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기술기업들과 슈퍼컴퓨터 아키텍처용 GPU 가속 Arm 서버 구축
VM웨어, ‘탄주’로 쿠버네티스 기반 앱 개발·구동 지원
리미니스트리트, SAP 기업용 솔루션 위한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AMS)’ 발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도입 가속화…전세계 400만 이상 고객 시스템 관리
티맥스-KT,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 위한 서비스형 상품 출시한다

엔비디아, 기술기업들과 슈퍼컴퓨터 아키텍처용 GPU 가속 Arm 서버 구축

엔비디아가 기업들이 GPU 가속 Arm 기반 서버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레퍼런스 설계 플랫폼을 발표했다. 이는 그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과학 및 산업분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컴퓨팅(HPC)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미국 덴버에서 현지시간 11월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슈퍼컴퓨팅 컨퍼런스(SC19)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빌딩블록으로 구성된 새로운 레퍼런스 설계 플랫폼은 HPC 업계에서 보다 다양한 CPU 아키텍처를 활용하고자 하는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슈퍼컴퓨팅 센터, 하이퍼스케일-클라우드 업체 및 기업들은 이 새로운 레퍼런스 설계 플랫폼을 통해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 플랫폼과 최신 Arm 기반 서버 플랫폼의 이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Arm 서버 레퍼런스 디자인 플랫폼
Arm 서버 레퍼런스 디자인 플랫폼

레퍼런스 설계 플랫폼 구축을 위해 엔비디아는 Arm을 비롯해 암페어(Ampere), 후지쯔(Fujitsu), 마벨(Marvell) 등 Arm 생태계 파트너사들 협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엔비디아 GPU가 Arm 기반 프로세서와 원활하게 작동되도록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새로운 레퍼런스 설계 플랫폼은 일찍부터 Arm 기반 서버를 제공해온 업체로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최근 인수한 크레이(Cray), 그리고 HPE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축됐다. 또 다양한 HPC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엔비디아 쿠다-X(CUDA-X) 라이브러리를 사용해 Arm 기반 서버에서 실행되는 GPU 기반 관리 및 모니터링 툴을 구축했다.

젠슨 황 CEO는 “HPC의 르네상스가 도래했다.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의 혁신은 과학 기술을 재정의하고 있으며 이것은 새로운 아키텍처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엔비디아 GPU와 Arm의 만남은 하이퍼스케일-클라우드에서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팅을 넘어 그 이상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Arm IP 제품 그룹 대표인 르네 하스(Rene Haas)는 “Arm은 생태계 파트너사들과 함께 전례 없는 성능과 효율성을 구현하는 엑사스케일급 Arm 기반 SoC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협력을 통해 쿠다 가속화를 Arm 아키텍처에 구현한 것은 가장 복잡한 연구과제를 해결하고 임베디드, 자동차, 엣지(edge) 컴퓨팅 분야의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이미 Arm 기술을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HPC 업계에 핵심 이정표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번 레퍼런스 설계 플랫폼 출시는 올해 초 있었던 쿠다-X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Arm에 도입한다는 엔비디아의 발표에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는 가속 컴퓨팅을 구현하는 엔비디아 쿠다-X 라이브러리와 개발 툴로 구성된 Arm 호환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프리뷰 버전을 제공함으로써 약속을 충실히 이행했다.

엔비디아는 Arm 호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뿐 아니라, 그로맥스(GROMACS), 램스(LAMMPS), MILC, NAMD, 퀀텀 에스프레소(Quantum Espresso), 릴리온(Relion) 등 주요 HPC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Arm에 GPU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HPC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파트너사들은 Arm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GPU 가속화를 적용하기 위해 광범위한 코드를 컴파일해왔다.

엔비디아는 캐노니컬(Canonical), 레드햇(Red Hat), 수세(SUSE) 등 주요 리눅스 제공업체뿐 아니라 핵심 HPC 툴을 제공하는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Arm 생태계를 구현했다.

미국의 오크 리지(Oak Ridge) 및 샌디아 국립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y), 영국의 브리스톨 대학교(University of Bristol), 일본의 이화학연구소(Riken) 등 세계적인 슈퍼컴퓨팅 센터들은 GPU 가속기능이 적용된 Arm 기반 컴퓨팅 시스템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

 

VM웨어, ‘탄주’로 쿠버네티스 기반 앱 개발·구동 지원

VM웨어가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기업들이 앱을 개발하고 구동할 수 있도록 지우너을 가속화한다.

VM웨어는 19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클라우드 가상화 컨퍼런스 ‘V포럼(vFORUM) 2019’을 개최하고 기업의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특히 VM웨어는 이날 클라우드 공급 체인을 개발하고 쿠버네티스 운영, 멀티 클라우드 관리 등을 지원하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탄주(Tanzu)’를 공개했다.

VM웨는 타준가 기업들의 쿠버네티스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하는 포트폴리오락 설명했다.

VM웨어에 따르면 탄주 포트폴리오는 VM웨어가 지난 8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행사 ‘VM월드 2019’에서 처음 공개됐고 기업이 쿠버네티스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구축, 구동, 관리할 수 있는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v포럼 2019’에서 라구 라구람 VM웨어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가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VM웨어코리아)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v포럼 2019’에서 라구 라구람 VM웨어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가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VM웨어코리아)

이번 업데이트에는 프로젝트 패시픽(Project Pacific) 및 탄주 미션 컨트롤(Tanzu Mission Control)에 대한 베타 프로그램을 포함한다.

프로젝트 패시픽은 ‘브이스피어(vSphere)’를 쿠버네티스 네이티브 플랫폼으로 전환토록 하며 탄주 미션 컨트롤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단일 제어지점을 제공한다.

VM웨어는 자사 파트너가 향후 지속적인 애플리케이션 배포를 위해 새로운 VM웨어 클라우드네이티브 마스터 서비스 컴페턴시(Cloud Native Master Services Competency)를 통해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생태계를 지원하는 기술과 함께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을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탄주에는 VM웨어거 인수한 햅티오, 비트나미, 피보탈, 클라우드헬스 등의 결과물들이 적용돼 현대화된 애플리케이션(모던 앱)을 기반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토록 했다.

라구 라구람 VM웨어 제품 및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VM웨어는 멀티 클라우드 기업으로 거듭난다”면서 “어느 클라우드에서든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을 구동·관리·개발·연결·보호하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업들이 안고 있는 난제가 마이크로서비스나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모던 앱을 만드는 것으로 이에 VM웨어는 그 해결책을 지원하기 위해 VM웨어는 두 개의 회사를 인수했다”며 “하나는 개발자들이 쉬운 방법으로 모던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는 ‘피보탈’ 인수이고 오픈소스 패키지로 손쉬운 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비트나미’를 인수한 것”이라고 전했다.

VM웨어는 현재 쿠버네티스에서 쉽게 앱을 구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 퍼시픽’을 통해 ‘브이스피어’를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VM웨어는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를 지원하는 브이 스피어를 내년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VM웨어는 직원 경험을 개선하는 워크스페이스 원 인텔리전트 허브(Workspace ONE Intelligent Hub)의 혁신 기능도 선보였다.

워크스페이스 원은 신규 채용된 직원이 입사하기 전 인텔리전트 허브를 통해 회사 주소록, 복지 혜택 등 중요한 정보로 안전하게 접속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제로 데이 경험을 지원한다. 또 입사 첫 날 IT팀 직원의 도움 필요 없이 인텔리전트 허브를 통해 필요한 IT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새로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아키텍처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와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지원하는 VDI 업데이트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VM웨어는 내재적 보안을 위한 비전을 실현하고자 새롭게 확장된 보안 솔루션을 발표하고 분산된 기업 환경 전반에서 포괄적이고 선제적으로 자동화된 보안을 구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인호 VM웨어코리아 사장은 “VM웨어는 기업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시장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제공, 운영할 수 있도록 IT 전략적 조언자의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리미니스트리트, SAP 기업용 솔루션 위한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 발표

리미니스트리트가 SAP 기업용 솔루션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Application Management Services, AMS)를 발표했다.

이제 고객들은 기존 고비용, 저가치의 연간 지원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리미니스트리트의 SAP 지원 서비스뿐만 아니라 리미니스트리트 AMS(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를 함께 사용해 ‘SAP 애플리케이션의 관리 및 지원 서비스’로 통합함으로써 SAP 라이선스 사용자들이 IT 운영을 단순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에 집중할 수 있는 리소스를 확보하며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기존에 리미니스트리트는 통합 SAP 애플리케이션 관리 및 지원 서비스를 북미 및 남미 지역의 고객들에게만 제공해왔다. 이번 발표를 통해 리미니스트리트는 기존의 SAP 지원 서비스와 더불어 애플리케이션 관리 서비스(AMS)를 전세계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됐다는 점을 공식화했다.

리미니스트리트의 ‘SAP를 위한 AMS’에는 통합 사고 해결, 사례 관리, 운영 최적화를 위한 근본 원인 분석, 시스템 관리, SAP 기본 지원, 시스템 상태 모니터링 및 사전주도적 분석, 예방적 시스템 권고사항 제공 및 이벤트 감지, 복잡한 SAP 소프트웨어 환경에 대한 지원 강화 등 핵심적인 기능이 포함돼 있다.

SAP를 위한 리미니스트리트의 지원 서비스는 기존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제공하는 고비용 저가치의 연간 지원을 대체할 수 있으며 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수 있다. 또 SAP S4/HANA로의 업그레이드나 마이그레이션 없이도 기존 소프트웨어에 대한 ROI(투자수익률)와 수명을 극대화한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최소 15년간 SAP ECC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로 인해 2025년 ECC 6 릴리즈에 대한 SAP의 유지보수 종료와 관련된 상당한 비용과 리스크를 제거할 수 있다. SAP를 위한 리미니스트리트의 AMS는 신뢰할 수 있는 단일 공급업체의 통합된 운영 및 지원 솔루션을 통해 장점을 얻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고객들은 전략적 목표 및 운영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더 나은 서비스 모델, 더 나은 엔지니어링 리소스, 더 나은 전반적 가치,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제공하는 새롭고 혁신적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AMS 및 지원 솔루션을 찾고 있다.

전통적인 AMS 및 공급업체가 제공하는 연간 지원의 과제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리미니스트리트는 고객의 성공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어카운트 관리자(Enterprise Account Manager),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PSE(Primary Support Engineer, 기업전담전문엔지니어), 참여 관리자로 구성된 서비스 전달 팀을 기반으로 통합된 AMS 및 지원 서비스 모델을 제공한다. 리미니스트리트는 보다 높은 서비스 수준, 책임감(accountability), 숙련된 엔지니어에 대한 직접적인 액세스를 제공하며 보다 효율적인 지원 운영을 통해 비용효율적이며 경제적인 성과를 도출한다.

리미니스트리트의 지원 및 관리 모델은 고객들이 IT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제공하고 다운타임을 줄이면서 보다 원활하게 시스템을 운영하며 간소화된 운영으로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가속화하여 민첩성을 확보하고 멀티-벤더 조정 및 서비스 전송 시의 리스크를 감소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리미니스트리트 세스 레이빈(Seth A. Ravin) CEO는 “리미니스트리트의 독보적인 통합 SAP 애플리케이션 관리 및 지원 서비스는 가장 간단한 SAP 환경부터 가장 복잡한 글로벌 SAP 환경까지 고객들이 현재의 SAP 투자에 대한 가치와 수명을 극대화하고 경쟁우위 및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에 리소스를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리미니스트리트를 통해 현재 SAP ECC 시스템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고자 하는 SAP 라이선스 사용자들은 2025년 SAP가 ECC 6 릴리스에 대한 유지보수를 종료하는 경우에도 최소 15년간 입증된 대안 로드맵 및 포괄적인 솔루션을 확보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도입 가속화…전세계 400만 이상 고객 시스템 관리

레드햇이 자사의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Red Hat Ansible Automation)에 의해 전세계 400만개 이상의 고객 시스템이 자동화됐다고 밝혔다.

에너지 마켓 컴퍼니(Energy Market Company),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뉴질랜드 중앙은행(Reserve Bank of New Zealand) 및 슈어스크립츠(Surescripts) 등 전세계 주요 기업들은 IT 스택의 자동화 확장을 돕는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을 활용해 IT 운영을 조정 및 자동화하고 있다.

‘포레스터 웨이브: 인프라스트럭처 자동화 플랫폼 2019년 3분기(Infrastructure Automation Platforms, Q3 2019)’ 보고서를 발간한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 소속 크리스 가드너(Chris Gardner)의 블로그 게시물에 따르면 인프라스트럭처 자동화는 단지 온프레미스(On-premises)나 클라우드에서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다. 엣지 컴퓨팅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 필수적이다.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은 2013년 출시 이후 인프라와 네트워크, 클라우드, 보안 등 전반적인 IT 운영과 개발을 자동화할 수 있는 단일 툴을 제공해왔다.

2013년 11월 뉴질랜드 중앙은행이 핵심 시스템 중 하나를 전략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인프라를 구축 및 지원, 운영하기 위해 뉴질랜드 내 레드햇의 최대 파트너인 데이타콤을 선택했다.

향후 5년 동안 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업그레이드 플랜을 예측하면서 시스템에 대한 기업의 요구사항이 함께 고려됐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업그레이드를 자동화하기 위해 데이타콤과 협력하여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을 도입했다.

이들은 2년 동안 수만 개의 코드라인과 수백 개의 플레이북 및 롤을 생성한 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요구사항을 코드화했다. 또 지속적인 성능 벤치마킹, 미세 조정 및 광범위한 테스트와 함께 설치된 서버, 애플리케이션 등 앤서블을 사용해 필요한 모든 환경을 지원했다.

에너지 마켓 컴퍼니는 아시아 최초로 전력 시장을 자유화한 싱가포르 국립전력시장(NEMS, National Electricity Market of Singapore)을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마켓 컴퍼니는 주요 정산 및 시장 규칙(Market Rules) 엔진 시스템을 위해 서버 하드웨어와 애플리케이션을 새롭게 구축해야 했다.

그러나 엔진 시스템이 구축된 독점적 기술 스택은 노후화됐으며 시장 규정에 따라 NEMS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혁신적인 노력이 제한됐다. 에너지 마켓 컴퍼니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레드햇 제이보스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플랫폼(Red Hat JBoss Enterprise Application Platform, JBoss EAP), 레드햇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매니저(Red Hat Process Automation Manager), 그리고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으로 시스템을 변경해, IT를 자동화함으로써 지속적인 통합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다.

에너지 마켓 컴퍼니는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을 통해 소프트웨어 통합과 테스트 및 배포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었고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상태로 구축, 테스트하고 배포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들을 장려하면서 더 높은 생산성과 대고객 가치를 강조할 수 있는 툴과 플랫폼을 찾고 있었다. 수백 명의 엔지니어가 전 세계 600여 곳에 분산 배치돼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해하기 쉽고 다양한 팀 및 지점 간에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이 필요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대규모 IT 네트워크의 설계 및 구축 방식을 바꾸기 위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을 애저(Azure)에 구현했으며,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의 자동화를 통해 연간 약 3000시간의 작업 시간을 절약하고 다운타임(downtime)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미국의 주요 건강 정보 네트워크 기업인 슈어스크립츠는 하루 약 500만건의 전자 처방전을 포함해 매년 약 130억건의 보안된 보건 데이터 트랜잭션을 실행한다. 슈어스크립츠는 증가하는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대규모 레거시(legacy) 코드 기반을 마이크로 서비스로 분할하여 새로운 기능과 서비스를 더 빠르고 보다 주기적으로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슈어스크립츠는 몇 가지 잠재적인 시스템 관리 및 자동화 솔루션을 평가한 후 새로운 마이크로서비스 코드에 기반한 인프라를 지원하기 위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슈어스크립츠는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와 서버를 신속하게 구축할 뿐만 아니라 다운타임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티맥스-KT,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 위한 서비스형 상품 출시한다

티맥스와 KT가 공공, 금융, 기업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맞잡는다.

티맥스 3사(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는 KT(회장 황창규)와 클라우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클라우드 상품 출시 및 세일즈 강화에 함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KT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티맥스의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제공한다. KT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티맥스 3사의 주요 시스템 소프트웨어 제품을 서비스형 부가 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상품 공동 개발, 홍보 마케팅, 정보 및 자원 공유에 협력한다. 이미 검증된 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티맥스의 SW와 KT가 보유한 클라우드 노하우의 결합을 통해 공공, 금융, 기업 클라우드 활성화를 노린다.

(가운데 기준 왼쪽부터) KT 인프라서비스 단장 이강수 상무, 티맥스오에스 한상욱 대표이사
(가운데 기준 왼쪽부터) KT 인프라서비스 단장 이강수 상무, 티맥스오에스 한상욱 대표이사

KT는 공공, 금융, 기업 고객들에게 특화되어 있는 공공 클라우드(G-Cloud), 금융 전용 클라우드(F-Cloud) 및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티맥스는 해당 인프라에 티맥스데이터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티베로(Tibero)’, 티맥스오에스의 서버용 운영체제 ‘프로리눅스(ProLinux)’, 티맥스소프트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 ‘제우스(JEUS)’, 웹서버 ‘웹투비(WebtoB)’ 및 각 솔루션의 T-up(설치 및 업데이트 프로그램) 등 5종을 탑재한다. 이 외에도 제공 솔루션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존을 보유하고 있는 클라우드 사업자다. 2011년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 이래 서비스를 지속 확장했으며 2015년도에는 공공 G-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이듬해 공공 인증 1호를 획득했다.

또 VPC(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FSDC(금융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금융분야 서비스 모델을 통해 수많은 금융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8월1일에는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금융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킨 ‘금융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 하는 등 금융 부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상품도 강화하고 있다.

티맥스와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 금융, 기업 클라우드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산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킨다. 클라우드 인프라부터 탑재되는 소프트웨어까지 전반적인 단계에 걸쳐 국산화를 실현한다.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공하고 국내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

KT 인프라서비스단장 이강수 상무는 “공공, 금융, 기업 등 특화 클라우드에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KT와 티맥스의 협력으로 최적화된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맥스오에스 한상욱 대표는 “티맥스의 주요 제품과 국내 대표 클라우드 인프라인 KT 클라우드를 결합한 서비스형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KT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도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차별화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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