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코로나19 여파 올해 국내 ICT시장 성장, 전년비 2.4%로 하향 조정
코로나19 이후 모바일 앱 이용시간 4시간 더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에 ‘식기세척기’ 관심도 급증…SK매직 ‘톱’
M·Z세대 선호 베이스 메이크업, 파운데이션 ‘에스티로더’·쿠션 ‘클리오’·‘헤라’
코로나19 확산후 ‘청소기’ 관심도↑↑…LG전자 ‘선두’
에누리, 1분기 식기세척기 매출 전년비 198%↑

 

한국IDC, 코로나19 여파 올해 국내 ICT시장 성장, 전년비 2.4%로 하향 조정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한국 ICT 2020년 시장 전망 보고서’를 최근 발간하고 국내 ICT 시장성장률 전망치를 전년 대비 2.4% 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둔화세가 확산되며 기업의 비상경영체제와 단기적인 비용절감으로 ICT 지출도 하향조정 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ICT 2020년 시장 전망 보고서’는 코로나 19영향에 따라 예상되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3분기까지 지속될 경우 전년대비 0.5% 성장으로 성장률 하락폭 커질 것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코로나19의 확산국면이 2분기 중에 진정되는 상황을 제시하고 전년 대비 2.4% 성장에 그친다고 내다봤다. 이는 기존 성장률 전망치인 3.1%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코로나19 상황이 3분기까지 지속되고 경기 침체 여파가 좀 더 장기화될 경우 비관적인 시나리오가 전개되며 전년 대비 0.5%로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IT 시장만 따로 보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0%에서 2.5%로 하향 조정, 최악의 경우 -1.2%까지 위축되며 하락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국내 ICT 및 IT 시장 성장 전망 (제공=한국IDC)
2020년 국내 ICT 및 IT 시장 성장 전망 (제공=한국IDC)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에 따라 ICT 지출 금액을 기준으로IT 시장 영역별로 살펴보면 PC 및 스마트폰 부문을 포함한 디바이스 영역은 보다 직접적인 하향 조정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영역도 투자 지연에 따른 조정이 예상된다. 반면 IT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영역에 대한 성장 둔화 압력은 코로나 상황이 반영되는 가운데에서도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나타날 전망이다.

스마트폰을 제외한 디바이스 영역의 경우 전년 대비 4.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PC 시장을 중심으로 윈도10 마이그레이션 종료와 코로나19 상황이 맞물리며 1분기 시장 둔화세를 보였으나 온라인 채널 활성화와 노트북 전환 가속화로 하반기로 가면서 상황이 개선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영역은 2020년 사업자들의 5G 시장 선점을 위한 공격적 행보가 다소 둔화되고 있지만 다른 디바이스 영역에 비해 상대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2020년 국내 IT 시장 영역별 성장 전망 조정 (제공=한국IDC)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2020년 국내 IT 시장 영역별 성장 전망 조정 (제공=한국IDC)

단, 출하량을 기준으로 할 경우 스마트폰 영역도 시장 감소세로 전환되며 전년 대비 5.9%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와 같은 기업 컴퓨팅 하드웨어 영역은 기본적으로 공급 측면에서 코로나19상황의 영향을 받은 가운데 기업 컴퓨팅 하드웨어 전반으로는 2020년 전년 대비 3.5%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소프트웨어 영역은 전년 대비 4.3%로 하향조정 가운데에서도 상대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신규 수요는 줄고 있지만 화상회의 및 기업용 메신저와 같은 협업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클라우드 기반 어플리케이션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IT서비스 시장은 상반기엔 신규 투자 지연 추세의 영향을 받겠지만, 그나마 운영 및 지원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유지되며 전체적으로는 전년 대비 2.2%로 제한적인 하향조정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IDC 리서치 총괄 한은선 전무는 “산업 전반에 걸친 코로나19의 영향은 일반 소비자의 수요 감소와 기업의 기술 투자 연기, 그리고 공급망 리스크가 결합되며 제조업을 비롯해 주요 산업의 IT 지출이 하향 조정되는 결과로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성장 기회는 존재한다. 언택트(Untact) 문화의 확산 기조는 비대면 채널 및 업무 환경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빅데이터 분석 및 AI나 IoT 및 엣지 컴퓨팅과 같은 차세대 기술 영역에서 신규 수요가 맞물리며 하반기 성장 회복세에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모바일 앱 이용시간 4시간 더 늘었다

코로나19로 실내 활동이 늘어나면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모바일 앱 이용 시간이 전보다 4시간가량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 NICE디앤알은 자사의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에서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앱 로그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1월 넷째 주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평균 앱 이용 시간은 26시간 22분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한창 확산 중이던 3월 셋째 주에는 30시간32분으로 4시간가량 늘어났다.

코로나19 이후 모바일 앱 이용량 변화 (제공=NICE디앤알)
코로나19 이후 모바일 앱 이용량 변화 (제공=NICE디앤알)

 

앱마인더 이용자 스마트폰 로그데이터 분석 결과…26시간22분→30시간32분

NICE디앤알이 자체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601명) 가운데 80% 이상이 “코로나19 이후 특정 앱 이용량이 늘었다”고 답했다.

코로나19 이후 주요 식음료 배달 앱 이용량 변화 (제공=NICE디앤알)
코로나19 이후 주요 식음료 배달 앱 이용량 변화 (제공=NICE디앤알)

이 가운데 절반은 “식음료 배달(51.8%) 앱 이용량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배달 앱 다음으로는 소셜커머스·오픈마켓(38.1%), 대형마트·편의점(37.5%) 등 쇼핑 앱의 이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변화는 앱마인더 로그분석으로도 확인됐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1월 넷째 주 ‘배달의 민족’의 주당 이용자 수는 532만7000명에서 3월 셋째 주 623만3000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요기요’는 275만5000명에서 329만명으로 20%가량 상승했다.

코로나19 이후 주요 쇼핑앱 이용량 변화 (제공=NICE디앤알)
코로나19 이후 주요 쇼핑앱 이용량 변화 (제공=NICE디앤알)

 

응답자 80% “코로나19 이후 특정 앱 이용 증가”…배달·쇼핑 등 생활밀접 앱↑

쿠팡(소셜커머스), 11번가(오픈마켓), 홈&쇼핑(홈쇼핑), 이마트몰(마트) 등 쇼핑 앱 이용자 수는 1월 넷째 주 이후 10~20%의 증가세를 보이다가 3월 셋째 주부터 이용자 수가 조금씩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산에 ‘식기세척기’ 관심도 급증…SK매직 ‘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청소, 소독, 살균기기 연관 가전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음식물의 위생 관리와 직결되는 ‘식기세척기’에 대한 정보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SK매직과 LG전자, 삼성전자의 식기세척기에 관한 빅데이터 정보량을 조사했다.

조사 기간은 1월1일부터 2월17일까지와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월18일부터 3월31일까지 두 기간이다.

조사결과 코로나19 본격 확산 이후 세 회사 식기세척기 키워드 모두 관심도가 크게 늘었다.

감염병 31번째 확진자 발생후 SK매직 정보량 2배 급증…‘삼성’ 최저

SK매직의 경우 1월1일부터 2월17일까지 48일간 관심도는 6836건이었으나 2월18일부터 3월31일까지 43일간 관심도는 1만3735건으로 6899건 100.92% 급증했다.

조사기간이 5일이나 짧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량은 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LG전자의 식기세척기는 1월1일~2월17일 사이엔 7893건이었으나 2월18일~3월31일에는 1만2544건으로 4561건 58.92%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1월1일~2월17일 사이 3089건에서 2월18일~3월31일 5342건으로 2253건 72.93% 늘었지만 관심도는 3사 중 최저를 기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식기세척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관심도는 매우 미미한 편이었다”며 “지난해 12월31일 중국 우한에서 감염병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면서 1월부터 정보량이 늘다가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발생후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M·Z세대 선호 베이스 메이크업, 파운데이션 ‘에스티로더’·쿠션 ‘클리오’·‘헤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사회 전반뿐만 아니라 항상 빠르게 변화하는 뷰티 시장에도 일부 영향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이에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 여성을 대상으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사용 및 구매 행태와 관련 인식을 조사한 데이터를 14일 공개했다.

M·Z세대에 ‘파운데이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에스티로더(22.5%)’가 1위였으며 그다음은 ‘헤라(10.1%)’, ‘더페이스샵(fmgt)(7.3%)’, ‘클리오(5.5%)’, ‘에스쁘아(4.9%)’와 ‘랑콤(4.9%)’ 순으로 높았다.

쿠션 파운데이션에서는 ‘클리오(25.4%)’와 ‘헤라(25.0%)’가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나타났다. 그다음은 ‘아이오페(9.3%)’, ‘입생로랑(3.8%)’, ‘미샤(2.8%)’ 순으로 높았다.

특히 쿠션 파운데이션에서 세대별 1위 브랜드가 달랐는데 밀레니얼 세대 1위는 ‘헤라(32.0%)’, Z세대 1위는 ‘클리오(39.5%)’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간 떠올리는 브랜드 순위에 차이가 나타나고 있는 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조사한 M·Z세대 여성 대상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사용 및 구매 행태 관련 인식 인포그래픽 (제공=대학내일20대연구소)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조사한 M·Z세대 여성 대상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사용 및 구매 행태 관련 인식 인포그래픽 (제공=대학내일20대연구소)

최초상기도(TOM: Top of Mind) 상위 10개 브랜드의 분포를 보면 밀레니얼 세대는 주로 해외 뷰티 브랜드를, Z세대는 국내 뷰티 브랜드를 더 많이 떠올리는 경향이 나타났다.

베이스 메이크업을 할 때 주로 사용하는 제품의 개수는 평균 3.6개로 나타났으며 3개(24.8%)를 사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주로 사용하는 제품(복수응답)은 ‘자외선차단제(62.9%)’이고 뒤이어 ‘쿠션 파운데이션(54.9%)’, ‘파운데이션(45.1%)’, ‘컨실러(38.1%)’, ‘쉐이딩·컨투어링(32.3%)’ 순으로 나타났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 사용 빈도를 물었을 때 매일 사용하는 제품은 자외선차단제가 58.3%로 가장 높았고 쿠션 파운데이션은 38.8%로 파운데이션(33.3%)보다 높게 나타났다.

쿠션 파운데이션은 수정 화장시 가장 많이 활용하는 제품(72.9%)이었으며, 외출 전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제품으로도 쿠션 파운데이션(48.6%)이 파운데이션(44.8%)보다 높게 나타나 현재 M·Z세대는 리퀴드, 스틱, 무스 등 일반 파운데이션보다 쿠션 파운데이션을 더 자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마스크를 매일 착용한다는 응답이 80.1%로 나타나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 이후 메이크업 빈도에 변화가 있는지 물었다. M·Z세대 전체 중 74.0%가 메이크업을 덜 하거나 거의 하지 않아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늘었다는 응답은 2.9%에 불과했다.

마스크 착용 이후 메이크업을 덜 하게 된 이유로 ‘마스크에 화장이 묻어나는 게 비위생적이어서’가 62.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필요한 부위만 화장해서(16.6%)’, ‘트러블이 나서 피부를 쉬게 하려고(10.8%)’ 순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시 피부는 톤업크림이나 자외선차단제까지만 하는 경우가 33.5%로 가장 많았고 아이 메이크업은 하지 않고 눈썹만 자연스럽게(24.3%) 표현하는 방법을 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메이크업을 전혀 하지 않거나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하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는 전국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여성 900명 표본을 대상으로 2020년 3월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온라인 패널 조사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데이터스프링이 운영하는 한국 패널 서비스 ‘패널나우’의 패널을 이용했다.

 

코로나19 확산후 ‘청소기’ 관심도↑↑…LG전자 ‘선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청소기’에 대한 관심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다섯 회사의 ‘청소기’에 대한 정보량이 가파르게 늘었다.

14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을 대상으로 LG전자, 다이슨, 삼성전자, 디베아, 샤오미의 빅데이터 정보량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 기간은 1월1일부터 2월17일까지와 2월18일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2월18일부터 4월12일까지 두 기간이다.

감염병 31번째 확진자 발생후 관심도 배 급증…샤오미 ‘최저’

LG전자 청소기의 경우 1월1일부터 2월17일까지 정보량은 1만7686건이였으나 2월18일부터 4월12일까지 관심도는 3만7324건으로 1만9638건 111.04% 급증했다.

다이슨 제품은 1월1일부터 2월17일 기간 1만5609건에서 2월18일부터 4월12일 기간에는 3만1225건으로 100.04% 늘었다.

삼성전자 청소기는 1월1일~2월17일 사이 1만3477건에서 2월18일~4월12일 사이에는 3만624건으로 127.23% 폭증했다.

디베아 청소기 역시 같은 기간 1만2982건에서 2만5098건으로 93.33% 늘었다.

샤오미 제품의 경우 9818건에서 1만9901건으로 102.70% 늘었지만 절대 관심도는 5개사 제품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생’과 ‘청결’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하면서 ‘청소기'에 대한 정보량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에누리, 1분기 식기세척기 매출 전년비 198%↑

에누리 가격비교 인기 식기세척기 : (왼쪽부터) 삼성 DW50R4055FS, LG DIOS DFB22M, SK매직DWA-1812P
에누리 가격비교 인기 식기세척기 : (왼쪽부터) 삼성 DW50R4055FS, LG DIOS DFB22M, SK매직DWA-1812P

코리아센터 자회사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가 살균위생가전의 호조에 힘입어 식기세척기 판매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식기세척기 판매량과 매출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19%, 198% 증가했다.

지난 3월 한 달간 판매량과 매출도 각각 2배, 198%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동안 틈새가전, 가치소비 등으로 인식됐던 식기세척기가 필수생활가전으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던 식기세척기는 고객수요에 맞춘 가전업체들의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라인업 확장 등으로 지난 2019년 급증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살균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소비자들이 가사부담을 덜 수 있는 관련 제품을 찾으면서 판매량과 매출이 상승했다.

3월 한달 간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LG전자의 디오스 DFB22M이다.

현재 최저가격이 125만2620원인 이 제품은 12인용의 넉넉한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고 각종 유해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해주는 100도 트루스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2중 소음차단재와 인버터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를 탑재해 소음을 최소화했다.

한국형 식기세척기로 주목을 받았던 삼성전자의 DW50R4055FS도 인기다.

오목한 식기가 많은 한국인 식생활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75도의 고온헹굼으로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균 99.9% 살균세척이 가능하며 슬림한 너비 150mm로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4월13일 기준 최저가격은 38만9820원이다.

에누리 관계자는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살균 기능이 탑재된 제품들의 인기가 높다”며 “향후에도 필수가전으로 자리잡은 식기세척기의 성장은 계속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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