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헬스케어, 건양대학교병원서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 서비스 오픈
SKT, 시공간 초월 글로벌 VR 세상 ‘5G 가상 세계’ 연다
넷플릭스, 국내 특수시각효과 커뮤니티와 콘텐츠 영상 제작 기술 논의
1시간 만에 1.5억…‘커머스 플랫폼’ 변신한 잼라이브, 연이은 완판 행렬 인기
EJN-마인즈랩-샌드박스, TTS 사업 관련 계약 체결
와콤-애니벅스, 웹툰 창작 교육 확대 협력
CJ ENM-스튜디오드래곤-넷플릭스, 장기 파트너십 발표

레몬헬스케어, 건양대학교병원서 레몬케어 기반 환자용 앱 서비스 오픈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가 건양대학교병원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LemonCare)’ 기반의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한반도의 허리에 위치한 대전까지 서비스를 새롭게 확대하며 주요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국내 전역에 자사의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완료하는 데 한 발짝 더욱 가까이 다가섰다.

올해 1·2분기에는 서울대병원, 중앙대병원, 인하대병원 등 수도권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크게 확대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계명대 동산병원, 전북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에 연달아 서비스를 오픈하며 비수도권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해왔다.

현재 레몬헬스케어는 수도권(서울·경기), 동남권(부산), 충청권(대전), 호남권(전라남도·전라북도), 대경권(대구·경상북도), 강원권까지 전국 40여 개 상급·종합병원에서 환자용 앱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하며 국내에 스마트한 진료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 기반의 건양대학교병원 모바일 앱 이미지 (사진=레몬헬스케어)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레몬케어’ 기반의 건양대학교병원 모바일 앱 이미지 (사진=레몬헬스케어)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건양대병원 이용객들은 병원 방문시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전자처방전 전송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환자용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모든 진료 절차와 이동 동선을 환자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외래·입원처럼 환자 구분에 따른 검사 결과 조회 및 식단 조회 등의 편의 서비스로 병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환자용 앱에서는 번호표 발급부터 진료비 결제·실손보험 간편청구와 전자처방전 전송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처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이동과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실손보험 간편청구의 경우 앱상에서 단 몇 번의 터치로 소멸시효(3년) 내에 속하는 모든 미청구 진료 내역을 확인하고 수십 개의 진료내역을 일괄 청구할 수 있다.

건양대병원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받아 병원 방문부터 약값 결제에 이르는 편리한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레몬헬스케어 홍병진 대표는 “레몬헬스케어는 현재 42곳에 달하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약 40%에 환자용 앱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넓은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향후 헬스케어 O2O앱인 레몬케어365로 전국 동네 병의원까지 촘촘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국내를 대표하는 표준화된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몬헬스케어는 ‘레몬케어’ 기반의 환자용앱 서비스를 올해까지 200여개 이상의 병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O2O 형태의 ‘레몬케어365(LemonCare365)’ 서비스를 통해 모든 국민이 1년 365일 전국의 어느 동네 병의원에서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대중적인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SKT, 시공간 초월 글로벌 VR 세상 ‘5G 가상 세계’ 연다

 

SK텔레콤이 삶의 범위를 가상 공간으로 확장하는 ‘5G 가상 세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가상현실(VR) 생태계 확대를 위해 페이스북, 카카오, 넥슨 등 글로벌 ICT·콘텐츠 기업과도 각각 손잡았다.

SK텔레콤은 5G VR 시대의 핵심 서비스인 ‘버추얼 소셜 월드’(Virtual Social World)를 19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버추얼 소셜 월드’는 다수의 VR이용자들이 시공간을 초월한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다.

SK텔레콤 모델들이 VR기기 ‘오큘러스’로 가상 세계의 클럽룸에 접속해 다른 이용자들의 아바타와 채팅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모델들이 VR기기 ‘오큘러스’로 가상 세계의 클럽룸에 접속해 다른 이용자들의 아바타와 채팅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VR기기는 전세계에 올해만 약 800만대 이상, 2023년까지 누적 약 1억만대 보급될 전망이다. VR 기기 대중화와 함께 ‘가상 세계’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진출하는 5G 시대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VR대중화에 앞서 ‘버추얼 소셜 월드’를 선제적으로 공개하고 국내외로 사업 영토를 넓힌다. 아울러 세계 대표 VR기기 ‘오큘러스(Oculus)’ 공식 출시, 카카오 VX와 협력, 넥슨IP를 활용한 VR게임, VR기기·콘텐츠를 올인원으로 묶은 ‘오큘러스Go VR팩’ 출시 등으로 5G 서비스 대공세에 나선다.

이를 통해 SK텔레콤은 자사 VR서비스 이용자를 올해 월 10만명에서 내년 월 100만명 규모로 10배 이상 성장 시킨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왼쪽부터) 카카오VX 이종석 사업본부장,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 페이스북 콜란 시웰(Colan Sewell) 부사장, 마블러스 임세라 대표 (사진=SK텔레콤)
(왼쪽부터) 카카오VX 이종석 사업본부장,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 페이스북 콜란 시웰(Colan Sewell) 부사장, 마블러스 임세라 대표 (사진=SK텔레콤)

‘버추얼 소셜 월드’는 오큘러스나 기어VR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오큘러스 스토어 내 ‘점프 VR’ 앱을 통해 19일부터 이용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가상 인물(아바타), 가상 공간, 활동이 결합된 초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분신 역할을 하는 아바타의 머리 스타일, 눈코입, 복장 등을 꾸미고, 개인 공간인 마이룸(My Room)에서 VR영화를 보거나 동물을 키울 수 있다.

다른 이용자와는 마이룸 외 7개 테마의 가상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이용자들은 테마룸에 모여 음성 · 문자 채팅으로 관심사를 나누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친구를 맺고, 미니 게임을 함께하는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가능하다.

‘클럽룸’에서 DJ가 되어 다른 이용자들과 신나게 음악 · 춤을 즐기거나, ‘카페룸’에서 가상의 커피를 앞에 두고 소개팅을 할 수도 있다. ‘공연장’에서 팬미팅을, ‘사무실’에서 원격 회의를 진행할 수도 있다. 가상 세계에서 일어난 활동은 실제 SNS에 공유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번에 공개한 ‘버추얼 소셜 월드’가 시작점이 돼, 고객 피드백과 타사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클럽룸 안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거나 마이룸에서 아바타를 꾸미는 JUMP VR 화면 이미지
클럽룸 안에서 커뮤니티 활동을 하거나 마이룸에서 아바타를 꾸미는 JUMP VR 화면 이미지

‘버추얼 소셜 월드’의 궁극적인 목적은 SF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과 같이 현실의 모든 활동을 가상 세계로 확장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아바타의 활동과 가상 공간, 서비스를 무한히 확장해 나가는 개방형 ‘버추얼 소셜 월드’를 구성했다.

예를 들어 가상 공간이 경복궁, 마추픽추와 같은 주요 관광지, 쇼핑몰 등으로 확대되고 아바타의 종류와 활동 폭도 넓어진다. 가상 세계 쇼핑과 같은 사업 모델도 결합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외 이용자들이 시공간을 넘어 하나의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만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에 다국어 지원을 업데이트하고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를 확대할 계획이다.

같은 시기에 별도의 VR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버추얼 소셜 월드’에 접속이 가능해진다. SK텔레콤은 향후 AR글래스 등 어떤 IT 기기로도 가상 세계에 접속 가능토록 ‘크로스 플랫폼(Cross-Platform)’을 구축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버추얼 소셜 월드’ 기술을 5년 전부터 개발해왔다. 가상 세계를 만드는 저작도구 ‘T리얼 플랫폼’, 아바타를 만들고 조종하는 ‘아바타 프레임워크’, 다수 이용자의 활동을 실시간 동기화하는 ‘텔레프레즌스’, 현실적인 가상세계 구현을 위한 ‘실감 렌더링 기술’ 등이 서비스에 적용됐다. SK텔레콤이 관련 분야에 출원한 국내외 특허만 92건에 달한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버추얼 소셜 월드’ 확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VR플랫폼 리더인 페이스북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VR기기 ‘오큘러스’를 19일 전격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스마트폰이나 PC가 필요 없는 독립형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 ‘오큘러스Go’다. 그 동안 국내 고객들은 ‘오큘러스Go’를 구입할 때 해외 배송이나 직구를 이용해야 했지만 이제 모바일T월드 앱이나 SK텔레콤 T월드 대리점 등을 통해 쉽게 구입하고 국내에서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다.

양사 협력에 따라 고객들은 고성능 VR 기기와 콘텐츠에 대한 갈증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페이스북은 ‘점프VR’ 등 SK텔레콤의 다양한 VR 서비스를 오큘러스 플랫폼과 연동하는 한편 오큘러스에 있는 양질의 VR 콘텐츠 1000여 개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오큘러스Go’, VR영어콘텐츠, VR게임 아이템(추후 제공) 등을 결합한 ‘오큘러스Go VR팩’은 22만6800원이며 12개월 분할 납부 기준으로 월 1만8900원이다.

콜란 시웰(Colan Sewell) 페이스북 VR·AR 디바이스 담당 부사장은 “오큘러스는 몰입 경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디바이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SKT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VR 경험을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대중소 게임 및 콘텐츠 개발사와 협력해 VR 서비스 개발을 확대하고 한국 VR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그 첫 걸음으로 SK텔레콤은 가상체험 서비스 개발사 ‘카카오 VX’와 18일 VR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카카오 VX가 개발 중인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 VR게임 ‘프렌즈 VR월드’도 연내 공개하고 판매를 SK텔레콤이 담당하기로 했다.

또 SK텔레콤의 ’버추얼 소셜 월드’에 카카오프렌즈와 연결되는 별도의 공간도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다.

더불어 SK텔레콤은 게임사 ‘넥슨’의 인기게임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캐릭터를 활용한 VR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용자들은 테니스, 양궁과 같은 다양한 미니 스포츠 게임을 1인칭 시점에서 즐길 수 있다.

스타트업 ‘마블러스’와 협업을 통해 AI 기반 가상현실 영어학습 서비스 ‘스피킷(Speakit)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출시된다. VR기반 데이트, 입국심사, 비즈니스 미팅 등 100편 이상 콘텐츠와 AI 레벨테스트 기능을 통해 효과적인 개인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점프VR’과 아바타, 3D렌더링 기술을 포함한 저작도구 ‘T리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개발사, 스타트업와 기술 · 서비스 협력을 강화한다. 헤커톤·공모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국내 VR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전세계 이용자가 만나는 가상 세계 구축을 위해 국내외 플랫폼·콘텐츠 기업과 편대를 구성해 VR시장을 함께 개척하고 있다”며 “가상 세계를 빠르게 확장해 고객들에게 5G시대의 시공간을 초월한 초실감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 국내 특수시각효과 커뮤니티와 콘텐츠 영상 제작 기술 논의

넷플릭스가 국내 특수시각효과(Visual Effect, 이하 VFX) 커뮤니티와 영상 제작 기술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콘텐츠의 역량을 한층 더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20일부터 이틀간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열린 ‘VFX 컬러 매니지먼트 워크숍’에는 현재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작품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은 물론 국내 VFX 업계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스튜디오들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대한 담론을 넘어 콘텐츠 제작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주요 기술 트렌드를 함께 짚어보고 한국 VFX 업계의 역량과 콘텐츠의 품질을 함께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넷플릭스 이미징 스페셜리스트 캐롤 페인이 컬러 매니지먼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넷플릭스 이미징 스페셜리스트 캐롤 페인이 컬러 매니지먼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앤트맨(2015)>,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아쿠아맨(2018)> 등 헐리우드 주요 작품의 제작에 참여한 바 있는 캐롤 페인(Carol Payne) 넷플릭스 이미징 스페셜리스트가 방한해 연사로 나섰다.

페인 스페셜리스트는 한국 VFX 전문과들과 직접 소통하며 콘텐츠 제작 흐름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는 컬러 매니지먼트(Color Management), HDR, 4K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전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영상 제작 역량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도 나눴다.

영상 제작 분야에서 VFX 및 컬러 매니지먼트 기술은 창작자의 의도를 보다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이미징 기술 흐름 속에서 미래지향적 컨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넷플릭스는 콘텐츠 제작 분야의 국내 파트너사들과 소통을 확대하며 수준 높은 ‘메이드 인 코리아’ 콘텐츠를 한국과 해외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지난 10월 부산영상위원회가 주최한 ‘링크 오브 시네 아시아’ 세미나에 참석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의 기술 지원 내용을 공유하고 9월에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주최로 열린 ‘제14회 아시아 드라마 콘퍼런스’에 참석해 한국 및 아시아 제작자 및 작가들과 함께 변화하는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1시간 만에 1.5억…‘커머스 플랫폼’ 변신한 잼라이브, 연이은 완판 행렬 인기

대국민 라이브 퀴즈쇼로 알려진 잼라이브가 커머스 플랫폼으로서의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잼라이브는 지난 20일 밤 10시 반에 잼송이 허송연과 배우 김수현이 진행한 키르시 브랜드와의 콜라보 방송이 약 1시간 동안 1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변화를 시도한 지 약 1년이 채 안 돼 드러나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난 추석 시즌에 진행한 청정원 추석 선물 세트 방송은 1000세트가 20분만에 ‘완판’되며 앵콜 요청이 쇄도하기도 했다.

잼특가 라이브 방송의 차별점은 진행자가 직접 상품을 사용해보면서 생생한 후기를 들려준다는 것에 있다.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채팅에 참여하며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등 진행자와 소통도 가능하다.

패션의류를 파는 방송에서는 직접 ‘의첸’(의상체인지)을 요청하기도 하고 먹거리를 파는 방송에서는 먹방을 보면서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잼라이브 측은 식음료, 뷰티, 패션 뿐 아니라 인테리어, 공연 티켓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들이 ‘잼특가라이브’를 통해 사용자들과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잼라이브는 이달 25일, 비발디파크 스키장 이용권을 63% 할인된 가격으로 26일에는 24/7 겨울 의류를 50% 할인가로 판매하는 '특가 라이브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일 매진행렬을 이어가는 잼라이브의 예정된 특가 상품도 사용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EJN-마인즈랩-샌드박스, TTS 사업 관련 계약 체결

EJN이 마인즈랩,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와 TTS(Text-to-Speech) 사업 관련 3자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EJN은 지난 10월 인공지능 서비스 기업 마인즈랩과 자사가 서비스하는 크리에이터 후원 플랫폼 ‘트윕’, 게이밍 커뮤니티 ‘트게더’ 등을 TTS에 활용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기업측은 라이브 방송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MCN 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와 이번 계약을 체결했으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기술력이 뛰어난 마인즈랩과 함께한다.

TTS는 ‘텍스트 투 스피치’의 약자로 관객이 텍스트 채팅이 아닌 음성을 통해 스트리머와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트위치에서 활동하는 인기 스트리머들의 목소리 데이터로 유저들은 실시간 게임 방송,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또 트윕을 통해 트위치 시청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트리머의 목소리로 후원이 가능해져 출시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3자 계약으로 샌드박스에서 활동하는 인기 스트리머 김블루(kimblue), 짬타수아 (zzamta), 형독 (hyeongdok) 등이 TTS에 참여하게 되어 이들의 목소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도 EJN은 트위치 크리에이터 후원 플랫폼 ‘트윕’과 게이밍 커뮤니티 ‘트게더’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마인즈랩은 기술력을, 샌드박스는 스트리머를 전담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EJN은 유명 스트리머 ‘케인’, ‘김도’, ‘서나랑’과 함께 TTS를 올해 8월 오픈하여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와콤-애니벅스, 웹툰 창작 교육 확대 협력

한국와콤이 애니벅스와 함께 웹툰 창작 교육 확대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애니벅스 강남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이 날 행사에는 한국와콤 김주형 대표, 애니벅스 이태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와콤과 애니벅스는 상호간 협력을 통해 웹툰,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창작 분야에 있어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 등 교육 확대를 위해 힘써나갈 예정이며 특히 와콤은 와콤 아카데미샵을 통한 교육생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최신 인프라 조성에도 협력 지원할 예정이다.

애니벅스는 올해로 17년째 웹툰, 만화, 애니메이션, 일러스트 등을 전문으로 교육하는 학원 브랜드인 ‘애니벅스, AB아카데미’를 주력으로 강남, 강북, 성남, 분당, 안산, 안양, 용인등 주요 서울 및 경기지역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좌로부터 애니벅스 이태원 대표, 한국와콤 김주형 대표
좌로부터 애니벅스 이태원 대표, 한국와콤 김주형 대표

또 와콤 타블렛 제품을 체험 및 구매할 수 있는 ‘와콤 아카데미샵’을 애니벅스 에서 운영 중이며 웹툰 전문 브랜드인 ‘AB아카데미’ 및 웹툰 작가 매니지먼트를 위한 ‘AB 엔터테인먼트’ 등 웹툰 교육과 진학, 유학, 작가 데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한국와콤 김주형 대표는 “웹툰을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가 활성화되면서 웹툰 작가, 애니메이션 아티스트, 만화가 등을 배출하기 위한 교육기관의 역할도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와콤은 보다 많은 창작 교육기관과 협력을 통해 아티스트 지망생 및 학생들이 와콤 타블렛 기반의 최신 환경에서 창작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니벅스 이태원 대표는 “이미 아카데미 내 모든 창작실에는 와콤 액정타블렛 신티크 및 신티크프로 모델이 도입돼 있고 시설, 커리큘럼, 강사진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와콤과 다양한 부문에서의 협력을 통해 문화 산업의 핵심 자원인 콘텐츠 창작 인재 양성을 위해 힘써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CJ ENM-스튜디오드래곤-넷플릭스, 장기 파트너십 발표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 컴퍼니 CJ ENM 및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이 향후 수년 간 콘텐츠 제작 및 글로벌 유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2020년부터 3년간에 걸쳐 전 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이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작한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CJ ENM이 유통권을 보유한 한국 콘텐츠 일부를 전세계에 선보이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해당 파트너십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그리고 넷플릭스 3사간의 협력 관계 확대 및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비밀의 숲,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로맨스는 별책부록, 아스달 연대기 등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수준 높은 한국 드라마를 전 세계 회원들에게 소개해온 바 있다.

CJ ENM 허민회 CEO는 “CJ ENM은 변화하는 시장을 주도하며, 국내 최고의 성과를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며 “그 동안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와 글로벌 유통 확대에 지속적으로 주력해 온 만큼, 이번 넷플릭스와의 파트너십이 한국의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며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 최진희 대표는 “이번 발표는 한국의 스토리와 콘텐츠 제작이 전세계에서 더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는 점과 CJ ENM-스튜디오드래곤의 콘텐츠 역량을 확인한 것이라 생각한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넷플릭스 최고콘텐츠책임자(Chief Content Officer)는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에 올라있는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CJ ENM-스튜디오 드래곤과 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넷플릭스의 깊은 신뢰와 뚜렷한 의지를 담고 있다. 수준 높은 한국 드라마를 전세계 넷플릭스 회원들에게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CJ ENM-스튜디오드래곤과의 파트너십에 매우 고무되어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다년에 걸친 번영의 협력 관계의 반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주식 중 최대 4.99%를 넷플릭스에 매도할 권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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