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향후 3년간 K-콘텐츠 NBCU에 수출…미·유럽 방송사·OTT 통해 방영
페이스북, ‘이용시간 관리 기능’ 강화로 이용자 디지털 웰빙 돕는다
맵퍼스-도로공사, ‘세이프 카’ 서비스로 교통사고 사망률 낮추고 2차 사고 예방
네이버, 길고 복잡한 문장도 정확히 인식하는 음성인식 기술 ‘NEST’ 공개
카카오, ‘카카오메일’ PC버전 베타 출시
LG U+, ‘U+tv 프리’ 고객 약 50%가 3050대 남성
인피니소프트, 이노페이 ‘SMS·ARS결제’ 가맹점 2배 증가

 

웨이브, 향후 3년간 K-콘텐츠 NBCU에 수출…미·유럽 방송사·OTT 통해 방영

국내 최대 OTT(Over-the-top) ‘웨이브(WAVVE)’가 세계적인 미디어 회사 ‘NBC유니버설’과 ‘글로벌 미디어·콘텐츠 초(超) 협력체’를 결성했다. 웨이브는 경쟁이 격화되는 국내·글로벌 OTT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막강한 동맹을 확보했다.

SK텔레콤 및 국내 지상파 3사(KBS·MBC·SBS)의 합작회사인 콘텐츠웨이브는 NBC유니버설과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 확장과 웨이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수출을 골자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BC유니버설(이하 NBCU)은 세계적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회사 ‘컴캐스트’(Comcast)의 100% 자회사로 TV드라마, 영화, 스포츠 콘텐츠, 뉴스를 제작해 전세계 시청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사업 매출은 약 340억달러(약 41조3000억원)에 달한다.

화상회의를 통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사진 왼쪽), 도야마 쇼지 NBC유니버설재팬 최고경영책임자(TV화면)
화상회의를 통해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사진 왼쪽), 도야마 쇼지 NBC유니버설재팬 최고경영책임자(TV화면)

한국에도 익숙한 TV시리즈 <디 오피스>, 영화 <슈렉>, <미니언즈> 등을 제작하고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을 배급했으며 테마파크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운영 중이기도 하다.

글로벌 미디어 초협력체 결성은 한류 콘텐츠 생태계를 넓히고자 하는 SK텔레콤·웨이브와 최근 북미·유럽에서 인기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는 한류 콘텐츠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NBCU의 이해 관계가 맞아 성사됐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웨이브’는 국내 지상파3사(KBS·MBC·SBS)와 함께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향후 3년간 매년 최대 5개 작품을 NBCU에 공급한다. 웨이브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추천하고 NBCU는 주요 지역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유통 작품을 선택한다.

NBCU는 이 콘텐츠에 대한 해외 유통 권리를 갖고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시청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NBCU가 보유한 미국 지상파 방송 NBC, 계열사인 영국 Sky채널을 포함해 NBCU 유통 파트너사의 방송 채널 및 OTT 서비스에서도 한국 드라마 방영이 가능해진다.

특히 NBCU는 빠르면 이달 중 OTT 서비스 ‘피콕’(Peacock)을 미국 전역에 출시할 예정이다. 웨이브의 한류 드라마 등이 이 서비스의 핵심 콘텐츠로 제공될 수 있다.

더 나아가 SK텔레콤·웨이브는 NBCU와 공동 콘텐츠 투자·제작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SK텔레콤·웨이브는 경쟁이 격화되는 국내·글로벌 OTT 산업 내 막강한 우군을 확보하게 됐다. ‘미디어 초(超)협력체’를 통해 ‘웨이브’는 ▲OTT 볼거리·경쟁력 강화 ▲글로벌 진출 ▲국내 콘텐츠 투자 확대 기반 마련 등 세 가지 이득을 얻었다.

최근 웨이브는 NBCU의 고품질 콘텐츠를 국내 고객들에게 독점 제공해 OTT 경쟁력을 높인 바 있다. 웨이브는 NBCU의 <인텔리전스>, <코브라> 등 최신 인기 작품들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데, 이번 협력으로 한국 시청자에게 제공되는 콘텐츠 범위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SK텔레콤과 웨이브는 이번 파트너십이 ‘시장 확대·투자 수익 극대화·재투자·고품질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생태계 선순환 구조에서 가장 핵심인 ‘시장 확대’ 활로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는 국내 콘텐츠 생태계 강화로 이어진다. 국내 제작사들은 잠재 시청자 규모가 커지는 것과 비례해 더 과감하게 투자하고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제작을 시도할 수 있다.

웨이브도 NBCU를 통한 콘텐츠 수출 등을 고려해 올해 총 600억원을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자하고 전세계 트렌드를 반영키로 했다.

지난해 웨이브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 KBS <조선로코-녹두전>의 성공에 이어 현재 민규동 감독 등 국내 영화감독 8명과 공상과학(SF) 영화를 MBC와 함께 투자·제작 중이기도 하다.

도야마 쇼지 NBC유니버설재팬 최고경영책임자는 “웨이브와 협력해 각 회사의 사업 성장을 촉진하고, 서로의 콘텐츠 파이프 라인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로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이스북, ‘이용시간 관리 기능’ 강화로 이용자 디지털 웰빙 돕는다

페이스북이 이용자들의 플랫폼 이용시간을 스스로 관리하도록 돕는 ‘이용시간 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

2018년 해당 기능을 처음 선보인 이후 ‘디지털 웰빙(digital well-being)’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이용자가 페이스북상에서 소중한 이들과의 관계를 지속함과 동시에 삶의 질 향상에 있어 플랫폼 사용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페이스북 이용 시간을 보여주는 대시보드
페이스북 이용 시간을 보여주는 대시보드

이용시간 대시보드 업데이트: 업데이트된 대시보드는 일일 이용 시간, 주간(daytime) 대 야간(nighttime) 이용 시간 비교, 주간별 업데이트 및 방문 횟수 등 이용자가 페이스북 앱에 머무는 시간에 대한 추가적인 통계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시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림 숨기기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페이지
알림 숨기기 기능을 설정할 수 있는 페이지

새로운 시간 관리 기능 도구: 기존 기능에 새롭게 추가된 ‘알림 숨기기’ 기능은 수면시간, 근무시간,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 등 여러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시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에서 보여지는 기본 푸시 알림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워치 등 내부 서비스에서 보여지는 맞춤형 콘텐츠 추천 알림 등도 해제가 가능하다. 또 알림 숨기기 설정 시간이 끝나기 전 페이스북 앱에 접속할 경우 처음 설정한 시간으로부터 남은 시간을 알려준다. 해당 기능은 설정 탭에서 바로 적용 가능하며 예약을 통해서도 활성화할 수 있다.

알림 숨기기 시간을 표시하는 스크린과 간편하게 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탭
알림 숨기기 시간을 표시하는 스크린과 간편하게 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탭

알림 및 탭 설정: 이용자가 보는 콘텐츠와 관련 업데이트를 보다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알림 및 뉴스피드 설정 바로가기 기능들이 추가됐다.

한편 해당 기능은 iOS 전용으로 안드로이드용은 올해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맵퍼스-도로공사, ‘세이프 카’ 서비스로 교통사고 사망률 낮추고 2차 사고 예방

# 올 초 맵퍼스의 아틀란 내비게이션 앱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서울외곽순환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아틀란은 고속도로에서 정차한 사고 차량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도로공사 교통센터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사고를 확인한 도로공사는 곧바로 인근 순찰차, 고속도로순찰대, 견인업체 등에 상황을 전파했으며 약 15분 만에 사고 수습이 이루어져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아틀란 앱의 실시간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고속도로 위 사고 검지부터 처리까지 ‘골든 타임’ 내 수습할 수 있도록 한 ‘세이프 카(Safe Cooperative Accident Response, Safe CAR)’ 서비스가 올 초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신속한 사고 검지를 통해 고속도로 내 2차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이프 카 서비스는 맵퍼스와 한국도로공사가 지난해 8월 MOU를 체결한 이후 개발한 결과물이다. 양사는 고속도로 내 돌발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운전자의 안전을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민관 협력형 사고 대응 서비스를 개발했다.

맵퍼스-한국도로공사 세이프카 서비스 구성도
맵퍼스-한국도로공사 세이프카 서비스 구성도

세이프 카 서비스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 내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시범 서비스 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아틀란을 통해 하루 평균 약 10건의 돌발 상황을 접수 받아 사고 발생을 파악하고 있다. 특히 돌발 상황 발생부터 검지까지 평균 소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내외부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을 정비하고 있다.

고속도로는 100km 이상의 빠른 평균 주행속도와 장거리를 운전하는 대형 차량으로 인해 사고의 위험이 높다. 특히 사고나 고장으로 도로 위에 급정지하거나 정차한 이후 빠르게 대피하지 않을 경우 2차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고속도로 2차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사고 대비 약 6배나 높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한 신속한 확인과 처리가 중요하다.

‘세이프 카’ 서비스의 핵심은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의 위치정보를 파악해 고속도로 내 돌발 상황을 빠르게 확인하고 골든타임 내 신속한 사고 처리를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기존 사고 검지 시스템은 운전자 신고 등 대부분 인적 자원에 의존해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고 차량검지기가 미설치된 구간에서는 돌발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고속도로 내의 돌발 사고에 대한 검지는 아틀란 앱 내 속도 정보를 통해서 이뤄진다. 고속도로 위에서 차량이 갑자기 정지하거나 정차하는 등 속도의 특이상황이 발생하면 아틀란 앱이 위치정보를 도로공사 교통센터로 전송한다. 도로공사는 맵퍼스가 제공한 위치 정보를 바탕으로 CCTV를 확인후 차량 교통사고로 인지할 경우 소방방재청과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긴급 출동을 요청하거나 운전자와 직접 긴급 통화를 해 상황 대처 요령을 안내한다.

또 이렇게 확인한 고속도로의 돌발 상황 정보는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도로전광표지판(Variable Message Sign, VMS)을 통해서 뒤따르는 운전자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아틀란 앱 사용자는 앱 내의 VMS 알림을 통해 전방의 사고, 정체 등의 상황을 미리 파악해 안전운전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세이프 카 서비스는 돌발 상황 발생부터 검지까지 평균 소요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향후 고속도로 내 2차 교통사고 사망률을 낮추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맵퍼스 관계자는 “우리나라 ‘교통공학’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탑재한 자동차 보급 및 활성화도 중요하지만 교통 안전 개선을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맵퍼스는 공공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길고 복잡한 문장도 정확히 인식하는 음성인식 기술 ‘NEST’ 공개

네이버가 자체 음성 기술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진화한 음성인식 엔진 ‘NEST’(Neural End-to-end Speech Transcriber)를 공개했다.

‘NEST’는 제한된 데이터 학습만으로도 복잡하고 다양한 장문의 음성 표현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는 기술이다.

대량의 정제된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하지 않고도 예상치 못한 표현에 대해 정확한 음성인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음향 정보와 언어 정보를 별도로 학습하는 기존의 모델링 방식을 통합 모델링 방식(end-to-end)으로 개선해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의 양과 시간은 기존의 1/10 수준으로 단축시키면서도 인식의 정확도는 오히려 높였다.

네이버의 새로운 음성인식 기술은 AI가 전화로 코로나19의 능동감시자를 확인하는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에 적용돼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네이버 동영상 뉴스의 자동 자막 서비스에도 도입된 바 있다.

네이버는 NEST 기술을 적용한 자동 자막을 다양한 동영상 및 오디오 서비스로 확대하고 동영상 검색 및 에디터에도 해당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일반 사용자들은 클로바 스피치 홈페이지(clova.ai/speech)에서 ‘NEST’ 기술을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으며 기업 및 단체도 제휴 제안을 통해 사용이 가능하다. 하반기 일본어 출시를 시작으로 영어, 중국어 등으로 제공 언어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 한익상 리더는 “NEST는 동영상 및 오디오 콘텐츠의 자막 제작이나 아카이빙, 고객센터의 통화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AI 핵심 기술 연구에 더욱 집중하며 음성인식의 품질과 효율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 ‘카카오메일’ PC버전 베타 출시

카카오가 카카오톡에서 쉽고 빠르게 메일 수발신이 가능한 ‘카카오메일’ 서비스를 PC버전으로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 카카오메일은 카카오톡 내에서 간편하게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계정 기반의 새로운 메일 서비스다. 스마트 분류함을 통해 효율적인 메일함 관리를 지원하고 관심 친구로 설정한 상대로부터 메일 수신 시 카카오톡 채널 ‘죠르디’를 통해 알림을 받아볼 수 있는 편의를 갖추고 있어 많은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카카오메일 PC버전 베타서비스는 서비스 플랫폼을 확장함으로써 이용자들의 활용성 및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모바일 버전에서 제공하지 않았던 ▲메일함 생성 ▲스팸 차단 상세 설정 ▲메일 목록 화면 보기 옵션 등의 개인별 맞춤 설정과 ▲주소록 가져오기/내보내기 ▲외부메일 가져오기 등의 기능을 추가로 지원한다.

이 밖에도 오는 20일부터 메일 알림이 순차적으로 업그레이드돼 챗봇 기능과 함께 메일 본문 내용의 일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간단한 답장도 가능해진다.

카카오메일 PC버전은 웹브라우저를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카카오계정을 보유한 이용자라면 계정 통합을 거쳐 누구나 메일 서비스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는 상반기 중 카카오톡 PC버전에 카카오메일 진입 경로를 제공해 접근성을 한층 높여나가는 등 지속적인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서비스 출시 후 PC버전 추가 도입에 대한 이용자들의 문의와 요구가 꾸준히 이어져 온 것을 감안, 다양한 신규 기능들과 함께 선보이게 된 것”이라며 “카카오메일이 보유한 기본 기능들과 더불어 카카오톡 내 서랍, 캘린더 등의 도구형 서비스들과의 긴밀한 연계성을 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충족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LG U+, ‘U+tv 프리’ 고객 약 50%가 3050대 남성

LG유플러스가 자사의 일체형 무선 셋톱박스 ‘U+tv 프리’가 3050대 남성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U+tv 프리’는 고성능 기가 와이파이 환경으로 집안 어디에서나 일반 유선 IPTV 화질 그대로 TV 시청이 가능한 이동형 TV다. 별도 로그인 없이 전원만 켜면 222개 실시간 채널과 약 22만편의 VOD는 물론 넷플릭스와 유튜브, U+tv 아이들나라 등 U+tv 전용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가입자가 증가해 올해 3월 한 달간 가입자는 지난해 월평균 가입자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연기로 많은 직장인과 학생이 함께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2020년 2월 기준 U+tv 프리 가입자를 분석한 결과 U+tv 프리를 세컨TV로 가입한 고객 비중이 71%를 기록했다.

그 중 3050대 남성 가입자가 절반을 차지했는데 자녀가 있는 다인가구에서 리모콘 주도권 우선순위가 낮은 중년 남성들이 주로 가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U+tv 프리를 메인TV로 이용하는 고객 중 2030대가 60%를 육박한다. 이는 댁내 TV가 없는 1인 가구에서 U+tv를 이용하기 위해 가입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 문현일 IPTV상품담당은 “U+tv 프리가 화질과 사운드 면에서 일반 유선 IPTV에 뒤쳐지지 않으면서도 집안 어디에서나 시청이 가능한 이동형이라는 장점으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며 “카메라와 마이크를 탑재해 양방향 온라인 단말로도 활용할 수 있어 최근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중·고등학교 온라인 개학에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피니소프트, 이노페이 ‘SMS·ARS결제’ 가맹점 2배 증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수수료 방식을 월 8만8000원짜리 정액제 중심에서 건당 5.8% 정률제로 바꾸면서 ‘독점 횡포’ 논란에 휩싸였다.

배달의 민족이 수수료 체계를 바꾸면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더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일부 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자는 이른바 ‘착한 배달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배달앱으로 수수료가 나가는 것보다는 매장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구매하자는 것이다.

인피니소프트의 이노페이(INNOPAY) ‘SMS결제’
인피니소프트의 이노페이(INNOPAY) ‘SMS결제’

이러한 가운데 전자결제서비스(PG) 전문업체인 인피니소프트가 선보인 이노페이(INNOPAY) ‘SMS결제’와 ‘ARS결제’ 가맹점이 2배 이상 급증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노페이(INNOPAY) SMS결제와 ARS결제는 고객이 식당으로 전화 주문하면 식당에서 고객휴대폰으로 상품명과 상품금액이 포함된 카드결제 URL 또는 전화번호를 문자로 발송하게 되며 고객이 문자 확인 후 결제하는 방식이다.

인피니소프트 관계자는 “이런 결제방법을 이용하면 소비자가 직접 식당에 방문하지 않고 어디에서든지 간편하게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비접촉) 결제에 가장 적합하다”고 전했다

특히 등록특허(제 10-1437878호)를 보유하고 있는 비대면 ARS안심결제 서비스는 온라인 결제와 모바일 결제시 별도의 프로그램(안심클릭, ISP 인증) 설치 없이 휴대폰 번호 입력만으로 ARS인증을 통해 카드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또 상담원에 의한 수기 결제의 경우에도 고객의 카드 정보를 따로 불러 받을 필요 없어 카드 정보 유출사고가 원천 차단된다.

이노페이 결제 서비스는 웹과 모바일에서 운영이 가능하고 다양한 결제 수납 기능과 판매자의 관리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병원, 제약사, 유통사업자, O2O 사업자 등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들이 이노페이를 도입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맨즈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