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맞아 물로 뒤덮인 <포트나이트>가 찾아왔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가 새로운 테마와 지역으로 탈바꿈한 챕터2-시즌3로 업데이트됐다고 18일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챕터2-시즌3의 오픈에 앞서 시즌 2의 마감을 기념하기 위한 ‘더 디바이스 이벤트’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더 디바이스 이벤트에서는 몰려오는 폭풍을 막기 위한 비밀 요원의 시도가 실패한 후 홍수가 덮치면서 포트나이트 섬의 많은 곳들이 물에 잠기고 새로운 지역들이 나타났다.

라이브로 진행된 더 디바이스 이벤트에는 총 1,200만 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접속했으며 트위치와 유튜브 등을 통한 라이브 방송 역시 840만명의 시청자가 몰려 시즌 2의 마감을 함께 아쉬워했다.

이번 챕터2-시즌3의 메인 테마는 앞서 시즌2 마감 이벤트에서 확인했던 ‘물바다가 된 섬에서의 생존’이다. 폭풍이 남기고 간 홍수로 인해 배틀로얄 섬의 많은 곳들이 물에 잠기는 한편 13개의 새로운 지역이 등장했다. 시간이 지나 물이 빠져나가면 더 많은 장소가 드러날 예정이다.

또 확 바뀐 AI(인공지능)가 적용된 새로운 습격자가 나타났다. 플레이어들은 수영과 낚시, 모터보트 등을 이용해 물이 가득한 섬에서 가라앉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생존을 위협하는 습격자들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새로운 도전에 맞서야 한다.

아이템에도 변화가 있다.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할 수 있는 탈것인 ‘상어’가 등장했다. 상어는 아이템을 먹어 치우지만 낚싯대로 상어를 낚으면 수상스키를 즐기며 물 위를 가로지르고 점프도 할 수 있다. 모든 환경에서 불을 지필 수 있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새로운 플레어 건과 반딧불 병 아이템도 추가됐다.

한편 시즌 3 오픈에 맞춰 최대 1500 V-Bucks를 획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전용 의상 및 도구 등 100여 가지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시즌 3 배틀패스도 새롭게 출시됐다.

특히 자신만의 우산을 만들 수 있는 커스텀 우산 ‘브렐라’는 이번 배틀패스 시즌 3의 또 하나의 재미다. 플레이어는 레벨을 올리고 도전을 완료해 획득한 옵션들로 자신만의 특별한 우산을 제작할 수 있는데 선택한 옵션은 영구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 시즌 3의 테마와 어울리는 DC 코믹스의 히어로, 아쿠아맨의 의상 역시 이번 배틀패스로 얻을 수 있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아쿠아맨의 도전을 완료하면 아쿠아맨 의상과 해변용 아서 커리 스타일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시오나의 우주복과 존시의 잠수복 등 새로운 스타일도 추가로 획득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이번 <포트나이트> 챕터2-시즌3에서는 홍수로 인해 물에 잠긴 배틀로얄 섬과 새롭게 모습을 드러낸 지역, 새로운 탈것인 ‘상어’와 아쿠아맨 의상을 얻을 수 있는 배틀패스 3까지 ‘물바다가 된 섬에서의 생존’을 테마로 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며 “외부 활동이 아직은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지만 <포트나이트>에서 물속을 누비며 즐기는 짜릿한 전투로 올여름 더위를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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