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국토지리정보원, 실시간 고정밀측위 서비스 협력 MOU 체결
파나소닉-고세, 스노우 뷰티 미러 활용 개인화된 추천 실험
SK텔레콤-통계청,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 유동인구 지도 공개
교육기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즈노트’, 문서변환 기능 지원
인텔 모빌아이, 바르셀로나 4만 5천 킬로 미터 도로 맵핑해 안전성 향상
ST,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전문기업 ‘노스텔 AB’ 인수 완료
아리스타네트웍스, KT IDC에 고성능 네트워크 스위치 공급

LG유플러스-국토지리정보원, 실시간 고정밀측위 서비스 협력 MOU 체결

LG유플러스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과 손잡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 체계(C-ITS)’의 진화를 위한 기반에 마련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C-ITS(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란 차량이 주행 중 운전자에게 주변 교통상황과 급정거, 낙하물 등의 사고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양사는 ‘RTK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술 및 서비스의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가기로 합의했다. ‘고정밀 측위(RTK, Real Time Kinematic)’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정밀지도 플랫폼(Dynamic Map)’, 나아가 C-ITS 사업의 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정밀한 위치확인이 가능한 자율주행 관제화면을 살펴보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관계자가 정밀한 위치확인이 가능한 자율주행 관제화면을 살펴보는 모습(사진=LG유플러스)

양사는 내달부터 실무협의단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실시간 관측 원시 데이터 직접 연동, RTK 서비스의 기술 테스트 공유, 위성기반 서비스 및 기술개발 계획 등에 관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5G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고정밀 측위(RTK, Real Time Kinematic)’ 기술을 도입했다. 이는 센티미터(cm) 단위로 위치정보를 정교하게 파악할 수 있어 경미한 접촉도 허용되지 않는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 기술로 평가 받는다.

RTK는 최대 30m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의 오차를 기준국(위성항법 보정시스템, Reference Station: GPS 측량에서 절대좌표가 결정돼 있는 점. 기준점에 기준국용 GPS 수신기를 설치해 측정된 위치값과 절대위치값을 비교, 위성에 대한 보정정보를 생성한다. 기준국은 안테나 15° 상방에 장애물이나 무선 방송이 없어야 하며 다중 경로로 인한 영향을 받지 않는 곳에 설치해야 한다) 기반으로 보정해 더욱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위도,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치값을 가진 기준국으로부터 GPS가 측량한 위치의 오차에 대한 보정정보를 생성하고 차량으로 보내준다. 자율주행 이동체에서는 내부 RTK 수신 단말을 통해 측위결과에 보정정보를 계산해 이동경로나 주행전략에 활용하게 된다.

LG유플러스 미래기술담당 강종오 상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열쇠는 얼마나 지연 없는 통신환경에서 정확한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하느냐에 달려있다”며 “특히 C-ITS, 자율주행 인프라와 같은 차세대 스마트 교통 환경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토지리정보원 사공호상 원장은 “위치기반 서비스 기술의 발달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민간의 고정밀 위치정보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민관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공간정보를 활용한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파나소닉-고세, 스노우 뷰티 미러 활용 개인화된 추천 실험

파나소닉이 고세와 협력해 자사가 개발중인 시스템 스노우 뷰티 미러(Snow Beauty Mirror)를 활용해 오는 18일 개점하는 매장인 메종 고세(Maison KOSE)에서 개인화된 추천을 제공하는 공동 실험을 실시한다.

이 사업을 통해 파나소닉은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개인화된 추천을 생성하도록 지원한다.

스노우 뷰티 미러가 5개 부문의 피부 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스노우 뷰티 미러가 5개 부문의 피부 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의 가치 및 라이프스타일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오늘날 세상에서는 모두가 남과 다른 화장품을 원한다. 한편 고객들은 인터넷과 소셜 미디어에서 막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어떤 화장품이 자신에게 맞을지 찾느라 어려움을 겪는다. 이 어려움을 극복할 해결책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에게 최적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된 추천이다.

메종 고세는 새로운 형태의 콘셉트 매장으로 사람들이 스노우 뷰티 미러를 활용해 개인화된 추천을 경험해볼 수 있는 장소다. 방문자는 현재 파나소닉이 개발 중인 메이크업 시트를 채택한 맞춤형 시트(잠정)도 시도해볼 수 있다.

메종 고세 매장의 외관 이미지
메종 고세 매장의 외관 이미지

고객은 거울 앞에 앉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시스템이 고객의 피부를 분석하고 관련된 수치 데이터를 거울에 즉시 표시한다. 거울에 장착된 무접촉 센서가 피부 표면의 상태 및 피부 아래까지 탐지한다. 의료 기기에 필적하는 정밀함으로 기미, 주근깨, 주름, 모공, 피부 톤뿐 아니라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숨은 점까지 포착한다.

그런 다음 디지털 카운셀링과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은 각 개인에 맞는 최적의 패키지를 다양한 브랜드에 걸친 고세의 제품 및 서비스 중에서 추천한다. 이 기능은 디지털카메라에 사용되는 얼굴 인식 및 이미지 처리 기술을 활용한다.

고세와 메이지대학의 합자회사가 공동 개발한 유전자 알고리즘과 파나소닉의 이미지 처리 기술을 결합해 얼굴 이미지 데이터로부터 그 사람의 ‘이상적인 얼굴’, 즉 고객이 보여지고 싶은 얼굴을 시각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메이크업 시트
메이크업 시트

스노우 뷰티 미러의 고정밀 피부 분석 기능은 고객의 피부 조건을 모공, 점, 주름, 피부 톤 및 밝기 등의 측면에서 검사하고 이 데이터의 수치를 조정해 50만 가지의 얼굴 이미지 패턴을 생성한다.

고객은 무작위로 표시되는 얼굴 이미지 가운데 선호하는 얼굴 이미지를 선택해 자신의 이상적인 얼굴을 금세 생성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이상적인 얼굴과 현재 얼굴을 비교해 완벽한 파운데이션 톤, 텍스처, 바르는 기술 등에 대한 팁을 제공하고 고객이 이상적인 얼굴에 가까워지도록 돕는다.

현재 파나소닉에서 개발 중인 메이크업 시트는 고객의 피부에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톤으로 출력된 초박형 화장품 시트다. 스노우 뷰티 미러의 피부 분석 데이터와 파나소닉의 독점 출력 기술을 결합한 결과다. 고객은 뺨, 관자놀이 등 원하는 부위에 이 시트를 붙이기만 하면 된다.

이번 실험에서 파나소닉은 메이크업 시트 기술, 독점 스킨 톤 분석 기술, 출력 기술을 화장품 개발에 대한 고세의 광범위한 지식에 결합할 계획이다. 이 실험의 목적은 자연스러운 색 일치를 달성하여 고객의 피부에 딱 맞는 맞춤형 시트(잠정)를 개발하는 것이다.

파나소닉은 자사의 최신 기술을 고세의 화장품 개발 역량과 융합하여 스노우 뷰티 미러를 확장해 나가는 동시에 뷰티 분야를 넘어선 가능성을 추구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파나소닉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더 나은 삶의 질로 사회에 한층 기여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통계청,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 유동인구 지도 공개

SK텔레콤이 통계청과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의 유동인구 지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5월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개발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에 첫 성과를 내놓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 관련 공공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의 앞선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결합한 결과물로 향후 보다 정확한 정책 통계를 생산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한 유동인구 지도는 전국 시·군·구별 유동인구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기지국의 모바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도상에 선택한 지역의 인구 유입·유출 현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간단한 조작을 통해 주중·주말 또는 월 단위 데이터 분석이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이 통계청과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의 유동인구 지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통계청과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의 유동인구 지도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SK텔레콤)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의 유동인구 지도 시범 서비스는 통계청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분석은 기존 설문조사 대비 인력과 예산이 크게 절감되며 톨게이트 통행량이나 대중교통 이용자수 등을 활용하는 것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텔레콤과 통계청은 향후 유동인구 지도를 고도화해 교통, 관광 등 인구 이동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거나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데도 폭넓게 활용하는 한편 국가통계 수준으로 분석의 정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교육기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키즈노트’, 문서변환 기능 지원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 ‘키즈노트가 원과 가정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문서변환‘ 기능을 제공한다.

문서변환 기능이란 원에서 학부모에게 보내는 각종 문서들을 이미지로 자동 변환해 별도의 뷰어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도와주는 서비스다.

MS오피스, 한컴오피스의 ppt, 워드, hwp 등 총 27개의 파일 포맷을 제공하며 약 160개의 폰트를 지원한다. 해당 기능은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80여개 국가에도 동일하게 순차적으로 배포 중이다.

이전까진 학부모가 모바일로 문서 확인을 하기 위해 기타 뷰어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원과 가정 간 문서 관리에 대한 불편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키즈노트는 교육·보육기관에서 아이의 사진, 식단, 공지사항 등 게시물을 등록하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알림장 서비스다.

현재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의 80% 이상인 5만여개 기관에서 키즈노트를 가입해 사용하고 있다.

향후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 등하원 알림 서비스, 교사의 업무 환경 개선을 고려한 사생활 보호 및 예약 발송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키즈노트 관계자는 “키즈노트를 통해 교육·보육기관의 문서 관리가 더 간편해지고 이에 따른 업무 효율화가 이루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사의 업무 환경 개선과 원과 가정의 소통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인텔 모빌아이, 바르셀로나 4만 5천 킬로 미터 도로 맵핑해 안전성 향상

스페인의 도로 안전 당국인 교통국(DGT)와 바르셀로나시, 그리고 인텔 모빌아이(Mobileye)가 오토노머스 레디(Autonomous Ready) 이니셔티브 시행 후 첫 두달간의 자료를 공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래를 위한 도로 개선을 지속하고 기반 시설의 상태를 분석해 도로 안전성을 높인다.

길 아얄론(Gil Ayalon) 모빌아이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디렉터는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모빌아이는 가장 취약한 도로 이용자들을 보호하고 미래의 자율 주행 차량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안전한 거리를 구현하고 싶은 도시는 누구든지 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오토노머스 레디 이니셔티브를 통해 스페인은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선도하고 도로 안전과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시와 교통국은 오토노머스 레디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안전을 즉각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모빌아이의 첨단 운전자 지원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높은 빈도로 도로를 주행하는 차량을 활용해 차량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가장 사고가 잦은 지점에 대한 귀중한 분석을 통해 기반 시설을 개선할 수 있다.

길 아얄론(Gil Ayalon, 오른쪽) 바르셀로나 시 오토노머스 레디 이니셔티브 발표 행사
길 아얄론(Gil Ayalon, 오른쪽) 바르셀로나 시 오토노머스 레디 이니셔티브 발표 행사

바르셀로나시는 민관 협력을 통해 도시를 주행하는 차량에 해당 프로젝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차, 접근, 적재 및 하역 등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적으로 이러한 차량은 2022년부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의무화하는 EU 규정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들은 바로셀로나가 스페인과 전 세계의 다른 도시들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바르셀로나를 두 가지 방법을 통해 더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먼저, 모빌아이 충돌 방지용 레이더 경보 장치를 탑재하고 맵핑 기술을 갖춘 수백, 나아가서는 수천 대의 차량을 도입해 교통사고를 줄인다. 둘째로, 바르셀로나의 도로를 수동으로 조사하고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전송함으로써 이 도시는 인프라를 개선하고 도시 거리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

차량이 평상시의 경로로 바르셀로나 거리를 이동하면서 차내 카메라는 사고 이력이나 날씨 정보 같은 외부 데이터를 포함한 도로 변 기반 시설에 대한 익명의 정보를 수집한다. 집계된 데이터는 잠재적 위험 감지 및 이동 중 위험을 발생 시키는 숨겨진 문제를 식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기반이 된다.

모빌아이 데이터 계층화
모빌아이 데이터 계층화

이러한 센서들은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해 시 관계자들은 차량, 자전거, 보행자들이 공존하는 일상 교통에서 행동 패턴을 파악하고 도시의 위험 관련 프로파일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도시 거리는 더욱 안전해지고, 증거 데이터에 기초한 기반 시설 개선은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12개 지역의 400개 차량에는 아이큐(EyeQ)4로 구동되는 모빌아이의 가장 진보한 ADAS 시스템인 모빌아이 8 커넥트(Mobileye 8 Connect)가 장착돼 있다.

모빌아이가 탑재된 차량은 매일 4만5000킬로미터(2만8000마일)을 운행하며 탑재된 카메라가 촬영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한다. 첫 두 달간 24만명의 보행자와 3만7000여명의 사이클리스트가 확인됐다.

이러한 기능이 탑재된 차량은 운전자에게 안전 경보를 보내 668건의 사고 위험성이 높은 충돌을 방지할 수 있었다.

모빌아이가 장착된 차량의 수는 2020년에 1000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3년 내에 5000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오토노머스 레디 이니셔티브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사들의 노력에 기반해 실현될 수 있었다. 현재 인텔 파트너 네트워크에는 알파벳(Alphabet), 아쿠아서비스(Aquaservice), 칼리다드 파스쿠알(Calidad Pascual), 코레오스(Correos), 엔데사(Endesa), 게스토레즈(Gestores) 1880 SAU, 페로비알(Ferrovial), 오브레모(Obremo), 프라이킨(Frikin), 로지스타(Logista), 리네아 디렉타(Linea Directa) 및 세울(Seur) 등이 있다.

 

ST,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전문기업 ‘노스텔 AB’ 인수 완료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스웨덴의 SiC(Silicon Carbide) 웨이퍼 제조업체인 노스텔 AB(Norstel AB, 이하 노스텔)의 인수작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ST는 2019년 2월 발표한 초기 지분인수에 이어 나머지 45% 지분에 대한 인수 옵션을 행사했다. 노스텔 인수에 약 1억3750만달러가 소요됐으며 인수 자금은 가용 현금으로 지급됐다.

ST 회장겸 CEO 장 마크 쉐리(Jean-Marc Chery)는 “전세계적으로 실리콘 카바이드 생산량이 제약을 겪는 상황에서 노스텔 인수 작업을 완료해 ST의 SiC 에코시스템을 강화하게 됐다. 이를 통해 ST는 유연성 향상과 더불어 웨이퍼 수율과 품질 개선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장기적인 실리콘 카바이드 로드맵과 비즈니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인수는 다른 협력업체들과 체결한 웨이퍼 공급 계약에 추가되며 향후 수년간 증가할 자동차 및 산업 고객 프로그램을 위해 MOSFET 및 다이오드 생산에 필요한 등급의 웨이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노스텔은 ST의 글로벌 R&D 및 제조설비에 완전히 통합된다. 150mm 베어 및 에피택셜 실리콘 카바이드 웨이퍼 생산과 200mm 생산은 물론 넓은 밴드 갭 소재에 관한 R&D 사업도 다양하게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아리스타네트웍스, KT IDC에 고성능 네트워크 스위치 공급

아리스타네트웍스코리아가 KT에 100G급의 대용량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고성능 네트워크 스위치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KT IDC의 네트워크는 기존 방식과 달리 네트워크 성능 및 용량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리프 스파인(Leaf-Spine)’ 기반의 혁신적인 네트워크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기존 서비스의 안정적인 유지뿐 아니라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한 것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KT는 여러 벤더들의 제품 및 기술력에 대해 트래픽 분산 처리 속도와 시스템 안정성, 기술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및 검증을 위해 1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아리스타_7280R 시리즈
아리스타_7280R 시리즈

KT는 최종적으로 차별화된 성능과 네트워크 환경 자동화 관리는 물론 단일 OS(운영체제)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제공하며 높은 가시성을 제공하는 아리스타 네트웍스의 고 성능 스위치 등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네트워크 도입으로 인해 리프 스파인(Leaf-Spine)’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00G급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세그먼트 라우팅(Segment Routing), EVPN(이더넷 가상 사설망) 등을 통하여 서비스 별로 트래픽 경로를 결정해주거나 조정해줌으로써 전체 네트워크의 확장성 및 트래픽 제어 관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클라우드 기반의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 자동화 관리 솔루션인 ‘클라우드비전(CloudVision)’을 활용해 기존 네트워크에서 할 수 없었던 자동화 기반의 네트워크 구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서비스 구축 및 변경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리스타 7508R 시리즈
아리스타 7508R 시리즈

특히 KT는 아리스타의 클라우드비전(CloudVision)이 제공하는 텔레메트리(Telemetry)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순간적인 트래픽 폭주 시점, 부하 발생 원인 등의 기업 전체 네트워크 운영 현황을 즉각적으로 수집 및 분석할 수 있어, 빠른 대응 및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돼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업 고객들이 상시적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의 IDC 구축설계 담당자는 “아리스타의 솔루션은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신속한 네트워크 처리 속도는 물론 네트워크 트래픽이 폭증하는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되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필수적인 당사의 비즈니스 특성에 맞춰 신속하면서도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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