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호흡 이용 폐암 발견 ‘전자코’ 개발
와디즈, 스타트업 투자 시장 내 3000억 가치 구현
슈나이더, 엣지 컴퓨팅 효과 극대화 위한 E 가이드 발표
화웨이-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5G 생태계 조성’ 협력
KT, 글로벌 ICT 리더들에게 5G 노하우 전파
파이어아이, 디지털 위협 모니터링으로 조직 브랜드 가치·인력·데이터 보호

ETRI, 호흡 이용 폐암 발견 ‘전자코’ 개발

국내 연구진이 호흡(날숨)을 이용해 폐암을 진단하는데 도움 주는 의료용 ‘전자코’를 개발했다. 이로써 방사선 위험 없이 간단하면서도 저렴한 비용으로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날숨을 통해 폐 속 암세포가 만드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을 감지하는 센서와 이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통해 폐암 환자를 판별하는 기계학습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 국제학술지‘센서&액추에이트 B’에 게재되어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사람의 코가 신경세포를 통해 냄새를 맡는 것에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전자코를 호흡가스가 들어오면 이를 전자소자를 이용해 마치 사람의 코처럼 냄새를 맡아 전기적 신호로 바꿔 질병유무를 판단, 검진하도록 만들었다.

ETRI 이대식 책임연구원이 호기 가스 분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ETRI)
ETRI 이대식 책임연구원이 호기 가스 분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사진=ETRI)

현재 폐암진단에 주로 사용되는 X선 검사나 CT 검사법은 방사선 노출 위험이 있고 비용이 높아 부담이 크다.

지난해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었으며 그 중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아 국민 건강 관리를 위해 폐암 진단 및 예방법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ETRI가 개발한 전자코 시스템은 데스크톱 컴퓨터 크기로 날숨 샘플링부, 금속산화물 화학센서 모듈, 데이터 신호 처리부 등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사람의 호흡만으로 간단하게 검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우선 검진자의 날숨을 비닐 키트에 담는다.

날숨이 찬 비닐에 탄소막대기를 넣으면 호흡 중 배출되는 여러 가스 성분들이 막대기에 붙는다. 다시 이 막대기를 전자코 시스템에 집어넣는다.

시스템을 구동하면 내장된 센서를 통해 가스가 붙은 정도에 따라 전기 저항이 달라짐을 알 수 있다. 이렇게 날숨의 구성성분 데이터를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환자의 날숨 정보와 비교하면 폐암 유무를 판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분당 서울대병원의 도움으로 폐암 환자 37명과 정상인 48명 날숨을 채취해 200회를 분석한 뒤 데이터베이스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계학습 모델을 공동 개발해 적용한 결과 약 75%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아울러 동 병원 흉부외과 연구팀의 임상적 유의성도 확인해 폐암환자 진단 보완재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음을 보였다고 전했다.

ETRI는 이 기술이 기존 병원 진단 장비에 비해 센서 제작 비용이 저렴하고 가격 대비 정확도가 높다고 밝혔다.

편의성도 우수해 폐암 환자의 수술 예후 모니터링은 물론 일반인의 자가 건강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연구진은 향후 의료기기 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상용화를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진은 후속 연구를 통해 환자 정보를 추가로 얻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판별 정확도를 높이고 위암, 대장암 등의 다양한 암의 조기 진단 가능성도 타진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진은 비만 환자가 운동할 때 지방이 분해되면서 날숨으로 배출되는 단내(아세톤)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웨어러블 전자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연구팀과 같이 국책연구과제를 수행중에 있다.

이로써 환자의 운동량을 정확히 알아낼 수 있어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ETRI 진단치료기연구실 이대식 박사는 “본 기술이 상용화되면 폐암 진단 관련 의료기기 시장경쟁력 확보는 물론 정부 건강보험료 지출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동연구를 수행한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도 “ETRI와의 연구성과를 통해 저렴하면서도 편리하게 폐암발병 여부를 검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정확도 개선과 빅데이터 적용 등을 통해 시스템을 고도화하여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와디즈, 스타트업 투자 시장 내 3000억 가치 구현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가 최근 누적펀딩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와디즈는 지난 1월 누적 펀딩액 1000억원을 달성한데 이어 불과 9개월만에 2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에만 벌써 1000억원을 모집하며 가파르게 성장, 남은 4분기까지 더해지면 올 한해 펀딩액만 16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와디즈 회원수는 150만명에 이르며 월간 이용자만 770만명에 달한다. 연평균 성장률은 250%로 매년 2-3배 이상 성장을 거듭해 왔다. 지난해 601억원을 모집해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펀딩액은 1600억원 이상을 예상하며 내년 펀딩액은 5000억원 규모를 전망하고 있다.

지난 10월2일 와디즈 판교 사옥 내 컬처센터에서 와디즈 전 직원들이 매달 참석해 핵심가치와 성과를 공유하는 임팩트포럼을 진행하며 와디즈 신혜성 대표가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 10월2일 와디즈 판교 사옥 내 컬처센터에서 와디즈 전 직원들이 매달 참석해 핵심가치와 성과를 공유하는 임팩트포럼을 진행하며 와디즈 신혜성 대표가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와디즈는 이미 지난 8월 프로젝트 오픈건수가 누적 1만건을 돌파하며 현재까지 1만개가 넘는 스타트업 관련 프로젝트를 배출됐다. 현재 매월 700개의 프로젝트가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고 있으며 곧 매달 1000개의 신규 프로젝트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워드형과 투자형 서비스를 구분해 살펴보면 리워드가 약 1270억, 투자가 약 730억을 차지하며 6:4 비율로 균형 있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리워드 펀딩 규모가 월 100억원을 넘어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와디즈를 통해 펀딩에 성공한 기업 중 후속 투자를 유치한 기업들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만 920억원에 이른다. 이에 와디즈는 크라우드펀딩으로 모집된 2000억원이라는 민간 자금이 1000억원에 가까운 기관 자금을 이끌어 내며 스타트업 투자 시장 내 3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낸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 외 지역에 기반을 둔 창업 기업 및 스타트업에 자금 조달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8월 말 와디즈가 발표한 ‘2019 상반기 스타트업 펀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외 지역 기업의 펀딩 참여 비율이 2017년 29%에서 올 상반기에 50%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는 상대적으로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투자형 크라우드펀딩의 경우 상반기 모집금액 기준 87%를 와디즈가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와디즈 신혜성 대표는 “지난 7년간 와디즈는 자금이 필요한 기업과 지지의 마음으로 참여하는 투자자를 서로 연결하며 국내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묵묵히 노력해왔다”며 “사막 같은 스타트업 투자 시장에서 모험 자본을 더 활성화 하고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갈 창업 기업과 스타트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슈나이더, 엣지 컴퓨팅 효과 극대화 위한 E 가이드 발표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엣지 컴퓨팅 및 IT업계가 직면한 과제 해결과 비즈니스의 가치 극대화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도움이 되는 E-가이드를 발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발표한 이번 E-가이드는 IT전문 리서치 기관 캐널리스(Canalys)와 협력하여 개발했다. 종류는 2가지이며 IT업계 및 데이터센터 전문가,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 (MPS: Management Service Provider) 및 VAR (Value At Risk: 부가가치 리셀러)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선보이는 첫 번째 E-가이드 ‘엣지컴퓨팅 기회를 활용하는 방법’은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PS: Management Service Provider)와 VAR(Value At Risk: 부가가치 리셀러)이 고객의 엣지 컴퓨팅 전략을 지원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고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첫 번째 E-가이드는 350명 이상 IT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의미 있는 자료다.

엣지 컴퓨팅 지식을 쌓는 방법은 물론 △기존 포트폴리오를 보완하는 솔루션 파악 △필요한 기능 및 판매 접근방식 이해 △엣지 설계 및 배포와 관리 활성화하는 도구에 엑세스하는 법 △산업 현장에서 나타나는 돌발상황에 잘 대처하기 위한 풍부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활용법과 같이 엣지 컴퓨팅 프로젝트를 가능케 하는 인프라의 성공적 구현을 위한 자세한 로드맵을 제공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두 번째 E-가이드 구매자를 위한 엣지 인프라 관리 가이드에서는 IT전문가와 데이터센터 전문가가 엣지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선택하고 운영하기 전에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와 수행해야 할 단계 별 주요 행동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엣지 인프라 관리 솔루션 필요성의 자체평가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솔루션 매핑(Mapping) △적절한 인력구성을 통한 팀 구성하기 △비즈니스 사례 및 실행 계획 수립 등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유용한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에는 전세계 기업이 생성하는 데이터의 75%가 엣지에서 처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디지털 혁신’ 시대에 걸맞은 IT인프라 및 운영 방식이 요구되고 있다.

또 2024년까지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매년 6500억달러(한화 약 778조원 이상)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슈나이더일렉트릭은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엣지 컴퓨팅 컨퍼런스 ‘라이프 디 엣지 (Life the Edge)’에서 앞으로 고객들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IT를 구축할 것이며 상당히 복잡해진 사물간의 연결단계가 예상되는 만큼 빠르고 유연한, 안전하면서 관리와 구성이 편리한 엣지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번에 선보이는 E- 가이드 2종을 비롯해 △자체 통합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아키텍처 △광범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통해 고객들의 엣지 IT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슈나이더일렉트릭 IT채널 전략 부사장인 제임스 보라스(James Bourassa)는 “디지털 환경에 대한 의존도는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개인부터 회사까지 상호 작용하는 디지털 경험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 디지털 경험은 비즈니스의 필수 요소인 만큼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고객의 엣지 컴퓨팅 전략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이 가이드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화웨이-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5G 생태계 조성’ 협력

한국화웨이와 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이 ‘5G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대규모 5G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고 5G 가입자 수가 약 280만명(과학기술정보통신부 8월 통계)에 이르는 등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앞선 5G 네트워크 환경을 기반으로 AR/VR 콘텐츠, 자율주행, AI, 스마트 헬스케어 및 스마트 제조 등의 서비스 및 콘텐츠 개발에 정부와 관련 업계에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도 국내 5G 콘텐츠 개발 활성화와 유관 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화웨이 멍샤오윈 대표(왼쪽)와 KBIZ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주대철 이사장(오른쪽)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화웨이 멍샤오윈 대표(왼쪽)와 KBIZ 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주대철 이사장(오른쪽)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화웨이와 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은 200여개 협동조합 회원사뿐 만아니라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5G 오픈랩에서 자유롭게 자사의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5G 기술 교육, ICT 토의 및 세미나 등 기술 관련 오픈 강연과 토론장을 제공해 국내 5G 및 ICT 산업의 질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화웨이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5G 관련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5G 오픈랩을 지난 5월말 개소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5G 오픈랩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5G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 및 테스트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대철 KBIZ한국방송통신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화웨이와의 협력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5G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먼저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화웨이의 5G 오픈랩을 발판으로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멍샤오윈 한국화웨이 대표는 “한국화웨이는 ‘한국에서 한국을 위한’이라는 이념하에 한국의 건강한 ICT 생태계 조성 및 한국 중소기업들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5G 오픈랩은 테스트 플랫폼일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협력 공간이기도 하다.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화웨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적 성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KT, 글로벌 ICT 리더들에게 5G 노하우 전파

대한민국의 세계최초 5G 상용화 기술력과 노하우를 경험하기 위해 KT를 찾는 전세계 ICT리더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KT는 5G 전시관인 ‘퓨처인(FUTURE-IN)’에서 필리핀 최대 통신사 PLDT CEO, 아르헨티나 과학기술생산혁신부 장관 등 글로벌 ICT 리더들을 대상으로 5G 기반 혁신기술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8일 필리핀 최대 통신사 PLDT 그룹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은 ‘퓨처인(FUTURE-IN)’을 방문해 KT의 5G 솔루션을 체험하고 다양한 5G 기술 적용사례를 둘러봤다.

특히 ‘퓨처인(FUTURE-IN)’에 전시된 360 CCTV, 360 넥밴드, AR 글래스 등 KT의 5G 솔루션과 협동로봇, 머신비전 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적용사례, 5G 스카이십 등 KT의 혁신기술을 살펴보고 KT의 다양한 5G 경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8일 필리핀 통신사 PLDT 그룹 CEO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 왼쪽에서 4번째)이 KT ‘퓨처인(FUTURE-IN)’ 을 방문하여 5G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8일 필리핀 통신사 PLDT 그룹 CEO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 왼쪽에서 4번째)이 KT ‘퓨처인(FUTURE-IN)’ 을 방문하여 5G 솔루션을 체험하고 있다.

마누엘 판 길리난(Manuel V. Pangilinan) 회장은 “세계적으로 앞선 KT의 5G 기반 솔루션과 다양한 적용 범위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5G 기술은 개도국의 성장과 농업, 에너지, 보건 등 현안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0일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초청으로 아르헨티나 과학기술생산혁신부 장관 리노 바라냐오 (Lino Baranao)가 ‘퓨처인(FUTURE-IN)’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5G 기술력을 직접 경험했다.

또 7일엔 외교부 초청으로 아시아, 중동, 유럽 25개국의 사이버보안 관련 정부 인사 31명이 ‘퓨처인(FUTURE-IN)’과 KT 사이버보안센터를 함께 방문해 초연결 5G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보안관제체계와 보안서비스를 체험했다.

지난해 9월 KT 과천사옥에 문을 연 ‘퓨처인(FUTURE-IN)’에는 올해 79개 국가 383개 기업의 ICT 리더들이 찾아와 KT의 5G 기술력과 미래혁신기술을 체험했다. 방문 인사들은 귀국 후 KT의 앞선 5G ICT 기술과 성공적인 5G 적용사례를 공유해 5G 기반 다양한 미래사업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T는 ‘퓨처인(FUTURE-IN)’을 통해 정부 및 제조사와 함께 5G 서비스 사례를 공유하고 활성화하는 등 5G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 7월에는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KT INS 본부장 김영식 전무는 “KT는 평창 5G시범서비스부터 세계최초 5G 상용화까지 이어온 글로벌 5G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5G 상용화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어아이, 디지털 위협 모니터링으로 조직 브랜드 가치·인력·데이터 보호

파이어아이가 ‘파이어아이 디지털 위협 모니터링(FireEye Digital Threat Monitoring)’을 출시했다. 이는 고객들이 접근하지 못하는 웹상에서 나타나는 디지털 흔적을 방어하는 새로운 방법이다.

기존의 사이버 방어 체계는 조직의 네트워크 내부에 존재하는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됐다. 그러나 조직의 자산 범위는 네트워크 경계를 넘어 널리 확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출과 도용에 대한 위험 또한 증가하고 있다.

파이어아이 디지털 위협 모니터링은 다크웹 및 오픈웹 콘텐츠를 자동 수집 및 분석해 탐지되는 잠재적 위협에 대해 경고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디지털 침해, 노출 및 디지털 위협의 상황이 악화되기 전에 관련 위협 요소를 신속하게 노출함으로써 문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규명한다. 현재 보안 부서에 운영에 대한 추가적인 복잡성은 따르지 않는다.

포춘 500대 호스피탈리티(Fortune 500 Hospitality) 선정 기업에서 활동하는 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분석가는 “어느 누구도 온종일 다크웹에서 새로운 업데이트 사항들을 찾아볼 시간적 여유는 없다. 파이어아이 디지털 위협 모니터링은 모든 팀에게 유용하며 특히 소규모 팀이 제한된 시간 내에 넓은 영역을 탐색해야 할 때 효과적이다. 해당 서비스는 수많은 포럼, 시장, 소셜 네트워크에서의 위협 요소를 수동으로 찾는 대신 모든 악성 활동을 실시간으로 공지한다. 따라서 파이어아이의 네트워크 보안은 선제적인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산드라 조이스(Sandra Joyce) 파이어아이 글로벌 위협 인텔리전스 운영 부문 수석부사장(SVP)은 “파이어아이는 위협 인텔리전스에 대한 역량을 중시하는 조직과 정부 기관을 대상으로 오랫동안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해왔다. 실제로 파이어아이는 심도 깊고 방대한 수집 출처를 확보하고 있어 업계에서 가장 성숙한 언더그라운드 모니터링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웹에서 이전에 접근 불가능했던 영역들을 확보하고자 하는 조직에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고 전했다.

또 조이스 수석부사장은 “디지털 위협 모니터링은 자사의 보안 포트폴리오에 인텔리전스 역량을 추가하고 싶은 조직들이 선택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출발점이 될 것이다. 이는 조직의 내부 보안팀이 업무의 범위를 넓혀 즉각적인 위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위험 요소를 감소시킨다. 보안에서의 투자 대비 수익과 관련된 이점은 보안 문제를 떠나 비즈니스 리더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위협 모니터링은 모니터링 기간과 필요한 분석 수준에 따라 몇 가지 상이한 방식으로 제공되는 관리 서비스다. 모든 서비스 구독 상품은 파이어아이 인텔리전스 포털(FireEye Intelligence Portal)의 경고 대시보드(Alerts Dashboard)에 대한 접속 권한을 제공한다. 해당 대시보드에서는 경고 시각화 및 상황 인식 자료가 포함된다.

파이어아이 디지털 위협 모니터링의 옵션 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디지털 위협 평가(Digital Threat Assessment)는 고객이 사전에 선택한 키워드 질의 항목을 활용해 30일 기간을 걸쳐 1회 평가를 실시한다. 기간 종료 시점에 파이어아이 정보 전문가들이 확인된 모든 위협에 대한 분석과 검토의견을 담은 보고서 1건을 제공한다.

또 디지털 위협 모니터링(Digital Threat Monitoring)은 오픈웹과 다크웹에서 고객이 선택하는 키워드 질문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경고하는 구독형 서비스다.

더불어 디지털 위협 모니터링 고급형(Digital Threat Monitoring Advanced)은 상기 옵션에 더해 파이어아이 인텔리전스 분석가들이 수행하는 40회의 연간 조사가 추가된 서비스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 위협 모니터링 기업형(Digital Threat Monitoring Enterprise)은 고급 모니터링 서비스의 연간 조사 횟수를 두 배로 늘려 총 80회의 조사를 제공한다.

모니터링은 단독 서비스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온디맨드 전문성’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주문형 전문 기능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미 결제된 기능을 대신해 디지털 위협 평가와 디지털 위협 경고 조사를 요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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