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물리계층 분할 옵션으로 빔포밍 성능 극대화

에릭슨-엘지는 자사 ‘업링크 부스터’를 통해 국내 통신3사의 5G 커버리지가 2배 향상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기존에 구축한 에릭슨 5G 장비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도 2배 속도 향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5G는 전례없는 데이터 처리 속도와 초저지연성을 기반으로 지난 어떤 세대기술보다 대량의 데이터를 다양한 서비스 목적에 맞게 최적화해 처리하게 된다.

다운링크-업링크 커버리지 디커플링(decoupling: 감결합(減結合)) (제공=에릭슨-엘지)
다운링크-업링크 커버리지 디커플링(decoupling: 감결합(減結合)) (제공=에릭슨-엘지)

이러한 시장의 요구와 스탠드얼론(SA)을 포함한 5G의 진화에 있어 안정적 5G 커버리지 및 성능 확보가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

이러한 가운데 에릭슨은 자사 업링크 부스터가 차별화된 5G 아키텍처와 정교한 수신 알고리즘으로 다양한 5G 서비스를 위한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릭슨은 지난해 3분기부터 대용량 다중입출력(Massive MIMO)를 지원하는 3.5GHz 시분할방식(TDD)에 업링크 부스터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에 국내 통신3사 또한 5G 주파수로 활용하는 3.5GHz 대역에서 에릭슨 장비를 통해 업링크 부스터 기능을 구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릭슨 업링크 부스터 (제공=에릭슨-엘지)
에릭슨 업링크 부스터 (제공=에릭슨-엘지)

에릭슨에 따르면 업링크 부스터는 eCPRI 산업 표준 기반으로 최적의 물리계층 분할 옵션을 적용했다.

빔포밍 프로세서를 디지털유닛(DU)이 아닌 라디오(Radio)단에 구현해 프론트홀을 통한 데이터 처리 용량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무선 채널 정보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해 빔포밍 성능이 극대화된다. 따라서 상향링크에 좌우되는 5G 커버리지 또한 동시에 확장된다.

에릭슨은 업링크 부스터를 적용한 후 5G 커버리지는 최대 2배 넓어지고 속도는 5~15Mbps 상승했다며 1Mbps 이하로 전송속도가 낮은 셀 경계 지역에서는 10배 이상의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안정적인 5G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서비스 사용자나 단말기를 대상으로 다운링크와 업링크 커버리지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대용량의 상향 데이터 전송이 요구되는 고해상도 CCTV나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 업링크 성능 확보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에릭스은 업링크 부스터를 켜고 끄는 방식으로 스웨덴에서 진행한 자체 테스트 결과 90% 앱커버리지 향상과 상향링크 성능 개선을 확인했다며 또 북미지역 상용망에서 진행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업링크 성능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병성 에릭슨엘지 수석 네트워크 컨설턴트는 “실제 5G 커버리지는 상량링크로 봐야 한다”며 “업링크 부스터로 성능을 개선하면 5G 자체 커버리지를 확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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