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WLAN 시장 1위 브랜드 티피링크코리아(TP-Link, 이하 티피링크)가 8일 진행된 ‘티피링크 신제품 세미나 2020’을 통해 다양한 SMB 네트워킹 제품군 및 차세대 AX제품 소개를 시작으로 앞으로의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행사의 시작은 리븐 한국지사장의 티피링크에 대한 회사 소개가 이어졌다.

그에 따르면 티피링크는 1996년에 설립돼 20년 이상의 제품 제조·연구 개발을 통해 8년 연속 세계 WLAN 시장 1위의 브랜드로 인정받은 네트워크 제품 전문기업이다.

현재 전세계 41개 지사의 직접적인 관리를 기반으로 170여개 국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티피링크는 제품 제조 개발 연구(R&D)에 매출액의 8% 이상의 투자로 꾸준히 힘쓰고 있으며 1800명 이상의 기술 엔지니어들과 함께 엄격한 테스트와 품질보증 연구를 유지하고 있다.

또 한국 시장의 경우 지난해 출시된 와이파이6 유무선 공유기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년 대비 2019년에 25% 매출액이 늘어났다고 리븐 지사장은 밝혔다.

특히 국내는 2년 무상 품질 보증 기간을 두고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소비자들에게 제품의 높은 품질 및 낮은 불량율을 자랑한다.

더불어 기업용 및 소호 제품의 경우도 업체 최고 수준의 3년 무상 보증이 되며 SMB 제품의 평생 품질 보장 기간을 갖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티피링크는 2020년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SMB 네트워킹 제품군과 차세대 AX 제품으로 최첨단 와이파이 기술을 선보이며 이와 함께 세계 네트워킹 트렌드에 맞춰 한국의 다양한 고객 층에 적합한 제품과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브라이언(Brian) 티피링크 태평양 부사장이 SOHO 네트워킹 시장에서 와이파이6와 메쉬(Mesh)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메쉬(OneMesh)’를 통한 네트워크의 효율성에 대해 소개했다.

브라이언 부사장은 “한국은 인터넷이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이며 또한 5G를 최초로 상용한 국가”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한국의 주력 유무선 공유기는 와이파이4를 주로 사용하고 있어 티피링크의 목표는 2020년 한 해 동안 한국에서 최고의 네트워킹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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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부사장에 따르면 최근 공유기는 메쉬와 와이파이6 2개의 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이 주력이 될 것이며 티피링크는 원메쉬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다음으로는 상성 티피링크코리아 세일즈 매니저가 기업용(SMB) 신제품들을 소개했다.

먼저 오마다(OMADA) 시리즈는 최신 802.11ac 웨이브(Wave)2 MU-MIMO 기술과 전용 고전력 증폭기 및 전용 안테나를 통해 2.4GHz 및 5GHz 무선 대역에서 탁월한 와이파이 성능과 커버리지를 보장한다.

티피링크는 오마다(OMADA) 제품 부분에서 가트너(Gartner MQ, 미국 IT리서치 기업)을 통해 ‘모든 지역에서 간단한 연결 및 관리 요구 사항을 갖추 유무선 LAN을 구현 할 수 있다’는 뛰어난 호평을 받은바 있다.

오마다 신제품에는 EAP235-월(Wall)과 EAP225-아웃도어(Outdoor)가 있는데 이 제품들은 실내 및 실외 환경의 특성에 맞게 설계됐다.

EAP235-월의 경우 15mm의 슬림한 설계를 통해 유연한 설치를 가능케하며 4개의 기가비트 데이터 포트가 장착돼 여러 장치를 기가비트 네트워크에 연결한다. 또 VoIP 전화와 같은 유선 장치는 별도의 전기 케이블없이 전원을 공급할 수 있다.

EAP225-아웃도어는 2개의 무지향성 분리형 안테나로 설계돼 다양한 환경에 따라 다른 안테나를 연결할 수도 있다.

또 802.3af PoE 및 패시브(Passive) PoE 전원공급 장치를 모두 지원하며 PoE 스위치 또는 제공된 PoE 어댑터로 전원을 공급할 수 있어 편리성을 더했다. 아웃도어에 포커스를 맞춘 만큼 열악한 실외 환경에도 견딜 수 있도록 IP65 등급의 내후성 인크로저를 도입했기 때문에 방수 및 방진에 높은 강점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본체의 크기가 215mm(본체 길이 기준, 안테나 제외) 정도로 슬림하며 802.3af 규격 PoE 지원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랜 케이블을 통해 전원공급 및 데이터를 동시에 전송해 실제 설치시 간편함을 자랑한다.

또 최대 10개의 제품을 연결해 각기 EAP225간에 자동로밍도 지원한다. 각기 제품들마다 메시 기술이 적용돼 있어서 EAP225간에 전송이 끊어지더라도 무선 와이파이 자동 복구를 지원한다.

더불어 회원가입을 통해 앱 등의 클라우드 방식의 중앙 관리가 가능해 전세계 어디에서나 제품의 설정 및 제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김연태 티피링크코리아 차장이 가정용 와이파이6 제품을 소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인업 중 차세대 AX 홈 메쉬 와이파이(Mesh Wi-Fi)를 경험할 수 있는 데코X20과 X60은 MU-MIMO, OFDMA 및 1024-QAM을 지원하는 와이파이6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홈 메쉬 와이파이를 통해 적용 범위, 속도 및 총 용량이 크게 향상되도록 설계됐다.

또 안정적 사용을 위한 상·하단 양방향 방열 설계, 2개의 오토 기가비트 LAN/ WAN 포트가 적용됐고 와이파이 6 기반으로 설계돼 3배의 속도와 4배의 연결 용량, 25% 낮은 지연 시간을 구현했다.

여기에 무선 간섭 감소를 위한 BSS 컬러(Color), 연결된 장치의 전력 소모 절감을 위한 TWT(Target Wake Time), 구성원들의 와이파이 사용 패턴을 학습해 이상적인 와이파이 네트워크 제공을 위한 AI 기술을 결합하고 지능형 알고리즘을 사용해 다른 데코 장치와 강력한 백홀을 형성하는 스마트 안테나 기술도 적용됐다.

이 제품들은 직사각형 형태가 아닌 원형 디자인으로 상·하단에 통풍구를 통해 원할한 공기 흐름을 만들어 내며 제품 내부에 모두 인-테나 방식으로 만들어 가정에서 사용하는데 마치 인테리어 소품 같은 느낌을 주는 외형으로 디자인됐다.

기본적인 공유기의 성능을 알 수있는 프로세서는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그리고 캐시 메모리로 사용되는 낸드 플래시와 DDR3 메모리는 각각 4Gb, 1Gb 가 사용된다.

데코 X20과 X60은 티피링크의 최신 업그레이드된 Ai-메쉬 기술 및 홈케어(Homecare) 프로 기술을 특징으로 하는 라인업이다.

AI-드리븐 메쉬(Driven Mesh) 기술을 응용한 데코는 사용 기록, 네트워크 환경, 클라이언트 품질 및 사용자의 행동으로부터 자동으로 학습하고 개선해 가정 및 네트워크 환경에 이상적인 메쉬 와이파이를 제공하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서 가능한 가장 빠른 속도로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

홈케어 프로 기능은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보안 검색 및 기타 기능을 공유기에 통합했다. 홈 인텔리전트 게이트웨이로써 원활한 인터넷 경험을 제공 할 뿐만 아니라 각 가족에게 네트워크 관리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IoT의 출현으로 점점 더 많은 네트워크 장치가 가정에 들어오고 있으며 네트워크와 장치의 보안은 현대 가족이 고려해야 할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데코 X20과 X60의 홈케어 프로o 기능이 업그레이드됨으로써 모든 가족에게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데코 X20은 1월15일 오후 2시 와디즈(Wadiz)를 통해 15만9000원이라는 파격적인 특가로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최대 6Gbps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더 많은 장치와의 원활한 연결을 위한 OFDMA 및 MU-MIMO, 2.5G비트 WAN 포트, USB 3.0 타입-A/C 포트 등으로 구성된 아처(Archer) AX6000 및 최대 3Gbps의 와이파이와 ODFMA, MU-MIMO를 지원하며 와이파이6 Gig+ 지원을 위해 인텔 홈 와이파이 칩셋인 GRX350을 탑재한 아처 AX50, 최대 1.5Gbps 와이파이 속도를 지원하는 메인스트림 시장 타깃의 아처 AX10도 소개됐다.

다양한 라인업과 앞으로의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한 이번 세미나와 관련해 티피링크 마케팅 담당자는 “빠르게 변하는 네트워킹 트렌드에 맞추는 것은 일시적인 것이 아닌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시한 전략과 다양한 신제품들은 최근 트렌드를 분석하고 하나 하나의 인터페이스를 확인하여 심혈을 기울인 결과다. 앞으로도 압도적인 기술력을 통해 WLAN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 최원혁 이사는 이번 세미나에서 인텔이 주축이돼 추진중인 와이파이6 표준에 대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