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진이형, 밤새웠어요?”→“일찍 일어나 돈 세고 있어요~”

요즘 핫한 광고의 내용이다. 바로 앤씨소프트의 기대작 ‘리니지2M’의 TV 광고다.

광고와 같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에 이어 ‘리니지2M’까지 연달아 흥행하면서 창업주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가 돈방석에 앉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가 지난 2017년 6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약 2년간 리니지M 출시 성과로 받은 상여금은 81억5000만원에 달한다. 올해는 리니지2M의 쌍끌이 흥행으로 이와 비슷한 수준의 상여금을 추가로 받게 될 전망이다.

4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김 대표의 연봉은 리니지M이 출시된 지난 2017년부터 고공행진하고 있다. 지난 2015년 8383억원, 2016년 9836억원이었던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2017년 1조7587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다. 그해 6월 출시된 리니지M 효과였다.

리니지M이 892일 동안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1위를 달리는 장기 흥행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김 대표는 보수로 또다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38억3600만원을 수령해 정보기술(IT)업계 ‘연봉킹’에 올랐다. 상여금으로만 120억9300만원을 받았는데 그중 35억7500만원이 리니지M 특별인센티브였다.

올해 상반기에도 김 대표는 리니지M 특별 장기인센티브 20억원을 포함한 62억48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년간 리니지M으로 벌어들인 상여금만 81억5000만원에 달한다.

올 연말 김 대표의 보너스 봉투는 더욱 두둑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27일 출시된 리니지2M은 출시 4일 만에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게임 1위에 올랐다. 리니지M은 2위를 고수하며 매출 1·2위를 ‘리니지 형제’가 석권하게 됐다.

업계에선 리니지2M의 흥행으로 김 대표가 리니지M과 비슷한 수준의 상여금을 추가로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리니지2M의 일매출은 40억~50억원, 리니지M의 일매출은 3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가 11월27일 베일을 벗은 초대형 신작 ‘리니지2M’의 초반 성적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사전 다운로드 수는 총 58만건으로 올해 출시된 주요 롤플레잉 게임 중 1위를 차지했다.

‘리니지2M’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5.52시간, 주 사용자층은 30대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눈길을 끄는 점은 11월27일 ‘리니지2M’ 출시 전후 ‘리니지M’ 사용자 수 감소는 거의 없거나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총 사용시간 또한 ‘리니지2M’ 출시 전후로 큰 변화가 없는 부분이다.

더불어 ‘리니지2M’의 첫날 사용자 수는 54만명으로 올해 출시된 롤플레잉 게임 중 카카오게임즈 ‘달빛조각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리니지M’ DAU 현황 : 11월17일(12만4362) > 11월19일(12만8307) > 11월21일(12만6694) > 11월23일(12만2490) > 11월25일(12만5401) > 11월27일(12만2196) > 11월29일(12만1919)

‘리니지M’ 총 사용시간 현황 (단위: 시간) : 11월17일(108만2965) > 11월19일(104만1550) > 11월21일(102만8046) > 11월23일(100만5678) > 11월25일(100만6336) > 11월27일(96만6583) > 11월29일(93만9221)

주요 신작 중 ‘일곱개의 대죄’를 제외한 대부분의 게임에서 30대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20대 사용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비로는 모든 게임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리니지2M(19세)

연령별 : 1위 30대(46.75%) > 2위 40대(26.68%) > 3위 20대(15.82%) > 4위 50대(7.06%) > 5위 60대 이상(2.24%) > 6위 10대(1.46%)

성별 : 남성(74.55%) > 여성(25.45%)

‘리니지2M’과 가장 많이 중복 설치된 게임은 넥슨 ‘V4’로 확인됐다.

같은 ‘리니지 IP’로 중복 설치 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은 각각 12.2%, 8.8%를 기록했다.(11월29일 기준, 리니지2M 설치자 중 해당 게임 설치자 비중)

 

‘리니지2M’ 중복 설치 게임 순위 : 1위 V4(17.8%) > 2위 브롤스타즈(13.5%) > 3위 배틀그라운드(12.9%) > 4위 리니지M(12.2%) > 5위 리니지2레볼루션(8.8%) > 6위 달빛조각사(8.5%) > 7위 검은사막 모바일(7.4%) > 8위 궁수의 전설(6.8%) > 9위 콜 오브 듀티(6.5%) > 10위 피망 뉴맞고(6.0%)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리니지2M(19세)’의 사전 다운로드 수는 올해 출시된 주요 롤플레잉 게임 중 1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27일 출시 이후에는 ‘달빛조각사’가 누적 신규 설치 기기 수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다운로드 : 1위 리니지2M(58만9) > 2위 달빛조각사(53만2643) >3위 V4(30만6740) > 4위 일곱개의 대죄(13만6761)

 

1일차 : 1위 달빛조각사(86만8346) > 2위 리니지2M(77만1631) > 3위 V4(50만8944) > 4위 일곱개의 대죄(34만6047)

 

2일차 : 1위 달빛조각사(94만3694) > 2위 리니지2M(82만9751) > 3위 V4(56만0504) > 4위 일곱개의 대죄(42만5750)

 

3일차 : 1위 달빛조각사(100만2920) > 2위 리니지2M(86만6216) > 3위 V4(59만4806) > 4위 일곱개의 대죄(50만2235)

 

4일차 : 1위 달빛조각사(105만3808) > 2위 리니지2M(89만4497) > 3위 V4(62만8015) > 4위 일곱개의 대죄(55만1829)

모바일인덱스 분석에 따르면 많은 기대를 모았던 ‘리니지2M’의 첫날 사용자 수는 54만명으로 올해 출시된 롤플레잉 게임 중 ‘달빛조각사’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1일차 : 1위 달빛조각사(61만6697) > 2위 리니지2M(54만4386) > 3위 V4(37만2825) > 4위 일곱개의 대죄(25만9938)

 

2일차 : 1위 달빛조각사(51만3141) > 2위 리니지2M(431,377) > 3위 V4(32만3194) > 4위 일곱개의 대죄(26만8714)

 

3일차 : 1위 달빛조각사(47만1742) > 2위 리니지2M(37만4966) > 3위 V4(29만7004) > 4위 일곱개의 대죄(27만1355)

 

4일차 : 1위 달빛조각사(42만4824) > 2위 리니지2M(34만7662) > 3위 V4(28만8754) > 4위 일곱개의 대죄(25만5564)

‘리니지2M’의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5.52시간으로 주요 롤플레잉 게임 신작 가운데 ‘V4’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리니지2M’의 출시 초반 이후 라이트 사용자가 빠져나가면 1인당 평균 사용시간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단위: 시간)

1일차 : 1위 V4(4.03) > 2위 리니지2M(3.82) > 3위 달빛조각사(3.44) > 4위 일곱개의 대죄(1.84)

 

2일차 : 1위 V4(5.24) > 2위 리니지2M(4.50) > 3위 달빛조각사(3.77) > 4위 일곱개의 대죄(2.34)

 

3일차 : 1위 V4(5.72) > 2위 리니지2M(5.06) > 3위 달빛조각사(3.78) > 4위 일곱개의 대죄(2.81)

 

4일차 : 1위 V4(6.24) > 2위 리니지2M(5.52) > 3위 달빛조각사(5.17) > 4위 일곱개의 대죄(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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