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닥,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 오픈
왓챠플레이, 13일 ‘이어즈&이어즈’ 독점 공개
카카오페이지, ‘메모리스트’로 ‘이태원 클라쓰’ 흥행계보 잇는다
네이버 바이브, 개인별로 직접 들은 음악에만 음원 사용료 전달
KT, 청각장애인용 5G 영상통화앱 ‘나를 손말 영상통화’ 서비스 출시

 

똑닥,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 오픈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를 똑닥에 오픈했다.

똑닥 실시간 마스크 지도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자 주변의 약국, 우체국, 농협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 위치와 재고량을 5분마다 업데이트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똑닥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똑닥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의 고충을 해소하는 동시에 약국 등 판매 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소비자는 마스크 재고가 있는 판매처를 찾아 헤맬 필요가 없고 약국 등 판매처에서는 문의 전화나 방문 등 마스크 관련 소비자 응대 업무가 감소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비브로스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건강정보심사평가원,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NHN, KT, 코스콤 등 민관이 힘을 합쳐 제공한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현재 소비자는 마스크 재고가 남아있는 판매처를 찾기 어렵고 실제 판매를 진행하는 약국 등에서도 혼란과 업무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약사님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마스크 지도, 병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바일 접수 서비스 등과 같이 의료계와 소비자 모두가 코로나19 사태를 현명하게 이겨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똑닥은 실시간 마스크 지도 서비스 외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2차 감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코로나19 사전 문진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국내에서 유일하게 똑닥에서만 제공하는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는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접수와 순서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본인의 진료 순서까지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들과 함께 대기할 필요가 없어 2차 감염의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

코로나19 사전 문진 기능은 환자가 병원 방문 전 중국 방문 여부 등 사전 문진 문항에 답변하면 병원 EMR(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결과를 전달해 의료진에게 제출하는 기능이다.

 

왓챠플레이, 13일 ‘이어즈&이어즈’ 독점 공개

왓챠플레이가 상반기 최고의 기대작 ‘이어즈&이어즈’를 13일 독점 공개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는 새로운 독점 콘텐츠로 영국드라마 ‘이어즈&이어즈’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즈&이어즈’는 지난해 영국 BBC, 미국 HBO에서 방영된 6부작 드라마다. 이날 왓챠플레이는 공식 유튜브 계정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어즈&이어즈’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유명 드라마 ‘닥터 후’의 작가인 러셀 T. 데이비스가 각본을 쓴 ‘이어즈&이어즈’는 장르를 특정하기 어려운 신개념 드라마다. 영국에 사는 라이언스 가족이 15년간 격동하는 국제정세와 영국사회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뼈대다.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이해를 담고 있는 가족드라마이자 동시에 잘못된 정치와 나쁜 정치인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망치는지 보여주는 정치 드라마이며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회변화의 어두운 단면을 꼬집는 블랙코미디성 사회풍자 드라마기도 하다. 여성 극우 포퓰리스트 정치인으로 명배우 엠마 톰슨이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신선도지수 90%를 기록했고, 영국 <가디언>은 2019년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이어즈&이어즈’를 선정하기도 했다.

<더 애틀랜틱>의 소피 길버트 기자는 “드라마가 주는 전율은 우리 앞에 펼쳐지는 미래의 광경에서뿐만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이 모던하고 괴팍한 가족에게 파문을 일으키는지 보는 것에서 온다”고 평가했고 <스터프>의 제임스 크룻 기자는 “똑똑한 각본과 영리한 전개, 그리고 캐스팅의 인상적인 앙상블이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한편 왓챠플레이는 매달 새로운 독점 콘텐츠를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13일 공개되는 ‘이어즈&이어즈’는 ‘왓챠 익스클루시브’ 이름으로 공개되는 첫 번째 독점 콘텐츠다.

박찬욱 감독의 ‘리틀 드러머 걸’를 비롯해 ‘킬링 이브’ 시리즈, ‘체르노빌’, 올해 1월 공개된 ‘퓨처맨’ 시리즈 등 기존 독점 콘텐츠도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묶인다.

 

카카오페이지, ‘메모리스트’로 ‘이태원 클라쓰’ 흥행계보 잇는다

카카오페이지의 웹툰 ‘메모리스트’가 ‘이태원 클라쓰’의 흥행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웹툰 ‘이태원 클라쓰’가 동명의 드라마와 음원(OST)으로 콘텐츠 확장을 해나가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웹툰 ‘메모리스트’를 원작으로 한 tvN 수목 드라마가 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tvN 수목 드라마로 재탄생한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만족 끝장수사극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첫 방송에 앞서 웹툰과 드라마의 완벽한 싱크로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몸이 먼저 반응하는 열혈 형사 ‘동백’과 차분하고 예리한 프로파일러 ‘한선미’의 극과극 캐릭터를 압축적으로 담겨져 있다. 원작의 캐릭터를 고스란히 입은 주인공 유승호와 이세영이 ‘절대악’을 쫓으며 선사할 짜릿한 카타르시스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흥미로운 소재와 흡인력 있는 사건 전개를 그린 원작에 배우 유승호와 이세영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더해지며 ‘메모리스트’는 ‘이태원 클라쓰’를 이을 흥행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페이지 측은 “웹툰 ‘메모리스트’는 누적 조회수 4000만을 기록한 인기 웹툰으로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순간부터 세간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라 거는 기대가 크다”며 “‘이태원 클라쓰’에 이어 ‘메모리스트’, 3월중 연재가 시작될 윤태호 작가의 신작이 흥행 바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지의 상반기 ‘’슈퍼웹툰 프로젝트’ 라인업이 지속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웹툰 ‘메모리스트’는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드라마는 오늘 밤 10시50분 첫 화를 시작으로 매주 수,목 tvN에서 방영된다.

 

네이버 바이브, 개인별로 직접 들은 음악에만 음원 사용료 전달

네이버가 인공지능(AI) 뮤직 서비스 ‘바이브(VIBE)’에서 새로운 음원 사용료 정산 시스템 ‘VIBE Payment System(이하 VPS)’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VPS는 바이브 이용자가 낸 스트리밍 요금이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만 전달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동안 바이브를 비롯한 국내 음원 사이트들은 전체 음원 재생 수에서 특정 음원의 재생 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음원 사용료를 정산하는 방식(비례배분제)을 채택해 왔다.

플랫폼 측면에서 비례배분제는 재생된 수에 비례해 음원 사용료를 정산하는 합리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내 음악을 들은 이용자의 규모’보다 ‘플랫폼의 절대 재생 규모’가 음원 정산액 규모에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만들고 인기 곡보다 비주류 음악을 즐겨 듣는 이용자일수록 지불한 월정액의 일부가 내가 듣지 않은 인기 음원의 아티스트들에게 전달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바이브는 인공지능 추천 엔진을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악과 아티스트를 만나고 아티스트 역시 자신의 음악을 좋아할 더욱 다양한 이용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노력해 왔다. 이번 바이브의 VPS 도입도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으로 아티스트들과 팬의 연결 고리를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보려는 또 다른 시도다.

네이버는 그동안 창작자들이 네이버 플랫폼 상에서 자신만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더 많은 이용자와 연결되고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기술,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데 힘써왔다.

이런 방식을 통해 네이버 웹툰, 웹소설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다양한 수익 활동으로 연결해 왔고 이렇게 만들어진 건강한 창작 생태계가 새로운 산업으로 발돋움한 성공적인 사례를 만든 바 있다.

네이버는 VPS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자신의 멤버십 비용이 어떤 아티스트에게 전달됐는지 투명하게 확인하며 음악 산업 생태계 내 일원으로서 더욱 적극적이고 건강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될 것으로 인기 아티스트는 물론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이나 비주류 장르 음악 활동을 펼치는 독립 아티스트들 역시 팬들의 응원이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됨으로써 건강한 창작활동을 이어 나가는데 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태훈 네이버 뮤직 비즈니스 리더는 “이번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 변경은 아티스트를 위한 바이브의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개선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 서비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들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상반기 중 본격적인 VPS 시작을 위해 음원사 및 유통사 등 유관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권리자가 재생 관련 데이터 및 정산액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KT, 청각장애인용 5G 영상통화앱 ‘나를 손말 영상통화’ 서비스 출시

KT가 5G 영상통화앱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수어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나를(narle, 이하 나를) 손말 영상통화’ 서비스를 출시했다.

‘나를 손말 영상통화’는 ‘한국농아인협회 x KT 5G CommuniCare(Communicaton + Care)’ 제휴의 일환으로 도입한 서비스다. 청각장애인이 KT의 5G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을 활용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KT 휴대전화 요금제를 이용하는 청각장애인은 특별한 신청 절차 없이 매일 2GB의 나를 전용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청각장애인의 주된 통신수단은 문자 서비스나 영상통화다. 영상통화의 경우 수어를 통해 원활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데이터 사용에 대한 부담이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KT와 한국농아인협회는 이에 착안해 청각장애인이 데이터 부담 없이 통신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5G 영상통화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고안했다.

KT는 무료 전용데이터 제공 외에도 이용편의를 높이기 위해 한국농아인협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UI 개선작업도 완료했다. 또 잔여 데이터 알림 문자를 제공해 손말 영상통화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를 서비스는 3D와 AR 기술을 활용한 5G 기반의 영상통화앱이다. 최대 8명의 인원이 동시에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어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사, 일반인 등의 다자간 영상통화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KT는 향후 한국농아인협회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자영상통화 및 수어통역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나를 영상통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등에서 다운로드 받아 가입하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전용 데이터 혜택은 청각장애인으로 등록된 KT 휴대폰 요금제 사용자에게만 제공된다.

KT 5G/GiGA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청각장애인들이 나를 손말영상 통화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5G 기반의 따뜻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용 서비스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청각장애인의 활용도가 높은 문자, 영상통화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나눔 베이직, 데이터ON 나눔 요금제 등 ‘나눔 요금제’를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농아인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청각장애인에게 전화를 걸었을 경우 청각장애인임을 안내해 문자 연락을 유도하는 ‘링투유 인사말(청각장애 안내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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