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acer)가 올해 여름 필리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글로벌 게임대회 ‘프레데터 리그 2020’를 2021년 봄으로 연기한다.
에이서는 프레데터 리그 개최를 위해 그 동안 코로나 19(COVID-19)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왔으며, 코로나 19 확산 우려에 대한 보건 당국의 권고를 받아들여 행사 연기를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당초 올해 2월에서 여름으로 1차 연기되었던 ‘프레데터 리그 2020’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결국 내년 봄 ‘프레데터 리그 2020/2021’로 통합 개최되며, 총 상금은 40만 달러이다.
앤드류 호우 에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프레데터 리그의 연기 및 통합 개최는 e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에이서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이다" “코로나 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대회 참가자, 관중, 스태프의 안전을 위해 내년 봄으로 대회를 옮기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프레데터 리그 2020’ 대회 입장권은 이미 2만 장 가까이 판매되었고 2019년 10월부터 열린 지역 예선 대회를 통과한 총 17개 팀이 참가 예정되어 있었으며, 한국 대표로는 ‘2019 인텔 스매쉬 컵’ 파이널 매치에서 우승을 차지한 ‘다나와 e스포츠’가 출전을 확정한 바 있다.
프레데터 리그는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2019년 태국 방콕의 니미부트(Nimibutr) 경기장에서 개최된 ‘프레데터 리그’ 2019 그랜드 파이널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3,530여 개 e스포츠 팀 중 1차 예선을 통과한 상위 26개 팀이 참가하여 3일 동안 열띤 경쟁을 펼친 바 있으며, 대회 기간 동안 약 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았고 온라인 조회수 430만 회를 기록했다.
에이서는 모든 참가자들에게 정확한 대회 개최 날짜를 포함 주요사항을 직접 통지할 예정이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에이서 소셜 미디어 계정에 프레데터 리그 2020/2021과 관련된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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