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에이웍스, ‘대한민국 쇼핑앱 사용자 분석’ 모바일인덱스 리포트 발표
올 가을 국내 여행지서 읽고 싶은 도서는?
직장인 2명 중 1명 “나 홀로 취미 즐긴다”
직장인 96%, ‘재테크’에 관심…보유 자산 56% ‘예·적금’-투자 전망 1위 ‘부동산’
10월 국내여행 1위는 ‘강원도’…전년비 55% 증가
인터파크, 레저시설 예매 거래액 138% 성장…캠핑장~실내놀이터까지 다양

아이지에이웍스, ‘대한민국 쇼핑앱 사용자 분석’ 모바일인덱스 리포트 발표

쿠팡이 앱 설치수 대비 사용률이 90%대까지 치솟는 가운데 11번가와 G마켓은 50%도 안되는 사용률을 보여 양극화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근마켓의 러시로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중고마켓이 새롭게 급부상하며 전통 쇼핑 강자를 파고드는 모습도 보여 눈길을 끈다.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서비스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쇼핑앱 시장을 분석, ‘2019 대한민국 쇼핑 앱 사용자 분석 리포트’를 1일 발표했다.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모바일 쇼핑 앱을 이용하는 인구는 지난 8월 기준 2249만명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로는 소셜커머스·오픈마켓(1744만명), 종합쇼핑·홈쇼핑(757만명), 패션·의류(645만명), 마트(478만명), 중고거래(363만명), 생활용품(261만명) 순을 보였고 쇼핑앱 사용자의 평균 쇼핑앱 설치 개수는 5.6개, 이 중 실제 사용개수는 3.7개로 추산됐다.

사용자 성비는 여성이 60%, 남성이 40%로 조사됐다. 특히 3040 여성이 전체 사용자 중 36%를 차지해 쇼핑앱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연령층의 월평균 1인당 평균 앱 사용시간은 약 4.34시간이었으며 세대별 월평균 사용시간 역시 3040 여성이 평균 6시간 이상으로 가장 길었다.

이번 리포트에서 쇼핑앱 시장은 양적으로나 질적 데이터 모두 쿠팡이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쿠팡은 8월 이용자 수(MAU) 기준 1222만명으로 2위인 11번가(676만명)와 2배 이상 격차를 벌린 것으로 조사됐다.

주목할 점은 앱 설치수 대비 실 이용자수였다. 11번가는 설치수 만으로는 1362만으로 1위를 기록했으나 실이용자 비율은 49.4%로 절반이 채 되지 않았다. G마켓 또한 실사용률이 44.8%에 불과해 과반을 넘지 못했다.

반면 쿠팡은 설치수는 1349만으로 11번가의 뒤를 이었으나 실사용률은 무려 90.8%를 보여 가장 높은 활성화 수치를 보였다. 티몬과 위메프도 각각 65.3%, 62.5%의 실사용 비율을 보이며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쇼핑앱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비율도 쿠팡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쿠팡 이용자 중 28.3%는 오직 쿠팡만을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1번가는 6.2%, G마켓 3.5%, 위메프 3.0%, 티몬은 단 1.8%만이 단독 사용 비율로 나왔다.

쇼핑앱 이탈률 비교에서도 쿠팡의 방어력이 좋았다. 쿠팡은 월 이탈률이 15.8%를 차지하며 11번가 이탈률 31.6% 대비 낮은 수치를 보였다. G마켓은 27.7%, 티몬은 26.4%, 위메프는 25.7%의 사용자가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면 가장 많은 이탈을 보인 11번가 앱을 쓰던 사람들은 어디로 많이 빠져나갔을까?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8월에 11번가를 이탈한 것으로 추산되는 209만명 중 19.6%가 경쟁사인 4개 마켓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4.8%는 위메프로 4.4%는 쿠팡, 3.6%는 티몬, 3.4%는 G마켓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산돼 펼쳐진 것으로 확인됐다.

쇼핑앱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된 트렌드로 중고거래가 늘고 종합몰은 준 점도 돋보인다. 아이지에이웍스는 1월 대비 8월의 쇼핑 카테고리별 월간 방문자수를 비교한 결과 중고거래 쇼핑앱이 1월 280만 대비 8월 363만으로 훌쩍 뛰며 30%의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부문의 선전에는 당근마켓의 힘이 컸다. 여기에는 특히 남성 소비자들의 힘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왔다.

실제 10대부터 60대 이상에 이르는 전 연령층에 걸쳐 남성 소비자들의 사용자수 베스트(BEST)10 목록에 당근마켓이 올랐으며 특히 50대 이상에서는 당근마켓의 순위가 쿠팡, 11번가, G마켓에 이은 4위까지 치솟은 것으로 조사됐다. 3040 남성에서는 7위, 20대는 8위, 10대 9위로 높은 연령대일수록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 소비자들의 선전으로 중고거래 카테고리가 주목받은 반면 종합쇼핑 및 홈쇼핑 부문은 1월 821만에서 8월 757만으로 8% 가량 줄며 고전을 면치 못한 것으로 나왔다. 이 밖에 소셜커머스 및 오픈마켓은 5% 상승, 마트는 10% 성장세에 그쳤다.

종합쇼핑 및 홈쇼핑 앱 시장이 전반적인 상황은 좋지 않았으나 그 와중에도 해당 시장을 지켜낸 것은 40대 중년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홈앤쇼핑, GS샵, CJ몰, 현대H몰, 롯데홈쇼핑 모두 40대가 40%대 이상, 여성 이용자가 80%대 이상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패션 및 의류 카테고리에서는 8월 월간 사용자수(MAU) 기준 1위에 지그재그(133만)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2위 에이블리(69만), 3위 무신사(62만)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지그재그가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에이블리 앱은 1월 대비 8월 일간 사용자수(DAU)가 5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신규 설치 기기수 부문에서도 에이블리가 지그재그 앱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그재그 앱 사용자의 에이블리 앱 중복 사용률은 증가하는 반면 에이블리 앱 사용자의 지그재그 중복 사용률은 감소하고 있어 사용량 격차는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인덱스를 담당하는 아이지에이웍스 이철환 팀장은 “그동안 샘플 조사 방식으로 제공되던 기존의 지표 서비스로는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 정도만 가늠할 뿐 개별 서비스의 규모, 경쟁 현황, 유저 성향 등을 이토록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데이터는 확인하기 어려웠다”며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모바일 비즈니스 기업들이 내부데이터와 외부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만큼 더욱 정교한 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전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 가을 국내 여행지서 읽고 싶은 도서는?

책의 계절 가을을 맞아 종합숙박·액티비티 예약 서비스 여기어때가 여행지 숙소에서 읽기 좋은 ‘북스테이 도서 20’을 교보문고 창원점과 함께 선정, 발표했다.

여기어때 구성원으로 이뤄진 국내 여행 전문가와 교보문고 창원점 북마스터는 대도시의 사랑법(저자 박상영)·빛의 과거(은희경)·빨강 머리 앤(루시 모드 몽고메리)·오직 한 사람의 차지(김금희)·지구에서 한아뿐(정세랑)(이상 소설), 마음의 결(태희)·여행의 이유(김영하)·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글배우)·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하상욱)(이상 시/에세이), 사피엔스(유발 하라리)·역사의 쓸모(최태성)·인간 본성의 법칙(로버트 그린)·죽음의 에티켓(롤란트 슐츠)(이상 인문),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조코 윌링크, 레이프 바빈)·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짐 로저스)·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오건영)·포노 사피엔스(최재붕)(이상 경제/경영), 말센스(셀레스트 헤들리)·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한 너에게(우쥔)(이상 자기개발) 등 4분야 총 20권의 도서를 북스테이 추천서로 선정했다.

북스테이(Bookstay)는 ‘Book’과 머무름을 뜻하는 ‘Stay’의 합성어다. 여행, 여행지 숙소와 책, 독서가 만난 신개념 여행 문화를 의미한다.

이와 함께 여기어때는 인기 인사이트 예능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와 함께 호텔, 펜션, 게스트하우스 등 전국의 북스테이 추천 숙소 30여 곳을 특가에 내놨다.

‘책 읽어드립니다‘는 설민석, 전현무, 이적, 문가영 등이 출연해 스테디셀러 도서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 tvN 독서 프로그램이다.

여기어때와 ‘책 읽어드립니다’는 북스테이 도서 추천 이벤트도 진행한다. 여기어때 행사 페이지 하단 댓글란에 자신의 여행지에서 읽고 싶은 ‘도서’를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여기어때 숙박권과 티빙(TVING) 이용권을 준다. 오는 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해 발표한 ‘2017국민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일 년에 한 권이라도 책을 본 성인 비율은 약 60%(교과서, 수험서 제외)다. 성인 10명 중 4명은 1년 동안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의미.

우리나라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도 2010년 10.8권에서 2017년 8.3권으로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이 같은 배경에는 엄지족(디지털기기에 친숙한 신세대)이 늘면서 인터넷에 많은 시간을 쏟다 보니 책 읽는 시간이 줄어든 것으로 본다.

 

직장인 2명 중 1명 “나 홀로 취미 즐긴다”

많은 직장인들은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상을 해소하기 위해 취미생활을 하고 있으며 취미생활은 혼자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6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일상이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들 중 73%는 ‘평소 즐겨하는 취미생활이 있다’고 합니다.

평소 즐겨하는 취미생활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43.5%가 ‘일상의 즐거움, 행복을 위해서’, 33%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고 답해 취미생활이 일상의 만족도 및 스트레스 해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어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9.5%)’,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서(6.3%)’, ‘대인관계를 넓히기 위해서(1.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결혼여부에 따라서는 기혼자는 ‘일상의 즐거움, 행복을 위해서(51.1%)’를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미혼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40.9%)’를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상의 만족도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취미생활을 하는 직장인이 많아서인지 취미생활을 할 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서 즐긴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취미생활을 함께 즐기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과반수 정도가 ‘혼자(47.9%)’ 즐긴다고 답했습니다.

다음으로 ‘가족(22.5%)’, ‘친구(17.8%)’, ‘회사동료(4.4%)’, ‘연인(4.1%)’, ‘기타(3.2%)’ 순으로 혼자서 무언가를 하는 것에 거부감이 많았던 과거와는 달리 혼자만의 취미생활을 누리며 개개인의 만족도를 더 높이는 것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는 기혼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족(36%)’과 함께 취미생활을 한다는 응답자 보다 ‘혼자(38.1%)’ 취미생활을 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더 많았습니다.

취미생활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했습니다. ‘영상 콘텐츠(25.4%)’를 통한 취미생활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24.8%)’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취미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직장인들은 ‘오프라인 동호회/모임(16.5%)’, ‘학원/아카데미/헬스장(13.3%)’, ‘취미/동호회 애플리케이션(11.7%)’, ‘문화센터(4.4%)’, ‘개인레슨/과외(3.8%)’의 방법으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한편 대부분 직장인들은 취미생활이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응답자의 89.9%가 ‘취미생활이 직장생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잘 모르겠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답한 직장인은 각각 5.4%, 4.8%에 그쳤습니다.

 

직장인 96%, ‘재테크’에 관심…보유 자산 56% ‘예·적금’-투자 전망 1위 ‘부동산’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9월5일부터 24일까지 자체 직장인 패널 788명(남성 461명, 여성 327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합니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십니까?’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있다(96%)’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보유 자산의 구성 비율은 어떻게 되십니까?’이란 질문에 대해 ‘예·적금(56%)’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부동산(16%)’, ‘주식(12%)’, ‘가상화폐(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가장 전망이 좋은 투자 대상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부동산(36%)’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예·적금(18%)’, ‘금(18%)’, ‘주식(16%)’, ‘가상화폐(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 투자 경험이 있으십니까?’에 대해 질문한 결과 ‘있다(62%)’가 ‘없다(38%)’ 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투자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 중 41%는 앞으로 주식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했고 59%는 앞으로도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투자 경험이 있으십니까?’에 대한 질문에는 ‘없다(75%)’고 응답한 사람이 ‘있다(25%)’고 응답한 사람의 3배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 중 20%는 향후 가상화폐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하였지만 절대 다수인 80%는 앞으로도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금 투자 경험이 있으십니까?’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없다(75%)’고 응답한 사람이 ‘있다(25%)’고 응답한 사람의 3배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경험이 없는 응답자들 중 51%는 앞으로 ‘금’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하였고, 49%는 앞으로도 투자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10월 국내여행 1위는 ‘강원도’…전년비 55% 증가

인터파크투어가 10월 국내숙박 지역별 예약율을 분석한 결과 강원도의 인기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연중 사랑 받는 여행지인데 특히 선선한 날씨에 단풍 구경하기 좋은 가을철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강원도 설악산 가을 풍경 (사진=인터파크투어)
강원도 설악산 가을 풍경 (사진=인터파크투어)

이에 전국 지역별 예약 비중의 1/4에 달하는 25%를 강원도가 차지하며 1위에 등극했다. 뒤이어 제주도가 24%의 비중을 차지하며 2위에 올랐다. 강원도와 제주도 비중을 합하면 50% 가까이 육박, 10월 국내숙박 전체 예약 중 절반 가량이 강원도와 제주도로 몰렸다.

아울러 10월 전년 동기 대비 예약을 기준으로 강원도는 55%, 제주도는 22% 증가했다. 주 52시간 근무가 시행(2018년 7월)된지 1년이 지나며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문화가 자리잡아 부담없이 떠나기 좋은 강원도·제주도 등 국내 대표 여행지가 더욱 인기를 끈 것.

일본 대체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국내로 눈길을 돌린 영향도 일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터파크, 레저시설 예매 거래액 138% 성장…캠핑장~실내놀이터까지 다양

“주말엔 뭘 할까”가 이제 현대인들의 일상적인 고민이 되면서 공연이나 영화처럼 각종 레져활동을 미리 예매하고 이용하는 경우가 크게 증가하는 분위기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레저시설 이용 카테고리의 콘텐츠 수와 예매건수, 거래액이 최근 3년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레저시설 이용권은 놀이동산, 주요 관광지 입장권, 캠핑장 이용권, 워터파크나 스키시즌권 같은 야외 활동뿐만 아니라 VR테마파크, 아쿠아리움, 각종 실내 테마파크까지 종류도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2016년 290종이었던 상품 컨텐츠가 2019년에는 594종에 이르며 2배로 다양해졌다.

남이섬 짚와이어 
남이섬 짚와이어 

연간 거래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7년은 2016년 대비 52%, 2018년은 전년 대비 31% 성장했고 올해도 전년대비 약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과 비교하면 2019년은 약 138% 성장할 전망이다.

판매 매수 기준으로 상위 20위 이내의 상품들을 통해 최근 레저 활동의 트렌드 변화를 유추해 봤다. 2016년은 캠핑인구 및 시장이 확대되면서 캠핑장 예매가 꾸준히 인기를 누리는 가운데 인기 상위 레저시설은 놀이공원과 아쿠아리움이 대표적이며 수영장, 눈썰매장 등 시즌에만 이용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인기였다. 또 각 지역의 유명 레일바이크와 산악바이크 이용권이 이 당시 큰 인기를 누렸다.

몬스터VR테마파크
몬스터VR테마파크

2017년부터는 모노레일, 레일바이크, 케이블카 등 관광 및 가족형 레저시설이 본격적으로 증가했다. 제천 청풍호, 구미 에코랜드 등의 모노레일 이용권과 문경, 충주 등의 짚라인, 남이섬 짚와이어 등이 급부상했다.

2018년부터는 VR테마파크의 인기가 뜨거웠으며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 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몬스터VR, VR스퀘어, 플레이티카, 볼베어파크, 잼팍어드벤쳐, 하이주 실내동물원 같은 다양한 테마의 실내 놀이터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9년에는 국내 여행객이 증가하는 분위기 속에 지역의 유명 관광지들의 이용권이 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운행을 시작하며 아름다운 청풍호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모노레일이 급부상했고 정선 아리힐스 스카이워크, 여수 U월드 루지 테마파크, 문경 에코랄라,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과 모노레일 등이 지역별 핫플래이스로 인기몰이 중이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반 케이블카

인터파크 레저사업팀 이창규 팀장은 “여가 시간을 활용 해 레저 및 액티비티를 일상적으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최근 몇 년간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고 특히 현장에서 매표소 대기가 필요없는 온라인 사전 예매를 선호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미세먼지에 민감해지면서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레저 시설도 꾸준히 증가해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명한 하늘과 신선한 공기로 야외 활동을 하기 가장 좋은 10월을 맞아 인터파크에서는 ‘가을엔 레저로 실내/실외합니다’ 프로모션을 9월30일부터 10월1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프로모션에서는 인기 레저 시설의 인터파크 단독 특가를 비롯해 할인가에도 중복 할인이 가능한 쿠폰 5000원권을 예매 선착순 300건에 한해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 서울 어린이대공원 자유이용권 1만3900원, 2019 여수 U월드 루지 테마파크 콤보권 1만8000원, 문경 에코랄라 8750원, 하이주 실내동물원 8900원, 부천 볼베어파크 1만1900원, 제주 브릭캠퍼스 9,600원의 특가에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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