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단말 케어’ 특화 요금제 출시
공장이 스마트해지다…KT ‘기가사운드 닥터’, 소리로 고장 예측
롯데정보통신, 퀄트릭스 파트너 네트워크 합류…고객경험 분야 서비스 역량 강화
보이스피싱, 더 신속하고 정밀하게 잡는다
엔비디아-MS, 인텔리전트 엣지 컴퓨팅 기술 협력
IBM,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개방성 향상한 기능 발표

LG유플러스, ‘단말 케어’ 특화 요금제 출시

# 애플 마니아인 대학생 A씨는 이번에 나오는 신규 요금제로 아이폰 구입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 150만원에 달하는 출고가로 기기 분실·파손 상황이 우려됐으나 보험 혜택이 적용되는 ‘아이폰 케어’ 특화 요금제로 고민을 줄인 것. A씨는 월 2500원씩 2년간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를 절약하고, 단말기도 보다 안심하고 쓸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가 아이폰 11 출시에 맞춰 신규 LTE 요금제를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25일 단말기 케어에 특화된 신규 LTE 요금제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아이폰 11, 11 프로(Pro), 11 프로맥스(Pro Max) 등 애플의 프리미엄 4G폰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번 요금제와 프로모션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신규 LTE 요금제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105(이하 ‘105 요금제’)’, 프로모션이 신설된 요금제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88(이하 ‘88 요금제’)’이다. 각각 월 10만5000원(VAT포함), 8만8000원(VAT포함)에 완전 무제한 데이터, U+모바일tv 무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105 요금제 및 88 요금제 프로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단말기 케어를 위한 다채로운 부가 서비스를 포함한다는 점이다. ▲단말기 분실·파손 보험료 할인(2020년 1월31일까지 가입시, 24개월간 매달 2500원씩) ▲아이폰 11 시리즈 전용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출고가 기준 최대 62% 보상, 멤버십 포인트 차감)을 서비스한다.

105 요금제의 경우 ▲태블릿·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 보험 할인(2020년 1월31일까지 가입시, 24개월간 매달 2200원씩)도 유용하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단말기 파손 보험(I폰 파손 보험 40 및 70)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기기 분실까지 적용되는 각종 보험 서비스(I폰 분실/파손 보험 85·100·150·200)도 월 300원~49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쓸 수 있다. 105 요금제 가입자들은 아이패드·애플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 보험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요금제와 프로모션이 단말 케어 서비스 가입률이 높은 아이폰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아이폰 11, 11 프로(Pro), 11 프로맥스(Pro Max) 등 애플의 프리미엄 4G폰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105 및 88 요금제는 단말 케어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05 요금제 가입자들은 지니뮤직, 영화월정액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연말까지 해외로밍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반값에 쓸 수 있다. 88 요금제에서는 나눠쓰기 데이터 40GB 내에서 가족간 주고받기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컨드 디바이스 무상 월정액은 두 요금제 모두 2회선까지 가능하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4만원대 5G 요금제와 가족 데이터 공유에 특화된 ‘5G 슈퍼 플래티넘’ 요금제를 출시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5월에는 가족 3명이 결합하면 5G 요금제를 반값에 쓸 수 있는 5G 결합 할인을 처음 선보이는 등 5G 시장의 요금 경쟁을 선도하고 있다.

 

공장이 스마트해지다…KT ‘기가사운드 닥터’, 소리로 고장 예측

KT가 기계 소리를 분석해 고장을 미리 예측하는 스마트팩토리 AI 솔루션 ‘기가사운드닥터(GiGAsound Doctor)’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기가사운드닥터는 기계 전문가가 소리만 듣고도 기계 내부의 어느 부품에 이상이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 착안, 전문가의 귀를 인공적으로 모사(模寫)한 AI를 학습시켜 기계 고장을 선제적으로 판단한다.

보통 일반인이 전문가가 되려면 긴 수련의 시간이 필요하듯이 대부분의 기존 솔루션은 최소 수 주 이상의 기계 학습을 해야만 고장을 예측할 수 있었다.

기가사운드닥터 실증사업을 진행중인 대구의 한 제지공장에서 KT 연구원들이 기계소리를 분석해 장애 예측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기가사운드닥터 실증사업을 진행중인 대구의 한 제지공장에서 KT 연구원들이 기계소리를 분석해 장애 예측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반면 기가사운드닥터는 셀프러닝 기반 AI 기술로 학습 시간을 100시간 이내로 단축했다고 KT는 전했다. 다른 소리 예측 장비와는 달리 기가사운드닥터는 저렴한 단말과 단 4일간의 데이터 수집을 통해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차별 포인트라고 KT는 설명했다.

기가사운드닥터를 개발한 한 연구원은 “기계 장비에 부착하기만 하면 바로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과 짧은 학습기간 때문에 B2B 시장에서 반응이 매우 좋을 것”이라며 “예측 정확도를 선보이기 위해 진동, 온도, 전류 등의 센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융복합 분석 기술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기가사운드닥터는 올해 1월부터 KT 내부 데이터센터와 주요 통신국사에서 운용을 시작했다. 6월부터 지금까지 고온다습하고 열악한 실제 공장 생산라인 환경에 적용 중이다. 이러한 현장 적용을 통해 기계의 돌발정지를 예측하는 등 성과를 입증했으며 현재 여러 분야의 기업들과 솔루션 제공에 대해 조율하고 있다.

홍경표 융합기술원 컨버젼스 연구소장은 “기가사운드닥터는 AI를 선도하는 KT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스마트팩토리 분야 핵심 아이템”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5G 스마트팩토리 시장을 KT가 선점하겠다”고 강조했다.

 

롯데정보통신, 퀄트릭스 파트너 네트워크 합류…고객경험 분야 서비스 역량 강화

SAP의 자회사이자 경험 관리 분야 기업 퀄트릭스(Qualtrics)가 롯데정보통신이 ‘퀄트릭스 파트너 네트워크(Qualtrics Partner Network, 이하 ‘QPN’)’의 신규 회원사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SAP는 2018년 11월 퀄트릭스 인수를 공식 발표하고 올해 1월 인수를 완료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필두로 국내 기업들에 디지털 변혁 프로세스의 가속화는 물론 경험 경제 시대에 맞는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은 QPN 회원사 자격으로 퀄트릭스의 ‘퀄트릭스 커스터머XM(Qualtrics CustomerXM)’ 솔루션을 이용해 고객사의 고객경험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에 따르면 퀄트릭스 고객경험 관리 솔루션 사용 기업들은 도입 3년 후 약 633%의 투자자본수익률(ROI)을 기록했다.

특히 롯데정보통신은 다양한 SAP 솔루션 운영 노하우에 ‘퀄트릭스 경험 관리 플랫폼(Qualtrics XM Platform)’을 접목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웹 스티븐슨(Webb Stevens) 퀄트릭스 고객경험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오른쪽)과 윤영선 롯데정보통신 빅데이터사업부문장 상무가 22일(현지시간) 퀄트릭스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열린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웹 스티븐슨(Webb Stevens) 퀄트릭스 고객경험관리 부문 수석 부사장(오른쪽)과 윤영선 롯데정보통신 빅데이터사업부문장 상무가 22일(현지시간) 퀄트릭스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열린 파트너십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순추천고객지수(NPS), 고객만족지수(CSAT) 등으로 대표되는 경험 데이터(X-data)와 인사관리(HRIS), 고객관계관리(CRM), 웹 분석 등 운영 데이터(O-data)를 결합함으로써 고객사가 실시간 인사이트와 구체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신속히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 7월 국내에 공식 진출한 퀄트릭스는 롯데정보통신과의 파트너십을 필두로 국내 비즈니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는 퀄트릭스가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 지역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행보와도 일맥상통한다.

빌 맥머레이(Bill McMurray) 퀄트릭스 아태지역 총괄대표는 “롯데정보통신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퀄트릭스의 핵심 목표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경험 경제 시대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롯데정보통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고객사들이 보다 신속하게 필요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해 궁극적으로 비즈니스 실적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고객경험관리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존 토레이(John Torrey) 퀄트릭스 최고생태계책임자(Chief Ecosystem Officer)는 “퀄트릭스는 경험 관리 분야에서 매우 강력하고 탄탄한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퀄트릭스가 전 세계 기업들의 경험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고 혁신하는 과정에서 파트너사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롯데정보통신을 QPN 신규 회원사로 맞이하게 돼 영광이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경험 경제의 시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윤영선 롯데정보통신 빅데이터사업부문장 상무는 “롯데정보통신은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공 및 확장을 돕기 위한 경험 관리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SAP 플랫폼 운용 능력에 퀄트릭스 파트너십을 접목해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보이스피싱, 더 신속하고 정밀하게 잡는다

후후앤컴퍼니-금융감독원, 전기금융통신사기 피해 예방 위한 업무 협력

금융감독원과 후후앤컴퍼니가 ‘전기금융통신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후후 앱 이용자들에게 금융감독원이 접수한 위험 전화번호 정보를 함께 안내하는 등 더 강력한 보이스피싱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후후 앱에서는 114 번호안내 서버 내의 데이터와 이용자가 직접 신고한 전화번호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수/발신 번호를 실시간 매칭해 위험 여부를 검증한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접수한 위험 전화번호 데이터를 종합해 보다 더 정밀하면서도 신속한 위험전화 안내가 가능해졌다.

(왼쪽부터)금융감독원 이상제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왼쪽부터)금융감독원 이상제 부원장(금융소비자보호처장),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이달 초부터 후후 앱에 금융감독원 신고 전화번호 데이터를 추가하고 보다 정밀한 차단 기능을 적용해왔던 후후앤컴퍼니측의 분석 결과 전화번호의 위험여부 검증 및 이용자 안내 시점을 이전보다 최대 3일까지 앞당길 수 있어 위험 전화 차단 효과가 양적·질적으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사기범들이 ‘02-’, ‘1588-’, ‘010-’ 등의 일반적인 전화번호로 변작하는 사례 등 그 수법이 날로 정교해져 피해 규모와 수치가 점차 심각해 지고 있다. 따라서 미세한 의심 징후라도 감지하는 즉시 신속하게 이용자에게 안내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안내의 정확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후후앤컴퍼니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성행하고 있는 악성 앱(전화 가로채기 등)의 탐지 기능을 함께 개발하는 등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이용자들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이사는 “이번 금융감독원과의 협업으로 정확하고 정밀하면서도 신속하게 위험전화 징후를 안내해 이용자들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점차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불안해하는 이용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위험전화 차단 앱 후후의 성능을 계속해서 고도화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최근 성행하고 있는 악성 앱(전화 가로채기 등) 탐지 기능을 개발할 것”이라며 “AI 탐지 기능이 최신 버전 스마트폰에는 적용이 제한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통신사·단말기제조사·관계부처와도 협의할 예정이며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국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MS, 인텔리전트 엣지 컴퓨팅 기술 협력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함께 리테일 업계, 물류창고, 제조시설, 커넥티드 빌딩(connected buildings), 도시기반시설, 기타 환경 등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보다 잘 관리하고 통찰력을 얻기 위해 인텔리전트 엣지(edge) 컴퓨팅에 중점을 두고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와 엔비디아 EGX 플랫폼을 보다 긴밀하게 통합해 엣지부터 클라우드에 이르는 AI 컴퓨팅 능력을 강화하고 전세계 기업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EGX에서 구동되는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동영상 분석 애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oT 엣지(Azure IoT Edge), 애저 머신 러닝(Azure Machine Learning) 솔루션, 그리고 엔비디아 T4 GPU가 탑재된 애저 데이터박스 엣지(Azure Data Box Edge) 제품의 최신 폼팩터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협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술협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이제 애저 IoT 엣지와 ML 서비스 실행에 최적화된 엔비디아 인증 기성품 서버를 델(Dell), HPE, 레노버(Lenovo) 등 10여 곳의 주요 OEM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인텔리전트 엣지 컴퓨팅의 시대가 도래했다. 전세계 주요 업계에 걸쳐 엣지에 AI 컴퓨팅을 적용해 끊임없이 생성되는 데이터에서 통찰력을 얻고 작용점(point of action)에서 감지하고 판단하고 행동하고자 한다.

이것은 언젠가 수 조개의 스마트 센서를 상호 연결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컴퓨팅으로 진화할 것이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이 마치 하나의 플랫폼처럼 결합해 고객들에게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CEO는 “우리는 모든 곳, 모든 물건에 컴퓨팅이 내장 돼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각 조직들이 이런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와 엣지 전반에 분산 컴퓨팅 패브릭을 적용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엔비디아와 함께 애저와 애저 AI의 강력한 성능을 엣지에 제공해 고객들에게 획기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EGX는 AI 컴퓨팅 기능을 엣지에 제공하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소형 AI 컴퓨터인 젯슨 나노(Jetson Nano)에서 시작해 T4 서버 랙까지 확장 가능하다. 쿠다-X(CUDA-X) 라이브러리, 컨테이너, 쿠버네티스(Kubernetes), 그리고 애저 IoT와 같은 클라우드 솔루션 등 모든 소프트웨어 스택이 엔비디아 EGX를 지원한다.

엔비디아 메트로폴리스 프레임워크에는 100개 이상의 인텔리전트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자가 채택한 엔비디아 딥스트림(DeepStream) 소프트웨어 개발자 키트가 포함돼 있다.

인텔리전트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공급자들 중에는 리테일, 제조업, 스마트 시티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니비전(AnyVision), 딥비전(DeepVision), 아이언윈(IronYun), 마롱(Malong), 리얼네트웍스(RealNetworks) 등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머신 러닝 솔루션은 기업들이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확장가능한 AI 모델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IoT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통해 연결성, 확정성을 제공하고 유지 및 보수도 가능한 엔비디아 인증 서버나 장치, 그리고 OEM 제품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작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애저 데이터박스 엣지는 엣지에서 데이터를 처리·분석하고 연결 시에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는 AI 지원 엣지 컴퓨팅 장치다.

 

IBM, 퍼블릭 클라우드 보안·개방성 향상한 기능 발표

IBM이 에게 항공(Aegean Airlines)을 비롯해 엑손모빌(ExxonMobil), BNP 파리바(BNP Paribas), 이로테크놀로지아(Elaw Tecnologia SA), 홈트러스트(Home Trust)와 같은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 속한 기업들이 미션 크리티컬 업무 처리용 플랫폼으로 IBM 클라우드(IBM Cloud)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IBM은 또한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안전하고 개방적인 기업용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새로운 기능을 공개했다.

IBM이 오늘 새롭게 발표한 기능은 다음과 같다.

IBM은 최첨단 클라우드 암호화 기술인 ‘Keep Your Own Key’를 구현했다. 기업 고객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화 키와 함께 키를 보호하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을 통제할 수 있다. 이로써 데이터에 접근 권한을 기업이 단독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클라우드상에서 차세대 가상 서버의 대역폭을 최고 80Gbps(초당 기가비트)로 확대함으로써 IBM 퍼블릭 클라우드를 하이퍼스케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기업 고객은 민감한 업무에 적합한 안전하고 통제된 환경에서 IBM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보다 빠르게 접속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다.

IBM은 자사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확장한다. 최근 발표한 브라질 상파울루 멀티존 리전(MZR, multizone regions)에 이어 2020년 말까지 캐나다 토론토와 일본 오사카에도 MZR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들 리전은 고객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걸쳐 미션 크리티컬 업무와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에서 인공지능 서비스에 이르는 IBM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에 일관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슈퍼컴퓨터 ‘서밋(Summit)’과 ‘시에라(Sierra)’를 구동하는 IBM 파워 시스템(IBM Power System) 기술이 2019년 말 IBM 클라우드에 적용된다. 이에 특정 지역에서는 기업 고객이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훈련시킬 수 있는 강력한 옵션이 새로 제공될 예정이다.

IBM 파워 시스템에서 레드햇 오픈시프트(Red Hat OpenShift)를 지원함에 따라 고객에게 더욱 유연하고 안전하며 개방적인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

보안 설정 오류를 탐지하는 IBM 시큐리티 어드바이저(IBM Security Advisor)의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기업 고객은 더 나은 보안 태세 평가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지난주 IBM은 클라우드 사업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2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레드햇 인수와 함께 이번 발표는 프라이빗 및 온프레미스용 기존 IBM 클라우드 제품군을 보완하는 것으로 기업 고객이 포괄적이고 개방적인 멀티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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