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애초 우려를 딛고 순조로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16일 지스타 사무국에 따르면 14일 개막한 이번 행사의 이틀 치 누적 관람객은 9만2668명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4% 늘어난 것이랍니다. 또 이 기간 기업간 거래(B2B)관을 찾은 유료 바이어는 작년보다 11.8% 늘어난 2309명으로 집계됐다고 합니다.

이번 지스타는 이전 대회에서 가장 큰 부스를 차려왔던 넥슨이 내부 사정을 이유로 불참한 데다 각 업체의 신작 게임 발표 규모도 줄어들면서 자칫 예년 대회보다 흥행 기록이 저조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안고 막을 올렸습니다.

그러나 펄어비스와 넷마블 등 주요 업체가 굵직한 신작을 선보이며 화제를 주도했고 각종 e스포츠 대회와 게임 방송 등 ‘보는 게임’도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작년 대회 이상의 반응을 끌어내었다.

이처럼 우려 속에서 시작한 지스타2019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며 게임 업계에 힘을 더욱 불어넣고 있습니다.

 

PCIe 젠 4.0, ‘지스타’ 바통 이어받아 게임 흥행 부응(?)

그렇다면 지스타 이후 국내 게임 시장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길은 있을 까요?

업계에 따르면 게임 업계의 지속적 발전은 기술, 즉 5G 시대가 도래하며 초고속·초지연·초고호질 등의 환경이 갖춰지며 게임업계도 그에 상응하는 주변기기 및 부품들이 개발·출시 될 것이라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러한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가 바로 PCIe 4.0과 젠(Gen) 4.0이라 할수 있을 것입니다.

‘게이밍 컴퓨터’하면 무엇을 먼저 떠올리십니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더 높은 사양의 그래픽카드, CPU, RAM 속도 및 용량 등의 매우 핵심적이며 파급력이 높은 표면적인 스펙만을 따지고 들 것입니다.

하지만 내부적인 부분을 살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머지않아 하이엔드 게이밍 컴퓨터 시장에서 부터 주요 인터페이스의 트렌드가 바뀌게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랍니다.

‘대역폭’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같은 대역폭도 조금씩 관점을 달리하면 다양한 뜻으로 사용될 수 있는데 큼직하게 전자회로에서 다루는 대역폭이란 ‘1초당 데이터가 지나갈 수 있는 길목의 폭’ 다시 말해 트래픽의 가용 용량으로 정의됩니다.

예를 들어 1Gb/s의 대역폭을 가지는 인터페이스 규격이 있다면 이 인터페이스는 말 그대로 1초당 1기가비트만큼의 정보가 지나갈 수 있는 길로 해석하면 됩니다.

PCIe 인터페이스는 그래픽카드나 추가로 장착하는 LAN 카드, 사운드카드, USB 확장카드 따위의 확장카드 전용 슬롯에 주로 사용됩니다.

사실상 사운드카드와 랜 카드가 메인보드에 통합되면서 PCI 슬롯에 끼우는 확장카드는 기껏해야 그래픽카드가 전부였고 일부 레인이 칩세트를 경유하는 현재까지의 인텔 플랫폼의 경우조차 이전까지 주로 사용됐던 SATA3 인터페이스와는 큰 간섭이 될 만한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2019년 현재에 와서는 고속으로 동작하는 NVMe SSD 등의 PCIe 자원을 대거 사용하는 스토리지가 보편화 되기 시작했고 자연스레 소비자들의 NVMe SSD 사용에 따라 그리고 메인보드 설계에 따라 SATA 포트와의 간섭, 기타 확장카드와의 간섭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간섭이 일어나는 이유는 역시 대역폭의 한계가 주요 원인입니다. 원활한 대역폭 확보를 위해서는 최대 사용 가능한 추가 부품의 수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NVMe SSD처럼 고속으로 동작하는 부품들이 늘어남에 따라 자연스레 소비자들의 요구도 증가하게 됐고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차세대 PCIe 기술이 적용된 메인보드 및 CPU가 출시됐고 머지않아 표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PCIe 인터페이스에는 버전이 존재합니다. 당연히 숫자가 낮을수록 구형이며 똑같은 하나의 레인을 사용하더라도 동시에 전송 가능한 비트의 최대 한계가 다르며 사용하는 주파수 한계치 역시 다릅니다.

PCIe 3.0은 2010년 11월에 발표된 규격 정보이며 최대 32GB/s 만큼의 전송 대역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8GHz의 주파수를 사용합니다. 2019년 오늘날까지도 주력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장 보편화한 버전입니다.

PCIe 4.0은 사실 오래전부터 입에 오르내리던 규격이라 할 수 있습니다. 3.0 버전이 발표된 이후 1년 뒤 2011년 11월에 대략적인 정보가 공개됐는데 당시 개인용 PC에서는 PCIe 3.0이라는 인터페이스는 이론상 매우 높은 사양에 해당했기 때문에 4.0버전의 출시가 늦어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버전의 2배에 달하는 64GB/s의 대역폭과 함께 레인의 주파수 역시 16GHz까지 늘어납니다. 메인보드의 배선 소재 등 기타 제약도 있지만 소비자가 고려할 사항은 아니며 조금이나마 더 빠른 이해를 돕기 위해 한 번 더 설명해 보자면 똑같은 하나의 신호선을 가지고 PCIe 4.0 인터페이스에서는 PCIe 3.0에서 전송할 수 있었던 최대 정보량의 2배를 전송시킬 수 있다고 보면 될 것입니다.

PCIe 4.0 규격은 메인보드뿐만 아니라 CPU, 그래픽카드 등 관련된 부품들은 모두 해당 규격을 지원해야만 합니다.

지난 9월 일반 컨슈머용 기기 중 PCIe 4.0 규격을 정식 지원하는 제품이 처음으로 시장에 나왔는데 바로 그 제품이 AMD의 라이젠 3세대, 라이젠 3세대 전용 메인보드, AMD 라데온 인스팅트(Instinct) MI60(딥러닝 전용 카드) 및 RX5700 시리즈 그래픽카드, 기가바이트의 NVMe 젠4 SSD입니다.

엔비디아 그래픽카드나 인텔 CPU 및 메인보드는 아직 PCIe 4.0 지원 제품이 나와 있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AMD의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와 함께 출시된 X570 칩셋은 인텔 플랫폼과는 앞서가는 스펙을 가진 조합이러 할 수 있습니다. 프로세서가 만들어진 7nm 공정의 장점도 있겠지만 더욱이 더 관심이 갔던 부분은 바로 PCIe 4.0의 공식적인 지원입니다.

이 새로운 프로토콜은 수치상으로 봤을 땐 기존의 PCIe 3.0에 2배에 해당되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갖는데 이 스펙을 적용한 첫번째 제품이 바로 그래픽카드가 아닌 NVMe 기반의 SSD였습니다.

아마도 이 부분은 그래픽카드의 GPU와 그래픽카드에 장착되는 메모리가 아직은 이 속도를 이용할 수 있을 정도의 빠른 속도를 내지 못하나 이보다 간단하고 빠른 낸드 플래시 기반의 SSD에 가장 빠르게 적용된 것은 어찌 보면 현재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MD ×570 칩셋, PCIe 젠 4.0 지원

AMD는 지난 컴퓨텍스 2019를 통해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와 차세대 ×570 칩셋 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570 메인보드에 대한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570 칩셋은 젠2 아키텍처 기반 코드명 ‘마티스(Matisse) 라이젠 3000 시리즈를 지원하며 이전 프로세서와도 호환된다고 합니다. 이들은 새로운 PCIe 젠4.0 규격을 지원해 전송속도가 기존 젠3.0보다 행상돤 것이 특징이며 총 24개의 PCIe 젠 4.0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24개 레인 중 그래픽용으로 16개를 할당해 멀티 GPU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8개가 추가로 제공돼 4개의 라인이 하나의 M.2 NVMe, 나머지 4개의 레인은 칩셋과 CPU를 이어줘 버스 대역폭을 64Gbps로 확장해 기존 대비 2배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AMD 3세대 라이젠 CPU 지원 ’기가바이트 X570 메인보드‘

이러한 AMD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X570 메인보드를 지원하는 첫 제품이 기가바이트 X570 어로스 마스터(AORUS MASTER)입니다.

이 제품은 7종으로 출시되며 16페이즈 디지털 다이렉트 전원부를 탑재해 일반적인 전원부 대비 4% 높은 최대 88.6%의 효율을 가지고 있어 과부하시에도 안정적인 작동은 물론 4400MHz+ 메모리 오버클럭이 가능하여 시스템의 퍼포먼스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습니다.

더불어 차세대 인터페이스 PCIe 4.0을 지원해 기가바이트의 어로스 젠 4 M.2 SSD와 구성 시 최대 5000MB/s 읽기 속도를 자랑하고 앞으로 선보일 다양한 PCIe 4.0 그래픽카드와도 높은 호환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20’ SSD, 게이머에 최고의 만족을 선사하다

이와 같이 칩셋 및 이를 적용한 메인보드 등이 5G 시대의 게임 환경에 적합하도록 개발돼 시장에 출시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게이머들에 게임시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은 현재 출시돼 있을까요?

바로 그 첫 제품이 저장정치에서 나왔습니다. 바로 ‘씨게이트 파이어쿠다(Seagate FireCuda) 520’ SSD입니다.

PCIe 젠(Gen)4 ×4 인터페이스를 장착한 파이어쿠다 520은 씨게이트의 가장 빠른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로 이전 세대에 비해 순차 읽기/쓰기 속도가 약 45% 향상됐습니다.

또 모든 PCIe 4.0 메인보드와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호환되며 최신 3D TLC NAND 기술로 최상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파이어쿠다 520은 최대 5000/4400MB/s의 순차 읽기/쓰기 성능 및 최대 760K/700K IOPS의 무작위 읽기/쓰기 속도가 제공됩니다.

또 AMD X570 칩셋 메인보드와 완벽하게 어울리고 최대 5GB/s 읽기, 4.4GB/s 쓰기 속도를 제공하는 E16 컨트롤러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용량(최대 2TB)을 선택하고 부트 드라이브에 게이밍 라이브러리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료 씨툴스(SeaTools) SSD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드라이브 성능 보고, S.M.A.R.T. 특성, 상태 모니터링, 펌웨어 업데이트, 진단, 관리 로그 및 다양한 게이머 테마 옵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파이어쿠다 520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시스템 및 고성능 PC 및 워크스테이션용으로 사용이 용이하다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파이어쿠다 520으로 업그레이드해 4세대 속도와 함께 SATA SSD 대비 최대 9배 빠른 순차 읽기 성능을 즐겨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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