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러시아 ‘메일닷알유’와 웹오피스 공급 계약 체결
아크서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하이퍼컨버지드 지원 UDP솔루션 출시
파수닷컴, 인공지능 메모앱 ‘디지털페이지’ 4.0 선봬

LG유플러스가 최적의 5G 장비 위치와 안테나 방향 각을 선정하는 작업인 셀 설계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셀 설계 툴(Atoll)을 활용해 자체 전파모델을 개발, 효율적인 셀 설계를 통해 5G 망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5G는 LTE 대비 높은 주파수 대역 사용으로 전파감쇄가 많아 양호한 커버리지 형성이 어려우나 기지국 출력이 크고 전파를 한곳으로 집중해주는 빔포밍 기술을 사용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해 정교한 셀 설계가 필요하다.

특히 5G 장비는 서비스 방향각이 LTE 안테나보다 커서 LTE의 안테나 숫자만큼 동일한 위치에 5G 장비를 설치하는 경우 상호 간섭으로 인해 서비스 품질이 저하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지역을 대상으로 자체 전파모델을 적용한 셀 설계를 통해 5G 속도와 커버리지를 측정한 결과 동일한 기지국 수를 설치하더라도 서비스 커버리지가 더 넓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적의 5G 네트워크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서 5G 망에 가장 적합한 전파모델을 개발해 기존 LTE 설계 방식과 비교 테스트를 진행했다.

검증 결과 균등한 속도가 제공되는 커버리지가 LTE방식으로 기지국을 설치 운영할 경우 90% 수준에 그치는 반면 고유 전파모델을 통한 셀 설계 방식 적용 경우 95%로 늘어났다.

이번에 적용한 4가지 고유 전파모델은 기지국이 위치한 지역의 특성에 맞도록 ▲고층빌딩 밀집지역에 필요한 수평과 수직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댄스어반(dense urban) ▲일반 도심지의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어반(urban) ▲중소도시의 커버리지를 커버하는 서브 어반(sub urban) ▲도심외곽 지역으로 커버리지 수평으로 넓게 확장이 필요한 루럴(rural) 등이다.

LG유플러스 윤오한 Access담당은 “단순히 LTE 기지국 위치에 5G 기지국을 구축하는 기존 설계방식을 탈피, 5G만의 서비스를 위한 최적 위치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구축비용 절감, 통화 품질의 지역적 차이 제거, 커버리지 조기 확대 등을 가능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올초 5G 전국망 설계를 완성, 연내 85개시 서비스를 위한 구축을 진행 중이며 정교한 셀 설계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컴, 러시아 ‘메일닷알유’와 웹오피스 공급 계약 체결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가 러시아 대표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메일닷알유(Mail.Ru)’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웹오피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컴과 메일닷알유는 14일(러시아 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메일닷알유 본사에서 김대기 한컴 COO(전무)와 이반 보이초프(Ivan Boytsov) 메일닷알유 기업 서비스 제품 총괄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웹오피스 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메일닷알유는 2018년 매출액이 1.4조원 규모에 달하는 러시아 대표 인터넷 서비스기업으로 1억명 이상의 메일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메일, SNS, 검색 포털, 게임포털, O2O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러시아 및 CIS 지역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성장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메일닷알유는 이번 계약을 통해 B2C(cloud.mail.ru) 및 B2B(mail.ru/teambox)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기존의 MS오피스 대신 한컴오피스 기반의 웹오피스를 적용한다.

특히 B2B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공동 편집 기능이 가능하고,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웹오피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고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AWS(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아마존 워크독스에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한컴은 이번 계약으로 러시아 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의 주요 타깃 국가로 러시아를 선정한 한컴은 지난 2016년부터 러시아 1, 2위 리테일 채널인 ‘엠비데오(M.Video)’와 ‘엘도라도(Eldorado)’를 통해 PC용 ‘한컴오피스’를 판매해오고 있으며 최근 러시아 B2C 오피스 SW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0%를 상회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컴은 러시아 현지 파트너와 사업 기반을 확보한 만큼 향후 PC·모바일·웹을 아우르는 풀오피스(Full Office) 기술력을 기반으로 MS오피스 대체 수요가 많은 러시아 오피스 SW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컴 변성준 사업총괄부사장은 “최근 클라우드 업무 환경이 대중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웹오피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한컴 역시 웹오피스 고도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AWS와 메일닷알유에 연이어 웹오피스를 공급하며 한컴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검증받은 만큼 앞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역량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크서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하이퍼컨버지드 지원 UDP솔루션 출시

데이터 보호 전문 업체 아크서브가 여러 플랫폼 환경에서 이미지 기반 백업이 가능한 새로운 버전의 UDP(Unified Data Protection)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최신 버전의 아크서브 UDP는 뉴타닉스(Nutanix) AHV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환경에서 RTO와 RPO를 수 분에서 초 단위까지 줄여주는 백업 및 재해복구 기능을 맞춤형 방식으로 제공한다. 현재 IT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는 다중 장애요소를 극복하고 고객이 손쉽게 백업과 재해복구를 구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다.

아크서브 UDP는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와 하이퍼브이(Hyper-V) 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익스체인지 온라인(Exchange Online), 쉐어포인트(SharePoint), 원드라이브(One Drive0 등에 대한 백업 및 복구, AES 암호화를 통한 압축 및 중복제거를 지원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로의 전환 및 오프사이트(off-site) 백업을 지원한다.

아크서브 UDP는 특히 뉴타닉스 AHV를 포괄적인 에이전트리스(agentless) 방식으로 지원함으로써 뉴타닉스 AHV보호뿐만 아니라 DR플랫폼으로서 뉴타닉스 AHV를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크서브 UDP는 이외에 별도의 추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구축하지 않고도 단일화된 웹 기반 관리콘솔을 제공한다.

유준철 아크서브코리아 지사장은 “아크서브는 5년 전 ‘아크서브 UDP’를 처음 출시한 이후 계속해서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부합하는 제품을 만들어 왔다”면서 “이번에 새로 출시된 UDP는 단일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이용해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보호해준다”고 말했다.

유준철 지사장은 이어 “복잡성을 줄이고 계층화된 시스템과 데이터를 단순하게 관리하는 것이 아크서브의 목표이며 현재도 그러한 목표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파수닷컴, 인공지능 메모앱 ‘디지털페이지’ 4.0 선봬

파수닷컴의 자회사인 디지털페이지가 인공지능 메모앱 서비스 ‘디지털페이지(DigitalPage)’ 4.0 버전을 출시했다.

디지털페이지는 기존 텍스트 기반의 메모를 뛰어넘어 일상의 모든 이벤트를 기록하는 AI기반의 메모앱 서비스다.

글, 사진, 소리 등 데이터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하나의 페이지 안에 자유롭게 기록하고 시간, 장소, 의미 기반으로 연결해 쉽고 빠르게 조회·검색할 수 있다. 디지털페이지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탑 등 여러 기기, 다양한 환경에서도 모두 접속 가능해 자신의 정보를 기록하고 조회할 수 있다.

이번에 진행된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디지털페이지는 사용성과 편의성이 한층 향상됐다. 사용자가 사진을 업로드 하게 되면 사진 속 객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의미를 검색할 수 있으며 관련 키워드만으로도 메모와 사진이 상호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즐겨찾기에 추가된 메모는 홈 화면에서 바로 열어볼 수 있으며 일정, 연락처, 메모, 사진 등을 시간과 공간 기준으로 쉽고 빠르게 열람·검색할 수 있도록 UI/UX를 대폭 개선했다.

이 외에 타임라인 보기, 지도 위 메모 표시, 해시태그 입력, 페이지 색상변경 등 다양한 신기능들이 추가됐다.

디지털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의미 기반의 연결로 사용자가 직접 페이지들을 연결하지 않아도 페이지 안에 담긴 내용을 분석하고 자동 연결해준다. 특히 3차원 페이지 맵을 통해 데이터들이 연결된 특징을 파악해 지능형 데이터 분석으로 찾기 어려운 페이지들에 대한 의미를 유추할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페이지 윤화섭 CTO는 “디지털페이지에 기록된 퍼스널 데이터 로그들은 가상현실에서의 또 다른 나, 즉 한 사람의 디지털 트윈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러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향후에는 퍼스널 데이터 서비스가 이뤄지는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프엑스기어,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에프엑스미러 공급

국내 AR·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대구가톨릭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 3D 가상 피팅 솔루션 ‘에프엑스미러(FXMirror)’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된 에프엑스미러는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패션 교육을 위해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 패션디자인과는 30년 이상 패션디자인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최근 의상 디자인부터 유통 과정에 이르기까지 IT 기술이 접목되는 ‘패션하이테크’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가상 피팅 기술을 교육 과정에 적극 활용하고자 에프엑스미러를 도입했다.

에프엑스미러는 디지털 거울 형태의 기기로, 기기 앞에 선 사용자의 신체 치수를 즉각적으로 측정해 3D 의상을 사용자의 몸에 맞도록 실시간으로 피팅해 보여준다. 또 에프엑스기어의 독자적인 3D 의상 제작 소프트웨어를 통해 의상의 앞·뒤 사진만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실적인 3D 의상으로 변환이 가능해 현재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위드인24 매장,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 등 여러 패션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은 5월4일 대구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졸업작품 전시회에서 에프엑스미러를 활용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졸업작품을 3D 디지털 그래픽으로 전환하고 에프엑스미러에서 서로의 의상들을 매칭해보며 옷에 대한 평가를 나눴다.

또 졸업작품 전시회를 찾은 학부모와 현장 관람객들이 에프엑스미러를 통해 학생들의 작품들을 가상 피팅하기도 했다.

한편 가상 피팅에 대한 패션 및 유통업계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패션 교육 현장에서 에프엑스미러를 찾는 수요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에프엑스기어는 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패션메이킹과, 안양공업고등학교 패션소재디자인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패션디자인&마케팅과 등에 에프엑스미러를 공급했으며 패션 교육의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의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실감나는 가상 피팅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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