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억개 뉴런 연산 능력 제공 ‘포호이키 스프링스’ 발표
시스코, 스마트 커넥티드 캠퍼스 구현 국내 대학 선진 교육환경 조성
파수닷컴, 삼양그룹에 ‘랩소디’ 공급
KT파워텔, 가스 누출 감지도 ‘산업안전 IoT’로 안심
네오위즈, AWS로 ‘올인(All-In)’
다쏘시스템-고려대, ‘개방혁신 디지털 생태계 구축’ 맞손

 

인텔, 1억개 뉴런 연산 능력 제공 ‘포호이키 스프링스’ 발표

인텔이 1억개 뉴런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최신 뉴로모픽 연구 시스템 ‘포호이키 스프링스(Pohoiki Springs)’의 현황에 대해 밝혔다.

인텔 뉴로모픽 리서치 커뮤니티(INRC) 소속 연구원들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인 포호이키 스프링스로 뉴로모픽 연구를 확대해 보다 대규모의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마이크 데이비스(Mike Davies) 인텔 뉴로모픽 컴퓨팅 랩 디렉터는 “포호이키 스프링스는 500와트 미만의 전력을 소비하면서 로이히(Loihi) 뉴로모픽 연구 칩을 750배 이상 확장할 수 있다. 연구 파트너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고성능 컴퓨팅(HPC) 시스템을 포함한 기존 아키텍처에서 느리게 실행되는 워크로드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호이키 스프링스
포호이키 스프링스

포호이키 스프링스는 데이터센터에 랙(rack)으로 장착되는 시스템으로 현재까지 인텔이 개발한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 중 가장 크다. 포호이키 스프링스는 일반 서버 5대 크기의 물리적 프레임(섀시) 안에 768개의 로이히 뉴로모픽 연구 칩이 내장된 시스템이다.

로이히 프로세서는 인간의 뇌에서 영감을 얻었다. 인간의 뇌처럼 작동하는 로이히는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기존 프로세서 대비 최대 1000배 빠르고 최대 1만배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포호이키 스프링스는 인공지능 관련 문제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어려운 연산 작업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로이히 아키텍처를 확장한 시스템이다.

인텔 연구원들은 극한 병렬과 비동기 신호를 갖춘 뉴로모픽 시스템이 현재 최고 성능의 전통적인 컴퓨터 대비 낮은 전력 소모와 향상된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연 세계에서는 아무리 작은 생명체라도 어려운 연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많은 곤충들은 100만개 이하의 뉴런을 가진 뇌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사물을 추적하고 방향을 설정하고 장애물을 피할 수 있다.

이와 유사하게 인텔의 가장 작은 뉴로모픽 시스템인 카포오 베이(Kapoho Bay)는 26만2000개의 뉴런을 가진 2개의 로이히 칩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실시간 엣지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인텔과 INRC 연구원들은 수십 밀리 와트의 전력만으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새로운 인공지능 피부를 이용해 점자를 읽으며 미리 학습된 시각적 지형지물 정보를 바탕으로 방향을 설정하며 새로운 냄새 패턴을 배우는 능력을 선보이는 로이히 성능을 시연했다.

소규모 뉴런을 통해 시연한 이러한 예시들은 지금까지 뛰어난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로이히는 보다 규모가 큰 문제들을 기존 솔루션 대비 빠르고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있다. 이 점은 곤충에서 인간의 두뇌까지 자연에서 발견되는 두뇌의 확장성을 그대로 반영한다.

1억개의 뉴런을 가진 포호이키 스프링스는 로이히의 신경 능력을 작은 포유류 뇌의 수준으로 증가시켜 훨씬 크고 정교한 뉴로모픽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단계다.

포호이키 스프링스는 향후 실시간 동적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자율적이고 연결된 미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포호이키 스프링스와 같은 인텔의 뉴로모픽 시스템은 현재 연구 단계에 있으며 전통적인 컴퓨터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대신 이 시스템은 신경망에서 영감을 받은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특성화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구원들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적응하고 학습할 수 있다.

INRC 연구원들은 클라우드 상에서 인텔의 Nx SDK 및 소프트웨어 구성요소를 사용해 포호이키 스프링스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접근할 수 있다.

연구원들은 로이히를 위해 아래와 같이 유망하고 확장성이 높은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

제약조건 만족: 스도쿠 게임부터 항공 스케줄링, 패키지 배송 계획까지 현실 세계 어디에나 제약조건 만족 문제가 존재한다. 제약조건 만족 문제(CSP: Constraint Satisfaction Problem, 주어진 제약조건을 만족하는 해를 찾는 방법)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수의 잠재적 해결책을 평가해 특정 제약조건을 충족하는 하나 혹은 몇 가지 잠재적 해결책을 파악해야 한다. 로이히는 빠른 속도와 병렬 연산으로 많은 잠재적 해결책을 찾아내 보다 빠르게 제약 만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래프 및 패턴 검색: 사람들은 매일 최적의 운전 경로를 찾아내거나 가장 비슷한 얼굴을 인식해내기 위해 그래프 기반 데이터 구조를 검색한다. 로이히는 그래프에서 가장 짧은 경로를 빠르게 식별하고 유사 이미지 검색 수행 능력을 시연한 바 있다.

최적화 문제: 뉴로모픽 아키텍처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역동적인 움직임이 수학적으로 특정 목표에 최적화되도록 프로그램할 수 있다. 즉, 무선 통신 채널의 대역폭을 극대화하거나 목표 수익률에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증권 포트폴리오를 할당하는 등의 현실적 최적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CPU나 GPU와 같은 전통적인 범용 프로세서는 매우 정밀한 수학적 연산과 같이 인간이 하기 어려운 작업에 특히 능숙하다. 그러나 기술의 역할과 적용은 확장되고 있다. 자동화에서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컴퓨터가 인간과 같이 더 많이 작동하고, 비구조적이고 노이즈가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면서 변화에 적응해야 할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곧 새롭고 특화된 아키텍처의 등장을 필요로 한다.

뉴로모픽 컴퓨팅은 컴퓨터 아키텍처를 근본부터 전면적으로 다시 설계한다. 즉, 신경과학의 최신 통찰력을 적용해 기존의 컴퓨터처럼 작동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뇌와 더 유사한 칩을 만드는 것이다.

뉴로모픽 시스템은 뉴런의 조직, 통신 및 학습 능력을 하드웨어 수준에서 구현한다. 인텔은 로이히와 미래의 뉴로모픽 프로세서가프로그램 가능한 컴퓨팅의 모델을 새롭게 정의해 확산하는 지능형 기기에 대한 전 세계의 수요 증가에 부응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스코, 스마트 커넥티드 캠퍼스 구현 국내 대학 선진 교육환경 조성

시스코시스템즈가 국내 대학들의 스마트 커넥티드 캠퍼스(Smart Connected Campus) 구현을 위해 e러닝 서비스 전문 개발 업체인 유비온, 교육 솔루션 전문 기업 메디오피아테크와 각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대학들의 잇따른 개강 지연에 대응하고 이로 인한 학사 일정 지연 상황을 방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시스코는 유비온과 함께 각 대학에 클라우드 기반의 협업 솔루션 시스코 웹엑스를 긴급 제공하고 메디오피아테크와 웹엑스 기반의 버추얼 캠퍼스 구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교수진과 학생들의 원격을 통한 실시간 강의 참여를 돕고 보다 선진화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왼쪽부터 메디오피아테크 김승렬 대표이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장일홍 총장, 시스코 조범구 대표이사
왼쪽부터 메디오피아테크 김승렬 대표이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장일홍 총장, 시스코 조범구 대표이사

또 시스코는 유비온, 메디오피아테크 양사에 웹엑스 클라우드 솔루션과 영상 IPT/IPCC, 클라우드 콜링 등의 협업 솔루션 기술을 제공하고 웹엑스 연동 시스템 구현을 위해 관련 영상 장비들을 데모 장비로 기증한다.

유비온은 세계적인 오픈소스 학습 플랫폼 무들(Moodle) 기반의 코스모스 LMS(학습관리시스템, 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지원하고 메디오피아테크는 20여년 이상 다수의 대학에 LMS를 공급하며 축적한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를 제공한다.

유비온의 코스모스 LMS는 국내외 80여개 대학과 기관에서 100만여명의 사용자를 보유 중이다. 설치형 패키지 서비스, 웹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 클라우드,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하고 타 시스템과의 통합 및 연계가 용이해 학습관리 기능을 넘어 교육 전반의 성과를 관리하는 통합 시스템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메디오피아테크가 공급하는 버추얼 캠퍼스는 온라인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며 대학에 필수적인 출결 정보 등을 학사 관리에 제공한다. 또 각종 봇 기능과의 결합과 멀티미디어 강의실 환경의 간편한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스코코리아 조범구 대표는 “대학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비온과 메디오피아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향후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대학교의 스마트 커넥티드 캠퍼스 조성에 지속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파수닷컴, 삼양그룹에 ‘랩소디’ 공급

파수닷컴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사태로 재택근무제가 늘어나면서 각광받고 있는 랩소디(Wrapsody)를 삼양그룹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랩소디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문서를 관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문서 보안관리 솔루션으로 삼양그룹의 문서 보안 체계 고도화를 위해 도입됐다.

랩소디는 문서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여, 문서의 사용 내역 및 흐름을 언제 어디서나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랩소디를 적용한 문서를 최초 1회 공유하게 되면 PC, 업무 시스템, 메일 등 문서가 저장된 위치에 관계 없이 문서 열람 시 최종 버전으로 자동 동기화된다. 따라서 문서의 버전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사본 저장 및 별도의 공유를 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최신 문서를 확인할 수 있어 임직원의 업무 생산성과 협업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와 함께, 문서 생성시 암호화가 적용되며 사용 권한 제어 및 감사 추적 기능으로 사용자의 실수 또는 고의로 의한 문서 유출이나 해킹 등 사이버 위협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처럼 랩소디가 사내는 물론 자택 등 외부에서도 중요 문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재택 근무 핵심 솔루션으로 부각되고 있다.

더불어 랩소디가 적용되면 문서가 생성되는 시점부터 버전 별로 서버에 자동으로 관리 및 백업된다. PC에 저장된 문서를 무작위로 암호화하는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문서를 사용할 수 없게 됐을시 단한번의 클릭으로 모든 문서를 복구할 수 있다. 따라서 랩소디는 랜섬웨어 대응 솔루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파수닷컴 조규곤 대표는 “문서 보안은 물론 관리, 협업, 거버넌스를 한 플랫폼에서 모두 제공한다는 점이 랩소디의 큰 장점으로 작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수주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들의 재택 근무 전환으로 랩소디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랩소디를 통해 효율적인 협업은 물론 스마트한 문서 보안 및 관리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파워텔, 가스 누출 감지도 ‘산업안전 IoT’로 안심

KT파워텔이 정보통신(ICT) 기술로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감지하는 ‘산업안전 IoT’ 솔루션을 확장, 누액 감지에 이어 가스 누출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액체 형태의 유해화학물질 누출을 감지하는 ‘산업안전 IoT’ 솔루션을 출시한 KT파워텔은 이번에 새롭게 ‘유해가스 누출감지시스템’을 추가했다. ‘유해가스 누출감지시스템’은 황화수소, 일산화탄소 등 유해성·폭발성을 지닌 가스 누출을 신속하게 감지해 산업 현장의 재해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반도체 등 제조 공장의 원료 보관탱크, 창고 및 생산라인의 불산 등 특수 가스 유출 감지는 물론 제철소 및 조선소에서 작업 중 발생하는 유독성 가스, 석유화학 공장의 저장탱크나 생산설비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가스 유출 감지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산업안전 IoT’ 유해가스 누출감지시스템은 감지센서를 통해 산업재해의 주요 원인이 되는 유해가스를 측정하고 농도 및 진단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긴급 상황 발생 시 상황실 PC, LTE 무전기 ‘라져’, 스마트폰 전용 앱 그리고 카카오톡으로 4중 알림을 발송한다.

KT파워텔은 이번 솔루션 출시를 위해 가스센서 기술을 보유한 국내업체 센코와 협업했다.

센코는 자체 기술력으로 가스센서 및 가스안전기기를 개발 생산하며 선진국 의존도가 높은 산업안전 가스기기 분야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있다.

‘산업안전 IoT’ 솔루션 구축은 고객별 현장 확인을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가입 문의는 KT파워텔 홈페이지 또는 전문안내센터(전화번호: 02-2166-025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산업현장의 안전한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유해화학물질 누액 감지에 이어 유해가스 누출 감지까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 AWS로 ‘올인(All-In)’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국내 대표 게임제작사 중 하나인 네오위즈가 자사의 기술 인프라를 AWS로 전면 이전(all-in)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포괄적이고 널리 도입된 클라우드 플랫폼인 AWS의 높은 수준의 보안과 폴트 톨러런트(fault-tolerant),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해 모바일과 PC기반의 롤플레잉, 뮤직, 카지노 등 다양한 게임을 전세계에 운영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기존의 데이터센터를 폐쇄하고 자사 주요 게임들과 주요 게임 포털 웹사이트인 ‘피망’ 운영에 사용되는 1000여개 이상의 서버를 포함, 전체 온프레미스 자원을 AWS 클라우드로 이전한다.

네오위즈는 AWS가 가장 높은 신뢰성과 확장성을 가진 인프라를 제공할 뿐 아니라 방대한 게임 고객의 성공사례를 보유하고 가장 광범위한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를 채택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AWS 클라우드로의 전면 이전을 통해 기술 인프라 운영비의 30% 절감과 보다 빠르게 게임 플랫폼을 신규 시장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게임 콘텐츠 출시에 1~2개월이 소요되었으나 AWS를 통해 1~2분만에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오위즈는 게임 트래픽 증가 관리에 필요한 용량의 간편한 론칭과 확장을 위해 아마존 S3(Amazon S3), 아마존 엘라스틱 컴퓨트 클라우드(Amazon EC2), 아마존 엘라스틱 컨테이너 서비스(Amazon ECS), 아마존 클라우드프론트(Amazon CloudFront)를 사용하고 있다.

이로써 게임 사용자들의 유입시에도 최상의 게임 경험을 유지하며 유명 모바일 전략 게임인 ‘브라운 더스트’와 같은 모든 주요 게임 타이틀의 운영에 필요한 리소스를 신속히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 네오위즈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도입하고 데이터베이스 현대화 및 데브옵스(DevOps) 구현을 통해 게임 개발과 배포를 간소화하고 게임 사용자들에게 신속하게 새로운 게임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네오위즈는 데이터베이스, 분석, 머신러닝, 컨테이너 분야에 다양한 AWS 신규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전면 이전을 통해 상용 데이터베이스를 오픈소스로 전환하며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들을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와 아마존 레드시프트(Amazon Redshift)로 전환 하기로 결정했다.

또 아마존 엘라스틱 쿠버네티스 서비스(Amazon EKS)를 통해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AWS 도입으로 네오위즈는 온프레미스 인프라 관리 비용 부담이 없으며 20개국 이상의 게임 사용자들에게 게임플랫폼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네오위즈 배태근 본부장은 “AWS가 우리의 게임에 어떻게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지를 확인했다. 나아가 게임 개발 가속화, 비용 절감, 혁신적인 서비스,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새롭고 확장 가능하며 고성능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AWS로 전면 전환을 결정했다. AWS 서비스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함으로써 신규 인프라 자원할당에 신경 쓰는 대신 혁신적인 게임 개발에 몰두할 수 있어 성장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고려대, ‘개방혁신 디지털 생태계 구축’ 맞손

다쏘시스템이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개방혁신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부터 이루어진 양기관의 긴밀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 협의를 통해 B2B 협업 플랫폼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루어졌다.

양기관은 이번 협력으로 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교육 환경을 구축한다. 다쏘시스템은 고려대에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연구 기반 구축을 위해 수십억 규모의 소프트웨어 솔루션과 서비스를 투자하고 디지털 혁신 교육 프로그램에 자사 글로벌 선진 사례 및 신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산학 교류를 위한 세미나 등의 활동도 지원한다.

고려대학교 김중훈 공과대학장(왼쪽),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가 고려대학교-다쏘시스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김중훈 공과대학장(왼쪽),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이사가 고려대학교-다쏘시스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양기관은 산학협력 기반의 기업 지원을 위한 협의체를 설립, 운영하고 산학 연구 프로젝트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고려대는 대학, 기업, 연구소가 참여하는 공동 프로젝트에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B2B 협업 플랫폼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통합 B2B 플랫폼에서는 메일 공유, 화상 시스템, 실시간 대화 지원 등 일상 업무 중심의 협업을 넘어 제품 계획, 연구, 마케팅, 설계, 제작, 시뮬레이션 등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모든 업무를 시공간에 관계없이 실시간 협업할 수 있다.

양기관은 B2B 플랫폼의 도입 초기부터 대학, 기업, 금융사, 정부 등 다양한 경제주체들의 참여를 유도, 국내 산업 전반에 대해 자원과 기술의 공유성을 극대화하고 기업의 공통된 낭비 요소를 최소화해 국내 기업의 이익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조영빈 대표는 “미래 인재들은 앞으로 디지털 세대의 주역이 되어 국가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다. 따라서 교육기관 및 기업의 인재 양성에 대한 책임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됐다”며 “다쏘시스템은 고려대 공대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산학협력을 통한 국내 기업들의 혁신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김중훈 학장은 “다쏘시스템의 협력으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고려대 공대의 차기 두뇌한국(BK21) 사업에서 디지털 교육 및 연구 혁신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며 “소재 개발부터 제품의 제조, 응용까지 국내외 다양한 학교, 연구소, 산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진정한 공학 혁신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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