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인이 사표 던진 이유는?
요즘 직장인이 사표 던진 이유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9.04.10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대 ‘적성’·30·40대 ‘돈’·50대 ‘퇴사 압박’
‘임신, 육아 때문에 퇴사’한 비율 20대 가장 낮고 30대 가장 높아

요즘 직작 생활하기 참 힘들 것입니다. 경기는 갈수록 안좋아지고 이에 기업들의 수익은 줄어들고...

이러한 가운데 직장인들은 언제 짤릴지 몰라 회사 눈치 보기에 급급할 것입니다. 거기다 최근 추세가 ‘정년퇴임’이란 말이 옛말이 되고 있어 직장인들의 한숨만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 연령별로 보면 다니던 회사를 예전처럼 오래 다니지 않고 자주 회사는 옮기는 풍속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 ‘새로운 일 도전’ 등으로 회사를 떠나기 보다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에 퇴사를 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벼룩시장구인구직이 퇴사한 남녀 구직자 1127명을 대상으로 퇴사를 한 이유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보면 연령대별로 많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설문조사에 따르면 1위는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이라는 답변이 19.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조사한 결과보다 2.4%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 조사결과 1위를 차지했었던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보고 싶어서’(15.7%)는 이번 조사 결과에서 ‘업무가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17.3%) 다음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12.8%)’, ‘건강 등의 문제로 휴식이 필요해서(12.4%)’,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 때문에(11.5%)’, ‘회사에서 퇴사 압박을 받아서(11.2%)’의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구직자들이 회사를 떠났던 이유는 연령대별로 많은 차이를 보였습니다.

20대가 회사를 떠나는 가장 주된 이유로 ‘업무가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31.4%)’를 꼽았으며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고 싶어서(16.4%)’의 답변도 높았습니다.

(출처=벼룩시장구인구)
(출처=벼룩시장구인구)

다음으로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 때문에(15%)’,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에(13.6%)’ 등의 순이었으며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5%)’의 답변이 가장 낮았습니다.

20대 여성의 경우 남성 못지않게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로 임신과 육아에 대한 부담이 다른 연령보다 낮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30대의 경우는 20대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에(24.9%)’ 퇴사를 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이 18%로 그 뒤를 이어 다른 연령에 비해 해당 답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밖에 ‘업무가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17.5%)’,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 때문에(13.2%)’,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보고 싶어서(11.4%)’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40대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 급여 때문에(17.9%)’ 퇴사를 결심한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업무가 내 적성에 맞지 않아서(15.5%)’,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보고 싶어서(15.2%)’, ‘임신, 육아 등으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14.9%)’, ‘건강상의 문제로 휴식이 필요해서(13.7%)’ 등의 답변도 있었습니다.

50대는 ‘회사에서 퇴사 압박을 받아서(25%)’ 퇴사를 결정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아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퇴사를 많이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보고 싶어서(23.3%)’가 뒤를 이었으며 60대의 경우에도 ‘새로운 일을 도전해 보고 싶어서(27.8%)’를 1위로 뽑아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인생 2막을 고려한 퇴사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편 현재 구직활동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92.3%가 ‘구직활동 중이다’고 답했으며 7.7%는 ‘구직활동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구직활동 중이라고 밝힌 응답자들의 구직활동 기간은 ‘3개월 미만(38.4%)’이 가장 많았으며 ‘3개월 이상~6개월 미만(26.8%)’, ‘6개월 이상~1년 미만(16.4)’의 순이었으며 ‘1년 이상~2년 미만’, ‘2년 이상’ 장기간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각각 8.8%, 9.6%로 10명 중 2명이 1년 이상 장기 구직 중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