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 “5G 가속화 위해 사고 대전환 필요”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제10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5G 가속화를 위해서는 소비자와 기업들에게 제공되는 혜택도 중요하지만 5G 가치를 확산시켜 줄 정책적 지원과 산업간 협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5G 관련 주파수 대역, 기지국 자원, 산업간 협업 등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며 “5G는 단순히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다. 5G는 생활과 산업 전반을 혁신할 기술이다. 때문에 우리는 5G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내고 5G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사고의 틀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5G 기준이 지난 1년간 변경 없이 유지되는 사이 5G 상용화가 4G 당시 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현재 제공되는 5G 서비스 수는 20개 이상의 시장, 40여건이다. 올해 말이면 60건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이 취리히에서 열린 제10차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화웨이)
켄 후(Ken Hu) 화웨이 순환 회장이 취리히에서 열린 제10차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화웨이)

5G는 사용자 경험을 더욱 강화한다. 한국은 전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상용화했다.

한국의 5G 가입자 수는 출범 6개월만에 35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VR 및 AR 콘텐츠와 화면이 360도 회전되는 HD 스포츠 경기 스트리밍 중계 등 새로운 서비스에 기인한다.

그 결과 5G 초기 가입자들의 데이터 소비량은 이전 보다 3배 많은 월평균 1.3 기가바이트 정도 증가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모바일 광대역, 엔터테인먼트, 제조업에 사용되는 5G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떤 유형의 애플리케이션이 선보이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모든 산업에 5G 기술이 적용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고 밝혔다.

켄 후 순환 회장은 5G 관련 통신사들이 겪는 가장 큰 장벽으로 주파수 비용과 가용성을 꼽았다.

켄 후 순환 회장은 “각 정부는 통신사들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초기에 막대한 자본을 투하하는 것을 고려해 더 많은 주파수 자원과 보다 유연한 가격 옵션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는 향후 5-10년 동안 새로운 주파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6GHz 주파수 대역이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이어 “더 많은 기지국 자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기지국 설치 비용은 여전히 높은데 기지국 숫자는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다”며 “규제 당국은 더 많은 공공 인프라를 개방하고 기지국 설치 지침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웨이에 따르면 상하이의 경우 다기능 전신주 규격을 만들었으며 2020년까지 500킬로미터에 이르는 도로에 전신주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전신주는 3만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추가로 구축하는데 이용된다. 그러면 상하이 이동 기지국 수가 지금보다 75% 많아 진다.

유럽에선 정부가 통신사와 직접 협의하며 5G 기지국과 신호등, 표지판, 버스 정류장 등 공공 인프라의 사용 요건을 마련하고 있다.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비용 절감을 이루는 것이다.

켄 후 순환 회장은 5G 기술을 활용하는 산업들 사이의 협업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우리는 여전히 수직적인 산업 구조 속에서 있지만 오픈마인드를 갖고 산업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실질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5G 활용 효과를 정확히 파악한다면 5G가 가져올 미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근 화웨이는 선라이즈와 협업해 취리히에 유럽 최초로 ‘5G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설립했다. 이 센터는 유럽 기업들이 상호 협력하고 산업별로 특화된 5G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켄 후 순환 회장은 “각 국가는 고유한 경제적 특성과 강점이 있다. 바로 이 분야에 5G 기술을 접목해 각 산업에 특화된 솔루션을 개발해야 한다. 이는 결국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에는 통신사, 장비 제조업체, 리서치 회사 등 15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5G 기술, 상용 솔루션, 소비자·가정·기업용 5G 애플리케이션(5G 기반 클라우드 AR/VR, 8K 방송, 클라우드 게임, 머신 비전, 5G 기반 원격 제어 솔루션 등)이 전시됐다.

 

KT, 개방형 ‘28GHz 대역 5G 빔포밍 기지국’ 개발 성공

KT가 쏠리드, 모반디와 함께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의 개방형 기지국 규격을 지원하는 28GHz 대역 5G 빔포밍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빔포밍 기술은 원하는 사용자에게 전력을 집중해 빔을 형성하는 기술로 28GHz 대역에서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5G 핵심 기술이다.

지금까지는 글로벌 기지국 제조사별로 빔포밍 기술 절차가 다르게 구현돼 디지털 장비와 무선 장비의 상호 연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동일 제조사의 장비간에만 제한적으로 적용 가능했다.

KT는 이번 28GHz 빔포밍 솔루션이 복잡한 빔포밍 연동 절차를 O-RAN의 개방형 기지국 규격을 기반으로 표준화했으며 이는 서로 다른 기지국 제조사에서 만든 디지털 장비와 무선 장비간에서도 빔포밍이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반디 연구소에서 KT 연구원들이 타 연구원들과 28GHz 대역 5G 빔포밍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10월 초,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반디 연구소에서 KT 연구원들이 타 연구원들과 28GHz 대역 5G 빔포밍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이를 통해 국내 중소 기업들도 빔포밍이 지원되는 다양한 형태의 무선 장비와 안테나 개발이 가능해졌다는 것.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KT의 28GHz 5G 빔포밍 솔루션은 국내 중소기업인 쏠리드가 KT의 개방형 5G 기지국 규격이 반영된 무선 장비를 개발을 담당했다.

미국의 5G 스타트업 기업인 모반디는 KT의 개방형 연동규격을 기반으로 28GHz 5G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무선 장비에 탑재했다. 이렇게 개발된 빔포밍 기술은 옥외 용도로 개발된 기존 28GHz 무선 장비와는 달리 기존 5G 인빌딩 중계기 장비와 연동 기능도 지원해 실내 공간에서도 빔포밍 서비스가 가능할 예정이다.

10월 초에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반디 연구소에서 진행된 시연에서는 5G 최소 전송 단위인 0.000125초마다 원하는 사용자에게 빔을 형성해 제공함으로써 28GHz 대역에서 5G 커버리지를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확장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KT는 밝혔다.

이 기술은 10월22일부터 24일까지 예정돼 있는 ‘MWC 2019 로스앤젤레스’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KT는 그동안 확보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5G 개방형 기지국 표준화를 주도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기반을 확보해 국내 5G 경쟁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이선우 상무는 “개방형 기지국의 도입은 국내 5G 에코시스템을 활성화해 무선 네트워크의 혁신을 앞당기고 다양한 기업의 필요에 특화된 5G 기업용 솔루션을 제공해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내 중소기업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28GHz 대역에서도 세계최고 5G 기술을 계속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 독일 5G 사업 참여 ‘가능’…“유럽 시장 강화 기대”

화웨이가 독일 5G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정부가 5G 네트워크와 관련해 준비하고 있는 보안 가이드라인에 특정 기업을 배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더불어 보안 가이드라인이 곧 발간될 예정이며 독일 정부가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통신 장비 업체간의 경쟁의 장을 만들기로 결정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화웨이는 자사가 다른 장비사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5G 장비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테판 자이베르트(Steffen Seibert) 독일 정부 대변인은 이날 “우리는 어떤 주체 또는 기업을 배제하는 선제적 결정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신문사 헨델스블랫 데일리(The Handelsblatt Daily)는 독일 정부의 보안 가이드라인 초안을 인용하며 도이치텔레콤, 보다폰, 텔레포니카 도이칠란드 등의 이통사들은 중대한 네트워크 요소와 관련해 더욱더 강화된 보안 규정을 준수하도록 요구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통신 장비 업체들은 신뢰성을 공인받는 것은 물론 만약 장비가 스파이 행위에 사용됐다는 구체적 증거가 발견되면 해당 피해를 확인하고 고객을 보호하는 법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중요 장비에 대한 인증은 독일의 사이버보안 당국인 연방 정보보안국(BSI)이 담당하게 된다.

화웨이는 이번 독일의 결정에 대해 “독일 정부가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업체를 위한 경쟁의 장을 만들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디지털 인프라 시장은 독일 산업의 디지털화와 디지털 경제 발전을 촉진해 더욱 진화된 편리한 정보 서비스와 경험을 독일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독일이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대해서도 “이제 독일은 진보적인 선언과 프로세스 기반의 검사를 채택할 것”이라며 “구체적 사실이나 표준에 기반한 접근법은 전세계 사이버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다. 화웨이는 감독기관, 고객 및 산업 단체들과 개방적인 자세로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모바일 네트워크의 보안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웨이는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60개 이상의 5G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유럽에서 32건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독일을 비롯해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등 주요 유럽 국가들이 정부 차원에서 화웨이를 배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태다.

이 밖에 필리핀이나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네팔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아랍에미레이트, 브라질 등에서도 현재 화웨이와 5G 협력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차이나텔레콤, 5G 전방위 협력 강화

LG유플러스와 중국 차이나텔레콤이 17일 중국 북경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우선 LG유플러스의 5G 콘텐츠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5G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5G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첫째 현재 LG유플러스가 U+5G를 통해 서비스 중인 AR, VR 콘텐츠 제공은 물론 신규 AR, VR 콘텐츠의 공동 제작 및 투자를 추진한다.

둘째 VR 라이브 방송, 멀티뷰, 타임슬라이스 등 5G 서비스 솔루션과 기술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셋째 5G B2B를 비롯 클라우드 게임, 데이터 로밍, IoT, eSIM(디지털 가입자 식별 모듈) 플랫폼 등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중국 베이징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커루이원 차이나텔레콤 동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중국 베이징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커루이원 차이나텔레콤 동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특히 LG유플러스는 차이나텔레콤에 ‘VR 콘텐츠’와 ‘VR 라이브(Live)’ 솔루션을 제공키로 했는데 지금까지 5G 통신장비나 스마트폰, 네트워크 기술이 해외 통신사업자에 제공된 적은 있었지만 5G 솔루션과 콘텐츠가 제공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양사는 LG유플러스는 강조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VR 콘텐츠는 현재 국내 U+5G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케이팝 댄스, 스타 데이트 등이다. VR 라이브 역시 U+5G 고객들에게 서비스 중인 3D VR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3D 기반으로 VR 콘텐츠를 촬영하고 제작하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특수 카메라 및 모니터링 장비 등이 포함된다.

차이나텔레콤은 연간 매출액이 약 650억달러(약 77조원, 2018년 기준)에 달하는 중국의 유무선 통신회사로 이동전화 가입자만 3억2000만명을 넘는다. 차이나텔레콤은 현재 ‘Hello 5G’ 계획을 통해 북경, 상해 등 중점 도시를 중심으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첫 협의를 시작한 이래 3개월여 만의 성과로 양사 임원 및 실무진들이 10여차례 만나 비즈니스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의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CEO 직속으로 5G 콘텐츠 및 솔루션의 해외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해 U+5G의 해외 진출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계약은 전담 조직 출범 후 첫 성과다.

차이나텔레콤 왕궈첸 부총재는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협력 및 LG유플러스의 성공적인 5G 상용화 경험을 본받아 차별적인 5G 서비스를 개발하고 5G 비즈니스의 발전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전병욱 최고 전략책임자(CSO, 전무)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차이나텔레콤과 AR, VR을 포함한 5G 콘텐츠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5G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슈나이더, 에코스트럭처 플랜트 퍼포먼스 어드바이저 스위트 공개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디지털 혁신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제조 분야 전반의 효율적 운영 및 데이터 활용도 향상에 중점을 둔 ‘에코스트럭처 플랜트 퍼포먼스 어드바이저 스위트(EcoStruxure Plant Performance Advisors Suite)’를 공개했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플랜트 퍼포먼스 어드바이저 스위트(EcoStruxure Plant Performance Advisors Suite)’는 식음료부터 광물 및 금속, 오일&가스, 수자원까지 제조 산업 전반에 강력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플랜트 퍼포먼스 어드바이저 스위트(EcoStruxure Plant Performance Advisors Suite)’는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돕고 현장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지속가능성을 향상시켜 점차 치열해지는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여준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프랑스 스마트팩토리 르 보르데이 공장에서 직원이 에코스트럭처 플랜트 퍼포먼스 어드바이저 스위트의 4종 중 하나인 에코스트럭처 어규먼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슈나이더일렉트릭의 프랑스 스마트팩토리 르 보르데이 공장에서 직원이 에코스트럭처 플랜트 퍼포먼스 어드바이저 스위트의 4종 중 하나인 에코스트럭처 어규먼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를 사용하고 있다. (사진=슈나이더일렉트릭)

데이터 중심 제조 현장 관리 가능 또한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플랜트 퍼포먼스 어드바이저 스위트(EcoStruxure Plant Performance Advisors Suite)’의 장점이다.

제조 현장의 효율성과 탄력성을 높임과 동시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시킨다. 더 나아가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플랜트 퍼포먼스 어드바이저 스위트(EcoStruxure Plant Performance Advisors Suite)’는 확장 가능한 모듈식 구성을 적용했으며 최첨단 시스템으로 쉽게 통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사용자에게 친숙한 애플리케이션 환경을 제공해 프로세스 시너지 창출 및 학습시간과 비용 절약이 가능하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플랜트 퍼포먼스 어드바이저 스위트(EcoStruxure Plant Performance Advisors Suite)’는 총 4종이며 모든 규모의 제조현장의 쉽고 신속한 디지털화를 지원한다.

총 4개의 제품은 365일 24시간 운영돼야 하는 용수 및 폐수, 펌핑 시설을 위한 ‘에코스트럭처 펌핑 퍼포먼스 어드바이저(EcoStruxure Pumping Performance Advisor)’, 실시간으로 장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에코스트럭처 이큅먼트 이피션시 어드바이저(EcoStruxure Equipment Efficiency Advisor)’, 증강현실 기술로 사용자의 정보 서치 시간 단축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에코스트럭처 어규먼티드 오퍼레이터 어드바이저(EcoStruxure Augmented Operator Advisor)’, 사이버 보안 기능 강화로 공장 가동 중지 시간과 자산 유지비용 단축에 도움이 되는 ’에코스트럭처 시큐어 커넥트 어드바이저(EcoStruxure Secure Connect Advisor)’를 포함한다.

소피 보그뇩 슈나이더일렉트릭 디지털 플랜트 부문 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산업현장의 디지털화는 활기를 띄고 있고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슈나이더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플랜트 퍼포먼스 어드바이저 스위트는 고객이 데이터 중심의 제조 현장 관리를 통해 이를 비즈니스 수익 엔진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슈나이더일렉트릭이 어떻게 기여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이패스, AI기능 강화된 차세대 RPA 플랫폼 공개

유아이패스(UiPath)가 RPA 컨퍼런스인 ‘UiPath Forward III’(유아이패스 포워드 쓰리)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10월15일과 16일 양일간 개최하고 AI기능이 대폭 강화된 차세대 RPA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최초로 공개된 유아이패스 플랫폼은 AI 기능이 적용됐으며 자동화 플래닝에서부터 로봇 설계, 관리, 운영, 참여, 분석까지 모두 갖춘 엔드-투-엔드(End-to-end) 자동화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개발자 인력과 특별한 코딩기술 없이도 조직과 개인이 RPA를 업무에 쉽고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다.

조직 전체 사용자를 위한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서 거듭나고 있는 유아이패스 자동화 플랫폼은 ▲RPA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스튜디오(Studio)’ ▲자동화 전체를 관리하고 보안을 담당하는 ‘오케스트레이터(Orchestrator)’ ▲자동화 기능을 수행하는 ‘로봇(Robot)’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자동화 이전 단계에서 프로세스 인지 및 분석을 수행하는 ‘익스플로러(Explorer)’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스(Apps)’ ▲자동화 프로세스에 대한 측정과 분석을 제공하는 ’인사이트(Insights)’로 구성돼 있다.

유아이패스 자동화 플랫폼
유아이패스 자동화 플랫폼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유아이패스 익스플로러, 유아이패스 앱스, 유아이패스 인사이트는 비즈니스 사용자들이 더 쉽게 로봇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강화된 유아이패스 포트폴리오는 기업들의 전사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해주며 기업 의사결정에 AI 및 머신 러닝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직원들과 로봇 간 협업을 증진시켜 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동기를 부여한다.

유아이패스 최고 제품 책임자 파람 카론(Param Kahlon)은 “유아이패스는 기업 내 자동화 확장에 걸림돌이 되는 요소를 모두 제거하고 있다. 전세계 비즈니스 리더가 소프트웨어 로봇 직원을 늘리고 사람은 보다 가치 있는 업무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익스플로러, 앱스 및 인사이트 제품군으로 기업의 프론트 및 백 엔드에서 시민 개발자, 비즈니스 분석가 및 최종 사용자를 포함한 더 많은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로봇과 쉽게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아이패스 포워드 쓰리 III 행사에서 공개된 주요 제품 업데이트 및 혁신적인 확장 플랫폼을 보면 유아이패스 익스플로러는 프로세스 언더스탠딩을 단순화하고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고유의 과학적이고 시각적인 분석 툴을 통해 조직의 프론트 라인 및 백엔드 작업을 아우르는 자동화 프로세스를 쉽게 식별하고 문서화하며 분석하고 및 우선 순위를 지정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스튜디오X를 사용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발자 리소스나 코딩 작업 없이도 자신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엔드유저가 인간의 개입이 없는 ‘언어텐디드 프로세스’로 작동 중인 로봇과 실시간으로 교류해 프로세스 승인 및 예외 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사람 참여형(Human-in-the-Loop)’ 기능을 제공한다.

더불어 RPA 운영 전략 및 비즈니스 성과를 측정 및 보고하는 강력한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조직에서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때 사용자 행동 분석이나 시스템 로그뿐 아니라 사람의 인지적인 판단도 참고해야 한다. 커넥트 엔터프라이즈를 사용하면 모든 직원이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혹은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방식으로 최적의 자동화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기업의 모든 직원들을 반복적인 업무에서 해방시킬 수 있다.

또 AI 패브릭 기능을 통해 RPA팀과 데이터 사이언스 팀 간의 장벽을 허물고 고객이 RPA 워크 플로우에서 직접 머신 러닝 모델을 운영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유아이패스는 고객이 전사적인 RPA 도입의 선순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자동화 라이프사이클 접근법을 제시했다. 본 자동화 라이프사이클은 ▲계획 ▲구축 ▲관리 ▲실행 ▲측정 ▲참여의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한 유아이패스의 플랫폼은 아마존, G 스위트,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세일즈포스 및 SAP 등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일서브, AMD 라데온 그래픽카드 장착 GPU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

최근 인공지능(AI) 발전으로 인터넷 데이터 센터의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컴퓨팅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GPU는 게임이나 CAD 등의 3차원 그래픽 벡터값을 계산하는 수준을 벗어나 공학 혹은 우주과학, 생명과학, 자원 탐사 등의 슈퍼컴퓨터로서의 연산을 넘어 요즘은 기계나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연산 장치로 주목받는 추세다.

하지만 GPU 연산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대부분은 엔비디아(NVIDIA)의 스트림 프로세서인 CUDA(Compute Unified Device Architecture) API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어 결국 그래픽 카드 제조 업계에선 엔비디아가 독점 상황이다.

엔비디아는 지난 2017년 12월20일 자로 자사 지포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사용을 데이터센터에서는 고가의 기업용 그래픽 카드 사용으로 한정하고 일반적인 게임용 그래픽카드는 블록체인 용도 외에 사용을 금지했다. 이런 이유로 월 수백만 수준에 이르는 고가의 GPU 컴퓨팅 서비스는 다수 인터넷 기업에게 많은 부담이 되어 있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일서브는 자사 아이윈브이(iwinv) 서비스에 AMD 라데온을 장착한 GPU 베어메탈 클라우드를 추가했다.

이번 GPU 베어메탈 클라우드에 장착한 GPU는 Vega64와 VII 두 제품으로 윈도 서버 2019와 리눅스 우분투 기반의 운영체제에 구글의 AI 학습 라이브러리인 텐서플로우 ROCm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1.13.4 버전을 더해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개발한 이경헌 제 2 연구소 소장은 “라데온 GPU의 연산은 오픈소스인 OPEN CL API를 기반으로 하는데 최근 OPEN CL이 엔비디아의 CUDA 성능을 충분히 따라잡은 상태며 기존 자사 엔비디아 GPU 계열의 CUDA API와 달리 오픈소스 프로젝트 기반이라 데이터센터에서 사용 제약이 없어 동영상 인코딩이나 인공지능 학습, 과학 연산 등에서 라이선스 부담 없이 저렴한 GPU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찬석 서비스 기획팀장은 “OPEN CL API는 엔비디아 CUDA에 비해 라이브러리가 부족하지만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 중 하나로 AMD뿐 아니라 인텔, 애플 등 다양한 하드웨어 그룹에서 OPEN CL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우리 서비스는 고객에게 저렴하고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자사 서비스에 엔비디아, 에이엠디, 인텔 등의 GPU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마일서브는 OPEN CL 기반의 서비스를 좀 더 다양하게 개발하고 지원하는 업체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스마일서브는 최근 정부 기관 클라우드 보안 인증 CSAP(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공공 클라우드를 공급하기 시작한 서버 클라우드 전문 여성 기업으로 데이터센터부터 서버와 클라우드까지 IaaS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솔루션을 직접 집약해 만든 가격 파괴형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윈브이(iwinv)와 베어메탈 클라우드 서비스인 클라우드브이(CLOUDV)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전국 판매망 구축…B2B·B2C 안전장비 시장 공략 강화

한글과컴퓨터 자회사인 안전장비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하고 안전장비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8일 ‘한컴라이프케어 대리점 출범식’을 개최하고 대리점을 비롯한 협력사 관계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제품 전반에 대한 소개와 함께 향후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했다.

그 동안 자체 영업망을 중심으로 공공시장 위주의 사업을 펼쳐온 한컴라이프케어는 전국 28개 대리점 체제를 구축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해 영업을 더욱 강화하고 B2B, B2C 분야의 신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컴라이프케어는 주력 제품군인 소방장비 및 공기호흡기 제품을 중심으로 B2B, B2C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교육, 컨설팅 및 마케팅 지원 등을 포함한 다양한 대리점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는 “최근 안전장비는 기존 주수요처인 소방, 군과 경찰, 공공기관은 물론 산업체, 상업시설, 개인으로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고객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는 전문화된 영업 체계를 구축해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리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포마크, 미국 키즈폰 시장 진출…‘티모바일’서 판매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 전문기업 인포마크가 미국 키즈폰 시장에 진출한다.

인포마크 키즈폰(브랜드명: Timex FamilyConnect)은 미국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T-Mobile(티모바일)’을 통해 출시하게 됐으며 1차로 약 5700개 티모바일e 대리점에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특히 미국 시장은 우리나라 인구수 대비 6배 이상의 큰 시장 규모를 갖고 있어 인포마크는 향후 키즈폰 수출 물량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포마크가 미국에 수출하는 키즈폰 ‘티맥스 패밀리커넥트(Timex FamilyConnect)

이 제품은 손목시계 타입의 어린이 전용 웨어러블 폰으로 LTE 통신망을 사용하고 고해상도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6개의 주요 메뉴 아이콘을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UI(사용환경)를 구현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전화 및 문자 △실시간 위치전송 △SOS 긴급연락 △안심 존 설정 △걸음 수 체크 등이 있다. 또 부모(보호자)의 앱에서 연락처 설정, 학교 및 집 등 안심 존 설정, 실시간 위치 확인, 게임 가능 시간대 설정 등이 가능하다.

최혁 인포마크 대표는 “미국 메이저 통신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은 자사의 기술력 및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미국 최대 쇼핑 기간인 추수감사절,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있어 공급 물량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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