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대의 남성들은 외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추세입니다. 예전에는 스킨과 로션만이 남성 화장품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렌데 최근 밒레니엄 및 Z세대 남성들은 여상들과 마찬가지로 로션 및 스킨에 더해 3~5 가지 화장품을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할 모습이죠.

거기다 의상 또한 많은 변화가 있는 것 같습니다. 몇 년전만 해도 직장인 남성은 양복과 구두, 평상시에는 청바지 및 셔츠, 운동화가 일반적인 의상 추세였지만 최근엔 여성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15~34세 남성 외모 관리 실태 및 인식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전국 만 15~34세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밀레니얼과 Z세대 남성의 외모 관리와 뷰티 제품 사용 실태 및 이에 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밀레니얼&Z세대 남성 대부분(92.6%)이 최근 1년 내 외모 관리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가장 많이 경험한 것은 클렌징이나 보습 등 ‘스킨 케어(63.6%)’였으며 이어서 운동이나 헬스 등 ‘체형 교정(54.2%)’, ‘제모(26.8%)’ 순이었습니다.

이들은 주로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을 구매할 때 본인 스스로 결정해 구매(74.2%)한다고 합니다.

밀레니얼&Z세대 남성 4명 중 3명(77.6%)이 최소 한 달에 한 번은 외모 관리 콘텐츠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본다는 응답 비율도 절반 가까이(45.4%)에 달했습니다. 특히 만 15~18세 남성의 경우 콘텐츠를 하루에 한 번(17.3%) 이용했다는 응답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습니다.

사용 중인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이 남성 전용 제품인지를 물어본 결과 쉐이브 폼·애프터 쉐이브 로션 등 ‘쉐이브 제품(64.7%)’, 로션·크림 등 ‘기초 보습 제품(60.9%)’, 헤어스프레이·왁스 등 ‘헤어 스타일링 제품(58.4%)’의 남성 전용 제품 이용률이 높았습니다.

반대로 시트 마스크·코팩 등 ‘마스크·팩 제품(20.5%)’, LED 마스크·갈바닉·필링기 등 ‘피부 관리기기(22.6%)’, 선크림·선스틱 등 ‘자외선 차단 제품(29.5%)’의 경우 남성 전용 제품 이용률이 낮았습니다.

밀레니얼&Z세대 남성의 79.8%는 ‘꾸준한 외모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또 절반 이상(66.4%)의 남성이 ‘주변 남성 지인들을 보면 이전보다 외모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다’고 답해 남성도 외모를 관리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밀레니얼&Z세대 남성이 외모를 관리하는 가장 큰 목적은 ‘자신감 획득(78.8%)’이었습니다.

뒤이어 ‘스스로의 만족(73.4%)’, ‘대인 관계 유지(67.8%)’, ‘사회적 성공(60.4%)’ 순으로 답해 밀레니얼과 Z세대 남성은 개인의 자신감과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외모 관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이 다양해짐에 따라 밀레니얼과 Z세대 남성에게 외모 관리는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고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보듯이 응답자의 절반 이상(58.0%)이 ‘남성의 외모 관리 관련 소비가 지금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점에서 관련 업계는 타깃 니즈를 더욱 정교하게 파악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