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자사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OGN과 스포티비 게임즈(SPOTV GAMES)가 주관 방송하는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시즌 및 결승전 진행 계획을 14일 발표했다.

대망의 결승전은 4월 14일 오후 5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결승전이 열리는 부산은 한국 e스포츠의 대표적인 성지다. 2014년에는 LCK 서머 결승전이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됐으며, 사전 판매 5천석을 포함해 총 1만 2천여명의 관객이 모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18 LCK 스프링 현장사진
▲ 2018 LCK 스프링 현장사진

정규시즌 5위팀과 4위팀이 맞붙는 와일드카드전으로 시작하는 포스트시즌은 3월 31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승자는 4월 4일 오후 5시 정규시즌 3위팀과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르게 된다. 이 경기의 승자가 4월 8일 오후 5시 정규시즌 2위팀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맞붙게 되며, 최종 승자는 결승에 진출한다.

지난 1월 16일 ‘킹존 드래곤엑스’와 ‘KSV’의 첫 경기로 막을 올린 2018 LCK 스프링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수많은 명경기를 낳으며 현재 2라운드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킹존 드래곤엑스가3경기를 남겨놓고 13승 2패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아프리카 프릭스와 KT 롤스터가 10승 4패로 승패 동률을 기록하며 치열한 2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KSV', ‘락스 타이거즈’, ‘진에어 그린윙스’, ‘SK텔레콤 T1’ 등 중위권 팀들의 승수에 큰 차이가 없어 5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 더욱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LCK 스프링 우승팀에게는 우승 상금 1억원(총상금 2억 9,500만원)과 함께 LCK 대표로 5월 독일과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대회인 ‘2018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