록하고 MSI 측에 링크를 전송하면 된다고 합니다.

MSI 박격포 시리즈 사용기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박격포 시리즈 메인보드 구매자 역시 3월 18일까지 MSI X370/B350 사용기 이벤트와 동일한 형식으로 사용기를 작성하면 배틀그라운드 구매지원금 3만원을 문화상품권으로 지급한다고 하는 군요.

이밖에 지난 2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MSI 지포스 GTX 1080Ti 게이밍X 11GB 트윈프로져6’ 이벤트의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매주 금요일마다 한 명의 당첨자를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시간상 이제 마지막 당첨자 한 명 만을 남겨둔 상태이지요. 자신의 오래된 그래픽카드를 촬영해 올리고, MSI 지포스 GTX 1080Ti 게이밍X 11GB 트윈프로져6로 바꿔야 하는 구구절절한 사연을 곁들이면 응모 된다고 합니다.

MSI 지포스 GTX 1080Ti 게이밍X 11GB 트윈프로져6는 현존 최강의 그래픽카드라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가격도 100만원이 훌쩍 넘는 수준이죠. 때문에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애절한 사연 하나면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으니 마니아들께서는 도전을!!  ⓒ 2017. ManzLab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