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 코로나19와 국내 FMCG 시장 유통 채널·세대별 구매 행태 분석
신차 대비 2배 큰 중고차 시장서 모바일 앱 이용량 지속 증가
신세계백화점, 밀레니얼·Z세대 선호 백화점 1위…“자유롭게 둘러보기 편해”
내금리닷컴, 아파트매매대출·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대처 방법 안내
직장인, 한달 생활비로 평균 116만원 지출

칸타, 코로나19와 국내 FMCG 시장 유통 채널·세대별 구매 행태 분석

1·2월 FMCG 시장 유통 채널 CRP 톱7, 농협하나로마트·이마트·홈플러·쿠팡·롯데마트·GS2· GS수퍼마켓 순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가 올해 1, 2월 국내 일용소비재(FMCG) 시장의 유통 채널 순위를 6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칸타의 소비자접점지수(CRP : Consumer Reach Point)를 활용해 국내 FMCG 시장의 유통 채널에 대한 2019년 1, 2월 대비 2020년 1, 2월 성장률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소비자접점지수는 해당 기간 동안 특정 유통 채널을 통해 구매한 구매자 수와 구매 횟수를 종합해 만든 고유한 지수다.

이번 분석은 2019년 12월30일부터 2020년 2월23일까지 총 8주동안 칸타가 운영하는 5000명의 가구패널을 대상으로 일용소비재(FMCG) 구매 내역을 수집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했다.

올해 1, 2월에는 전년 동기간 대비 국내 FMCG 시장 전체 채널에서 14.4% 성장했다. 1회 구매액과 평균 구매액, 구매 경험률은 각 15.0%, 12.9%, 0.2% 성장했지만 구매 빈도는 1.9%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FMCG 시장 내 세대별 중요도는 10대 가족(10대 자녀가 있는 가족) 25.3%, 베이비/키즈 가족(9세 이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 24.0%, 성인 가족(가족 구성원이 모두 20대 이상인 가족) 19.6%, 독립가구(젊은 1~2인 가구) 14.7%, 시니어 가구(55세 이상의 1~2인으로 구성된 가구) 8.7%, 베이비/키즈 및 10대 가족(베이비/키즈 및 10대 자녀가 있는 가족) 7.8% 순으로 나타났다. 그 중 성인 가족과 베이비/키즈 가족은 구매 금액 중요도가 전년 동기간 대비 성장했다.

2020년 1·2월 국내 FMCG 시장 소비자접점지수(CRP) 기준 리테일러 순위 톱7 (제공=칸타)
2020년 1·2월 국내 FMCG 시장 소비자접점지수(CRP) 기준 리테일러 순위 톱7 (제공=칸타)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1, 2월 국내 FMCG 시장에서 소비자접점지수(CRP) 기준 유통 채널 톱7 순위는 농협하나로마트·이마트·홈플러스·쿠팡·롯데마트·GS25·GS수퍼마켓 순이었다.

슈퍼마켓 부문에서는 농협하나로마트, 대형마트에서는 이마트, 편의점에서는 GS25, 온라인에서는 쿠팡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세대별로 유통 채널 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농협하나로마트는 비교적 고연령대의 중요도가 높은 채널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오던 시니어 가구의 구매 경험률은 44.3%에서 39.1%로 5.2%p 감소했다.

집에서 더 가까운 근거리 매장과 온라인 채널 이용을 늘리며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0대 가족과 성인 가족은 기존에 대형마트를 이용하던 고객들이 구매력을 높이며 금액 성장에 기여했다.

2020년 1·2월 국내 FMCG 시장 소비자접점지수(CRP) 기준 성장 리테일러 톱7 (제공=칸타)
2020년 1·2월 국내 FMCG 시장 소비자접점지수(CRP) 기준 성장 리테일러 톱7 (제공=칸타)

대형마트 1위 이마트는 전체 구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4% 크게 성장했지만 젊은 독립가구와 어린 유자녀 가족인 베이비/키즈 가족을 제외한 모든 가구에서 구매자가 이탈했다.

비교적 젊은 가구층은 코로나로 인해 매장을 방문하는 횟수는 줄였지만 한 번 쇼핑할 때 구매액(회당 구매액)을 눈에 띄게 늘리며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비해 시니어 가구는 구매 경험률이 2.2%p 감소하고 구매 빈도가 12.0%, 회당 구매액이 18.6%로 현저히 감소했다.

온라인 채널 1위인 쿠팡도 전 연령대에서 구매자 유입이 강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빠른 배송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로켓배송 서비스로 인지도를 높인 쿠팡이 수혜를 입었다. 기존에도 쿠팡 내 중요도가 컸던 베이비/키즈 가족은 구매 경험률이 7.4%, 회당 구매액이 12.5%, 구매 빈도가 28.4% 증가하며 전 연령층을 현저히 앞지르며 코로나19로 인해 구매력이 강화된 모습이다.

온라인 채널 중 G마켓도 모든 연령대에서 성장했다. 특히 연령대가 높을수록 크게 성장하며 모든 연령층에서 평균 구매액이 두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편의점 1위를 기록한 GS25의 전체 구매 금액 자체는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메인 구매층인 독립가구에서 구매자가 소폭 이탈하며 구매액을 줄인 반면, 비교적 고연령층 가구에서는 구매액이 상승했다.

주로 외출이 잦고 그때그때 필요한 양을 편의점에서 구매하던 독립가구가 코로나 기간 동안 외출을 줄이고 다른 채널에서 대량 구매를 늘리면서 성과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 2월 국내 FMCG 시장 유통 채널의 소비자접점지수(CRP) 성장률 기준 톱7은 SSG닷컴·네이버쇼핑·쿠팡·G마켓·이마트트레이더스·홈플러스·이마트24 순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전체 구매액 규모가 다른 채널에 비해 높지는 않지만 CRP가 122% 성장했다. 특히 젊은 가구층인 베이비/키즈 가족의 중요도가 높은 편이다. 아직까지 전 가구층의 평균 구매 경험률이 3.2%이지만 쓱배송의 편리함을 지속 경험하면서 향후 로열 고객층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쇼핑 역시 아직까지 전체 FMCG 시장에서 비중이 크지 않지만 전년 동기 대비 CRP가 73.2%, 전체 구매 금액이 3배 가까이 성장했다. 네이버페이와 검색 구매의 편리함에 익숙한 젊은 유자녀 가구와 독립 가구를 중심으로 구매자가 유입되고 있다. 이에 비해 성인 가족과 시니어 가구 등 연령대가 높은 가구를 크게 사로잡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한편 쿠팡과 G마켓은 네이버 쇼핑을 뒤이어 CRP가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 2월 53.9%, 36.2% 성장하며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전체 시장에서 일반 대형마트의 성장세는 주춤하고 창고형 매장의 성장이 나타나는 추세속에 이마트트레이더스는 36.2% CRP 성장률을 보이며 5위에 올랐다. 10대 가구가 가장 구매가 높았으며 구매 경험률은 다른 유자녀 가구와 비슷했지만, 가장 빈번하게 이마트트레이더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패널 사업부문 심영훈 이사는 “매출 아닌 소비자의 구매 행동으로 산출된 CRP 지수결과는 소비자가 선택한 리테일러 순위라고 볼 수 있다. 1위에 슈퍼마켓 리테일러가 포진한 것은 코로나19 시작 이후 2월까지 식품 중심으로 성장했던 영향이 크다”며 “쿠팡이 롯데마트를 CRP 순위에서 앞서고 CRP 성장률 상위권에 온라인 리테일러들이 분포한 것은 코로나19 진정 이후 불어올 유통 채널 시장의 다이나믹한 변화를 암시한다. 특히 오프라인 주요 리테일러들은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최우선이지만 그 이후에 예견되는 변화들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차 대비 2배 큰 중고차 시장서 모바일 앱 이용량 지속 증가

2019년 말 기준 국내 주요 중고차 앱 설치자는 176만명으로 2018년 상반기 대비 61% 증가했고 이용자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NICE디앤알의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에서 관련 앱 8개(SK엔카, 헤이딜러, KB차차차, K car, 첫차, 보배드림, 다나와 자동차, AJ셀카)의 로그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중고차 시장은 2019년 기준 370만대 수준으로 신차 대비 약 2배 큰 규모다.

관련 앱 설치자 기준 상위 8개 앱을 분석한 결과 설치 및 이용자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는 가격대가 높은 내구재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을 통한 정보 획득 및 구입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현재 국내 중고차 앱 1위는 ‘SK엔카’로 설치자와 이용자 모두 가장 많으며 앱 점유율은 32.6%다.

2위는 ‘헤이딜러’, 3위는 ‘KB차차차’로 나타났다. ‘KB차차차’와 ‘K car’는 비교적 최근에 출시됐음에도 설치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보배드림’은 상대적으로 앱 점유율이 높지는 않으나 설치자 중 이용자의 비율과 평균 이용시간이 경쟁 앱 대비 높았다.

중고차 구매 실등록 자료와 비교했을 때 모바일 앱을 통해 중고차 정보를 얻는 이용자는 남성, 20~40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월 가구 소득 별로는 300~700만원 미만이 중고차 관련 앱 이용이 가장 높았고 7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 비율이 300만원 미만 대비 더욱 높았다.

 

신세계백화점, 밀레니얼·Z세대 선호 백화점 1위…자유롭게 둘러보기 편해

2018년과 2019년 미국의 백화점 시어스와 바니스뉴욕이 차례로 폐업했다.

국내 백화점 업계도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고민하게 됐다. 온라인 쇼핑에 더 익숙한 밀레니얼 Z세대가 핵심 소비계층으로 떠오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인 요즘은 백화점의 고민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백화점의 주 타깃 고객으로 떠오른 MZ세대를 대상으로 백화점 이용 행태와 선호 브랜드를 조사해 ‘백화점이 알아야 할 MZ세대 소비자 리포트’를 발간해 6일 발표했다.

MZ세대의 37.6%는 신세계백화점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2.6%는 롯데백화점을, 14.7%는 현대백화점을 가장 선호하는 백화점으로 꼽았다.

AK플라자와 갤러리아백화점은 각각 5.4%와 4.5%의 선호도를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의 선호는 30대 초반과 고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성별·연령·소득에 관계없이 고른 선호도를 보이는 점이 특징적이었다.

선호 이유에서도 백화점별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백화점의 인지도나 평판·이미지, 명품 브랜드 때문에 선호한다는 응답이 높은 편이었으나 롯데백화점은 높은 접근성과 할인·행사·멤버십 때문에 현대백화점은 높은 접근성 때문에 선호한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었다.

MZ세대의 6개월간 백화점 방문 경험률은 64.1%, 구매 경험률은 46.0%로 방문 대비 구매 전환율은 71.8%로 나타났다. 백화점 방문 고객 중 7명만 실구매로 이어진 셈이다.

구매하지 않고 방문하기만 한 MZ세대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백화점 방문 목적을 조사한 결과를 살펴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처음부터 구매를 목적으로 방문한다는 비율은 41.4%에 그쳤고 필요한 제품이 있는지 둘러보거나(38.3%), 데이트·나들이를 하거나(32.9%), 관심 제품의 실물을 살펴보기 위해(30.5%) 방문하는 비율이 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형마트나 단독매장·로드숍, 멀티브랜드 편집숍에 비해서도 상당히 높은 수치였는데 MZ세대가 백화점을 방문하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경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에 백화점은 자유롭게 둘러보기 편한 곳으로 포지셔닝된 것이다. 최근 백화점들이 일부 공간을 힐링 및 여가의 공간으로 탈바꿈 중인데 이는 밀레니얼과 Z세대의 체류 시간을 늘리려는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또 최근 밀레니얼 세대의 명품 소비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가격대가 높은 명품의 실물을 보고 구매하려는 성향까지 고려한다면 백화점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요소는 MZ세대에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이다.

향후 6개월간 백화점의 구매횟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은 16.0%에 불과했다. 대다수의 MZ세대는 현재와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이라 예상한 것이다.

적은 비율이지만 백화점이 집중해야 할 타깃이므로 구매 증가 층의 특징을 살펴보았다. 우선 향후 구매횟수가 증가할 것이라 응답한 MZ세대에서 백화점의 매력요소인 ‘자유롭게 둘러보기 편한 곳’의 특성이 더 두드러졌다.

필요한 제품이 있는지 둘러보거나(44.7%), 관심 제품의 실물을 살펴보기 위해(36.4%) 방문하는 비율이 더 높았기 때문이다.

또 이들이 특정 백화점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확인해 본 결과, 구매 증가 예상 층은 백화점 브랜드 인지도나 평판·이미지를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선호 이유로 꼽았다.

구매 증가 층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때문에 선호한다는 응답이 32.6%, 평판·이미지 때문에 선호한다는 응답이 24.2%였으나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층에서는 각각 25.4%와 16.0%에 불과했다.

브랜딩이 MZ세대의 백화점 선호와 방문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다. 현재의 브랜드 전략이 MZ세대에 얼마나 소구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톺아볼 필요가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조사는 전국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MZ세대 중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표본추출에 따른 표본 9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2020년 2월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온라인 패널 조사로 진행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의 패널을 제공받았다.

 

내금리닷컴, 아파트매매대출·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대처 방법 안내

내금리닷컴이 아파트매매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방법을 제안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크게 내렸음에도 오히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을 앞두고 금리 하락을 기대했던 주택구입자금대출 예정자들과 기존 이용 중인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기 해 이자를 낮추고자 했던 예정자들의 머리가 복잡해지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2~3일 기준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들의 혼합형(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 한 달 사이 0.06%~0.26%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

3월16일 기준금리가 0.5% 내려가 0.75%가 됐지만 시중은행의 금리는 오히려 오른 셈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이 주택담보대출 시장 금리까지 영향을 주는 상황으로 이 위기가 길게 이어진다면 변동금리를, 빨리 끝날 것 같다면 고정금리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지만 어느 누구도 확답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혼합형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보통 5년 동안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이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상품으로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사용 기간이 통상 3년 이내라면 변동금리, 10년 이상이면 고정금리를 선택한다’, ‘고정금리는 보통 변동금리 보다 높다’라는 일종의 공식이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고정 VS 변동 역전 현상과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경기 침체로 금리 시장 예측이 불투명해져 대처가 어려운 시점이다.

내금리닷컴이 진행하는 이벤트 안내
내금리닷컴이 진행하는 이벤트 안내

기준금리에 연동된 변동금리와는 다르게 고정금리는 금융채AAA등급 5년물에 연동되어 있으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어왔던 금융채가 최근 코로나19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하며 금리가 오르는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빌라 주거용 오피스텔 아파트매매대출 예정자 및 주택담보대출 대환을 이용해 이자를 절감하고자 중도상환수수료를 계산 중이던 기존 이용자들은 성급하게 진행하기보다는 여유를 두고 흐름을 지켜보는 것이 좋으며 일정이 정해져 있는 상황이라면 금융 컨설팅을 이용해 꼼꼼히 비교하는 것이 좋다.

은행별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을 이용하면 9억, 15억원 기준으로 달라진 고가 주택구입자금대출 LTV DTI DSR 조건과 규제지역(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대상지역)에 따른 조건, 자금 부족 시 해결 방법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19차례나 시행된 부동산대책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면 맹목적인 주거래 은행 선호, 주변 지인의 추천 등을 이용해 실행하기보다는 전문적인 금리비교 서비스를 이용해 1금융 은행과 2금융권 저축은행 보험사의 상품별 특징을 정확히 비교해 효율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택매매대출을 계획 중이라면 부동산대책 후 달라진 규제 조건과 예측하기 힘든 금리의 흐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은행은 물론 보험사 저축은행 등 제 2금융권 금융사들도 강화된 예대율 정책을 지켜야 하고 금융 소비자들도 DSR 조건에 영향을 받는 만큼 무엇보다도 정확한 자격 조건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갈수록 줄어드는 구입자금 한도와 규제 항목을 정확히 확인하지 않는 경우 청약 아파트 당첨 후 자금이 부족해 중도금 또는 입주잔금대출을 추가로 마련해야 할 수도 있으며 다주택자가 기존 세입자의 전세 미 연장 시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금융사 상담을 받아보지만 강화된 규제로 전세퇴거자금대출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사업자인지 개인(주부 직장인 등)인지, 무주택 실소유자, 1가구2주택자, 다주택자인지에 따라서도 이용할 수 있는 주택구입자금대출 자격 조건이 달라지는 만큼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2억, 3억 등 금액이 큰 담보대출은 장기간 이자를 갚아나가야 하며 도중에 갈아타기를 하려면 수수료가 발생하는 만큼 검증된 컨설팅 서비스를 선행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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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한달 생활비로 평균 116만원 지출

직장인들은 한달 생활비로 평균 11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7일 발표한 직장인 30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월평균 생활비로 116만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한달에 지출하는 금액을 자세히 살펴보면 ‘50만원~100만원’이라는 답변이 28.8%로 가장 많았으며 ‘100만원~150만원(22.1%)’, ‘30만원~50만원(15.6%)’, ‘200만원 이상(14.7%)’, ‘150만원~200만원(13%)’, ‘30만원 미만(5.7%)’의 순이었다.

결혼 유무별로 살펴보면 기혼 직장인들이 월평균 145만원을 미혼 직장인들은 월평균 86만원을 지출한다고 답해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약 1.7배 정도 더 지출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출항목은 ‘의식주(衣食住)’가 아닌 ‘식주차(食住車)’였다. ‘식비’가 49.5%로 가장 높았고 ‘집세 등 주거비(21.6%)’, ‘교통비 및 차량유지비(8.2%)’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쇼핑비(7.1%)’, ‘취미, 문화생활비(5.2%)’, ‘친목, 모임비(4.6%)’, ‘자기계발 및 교육비(3.7%)’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가장 아까운 지출항목이 무엇인지 묻자 ‘술값 등 유흥비(34.5%)’를 1위로 꼽았다.

이 외에도 ‘경조사비(22%)’, ‘통신비(17.3%)’, ‘담배, 커피 등 기호식품 구입비(15.8%)’, ‘쇼핑비(10.4%)’ 또한 아깝다는 의견이 있었다.

직장인들은 해당 비용이 아깝지만 지출하는 이유로는 ‘친목도모 등 사회생활에 필요하기 때문(46.5%)’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기호식품을 끊을 수 없어서(22.8%)’, ‘나를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서(20.7%)’, ‘업무를 위해 필요한 부분이라서(10.1%)’를 꼽았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30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월 평균 생활비로 11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 벼룩시장구인구직)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30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월 평균 생활비로 116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 벼룩시장구인구직)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본인의 소비패턴에 대해 만족하고 있을까? 현재 자신의 소비패턴 만족도에 대해서는 과반수 이상인 56%가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자신의 소비패턴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수입에 비해 지출이 많아서’라는 답변이 42.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계획성 없이 소비해서(22.5%)’, ‘스트레스 등으로 충동구매를 많이 하는 편이라서(15.6%)’, ‘나를 위한 소비를 많지 않아서(14.3%)’, ‘마이너스통장 등 가계 대출 의존도가 높아서(4.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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