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린씨앤아이가 미국의 게이밍 기어 전문 생산 기업인 매드캣츠(MadCatz)와 국내 정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드캣츠는 1988년 미국에서 처음 설립된 게이밍 기어 전문 기업으로서 본토인 북미를 비롯해 남미, 유럽, 동남아시아 등지에 콘솔 게임기와 관련된 다양한 액세서리 등을 제조, 유통해오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후 아케이드에 사용되는 실제 부품들을 채용한 고품질의 아케이드 스틱 제품을 관련 시장 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해왔다.

매드캣츠는 국내 시장에서 인기 게이밍 마우스 제품인 R.A.T. 시리즈로 대변되는 인지도를 갖고 있다. R.A.T. 게이밍 마우스 시리즈는 전자 제품임에도 기계적인 느낌이 강하게 전달되는 독보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사용자의 마우스 파지법과 사용 습관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한 핏(Fit) 커스터마이징 설계를 통해 유저들로 하여금 외형과 내실 모두에 높은 만족감을 전달해 온 제품이다.

매드캣츠를 대표하는 R.A.T. 시리즈는 엔트리 라인업인 R.A.T. 1+(Plus) 부터 R.A.T. 2+, 4+, 6+, 8+ 로 이어지는 프로페셔널한 기능들이 더해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무선 기능, 센서의 모듈화 등을 적용한 R.A.T. Pro + 시리즈, 마우스 패드와 함께 사용되는 동안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R.A.T. Air + 등 사용자의 필요와 사용 환경에 따른 다양한 제품들을 추가해 뒀다.

이 밖에도 장시간에 걸친 게임 플레이에도 부담이 적도록 이어폰과 마이크가 결합된 게이밍 이어셋 제품인 E.S. 시리즈, 멤브레인과 기계식 등 입력 방식에 따라 라인업을 나눈 게이밍 키보드 S.T.R.I.K.E. 시리즈, 천이나 실리콘 폼이 아닌 하이브리드 소재를 적용, 땀과 오염에 강하고 우수한 마우스 트래킹을 보조하는 마우스 패드 G.L.I.D.E. 시리즈 등 기존 제품에서의 취약점을 보강하며 신기술, 소재 등을 적극적으로 채용한 다양한 게이밍 기어 라인업 들을 갖추고 있다.

서린씨앤아이 김태왕 사업 부장은 “매드캣츠는 지난해 3월 뉴욕 증시 시장에서 거래 중지를 겪으며 공식 파산 신청에 들어갔으나 과감한 기업 혁신을 통해 영국에서의 디자인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내실 있는 게이밍 기어 전문 제조사로서의 재도약을 시작했다.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런칭에 이어 대한민국 유통사로는 게일, 지스킬, 프렉탈디자인, 리안리와 같은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을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바 있는 당사를 선택해 국내 정식 유통을 위한 세부적인 채비를 양사가 함께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말처럼 갖은 굴곡을 겪었던 매드캣츠가 다시 한번 자사의 명성을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틀을 당사를 통해 다질 수 있도록 영업, 홍보, 서비스 모든 부분에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정식 유통 계약 체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린씨앤아이가 국내 정식 유통을 담당하는 매드캣츠의 제품들은 새해 1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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