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얼과 Z세대의 연애와 결혼관은?
밀레니얼과 Z세대의 연애와 결혼관은?
  • 맨즈랩
  • 승인 2019.04.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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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4.7회 연애…10대 후반은 비교적 짧게 여러 번 연애(오우~~~)
직접 만나서 연애·이별하는 것이 정석…10대 후반은 메신저·전화도 수용적
2명 중 1명(49.0%) 동일한 혜택이면 결혼보다 동거 택하고 싶어

밀레니얼과 Z세대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전국 만 15~34세 미혼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연애와 결혼에 대한 실태 및 인식을 조사한 결과 만 15~34세 미혼남녀의 78.6%가 연애 경험이 있으며 평균 연애 횟수는 4.7회라고 합니다.

연령별로는 만 15~18세의 평균 연애 횟수가 5.2회로 만 30~34세의 연애 횟수(5.5회)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만 15~18세의 연애 기간도 다른 연령보다 ‘1개월 미만(68.3%)’의 비율이 높아 비교적 짧고 많은 연애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밀레니얼(Millennials, Millennials generation)은 미국에서 1982~2000년 사이에 태어난 신세대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들은 전 세대에 비해 개인적이며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익숙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 Z세대(Generation Z)는 밀레니엄(Y2000) 세대(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뒤잇는 세대입니다.

세대를 가르는 정확한 기준은 없습니다만 인구통계학자들은 일반적으로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Z세대로 분류하지만 언제까지를 Z세대의 끝으로 간주할 지에 대해서도 통일된 의견이 없습니다.

Z세대를 규정하는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입니다. 2000년 초반 정보기술(IT) 붐과 함께 유년 시절부터 인터넷 등의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세대답게 신기술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이를 소비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옷이나 신발 책 음반은 물론 게임기 등 전자기기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모두 50%를 넘습니다.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 신중하게 구매하는 경향도 강합니다.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X, Y세대가 이상주의적인 반면 Z세대는 개인적이고 독립적이며 경제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등 이전 세대와 다른 소비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밀레니얼&Z세대가 생각하는 사랑 인포그래픽(제공=대학내일20대연구소)
밀레니얼&Z세대가 생각하는 사랑 인포그래픽(제공=대학내일20대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인과 사귀게 된 방법은 ‘직접 만나서(67.9%)’가 압도적이며 다음으로는 ‘메신저(18.1%)’가 많았습니다.

한편 만 15~18세의 경우 10명 중 3명(30.8%)은 메신저로 만났다고 응답해 다른 연령보다 온라인으로 연인 관계를 시작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허용 가능한 이별 방법(복수응답)으로도 ‘직접 만나서(76.8%)’가 압도적인 가운데 ‘전화 통화’도 괜찮다고 답한 비율이 45.5%로 다소 높았으며, 특히 만 15~18세의 비율(57.7%)이 특히 높았습니다.

만 15~34세의 동거 경험 비율은 13.8%로 다소 낮은 편이었습니다. 연령별로 봤을 때 만 25~29세의 동거 경험이 26.3%로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체의 67.8%가 연인 사이에 동거는 해볼 수 있는 경험이라고 응답했으며 2명 중 1명(49.0%)은 결혼과 동일한 법적 혜택을 받는다면 결혼보다 동거를 택한다는 긍정적 인식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동거 경험이 있는 배우자를 받아들이거나(38.4%), 동거 사실을 주변에 거리낌 없이 알리는 것(35.8%)에 동의하는 비율은 30%대로 비교적 낮아 동거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을 의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만 15~34세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이성 배우자, 친자식으로 구성된 ‘전통적인 가정’을 가장 희망하는 것(60.8%)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자식을 낳지 않는 ‘비출산 가정(18.0%)’, 결혼을 하지 않는 ‘비혼 가정(14.8%)’ 순으로 높았습니다.

한편 2순위로 희망하는 가정 유형을 물었을 때 1순위로 ‘비혼 가정’을 택한 사람의 47.3%는 차선으로 희망하는 가정이 없다고 답해 비교적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그런데도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는 여전히 연애와 결혼을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연애 및 결혼을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에 각 31.0%, 32.8%만이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중년층이 N포세대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이들에게 누군가를 사랑하고 연애하는 것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출산, 혼인율 감소가 심화 되는 원인에 대해 심도 있는 분석과 해결책 제시가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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