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최적 상태로 가전제품 관리 가능 ‘프로액티브 서비스’ 미서 본격 개시
유아이패스, ‘1인 1로봇’ 시대 이끌 RPA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강화
KT파워텔-하이테라, 아태 LTE 무전통신 시장 진출
넷앱, 조달청 나라장터에 스토리지 3종 등록
람보르기니,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도입 신뢰도·고객 경험 향상
와콤, 충현복지관 등 장애인 복지관에 신티크프로24 전면 구축

 

LG전자, 최적 상태로 가전제품 관리 가능 ‘프로액티브 서비스’ 미서 본격 개시

LG전자가 가전제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Proactive Customer Care Service)를 미국시장에 선보인다. 대상 제품은 세탁기, 냉장고, 오븐 등 5개 제품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을 대상으로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내년 3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프로액티브 서비스는 고장 등으로 인해 수리를 받는 사후관리와 대비되는 사전관리다.

LG전자 프로액티브 서비스
LG전자 프로액티브 서비스

이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제품 사용 패턴을 학습해 제품의 상태나 관리방법을 LG 씽큐(LG ThinQ) 앱, 이메일 문자 등을 통해 알려준다.

가전제품 내부에 탑재된 센서들은 제품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무선인터넷을 통해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로 보낸다. 서버는 제품 설치부터 사용, 관리에 이르기까지 제품의 상태를 최적의 상태로 관리해준다. 또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해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고 알려준다.

예를 들어 이 서비스는 세탁기가 수평에 맞게 설치됐는지, 온수 호수가 제대로 연결됐는지, 통세척은 언제 해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또 냉장고의 경우 정수기 필터 교체시기, 내부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을 때의 해결 방법 등 유익한 정보도 제공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7월 한국에 에어컨 실외기의 과열을 진단하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지난 11월부터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5개국에 순차적으로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향후 프로액티브 서비스의 대상 제품과 관리항목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윤태봉 부사장은 “진화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아이패스, ‘1인 1로봇’ 시대 이끌 RPA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강화

유아이패스코리아(UiPath Korea)가 17일부터 양일간 주요 고객사 현업들과 함께 ‘아카데미 라이브(Academy Live)’를 열고 RPA를 전혀 사용해보지 않은 비개발자가 자신의 업무를 자동화해 볼 수 있는 체험형 교육세션을 진행했다. 유아이패스는 2020년부터 1인 1로봇 시대를 여는 주체인 현업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카데미 라이브’는 조직의 구성원 누구든 직접 자동화 프로세스를 설계해 로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입문용 RPA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이다.

유아이패스코리아 아카데미 라이브 현장
유아이패스코리아 아카데미 라이브 현장

기존에 RPA 개발 경험이 없는 현업들도 단 3시간의 강의를 통해 기본적인 RPA 활용법을 습득해 간단한 업무를 직접 자동화해볼 수 있다. 아카데미 라이브는에서는 현업들이 사용하면 유용한 업무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문서를 분석한 후 특정 정보만을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크롤링(Crawling) 및 스크레이핑(Scraping) 등의 간단한 자동화를 RPA로 쉽게 구현할 수 있다.

유아이패스는 올해 총 8회에 걸쳐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라이브’를 진행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롯데 e커머스, 두산 등 기존 고객의 현업 담당자뿐 아니라 유아이패스와 MOU를 맺고 있는 연세대학교의 학생들도 아카데미 라이브의 업무 자동화를 체험했다.

이러한 체험형 실습 후에 RPA의 기능 활용에 대해 더 배우고 싶은 참가자들은 온라인에서 제공되는 ‘유아이패스 아카데미(UiPath Academy)’에서 총 80시간의 무료 RPA 코스로 자가학습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 자동화를 시도해보고자 하는 누구든 유아이패스 웹사이트에서 RPA 트라이얼 버전인 ‘커뮤니티 에디션’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유아이패스코리아 백승헌 전무는 “올해 8회의 아카데미 라이브를 진행하면서 개발자가 아닌 현업들도 업무 자동화에 대한 관심을 가지면 얼마든지 현업 RPA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직접 보고 느꼈다”며 “유아이패스는 사람과 로봇이 협업할 수 있는 ‘1인 1로봇’ 환경을 만들고 조직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에는 아카데미 라이브를 보다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KT파워텔-하이테라, 아태 LTE 무전통신 시장 진출

KT파워텔의 LTE 무전통신 기술이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T파워텔은 중국의 글로벌 무전기 제조사 하이테라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LTE 무전통신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하이테라는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넓은 고객층을 갖고 있는 글로벌 무전통신솔루션 기업이다. KT파워텔과 하이테라는 국내 디지털 무전기 시장 확보를 위해 2017년부터 협력해왔다.

(왼쪽부터) 안영신 KT파워텔 글로벌전략팀장, 엠케이 웡 하이테라 해외 영업 부사장, 김윤수 KT파워텔 사장, 테리 펑 하이테라 남태평양 지사장, 김대윤 하이테라 한국지사 이사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영신 KT파워텔 글로벌전략팀장, 엠케이 웡 하이테라 해외 영업 부사장, 김윤수 KT파워텔 사장, 테리 펑 하이테라 남태평양 지사장, 김대윤 하이테라 한국지사 이사가 글로벌 진출을 위한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파워텔은 하이테라와 함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국가의 LTE 무전통신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호주·뉴질랜드·인도·일본 등 6개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3G 환경이었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에 LTE 통신망이 대부분 구축되면서 시장 확대의 기회가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0년 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KT파워텔은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Power Talk)’을 비롯한 부가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하이테라는 현지 유통망 확보 등 고객 관리에 집중한다.

파워톡(Power Talk)은 2014년 10월 KT파워텔의 기술력으로 자체 개발해 상용화된 인터넷(IP) 기반의 무전 솔루션이다. 현재 기업, 공공기관 등 국내 약 20만 이상의 가입자가 실제 업무에 파워톡을 활용하고 있다.

한편 KT파워텔은 지난 10월 일본 제이모바일(J-mobile)과 LTE 무전 플랫폼 및 라져 1만대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이번 글로벌 진출은 KT파워텔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며 “약 30년간 국내 무전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전통신 시장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넷앱, 조달청 나라장터에 스토리지 3종 등록

넷앱이 조달청이 운영하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의 ‘디스크어레이’ 다수공급계약물품으로 넷앱 스토리지 3종을 등록했다. 이번에 등록된 제품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인 FAS2700 시리즈 2종과 SAN 전용 스토리지인 E2800 제품이다.

넷앱 FAS 스토리지인 FAS2700 제품은 운영체제인 ONTAP을 통해 블록 및 파일서비스를 동시에 지원하여 다양한 사용자 운영 환경 지원은 물론 성능 향상을 위한 NVMe SSD가 기본 장착되어 있어 타사보다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중복제거 및 압축, 스냅샷, 내/외부 복제 등의 주요 기능들을 지원하는 FAS2700 제품은 비용, 성능, 안정성 및 유연성 모든 측면에서 균형 잡힌 가치를 제공한다.

넷앱 E2800 제품은 SAN 전용 스토리지로 데이터베이스, 대용량 데이터의 분석 및 통합 관제 시스템 등의 업무 환경에 적합하다. 또한 중소 규모의 단일 DB업무용 저장장치, 대용량의 데이터 백업 장치로써의 활용도도 높다.

넷앱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인 FAS2700 제품군과 블록 전용 스토리지인 E-시리즈 제품을 나라장터를 통해 공급하게 됨으로써 고객들은 넷앱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을 쉽게 구매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나라장터에 등록된 제품은 넷앱의 국내 파트너사인 아이웍스와 함께 공급한다.

한국넷앱 김백수 사장은 “한국넷앱은 나라장터를 통한 스토리지 공급으로 공공기관의 IT 혁신과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를 강화하는데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수년간 국내 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넷앱은 나라장터 활성화를 통해 본격적으로 공공사업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람보르기니,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도입 신뢰도·고객 경험 향상

세일즈포스가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이자 슈퍼 SUV 제조기업인 람보르기니가 세일즈포스 블록체인을 통해 자사 차량을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1963년 창립 이후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이자 혁신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람보르기니는 이번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플랫폼 도입 또한 ‘고객 경험 향상과 자사 차량의 가치 유지를 위한 혁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람보르기니는 중고차량 매매시 차량의 정품 인증을 위해 이탈리아 산타가타 볼로냐스(Sant’Agata Bolognese)에 있는 람보르기니 본사에서 약 800에서 1000회에 걸친 인증 절차를 실시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 차량 부품에 대한 정품 인증은 물론 서비스 내역 점검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리소스 활용 및 관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에 람보르기니는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했다. 다양하고 복잡한 파트너들을 하나의 분산 네트워크에 모아 차량 인증 프로세스를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다.

특히 기술자, 수리점, 대리점 등 다양한 파트너들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차량 인증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통해 파트너들간의 신뢰도를 높이고 각 차량이 복원, 소유주 변동 등과 같은 서비스 이력에 대한 고유 데이터를 보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람보르기니는 잠재적인 차량 정보의 위·변조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차량의 수명을 향상시키고 가치를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람보르기니 애프터 세일즈 파올로 가브리엘리(Paolo Gabrielli) 팀장은 “람보르기니 창립 이래 혁신은 가장 중요한 핵심 가치였다”며 “세일즈포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우리는 한 단계 더 혁신할 수 있었으며 차량 인증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세일즈포스코리아 손부한 대표는 “람보르기니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람보르기니의 정신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시이다”며 “차량 관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것을 시작으로 어떤 혁신의 여정을 함께하게 될지 매우 기대된다”고 전했다.

 

와콤, 충현복지관 등 장애인 복지관에 신티크프로24 전면 구축

한국와콤이 충현복지관, 대전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더원발달지원센터,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장애인 복지기관에 전문 웹툰 교육을 위한 와콤 프리미엄 액정타블렛 신티크프로24 올인원 풀세트를 전면 구축했다고 밝혔다.

충현복지관을 비롯해 대전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더원발달지원센터, 부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전 기관에 도입된 신티크프로24는 전문 웹툰 작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와콤의 프리미엄 액정타블렛으로 24인치 화면과 선명한 해상도, 색감이 일단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시선을 압도한다.

기관들은 크고 매끈한 24형 화면 위에 실제 종이에 그리는 것과 동일하게 작업할 수 있는 전문 창작 기기 도입과 더불어 실제 웹툰 작가를 강사로 섭외했고 현업 작가들이 쓰는 드로잉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웹툰 작업을 가르치고 있다. 장애인들의 직업 훈련 및 창의력 증진 체험 활동으로 취미부터 전문가 코스까지 다양한 웹툰 클래스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충현복지관과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신티크프로24와 워크스테이션급 모듈형 PC인 와콤 신티크프로엔진, 전용 에르고스탠드까지 올인원 풀세트를 도입했다.

노트북이나 별도의 데스크톱 PC와 타블렛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신티크프로 본체 뒷면에 워크스테이션급 모듈형 PC ‘신티크프로 엔진’을 부착했기 때문에 여러 편의성들이 높아졌다.

여기에 각도 조절이나 회전이 완벽 지원되는 에르고 스탠드까지 풀세트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공간 효율성이 커졌고, 복잡한 케이블들이 깔끔하게 정리됐다. 올인원 풀세트 ‘신티크프로 스튜디오’ 기기 하나로 웹툰 드로잉, 디지털 일러스트, 웹 서칭, 작품 업로드 등 다양한 작업을 한번에 진행할 수 있어 학생들이 장비를 사용하는 편의성도 높였고, 강사진들도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최고의 웹툰 수업 환경이 갖춰졌다.

충현복지관 강태인 관장은 “웹툰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웹툰 관련 직업군이 세분화되고 다채로워지면서 발달 장애인들이 진로를 찾을 수 있는 영역이 점차 생기고 있는 추세”라며 “스케치, 채색, 선 따기, 스토리 등 웹툰 제작의 여러 과정에 전문가들이 있는 만큼 웹툰 아카데미를 더욱 활성화하고 웹툰 산업과 관련된 직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장애인도 웹툰 산업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발달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한국와콤 대표이사는 “웹툰 콘텐츠는 타블렛 장비만 있다면 비교적 손쉽게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장애인들에게는 학교나 학원에서 배움의 기회가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와콤 타블렛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창작 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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