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음악, 영화, 게임, 운동, 건강, 반려동물, 정치 등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동영상이 매일 전 세계에서 헤아릴 수도 없을 만큼 올라오므로 당연한 일이다.


물론 그 중심에는 ‘유튜버(YouTuber)’, 또는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부르는 인터넷 방송인들이 있다.

(사진=유튜브 크리에이터)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에 자막을 넣어서 공유하는 간소한 방식이 대다수지만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 중에는 웬만한 TV 방송 예능을 능가하는 재미와 편집 실력이 담겨있어서 흡입력이 상당하다.

올해에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실내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서 유튜브 이용자도 급증해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절호의 기회라고 할 수 있다.

 

역동적인 고화질 콘텐츠 촬영은 캠코더가 제격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만능 아이템인 스마트폰만 있으면 동영상 촬영과 편집, 등록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스마트폰은 촬영용 카메라 기기와 비교하면 화질이나 마이크 기능이 썩 뛰어난 편은 아니어서 일정 거리 내에서 소규모 인원을 촬영할 때만 무난하다. 만약에 크리에이터가 다루는 분야가 스포츠나 야생동물이어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대상을 포착해야 한다면 스마트폰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소니 HandyCam FDR-AX43 (사진=소니코리아)

과거에 비하면 위상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여전히 캠코더는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IT 기기이다. 스마트폰보다 우수한 이미지 센서와 큰 렌즈로 원거리에서 고화질 촬영이 무난하고 외부 저장매체도 지원하는데 한손으로 오래 들고 촬영해도 무난한 휴대성까지 제공한다.

소니 HandyCam FDR-AX43은 짐벌(gimbal) 구조를 응용한 카메라 흔들림 방지 기술(Balanced Optical SteadyShot)을 적용해서 걷거나 달리는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따라서 스포츠나 춤처럼 촬영 대상이 빠르게 움직이거나 반대로 촬영자가 계속 움직이며 찍어야 할 때 빛을 발한다.

(사진: 소니코리아)
(사진=소니코리아)

또한 4K 해상도 촬영이 가능하고 20배 광학 줌(zoom)과 25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해서 원거리 촬영이 필수인 크리에이터에게도 제격이다.

터치 LCD를 180도 회전시키면 촬영자의 모습을 화면으로 볼 수 있으므로 셀카 구도로 촬영하는 콘텐츠도 문제없으며, 별매품 액세서리인 리모컨 삼각대와 지향성 마이크를 부착하여 촬영 시 편의성과 음질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노트북이 있으면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영상 편집

ASUS VivoBook S15 (사진: ASUS 코리아)
ASUS VivoBook S15 (사진=에이수스코리아)

크리에이터가 영상을 편집하기 가장 편한 방법은 예나 지금이나 PC를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영상과 사진을 다수 합성하는 경우에는 필수나 다름없다. 영상 편집 소프트웨어는 CPU 성능에 많이 의존하므로 최신 CPU를 탑재한 PC가 유리한데, 노트북을 선택한다면 장소 제약 없이 편집 작업을 할 수 있어서 더 편리하다.

ASUS VivoBook S15 (모델명: S533FL)는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멧 레이크)인 코어 i5-10210U 탑재되어서 영상 편집 시 무난한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

(사진: ASUS 코리아)
(사진=에이수스코리아)

또한 DDR4-2666MHz 메모리와 NVMe SSD가 있어서 메모리 및 스토리지 성능도 준수하며 15.6인치 디스플레이는 1920x1080 (Full HD) 해상도를 지원해 화면 크기와 해상도 역시 적당한 수준이다.

15.6인치 노트북이지만 최대 두께는 1.61cm이고 무게는 1.8kg이어서 배낭에 넣고 다녀도 부담스럽지 않고, 배터리는 고속 충전을 통해 49분만에 60%까지 충전할 수 있으므로 휴대성도 충분하다.

 

영상 편집 시 능률 높여주는 대용량 외장 스토리지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게이밍 독 (사진: 씨게이트)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게이밍 독 (사진=씨게이트)

한편 고화질로 촬영한 영상은 분량이 길면 수십 GB(기가바이트) 정도는 우습게 넘어가서 스마트폰은 물론 PC에 저장하기에도 부담스러운 용량이다. 게다가 편집도 하려면 결과물을 저장할 용량도 필요한데 그럴 때 대용량 스토리지가 있다면 든든해진다.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게이밍 독은 4TB(테라바이트) 하드디스크가 탑재되어서 대용량 영상 파일을 담아두는 것도 거뜬하다.

그 뿐 아니라 NVMe SSD 슬롯도 있어서 호환되는 SSD를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드디스크보다 수십 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므로 용량과 속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파이어쿠다 게이밍 독은 인터페이스 허브 기능도 지원한다. PC와 썬더볼트 3 (Thunderbolt 3) 인터페이스로 연결하면 파이어쿠다 게이밍 독에 있는 USB 3.1 Gen2 포트 5개, 3.5mm 헤드폰 포트와 마이크 포트, 외부 기기 연결용 썬더볼트 3 포트(데이지 체인), 디스플레이포트(v1.4), LAN (RJ45) 포트를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크리에이터는 영상 편집 과정에서 PC에 모바일 기기와 저장매체 등 각종 IT 기기를 연결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터페이스 허브 기능은 작업 편의성을 높여준다.

 

무궁무진한 크리에이터 세계, IT 기기 활용하여 콘텐츠 차별화

(사진=픽사베이)

앞서 언급한 대로 크리에이터가 되는 일은 어렵지 않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기본 조건은 갖출 수 있으니까 말이다. 인기 콘텐츠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고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수익도 얻고 싶다는 목표가 생긴다면 그때 비로소 크리에이터의 작업 편의성 향상과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다른 IT 기기들이 필요하게 된다.

크리에이터 역시 아마추어를 벗어나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한데 적절한 IT 기기를 마련해 둔다면 그 과정이 한결 더 수월해질 것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에 담긴 내용이므로 크리에이터는 어떻게 하면 재미있고 유익한 영상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고 꾸준하게 노력과 변화를 추구해야만 한다. 그런 열정을 투입한 뒤에야 시청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만 실망하지 않고 오랫동안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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