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모니터 한 대만 골라 줘"

최신 PC 정보에 능통한 당신. 어떤 모니터를 선택해줘야 할까.

몇 인치여야 하는지, 어떤 패널을 원하는지, 해상도는 어디까지 지원해야 하는지, 픽셀 피치는? 밝기는? 응답속도는? (동적)명암비는? 라고 되물었다가는 "됐어~"라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게 될지도···.

한 가지만 되묻자.

"게임 많이 해?"

 

제원(스펙) 위주의 접근법은 상품 선택에 있어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모니터는 수많은 브랜드와 그 제품이 다양한 가격대에 포진하고 있으며, 원하는 특정 제원들마저 서로 겹쳐있어 선택이 어렵다. 또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가격과 성능 모두 대동소이해진 것은 물론, 다수의 제품이 2~30만 원대에 집중되어 있어 '가격 대 성능 비'로 결정하기에도 무리가 따른다.

이때 필요한 것이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 필요한 주요 기능은 무엇인지 등 그 ' 사용 목적 '이다.

최근 모니터 시장은 24형 모니터와 게이밍 모니터로 양분되는 형태이다. 과거 큰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4K·UHD 모니터는 관련 콘텐츠의 부재로 시들해졌다. 영화 감상 시 몰입도가 높은 커브드 모니터는 작은 화면일수록 그 효과가 미비할뿐더러 왜곡 현상으로 인해 문서작업과 같은 일상적인 환경에서는 꺼려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녀가 디자이너와 같은 전문가가 아니라면 고해상도의 대형 모니터 역시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남는 것은  24형 모니터 와 게이밍 모니터이다. 게이밍 모니터의 경우 크지도 작지도 않으면서 가격까지 만족스러운  27형 게이밍 모니터 가 인기가 높다. 실제 유명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도 두 상품은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대다수의 실구매자 역시 같은 판단을 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제 24형 모니터인지, 27형 게이밍 모니터인지만 고르면 되는데···. 이런, 그 종류가 너무 많다. 자 맨즈랩이 그 해답을 제시한다. 다나와와 에누리 양쪽 모두 -광고 모델 제외- 인기 순위를 바탕으로 세부 제원을 살펴 그녀에게 칭찬받을 만한 제품으로 선택했다. 물론 업체와의 이해 관계없는, '필자가 직접 구매한다면'이라는 순수한 소비자의 관점에서 골랐다.

 

24형 모니터 BEST 3

체크 포인트

24형 모니터는 적당한 해상도(풀HD, 1920x1080)와 적당한 크기로 일상적인 용도에 제격이다. 웹서핑과 문서작업 등 일상적인 작업이 주를 이루면서 가끔은 게임과 영화도 즐기는 사용자에게도 잘 어울린다. 더불어 책상 위 여유 공간이 부족해 선택에 제한적이라면 24형 모니터로도 충분하다. 가격도 저렴해 부담도 없다. 이처럼 24형 모니터는 사용 목적이 불분명한 다수의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팔방미인 격 제품이다. 어느 각도에서나 왜곡 현상 없이 선명한 화면(색)을 즐길 수 있는 광시야각 IPS 계열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는지 정도만 체크해 보면 되겠다.

▲ LG전자 24MP48HQ (출처 lg.com)
▲ LG전자 24MP48HQ (출처 lg.com)

 LG전자 24MP48HQ  

LG 24MP48HQ는 다나와, 에누리 양쪽 모두 모니터 전체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베스트 모델이다. 1920 x 1080 FHD 해상도를 지원하는 16:9 화면비의 60.4cm(24형) 크기를 가지고 있는 제품이다.

특히, 상하좌우 어느 각도에서나 색상 왜곡 현상이 적고 색 표현력이 좋아 선명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LG 특유의 광시야각 IPS 패널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장시간의 노출 시 눈의 피로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블루라이트(청색광)를 일반 모니터 대비 약 84% 감소시킨 '리더 모드'까지 제공해 눈이 편안한 화면을 제공해 준다.

여기에 더해 색약 자가 특정 색상 범위를 인식할 수 있도록 화면 색을 변환하는 '색약 지원 모드'와 모니터 영상의 깜빡임 현상을 줄여 시력을 보호하는 '플리커프리' 기능도 갖췄다. 게임/사진/암실/영화 등의 맞춤형 화면을 제공하는 '영상 모드'도 제공된다.

LG 24MP48HQ는 D-Sub 와 활용도가 높은 HDMI 연결 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모니터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틸트 기능을 지원한다. 2017년 1월 출시 제품으로 가격은 17만 원대. 대기업 제품임에도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 ASUS VZ249HE IPS 시력보호 초슬림 (출처 asus.com)
▲ ASUS VZ249HE IPS 시력보호 초슬림 (출처 asus.com)

 ASUS VZ249HE IPS 시력보호 초슬림  

전통의 명가 에이수스가 최근 선보인 ASUS VZ249HE IPS는 모델명에서 알 수 있듯이 대중적인 24형 크기를 갖추면서 시력보호와 초슬림 디자인으로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 역시 1920 x 1080 FHD 해상도 및 16:9 화면비를 갖춘 60.4cm(24형) 모니터로, 상하좌우 어디에서 봐도 색 왜곡이 없는 선명한 색감을 제공하는 IPS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되었다. D-Sub와 HDMI 연결 단자를 갖추고 있다.

ASUS VZ249HE IPS의 최대 장점은 역시 디자인이다. 모니터 베젤과 블랙 매트릭스를 포함해 5.1mm의 초슬림 베젤 디자인을 적용해 가장자리까지 꽉 찬 몰입도 높은 화면을 제공한다. 이는 듀얼 모니터와 트리플 모니터 등 멀티 디스플레이 환경 구현에도 크게 일조한다. 두께도 얇다. 측면 프레임의 두께는 7mm로 좁은 책상 위 공간의 효율성은 물론 옆이나 뒤에서 바라봤을 때 그 심미적 효과는 상당하다.

이 제품의 또 다른 장점은 시력보호. 이 제품에는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눈 건강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단계별로 조절해 사용자의 시력을 보호해 주는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화면 깜빡임 현상을 줄여 눈의 피로를 최소화 시켜주는 '플리커프리' 기능도 적용되었다. 특히, 이 두 기능은 TUV 라인란드의 시력보호 관련 TUV 인증을 획득해 그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ASUS VZ249HE IPS는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글을 읽을 때 원 버튼으로 각 환경에 화면을 최적화 시켜주며, 게임중 십자선의 위치를 게임 환경에 맞게 선택/조정할 수 있는 크로스헤어 기능과 목표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타이머 기능 등 조촐한 게이밍 기능도 더했다.

ASUS VZ249HE IPS는 2017년 7월 출시된 제품으로 가격은 16만 원대로 경쟁력이 높다.

▲ 알파스캔 AOC 2477 IPS MHL+DP (출처 alphascan.co.kr)
▲ 알파스캔 AOC 2477 IPS MHL+DP (출처 alphascan.co.kr)

 알파스캔 AOC 2477 IPS MHL+DP 무결점 (2017년 형)  

알파스캔 AOC 2477 IPS MHL+DP는 1920 x 1080 FHD 해상도를 지원하면서 16:9 화면비를 갖춘 60.4cm(24형) 모니터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IPS 계열의 광시야각 AH-IPS(Neo blade) 및 빛 반사를 줄여 눈부심을 방지하는 논글래어 타입의 패널이 사용되었다. 물론 깜빡임 현상이 없어 장시간의 작업에도 눈의 피로도가 적은 플리커프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표준/텍스트/인터넷/스포츠/게임/동영상 등의 6가지 화면모드도 지원한다.

이 제품을 선정한 가장 큰 이유는 HDMI는 물론 DP와 MHL 등 풍부한 입력단자를 비롯해 소프트웨어를 통한 화면분할/마우스 컨트롤 설정/절전기능, 몰입감을 높여주는 초슬림 베젤 디자인 등 사용자 친화적인 특별한 기능들을 품고 있어서이다. 기본에 충실하며 가격 대비 성능을 앞세운 일반적인 24형 모니터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것.

디자인이 장점이다. 베젤두께를 5.5mm로 최소화한 슬림 베젤을 적용해 화면이 더 커 보이는 듯한 시원한 몰입도 높은 화면을 제공한다. 이는 듀얼 모니터 구성 시에도 유리하다. 여기에 D-Sub 는 물론, 2개의 HDMI와 1개의 DP(Dual Port)를 비롯하여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모니터에서 즐기면서 충전까지 가능한 MHL 단자까지 갖추고 있어 멀티미디어 활용능력이 뛰어나다. 각 3W씩 총 6W 출력의 내장 스테레오 스피커도 그 능력을 배가시킨다.

여기에 더해 2017년형으로 업그레이드, 새롭게 출시되면서 게임모드, 게임컬러, 쉐도우 컨트롤(Shadow Control),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도 더해졌다. '게임모드'는 FPS/RTS/레이싱/사용자설정 등 게임 장르별 응답시간과 밝기/채도 등을 사전 정의된 값으로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화 시켜 주는 기능이다. '쉐도우 컨트롤'은 어둡거나 밝은 부분의 명암비를 조절해 적군을 잘 보이게 해 주고, '게임컬러'는 20레벨의 색상 조종으로 게임에서 선호하는 색상으로 구현해 준다. 눈 건강에 해로운 블루라이트를 감소시켜 시력보호에 도움을 주는 '로우 블루라이트'도 새롭게 적용됐다.

알파스캔 AOC 2477 IPS MHL+DP는 2014년 최초 선보였지만 여러 기능을 더하며 2017년형으로 새롭게 출시, 19만 원대의 가격을 갖추고 있다. 한편, 2017년 12월 31일까지 이 제품을 구입하면 자사의 다기능 스탠드인 '알파스캔 ADJ2010'을 62% 할인된 19,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되고 있다.

 

27형 게이밍 모니터 Best 3

체크 포인트

게이밍 모니터는 조금 더 많은 부분을 살펴야 한다. 특히 '주사율'. 주사율이란 1초당 보이는 정지 이미지 수를 뜻한다.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성능의 그래픽카드와 CPU도 필요하지만, 최근에는 높은 주사율의 모니터가 주목받고 있다. 그에 따라 게이밍 PC의 완성은 모니터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주사율이 높으면 그만큼 더욱 많은 수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어 잔상이 덜한 훨씬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해 몰입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특히, 쉴 새 없이 변화되는 화면 속에서 순간적으로 빠른 조준이 필요한 오버워치와 같은 FPS 게임에서 유리하다.

일반적인 모니터는 1초에 60번 깜빡이는 60Hz 주사율을 갖추고 있지만, 고 주사율 모니터는 3D 영상 구현을 위해 등장한 120Hz를 시작으로 144Hz, 165Hz, 180Hz, 240Hz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그중 144Hz 모니터는 일반적인 60Hz와의 시각적 체감 변화가 큰 본격적인 고 주사율 모니터로 분류, 게이밍 모니터의 표준 격으로 자리 잡으며 가장 '핫' 한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게이밍 모니터는 깜빡임 현상을 개선해 장시간의 사용에도 눈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플리커프리' 기능,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블루라이트를 낮춰주는 '로우(또는 안티) 블루라이트' 기능, 모니터의 감마 곡선을 조정해 어두운 장면에서도 주변부를 보다 밝게 볼 수 있는 '쉐도우 컨트롤' 기능, 선호하는 설정을 저장하거나 장르별 최적화된 설정을 제공하는 '게임 최적화' 기능, FPS와 RTS 게임에서 유용한 '십자선(cross hair) 오버레이' 기능, 최적의 시야확보를 위한 스탠드의 '높이/각도 조절' 기능, 다수의 HDMI/DP(Display Port)/DVI를 지원하는 '다양한 입력단자' 등을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와의 주사 타이밍이 달라 화면의 일부가 어긋나 보이는 테어링(tearing) 현상을 방지하기 위하여 그래픽카드의 신호에 따라 주사율을 변경해가며 싱크를 맞추는 '엔비디아 지싱크'(G-SYNC) 또는 'AMD 프리싱크'(Freesync) 기술 지원 유무도 체크 포인트이다.

▲ 제이씨현 UDEA EDGE 27CH3 유케어 144 커브드 게이밍 프리싱크 (출처 jchyun.com)
▲ 제이씨현 UDEA EDGE 27CH3 유케어 144 커브드 게이밍 프리싱크 (출처 jchyun.com)

 제이씨현 UDEA EDGE 27CH3 유케어 144 커브드 게이밍 프리싱크 무결점  

제이씨현시스템의 모니터 전문 브랜드 유디아(Udea)를 통해 선보인 UDEA EDGE 27CH3 유케어 144 커브드 게이밍 프리싱크는 1920 x 1080 FHD 해상도에 144Hz의 주사율 지원하면서 커브드 디자인의 광시야각 PVA을 탑재한 68.6cm(27형) 모니터이다.

특히, 이 제품은 사람의 시야에 가장 최적이라는 1800R의 곡면 VA 계열 패널(PVA)을 적용해 몰입감을 극대화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광시야각이지만 VA 패널은 IPS 패널에 비해 조금 느리지만 명암비와 색 재현율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9mm의 슬림 베젤 디자인으로 몰입도 높은 화면도 제공한다.

HDMI 케이블 연결은 120Hz를 지원하며, DP 케이블 연결 시에는 144Hz를 지원해 화면전환이 빠른 게임에서 게이밍 모니터로서의 진가를 발한다. 더불어 테어링 현상을 방지, 부드러운 화면전환을 위한 AMD 프리싱크 기능도 지원한다.

FPS/RTS/MOBA 등 각 장르에서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하는 게임 영상 모드 및 3개의 사용자 모드도 지원해 나만의 게임 모드를 만들 수 있다. FPS 슈팅 게임에서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주준선 모드(크로스헤어)도 지원하며, 명암부를 명확히 표현해 어둡고 밝은 부분을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는 '유케어 블랙 STZ 모드'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입력 장치의 순간 지연 현상을 방지해주는 '유케어 로우 인풋렛 모드', 최대 1ms에서부터 최소 4ms까지 응답속도를 개선해 주는 '유케어 오버드라이브'(터보엔진) 등 게이밍 모니터다운 고유 기능을 두루 지원한다.

물론, 블루라이트를 감소시켜 눈이 편안한 화면을 제공하는 '유케어 블루라이트', 화면 깜빡임을 최소화시켜 장시간의 사용에도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유케어 플리커프리' 기능도 갖추고 있다.

UDEA EDGE 27CH3 유케어 144 커브드 게이밍 프리싱크는 DVI, HDMI, DP 입력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베사 마운트(VESA Mount)도 지원해 활용도를 높였다. 2017년 4월 출시 제품으로 가격은 29만 원대이다. 이 제품의 가장 높은 경쟁력이다.

▲ 크로스오버 27FAST 144 프리싱크 (출처 crosslcd.co.kr)
▲ 크로스오버 27FAST 144 프리싱크 (출처 crosslcd.co.kr)

 크로스오버 27FAST 144 프리싱크  

크로스오버 27FAST 144 프리싱크는 2560 x 1440 WQHD(QHD) 해상도를 지원하면서 16:9 화면비를 갖춘 68.6cm(27형) 모니터이다. 178도 어디에서 바라봐도 색상 왜곡 없는 선명한 영상미를 제공하는 VA 패널(AH-VA)이 탑재하고 있다.

144Hz 지원 모니터의 경우 FHD 해상도가 대세였던 반면, 이 제품은 2560 x 1440의 QHD 해상도에서 144Hz를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화면 끊김 및 깨짐 현상이 없는 게임을 지원하는 AMD 프리싱크도 지원하는데, 국내 중소브랜드 최초로 AMD의 공식 인증을 획득하며 그 신뢰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제품 역시 플리커프리와 로우 블루라이트 기능을 지원해 사용자의 눈 건강을 챙기고 있으며, 화면 중앙에 버튼 하나로 조준선을 만들어 주는 '원터치 크로스헤어'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어두운 화면에서 밝기를 올려 암부의 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FPS 모드'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PC와 콘솔 등 동시에 2개의 각 화면을 한 화면에서 보여주는 PIP, PBP 화면 분할 기능도 제공한다. OSD의 메뉴가 아닌 리모컨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다양한 설정을 편하게 조정할 수 있는 무선 리모컨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타 게이밍 모니터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부분이다.

알루미늄 아노다이징 코팅바와 8mm 슬림 베젤, 그리고 독특한 형태의 메탈 스탠드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디자인도 장점이다. 각 5W씩 총 10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를 내장하고 있으며, 높이 조절이 가능한 베사 마운트(VESA Mount)도 지원한다.

크로스오버 27FAST 144 프리싱크는 1개의 DP와 4개의 HDMI 단자를 제공해 다양한 기기와의 연결을 통한 멀티미디어 활용도가 높다. 2017년 4월 출시제품으로 35만 원대의 가격을 갖고 있다.

▲ 삼성전자 C27FG73 (출처 samsung.com)
▲ 삼성전자 C27FG73 (출처 samsung.com)

 삼성전자 C27FG73  

대기업 제품이 아니라서 불안한 그녀를 위해 선택한 모델이다. 지난 2016년 LOL 월드 챔피언 대회에서 준우승한 삼성 갤럭시 게임단과 함께 개발하였다는 삼성전자 C27FG73은 144Hz 주사율 지원과 함께 1920 x 1080 FHD 해상도를 지원하면서 16:9 화면비를 갖춘 68.6cm(27형)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이다.

다양한 각도에서도 색상 왜곡이 없는 선명한 색감을 제공하는 VA 패널이 탑재되었으며, 시야에 최적화된 곡률 1800R의 커브드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영화, 게임 등 빠른 화면전환에도 잔상을 최소화시켜 선명한 화면을 지원하는 1ms의 빠른 반응속도를 갖춰 몰입감을 더해준다. 더불어 뭔가 있어 보이는 듯한 삼성전자의 디스플레이 마케팅 용어인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sRGB 125% 컬러 범위를 지원해 원본에 가까운 풍부하고 명확한 표현이 가능하다고.

FPS/RTS/RPG/AOS 등 각 게임 장르별 블랙 감마 레벨, 대비 비율, 선명도, 색 값을 최적화 시켜주는 게임 모드를 지원하며, 게임 설정을 쉽게 파악하고 바로 가기 키를 사용해 원하는 방식으로 설정을 변경시켜주는 OSD 대시 보드도 지원된다. 테어링 현상을 최소화시켜 매끄러운 화면을 구현하는 AMD 프리싱크 기술도 갖췄다.

삼성전자 C27FG73 는 2개의 HDMI, 1개의 DP 연결 단자를 갖추고 있으며, 높이(엘레베이션), 회전(스위블), 기울기(틸트), 세로/가로 회전(피봇)을 지원하는 스탠드를 제공해 게임에서 자신에게 꼭 맞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2017년 5월 출시 제품으로 가격은 45만 원대이다.

금까지 살펴본 24형 모니터와 27형 게이밍 모니터는 중소브랜드의 제품이 다수 포진해 있다. 행여 "오빠~ 근데 왜 LG나 삼성이 아니야?"라고 되묻는다면, 그때 당신의 모니터 지식을 뽐 내면 된다. ⓒ 2017. ManzLab Corp.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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