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전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에 휘말려 있다.

3월24일 기준 세계 167개국에서 30만명이 감염됐고 경제, 무역, 교통, 컨벤션, 관광 분야가 타격을 입고 있다.

컴퓨텍스(COMPUTEX) 주관사인 타이트라(TAITRA·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의 월터 예(Walter Yea)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에녹 두(Enoch Du) TCA(대만컴퓨터협회) 사무총장은 전시업체와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 전시회 효과를 달성하는 한편 컴퓨텍스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6월 2~6일로 예정됐던 컴퓨텍스를 9월로 연기한다고 공동 발표했다.

컴퓨텍스는 전세계 전시업체와 관람객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모든 참가자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9월28~30일 타이페이 난강 전시센터 2홀(TaiNEX 2)에서 컴퓨텍스를 진행하며 5G 및 통신, 스마트 솔루션, 게임, 스타트업을 위한 이노벡스(InnoVEX) 전시관을 마련할 계획이다.

맥킨지(McKinsey)의 최신 전염병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과 동아시아의 전염병은 2분기 초부터 제어될 전망이며 유럽과 미국 내 상황은 6월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트라는 63개 해외 사무소를 통해 9월 열릴 컴퓨텍스에 글로벌 관람객을 초청할 계획이다.

타이트라는 컴퓨텍스를 꾸준히 지원해온 전시업체를 위해 6월2~6일 타이완트레이드(Taiwantrade)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마련하고 글로벌 바이어를 온라인 구매 미팅에 초청할 예정이다. 타이트라는 신제품 출시 업체를 전시에 초청하고 글로벌 ICT 기업을 대상으로 웨비나를 통해 5G, 인공지능 기반 사물인터넷(AIoT)과 그 밖의 스마트 기술 애플리케이션을 공유하도록 초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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