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9’서 AI 활용 사례 소개
ASD코리아, 싱가포르 통신사에 ‘클라우다이크’ 공급
티맥스오에스, ‘클라우드스페이스’ 베타 서비스 오픈
파수닷컴, 화승디지털과 베트남 시장 공략 위한 MOU 체결
오토메이션애니웨어, 2억9000만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9’서 AI 활용 사례 소개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9’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아세안 정상 회의와 동일한 기간에 진행되는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9’는 ‘IT엑스포 부산’ 행사와 연계하여 역대 최고 규모로 구성됐다.

NBP는 부스 참여를 통해 여러 산업군에 적용된 클라우드 솔루션과 적용사례를 전시하고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챗봇 솔루션 ‘클로바 챗봇(Clova Chatbot)’, 클라우드와 5G 기술을 활용한 CPU 없는 AI로봇 ‘브레인리스 로봇’ 등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9 NBP 부스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9 NBP 부스

또 네이버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다른 기업과 산업기관들이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NBP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 금융, 의료 등에도 다양한 산업군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대구의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사업 중 IoT 기반 웰니스 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기업의 의료정보 활용 비용을 80% 절감하고 개발되는 의료기기 성능과 정밀도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고객 사례로는 쿠버네티스와 GPU 서버를 활용해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처리하던 보험금 지급심사를 AI 기술을 통해 자동화하는 서비스가 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고 있고 제로페이와 삼성카드, 웅징씽크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챗봇으로 스마트 고객 지원 서비스를 구축했다.

NBP 박기은 CTO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국내 자체 기술로 만들어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서 클라우드 기반 원천 기술을 경쟁력으로 삼아 글로벌 업체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려고 한다”며 “해외 타 클라우드 기업들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 이미 지난 2년간의 기술 성장과 사업 성장을 보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ASD코리아, 싱가포르 통신사에 ‘클라우다이크’ 공급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ASD코리아가 싱가포르 통신사 제로1(Zero1)에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 공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로1은 싱가포르 주요 알뜰폰사업자(MVNO,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다.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싱텔(Singtel)의 4G 통신망을 사용하는 데이터 서비스에 특화된 통신사다.

ASD코리아는 9월 제로1과 공급계약을 체결, 클라우드 저장소 서비스인 클라우다이크(Cloudike)의 기술력을 제공했다. 이에 따라 제로1은 클라우다이크를 사용해 가입자들이 사진 및 동영상 등 개인 콘텐츠를 자유롭게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유미스페이스(umeSpace)를 10월 출시했다. 제로1은 음성, 데이터, 클라우드 저장소 결합 요금제를 내놓는 등 고객 유치에도 클라우다이크를 활용 중이다.

제로1이 ASD코리아의 클라우다이크를 사용해 서비스 중인 유미스페이스의 모바일 앱
제로1이 ASD코리아의 클라우다이크를 사용해 서비스 중인 유미스페이스의 모바일 앱

클라우다이크는 ASD코리아에서 개발한 개인용·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이다. 빠른 속도와 쉬운 파일 공유가 특징이다. 통신사업자 및 일반 기업의 사내 서버 설치가 용이하다. 기업별 상황에 맞는 확장, 맞춤 서비스를 공급한다. 기업의 브랜드와 스타일 정책에 따라 서비스 변경도 가능하다.

이선웅 ASD코리아 대표는 “제로1과의 계약은 지난 6년 간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클라우다이크 기술력을 까다롭게 검증받은 결과”라며 “알뜰폰시장 진입을 위한 첫 레퍼런스가 구축됨에 따라 가격에 민감한 현지 알뜰폰사업자로까지 고객층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SD코리아는 개인용 클라우다이크를 글로벌 통신사에 지속적으로 공급해오고 있다. 통신사 가입자들이 사진, 동영상, 연락처 등의 자료를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하고 공유할 때 사용된다.

현재까지 러시아 메가폰(MegaFon)의 메가디스크(MegaDisc), 터키 베스텔(Vestel)의 베스텔클라우드(Vestel Cloud), 보다폰(Vodafone)의 귀베니데포(Guvenli Depo), 인도네시아 텔콤셀(Telkomsel)의 클라우드맥스 (CloudMax), 한국 KT의 m스토리지 등 총 6개의 글로벌 통신사 및 제조사가 클라우다이크를 통해 개인용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ASD코리아는 기업용 클라우다이크의 국내 사업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기업의 직원들은 문서, 도면, 영상 등을 클라우드에 올려 보다 쉽게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365와 연동, 사용자들이 오피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오피스 365를 사용할 수 있다. 워드문서나 엑셀자료, 파워포인트 등을 변환 없이 원문 그대로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실시간 편집도 가능하다. 아래 한글 뷰어도 지원한다.

 

티맥스오에스, ‘클라우드스페이스’ 베타 서비스 오픈

티맥스오에스가 기업 및 일반 고객 대상 클라우드 앱 서비스인 ‘클라우드스페이스’의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다.

티맥스오에스는 클라우드스페이스를 통해 클라우드 상에서 스마트 워크&라이프(Smart Work&Life)를 지원하는 다양한 앱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스페이스는 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MSA, Micro Service Architecture)를 기반으로 다양한 앱 서비스의 신속한 개발 및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티맥스 그룹사의 모든 클라우드 기술을 총 집약한 서비스이자 클라우드 앱 개발 플랫폼이다.

사용자에게는 기본적으로 개인 공간인 ‘MySpace(마이스페이스)’가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목적과 관심사에 따라 다른 사용자와 협업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인 ‘Space(스페이스)’를 자유롭게 생성할 수 있다. 또 스페이스 내 하위 공간인 ‘Room(룸)’ 을 만들어 체계적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클라우드스페이스 사용자는 클라우드오피스(CloudOffice), 티-드라이브(T-Drive) 등을 통해 별도 프로그램 설치없이 여러 대의 PC, 모바일 등 멀티 디바이스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빠르게 공동 문서 작업 및 파일 관리를 할 수 있다.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미팅(CloudMeeting), 메신저 티-토크(T-Talk), 메일 시스템 티-메일(T-Mail) 등 다양한 앱으로 효율적인 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다.

특히 클라우드오피스는 티맥스 자체 오피스 프로그램인 ‘투오피스(ToOffice)’를 클라우드 상에서 100%의 기능으로 구현했다.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일원화돼 간편하게 개인 및 팀의 문서를 관리할 수 있는 킬러 앱이다. PC용 오피스 대비 일부 제한된 기능만을 제공하는 웹오피스 혹은 값비싼 외산 오피스를 사용하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된다.

클라우드스페이스는 PC 웹 뿐 아니라 모바일 앱도 지원한다. 현재 안드로이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며 11월 중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 티맥스오에스는 오픈 베타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

클라우드스페이스 또는 티맥스오에스 홈페이지 내 자유게시판에 남길 수 있다. 피드백은 정식 오픈 시 개선 사항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오픈 베타 서비스 개시 기념 이벤트인 ‘메리클스마스’를 12월22일까지 진행한다. 클라우드스페이스에 가입한 후 초대 링크를 친구에게 전달하여 3명이상 가입하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 등의 방식을 통해 외식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스페이스는 향후 기업고객을 위한 티맥스의 기존 미들웨어, DBMS, 프레임워크 등 시스템SW의 사용자 기능 앱 서비스, 효율적 업무 관리 앱 서비스인 ‘티-태스크(T-Task)’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일반고객인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AI 교육 서비스인 ‘하이퍼스터디(HyperStudy)’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AI기술을 융합한 앱 서비스를 추가해 사용자에게 확장성과 다양성을 제공한다.

티맥스의 모든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클라우드스페이스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은 11월29일 티맥스데이 2019에서 공개된다.

 

파수닷컴, 화승디지털과 베트남 시장 공략 위한 MOU 체결

화승그룹의 IT 자회사인 화승디지털과 파수닷컴이 베트남 IT 보안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승디지털과 파수닷컴은 양사의 전문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베트남 IT 및 보안시장에서 수요 발굴 및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파수닷컴은 19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기반으로 베트남의 시장 니즈에 맞춰 자사 솔루션뿐만 아니라 국내 IT 보안 솔루션들을 소싱하고 화승그룹 및 화승디지털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해외 법인(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 매출 약 1조원)에서의 제조업 사업성과를 기반으로 현지 영업 마케팅과 서비스 제공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양사는 보안 시스템 구축, 보안컨설팅,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시장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베트남을 거점으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화승그룹 현석호 부회장은 “그 동안 화승그룹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에서 쌓아온 사업 역량과 파수닷컴의 보안 솔루션 및 컨설팅 역량이 큰 시너지를 발휘해 베트남 IT 및 보안시장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금번 협약을 통해 신생법인인 화승디지털의 빠른 성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는 “가파른 경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은 이제 본격적인 IT 인프라 투자가 예상되는 만큼 IT 보안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화승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양사의 성장은 물론 베트남의 IT 보안 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많을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2억9000만달러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 이하 RPA) 글로벌 기업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가 2억9000만달러(한화 약 34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면서 약 68억달러(한화 약 8조1600억원)의 기업 가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자는 세일즈포스벤처스(Salesforce Ventures)가 주관했으며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Softbank Investment Advisers),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의 기존 투자사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기업의 엔드투엔드(end-to-end)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지원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으로 업무 최전선의 프론트오피스와 일선 업무를 지원하는 백오피스 사이의 자동화 간극을 줄이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 유인 자동화(attended automation)를 통해 사람과 봇의 협업 개선에 보다 집중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1월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소프트뱅크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 제너럴아틀란틱(General Atlantic), 골드만삭스,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츠(New Enterprise Associates), 월드이노베이션랩(World Innovation Lab) 및 워크데이벤처스(Workday Ventures)로부터 총 5억5000만달러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 이번 투자 유치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와의 협력을 강화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 ‘세일즈포스 앱익스체인지(Salesforce AppExchange)’에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세일즈포스 커넥터(Automation Anywhere Salesforce Connector)’를 출시했다.

이에 전세계 세일즈포스 사용자들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세일즈포스 커넥터를 통해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지능형 자동화 플랫폼인 엔터프라이즈 A2019를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세일즈포스를 사용하는 고객 서비스 담당자가 상담 전화를 하는 동안 유인 자동화 RPA 봇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기업은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모두 향상시킬 수 있다.

미히르 슈클라(Mihir Shukla) 오토메이션애니웨어 CEO 및 공동창업자는 “AI 기반 소프트웨어 봇의 등장으로 사람, 프로세스 및 기술 간 소통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그에 따른 업무 방식이 그 어느 때보다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RPA의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결과이며 앞으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기업이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비즈니스 민첩성과 효율성을 개선하고 프론트오피스와 백오피스 사이의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 이영수 지사장은 “이달 초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클라우드 기반 RPA 비즈니스 협력 강화에 이어 오늘 세일즈포스와 애플리케이션 통합 및 협력에 대한 의미있는 발표를 하게 됐다”며 “클라우드로의 전환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도입하고 있는 국내 고객들의 디지털 트랜트포메이션을 RPA를 통해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 패터슨(Bill Patterson)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Salesforce Service Cloud) 총괄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세일즈포스 사용자가 보다 쉽게 반복적인 수작업을 자동화하고 고객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오토메이션애니웨어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더욱 많은 고객이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