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가 자사의 제품으로 구성된 VR전용 PC 솔루션을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특별전을 위해 현장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VR 관련 산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것은 게임 관련 콘텐츠였다. 이러한 가운데 에이수스는 매니아마인드와 협업을 통해 ‘VR 뉴미디어’라는 콘텐츠로 VR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자 계획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물의 하나로 보여지는 것이 이번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출품된 ‘나인 VR: 날 만나러 와요’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CJ 이노베이션랩과 매니아마인드가 공동 제작한 것으로 tvN 드라마 ‘나인: 아홉번의 시간 여행’의 IP(지적 재산권)를 활용한 스핀오프 성격을 가지고 있다. 또 관객이 직접 작품에 참여해 스토리의 결정에 관여하는 ‘이머시브 VR 시어터’(Immersive VR Theater, 관객 참여형 공연) 장르를 표방한다.

이 작품에 참여하는 두 명의 유저(관람자)들은 가상현실로 구현된 드라마 속 한 장면에 직접 참여헤 각자의 스토리를 즐기게 된다. 콘텐츠 속에서 유저가 취하는 행동과 선택은 모두 드라마의 결과에 반영되며 각각의 유저들에 의해 전개되던 개별적 스토리가 향후 하나로 교차되며 대단원을 맞이한다.

이 모든 과정은 정교하게 구현된 가상 현실 공간 속에서 진행되며 관객의 적극적인 참여가 스토리 진행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장르의 특성과 맞물려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나인 VR의 원활하고 부드러운 시연을 위해 에이수스는 이에 최적화된 고성능의 PC 시스템을 제작했다. 이 PC는 인텔 9세대 코어 i7-9700K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에이수스 프라임 Z390-A 메인보드를 탑재해 하이엔드 프로세서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ROG STRIX RTX 2080 O8G 그래픽카드를 사용해 VR 콘텐츠 시연에 필요한 사양을 갖췄다.

여기에 최적의 구동 환경 및 오버클럭킹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ROG 스트릭스 헬리오스 케이스와 THOR 850W 파워 서플라이, ROG STRIX LC 수냉 쿨러를 탑재해 PC의 안정적인 구동을 지원한다.

또 에이수스코리아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시스기어(Sysgear)’에서 PC의 설계와 조립을 담당하여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에이수스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와 같은 세계적인 행사에서 에이수스 하드웨어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VR 콘텐츠의 시연과 개발에 있어 PC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또 에이수스의 PC 하드웨어들은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으로 VR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며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진행된 것이 매니아마인드와의 협업이며 양사는 앞으로도 VR 뉴미디어 장르의 대중화와 더 많은 콘텐츠의 개발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협력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